#피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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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춘계지구역장세미나
수요일인 오늘 수요예배로부터 시작해서 목,금,은 새벽예배 ( 새벽 세시에 출근하라는 말씀 ..)
금요일은 금요철야 후 토요일 국가안정과 ... 외우기 매우 어려운 긴 이름의 현 시국 안정을 위한 새벽예배 ( 캬 .. 온 몸과 맘을 온전히 드려부러 ..)
그리고 바로 주일이니까 또 새벽 세시반 출근 ㅎㅎㅎ
이러니까 주일 저녁이 가장 반기는 시간이 될수밖에 ㅎㅎㅎ
그렇게 대충 한주 쉬고나서 부활절을 위한 2주간의 새벽예배 .. ( 이때는 철이 28호도 온몸의 꺽이는 부분과 엔진이 다 삐걱거리고 과열되서 퍼지기 직전까지 .. )
왠만한 분들은 지레 겁먹고 도망치고픈 어마무시한 일정인데
이런 일정들을 통해 우리가 얻는것은 그리스도의 소유됨을 통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다
내가 내 삶의 주인 일때는 이 모든 일정이 불평불만 가득한 시간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소유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이 기간을 통해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증거할 시간이다
초대 교회때는 자신의 신앙을 로마의 핍박과 ��해속에 죽음으로 증명했었다
아브라함은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림으로 그.신앙을 증명 받았고
애스더는 민족의 절멸 위기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왕앞에 나아가 민족을 구했다
구원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숨을 걸고 믿어야 한다
초대교회때 처럼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빡빡한 일정만으로 나의.신앙이 증명 된다면 이만큼 수지 맞는 일도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빡빡한 일정이라도 예쓰오케이 땡큐 무조건 감솨함미당 ^ ^
몸은 피곤하지만 아주 땽 잡은규 ㅎㅎㅎㅎ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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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쁘고 오랜만에 주말 내내 외출도 한 이번주.
이번주도 탈 없이 지나간 주는 아니었다. 날씨도 참 따뜻해지고 컨텐츠도 많았다보니 잡생각은 잠시나마 접어두었던 것 같다. 부정이 극을 달해 어둡게 시작한 주였지만, 이번주 내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루 종일 붙어서 지내니 다시금 이번주를 밝게 보낼 수 있었다.
행복함을 더욱 극하게 느껴보라고 불행한 일도 극하게 다가왔었나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맑다. 오늘 밤도 역시나 잠은 오지 않지만, 어려운 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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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ntry 872
29.06.25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mi sento mucho 피곤해"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제 첫 말이었어요. 피곤하지만 또한 혼란스러워요. 자지 잘 못했고 10시에 섭씨 이미 30도였어요… 어제처럼 오늘도 아주 힘들 거야.


song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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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2025 — 한국�� 가고 있어. 비행기가 너무 길어. 피곤하지만 도착했을 때 일이 많이 있어. ㅎㅎㅎ
🎧 Full Moon — The Black Gh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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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年 1月 6日 星期一
밤을 새고 새벽 네시 반에 공항버스 첫차를 탔다. 피곤하지만 잠을 잘 수는 없는 흥분된 상태였다. 더 빠르게 공항에 갈 수는 없었지만 체크인과 환전과 출국 과정을 거치니 탑승 시간이 되어버렸다. 배가 고파서 S가 사서 나눠준 샌드위치 한 쪽을 입에 욱여넣고 J가 마시던 아이스 커피를 한 입 뺏어물어 겨우 목 뒤로 넘기며 탑승을 완료했다. 맨 뒷좌석에 앉게 되어서 뒤쪽 승무원이 바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참사때문에 뒤쪽 좌석이 생존율이 높다고 했었지 하는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비행기에서도 자지는 못하고 챙겨온 셰쟈신謝嘉心의 <아버지의 용접 인생我的黑手父親>을 읽었다. 책의 도입부에서 기름때 묻은 검은 손을 씻는 아버지의 모습이나 자식에게 공부 안 하면 자기 같은 일 한다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는 모습 같은 것들이 자꾸 어릴 때 보았던 내 아버지의 모습과 겹쳐서 눈물이 날 것 같았고 참기위해 입술을 꽉 물었다.
책을 반 정도 읽었고 나리타에 도착했다. 얼마 전 일 때문에 착륙할 때 조금 긴장되었지만 다행히 순조로운 착륙이었다. 가족 단체카톡방에 비행기를 탄다는 말을 올려야 할까, 해외여행을 간 줄도 몰랐는데 ���고가 나게 되면 더 황당스럽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조금 했지만 결국 카톡방에 말하지는 않았다. 도쿄의 공기는 맑고 차가웠지만 서울보다는 따뜻했다. 핸드폰으로 하는 입국심사 질문란에 전과가 있느냐 하는 항목이 있었다. 얼마 전 일본 입국을 금지 당했다는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떠올랐다. 나도 곧 전과가 생기면 다시 못 오려나, 그냥 없다고 거짓말로 체크하면 입국은 할 수 있으려나, 같은 생각을 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까지 무정차로 날라주는 스카이라이너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승차권을 발권하고, 개찰구를 통과하고, 탑승해야 할 플랫폼이 어딘지 찾고, 일반열차로 환승하고, 모든 것들이 어수선하고 버거웠지만 다행히 잘못되지는 않았다. 한국어 안내가 꽤나 친절해서 도움이 되었다. 이동하는 내내 모든 것이 이상했다. 사람들이 일본인처럼 생긴 것도 이상했고, 사람들의 입에서 진짜 미디어로만 듣던 일본어가 나오는 것도 이상했고, 차들이 왼쪽으로 다니는 것도 이상했고, 건물들의 모양도 너무 일본 건물 같아서 이상했다. 진짜 일본에 온 거다. 12시가 다되어 숙소에 도착했다. 예약했던 에어비앤비는 생각보다 좋았고, 숙박업소가 아니라 정말 일본 가정집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니혼즈츠미 니초메日本堤2丁目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동네가 무척 조용하고 길에 사람과 차가 많지 않아서 신기했다. 내가 묵을 방에 창밖 풍경이 가장 예쁘다고 다른 두 명이 질투했다.


숙소에 도착만 했을 뿐인데 이른 비행시간과 촉박했던 출국 수속과정 때문인지 다들 지쳐있었다. 편의점에서 니꾸망을 사먹고 잠깐 쉬었다가 J가 찾아두었던 작은 경양식집에 갔다. 지긋한 나이의 사장님 내외가 아들과 함께 운영하는 아주 오래된 가게 같았다. 너무나 일본스러웠다. 주로 홀을 보는 아드님은 웃는 상의 두툼한 일본 곰이어서 게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다. 매일 런치 메뉴가 바뀌는 가게였다. J는 오므라이스와 클램차우더가 나오는 런치 A를, S는 치킨카츠와 야채볶음과 베이컨 에그가 나오는 런치 B를 주문했다. 나는 A를 주문하려다 벽을 가득 메운 메뉴 소개에 홀려 비싼 함박을 주문했다. 바쁜 점심시간에 런치메뉴를 시키지 않은 죄로 J와 S가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가 되어서야 함박이 나왔다. 아마 J의 오므라이스가 서빙되기 직전이 되어서야 사장님 아드님이 함박 고깃덩어리를 양손 사이에서 던져가며 치대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일행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맞지 않아 분위기가 애매해졌지만, 가게의 공기와 함박의 맛으로 모두 용서가 됐다. 고기 알갱이가 두꺼웠고 질감이 투박했고 데미글라스는 와인의 시큼한 향이 도드라지는 깊은 맛이었다. 가게의 세월이 느껴지는 맛,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렇게 밖에 표현할 방법을 못 찾겠다. 한국에서 이런 맛을 내는 가게를 찾는 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아사쿠사까지 20분을 걸어갔다. 걷는 게 힘들 만큼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가는 길에 오른발에 한번, 왼발에 한번, 두번이나 쥐가 났다. 비오는데 길을 가다가 우산을 들고 멈춰서서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우스운 장면이 만들어졌다. S와 J는 내가 길에서 스트레칭하는 웃긴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고, 내가 너무 환하게 웃고 있어서 그냥 쥐가 난 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갑자기 즐겁게 길 한가운데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처럼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S가 알아둔 아사쿠사의 유명한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센소지를 구경했다. 새해가 와서 그런 건지 월요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주변의 일본인이 하는 걸 보고 그대로 따라서 50엔 동전 한 개를 던져넣고 소원을 빠르게 빌었다. 건강, 송사, 졸업, 미래 같은 것들을 민첩하게 생각했다. 약수터처럼 물이 흘러나오는 ���과 작은 바가지가 있었는데, 안내에 따르면 오른손으로 바가지를 들어 물을 떠서 왼손을 먼저 씻고, 그다음 오른손도 씻고, 다시 왼손으로 물을 떠서 한 모금을 마시면 된다고 했다. 그림과 일본어로 설명되어 있는 안내를 읽으며 겨우 따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하면 뭐가 좋은 건지는 안 읽고 따라하기만 했다. 뭔가 좋아지긴 하겠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100엔을 넣고 나무 막대기를 뽑아 운을 시험하는 것도 해보았다. 나는 길吉, J는 말길末吉, S는 흉凶이 나왔다. 나는 작년 한 해는 좋은 것이 많았던 만큼 나쁜 것도 많았던 해여서, 나쁜 것이 씻겨 나갈 것이라는 말이 기분이 좋았다. J는 점괘를 읽는데 나쁘지만 좋아질 것이다, 별로지만 견디면 괜찮아진다 같은 말들만 쓰여 있다며, 이게 무슨 길이냐며 깔깔 웃었다. S는 센소지가 나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며 읽지도 않고 점괘를 쇠꼬챙이에 묶어버렸다. 흉한 점괘들은 이렇게 쇠꼬챙이에 모아 태워버린다고 했다. 어쨌든 흉한 것들은 불에 타버릴테니 괜찮아질 거라고 웃으며 위로했다.


센소지를 나와서 숙소에서 즉석으로 찾은 일본 전통 디저트집을 갔다. 나는 안즈미츠마메라는 걸 시켰는데, 흑당 시럽, 한천, 팥콩, 살구가 함께 나와서 정말 맛있었다. 내 것은 앙금이 없었고 다른 친구들이 시킨 것들은 앙금이 있었는데, 둘 다 맛은 있지만 앙금이 너무 달아서 많이 먹을 수는 없는 맛이라고 했다. J는 속이 니글니글해졌다며, 빨리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저녁은 아사쿠사바시에서 여행 전에 미리 말했던 징기스칸을 먹으러 갔다. 아사쿠사바시역 출구를 나오자 커다란 은행나무가 아직 노란 은행잎에 가득 붙어있는 채로 우리를 맞이했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고가는 사이로 비에 젖은 은행잎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도쿄의 1월은 은행잎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고 예뻤다. 징기스칸은 고기가 불판에 자꾸 달라붙어서 굽기 쉽지 않았지만 양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어깨살이라고 적혀있던 부위가 참 도톰하고 맛있었다. 나와 J는 하이볼 60분 무제한으로 알딸딸하게 취했다. 5인분에 곁가지를 여럿 추가해서 먹었는데 팔천 엔도 나오지 않아서 뿌듯했다. 가게의 프론트맨(S가 그렇게 지칭함)이 참 자그맣고 귀여운 인상의 일본 청년이었다. S는 그 청년의 허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팔로 안기 좋아보인다고 했다. 나갈 때 프론트맨이 다른 테이블의 내역으로 계산을 잘못 하는 바람에 그의 앞에 오래 서 있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저녁을 먹고 양고기 냄새를 풀풀 풍기는 채로 지하철을 타고 스카이트리로 이동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본 도쿄 사람들은 옷이 모조리 새카맸다. 지하철 문이 열리면 타는 사람들이 내리는 사람들을 여유롭게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J의 목표는 스카이트리에 있는 포켓몬 센터였다. J는 흥분된 상태로 쇼핑을 마쳤고, 이후 전망대를 올라가보려 했지만 비가 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앞 로손에서 맥주��� 먹을거리를 사천 엔을 넘게 가득 사 왔다. 편의점에 먹고싶은 음식이 너무 많았다. 나는 맥주 한 캔과 함께 욕심을 부려 시오야끼소바, 돈지루, 톳 두부 샐러드, 그리고 노자와나라는 처음 보는 갓과 비슷한 야채를 와사비에 버무린 샐러드를 사왔다. 노자와나는 맛있었지만 와사비 맛이 너무 강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소바는 예상했던 맛으로 맛있었다.

돌아다니는 동안 계속 비가 와서 꽤나 추웠다. S와 J는 숙소에 있는 작은 욕조에 몸을 담갔다. 욕조가 엄청 작아서 무릎을 끌어 안고 앉아야 욕조에 몸을 넣을 수 있는 정도였지만, 둘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바닥난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지만, 히터를 켜니 춥지 않게는 잘 수 있었다.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 셋이 모여 각자의 음료와 먹을거리를 나눠 먹으며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내일의 일정을 계획하고, 오늘 쓴 돈을 정산했다. 대체로 S가 모두의 의견을 모아 큰 틀에서의 동선을 기획하고, J는 주로 식당이나 목적지를 정하고, 나는 길 찾기와 정산을 담당했다. 꽤나 유려하게 여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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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아침에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30분 이내로 달리는 것이었다. 어제 요와 이불을 여름것으로 바꿨더니 잠자리가 상쾌했는지 이건 성공. 그리고 주말에 일하기로 했던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서 많은걸 쳐냈어야 하기에 하나의 이메일에 10분을 넘기지 않기로 했던 것은 지키지 못했다. 합사 등으로 지난 주 자리를 비웠던 동료들이 돌아와 시끌벅쩍해서 집중이 잘 안되었고 갑자기 중요한 보고도 집중력을 깨버렸다.
매우 일찍 출근했으니 조금은 일찍 퇴근하겠다는 결심은 지키지 못했지만 살짝 늦게 퇴근해서 빨래를 돌리고 닭갈비에 채소를 썰어넣고 요리해서 덮밥으로 먹었다. 피곤하지만 일어나서 이걸 쓰고 있는것도, 이걸 쓴 다음은 한시간반정도 집중해서 일을 하고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를 개고 일찍 잘수 있다는게 왜이리 뿌듯한지 모르겠다. 예정했던 그 시간보다 102030분 늦게 누웠다고 해도 계획과는 조금 달라졌다 해도 그럴 것이다
202406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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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명상 벨리
내가 매일 하나씩 올리는 글을 꾸준히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1년간 땅고를 통해 알게 된 분을 통해 벨리 댄스를 익혔다.
남자가 굳이 이거에 관심을 둔 것과 왜 배우려고 했는지에 관해서도 이미 밝혔기 때문에 자세한 얘긴 생략하고, 결론적으로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 척추 노화를 최대한 늦춘다. 둘째, 벨리 댄스 동작을 명상 수련에 적용한다.
수업이 작년 12월로 종료됐기 때문에 그동안 홀로 배운 걸 바탕으로 이것저것 해봄. 벨리 댄스의 장점은 전철을 기다리거나 걸으면서, 즉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다. 물론 별도로 시간을 내서도 수련했다. 주로 태극권 하기 전 몸풀기용으로 했다.
처음엔 체계를 세우지 못해 두서없이 떠오르는 대로 했지만, 몇 달 계속했니 드디어 내 몸에 맞는 시퀀스가 하나 만들어져서 요즘엔 잠 자기 전에 정말 피곤하지만 않으면 가급적 꼭 하고 잔다. 그럼 다음 날이 개운하다.
또한 계속 개인 출판 예정이라고 설레발 친 '그 남자의 벨리 댄스'에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라 현시점에서 한 번 정리해 두려고.
다른 글에서 몇 번 얘기했듯 벨리 댄스의 특장점은 '중단전 무게 중심'을 많이 쓰는 운동법이다. 그래서 요즘 내가 중점을 두고 수련하는 '중단전 각성'에 큰 도움을 줬다. (이 점은 요가의 거꾸로 서기 또한 같다.)
그 결과 '하단전 무게 중심(=태극권) - 중단전 무게 중심(=벨리 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축이 더 강력해졌다. 이거를 땅고에 적용했더니 리드를 훨씬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내공이 쌓일수록 더 섬세하고, 강한 몸힘을 쓸 수 있을 거로 봄.
다음에 이어지는 거는 나 나름 만든 '명상 벨리 시퀀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벨리를 기본으로 하되 다른 운동법(ex 힌두 푸시업)을 사이사이에 끼워 넣었다.
"힙 써클(Hip Circles)"
수업에선 골반을 기준으로 상하 및 앞뒤로 움직이기를 한 후에 이 동작을 했었고, 그 순서를 똑같이 하고 있다. 또한 마음을 이완해 명상을 위한 트랜스 상태로 진입하기 위한 동작으로서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맨 앞에 배치한 것.
"카멜(Camel = Undulations) & 리버스"
춤 동작에선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지만 이미 척추가 굳은 몸으로 잘 될 린 없다. 게다가 목적이 명상이다 보니 꼬리뼈에서부터 목뼈에 이르는 척추 마디를 천천히, 하나하나 느끼는 동작으로 변형했다.
"바이시클 힙(Bicycle Hips)"
벨리 동작을 그대로 가져오되 더 천천히 한다. 관련 동작으로 힙 드롭(Hip Drops)이 있는데 춤 동작으로서는 의미가 있겠으나 내 방식의 명상과는 맞지 않아 제외했다.
"체스트 리프트(Chest Lifts) & 체스트 슬라이드(Chest Slides)"
나 같은 개발자는 대부분 거북목 증세가 있고 나 또한 그런 편이라, 체스트 리프트 할 때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추가했다. 이 동작이 별거 아닌 듯해도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 있다.
체스트 슬라이드는 수업에서 배운 걸 그대로 한다. 이 두 동작을 합해 움직이면 체스트 써클(Chest Circles)이 되는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서 까먹을 때가 많아 떠오를 때만 한다.
"마야(Maya)"
척추를 상하좌우로 최대한 늘려야 하는 난관이 많은 동작. 게다가 내가 가벼운 척추 측만이 있어서 오른쪽은 잘 되고 왼쪽은 어렵다. 그래서 도전 의식을 느끼게 한다. 마야의 반대 동작인 힙 롤(Hip Roll)은 더 어려워서 지금은 보류.
"위아래로 몸 털기"
양발을 어깨높이로 서서 무릎의 반동을 이용해 몸 전체를 위아래로 터는 동작으로 과거 무술 도장에서 종종 했던 거. 이 또한 일종의 쉬미(Shimmy)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벨리 댄스에는 없는 거 같다. 아마도 이유는 전혀 '간지'가 나지 않기 때문에 춤 동작으로 쓸 수는 없었을 거. 하지만 명상으로선 굉장히 좋은 동작이고 본격적인 쉬미 연습을 하기에 앞선 워밍업으로 좋을 것 같아 넣었다.
"레그 쉬미(Leg Shimmy = Basic Shimmy)"
수업에선 "베이직 쉬미"라고 배웠지만 유튜브를 찾아보면 "레그 쉬미"라고도 하던데, 이 용어가 좀 더 직관적이라고 느껴 바꿈. 배운 동작을 똑같이 하되, 춤은 아니다 보니 굳이 빠르게 할 필요 없이 내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거로.
"힙 트위스트(Hip Twist)"
이 동작을 '힙 트위스트'라고 한 거는 힙 쉬미(Hip Shimmy)라는 동작과 구별하기 위함일 듯. "힙 쉬미 = 벨리 댄스의 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빈번하게 사용되고는 있지만, 난 진짜 못하는 데다 명상에 도움이 되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 현재는 보류 상태. 그래서 힙 트위스트만 한다.
과거 무술 도장에서도 종종 했던 거라 개인적으로 매우 익숙하다. 당시에 이걸 왜 했냐면 '하단전 무게중심'를 각성하는 방편으로 아주 좋다. 이걸 열심히 했더니 스트레이트 펀치에 몸힘이 실리면서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힘'으로 바뀌는 체험을 한 적 있다. 물론 내가 몸치란 점을 감안하시고 '어제의 나'에 비해 '오늘 나'가 그랬었단 의미.
"숄더 쉬미(Shoulder Shimmy)"
힙 트위스트가 하단전 무게 중심 각성에 좋은 방편이듯, 이 동작은 중단전 무게 중심 각성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힙 트위스트 + 숄더 쉬미"
힙 트위스트와 숄더 쉬미를 동시에 하는 걸 벨리 댄서가 보면 "사이비!"라고 한 소리 할 수도 있을 듯하나 내게는 무척 중요한 거.
하단전 vs 중단전 무게중심은 회전하는 방향이 서로 반대다. 즉 하단전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 중단전은 반시계로 회전하고, 하단전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 중단전은 시계로 회전한다.
이를 무술에서는 '전사경', 땅고에선 '디쏘시에이션'이라고 한다. 힙 트위스트 + 숄더 쉬미 역시 이 연습의 연장에 있다고 보기 때문.
"요가 업독 & 다운독"
서서 하는 벨리 댄스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서 뒤에 추가한 거. 이 동작을 하기에 앞서 햄스트링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먼저 한다.
"힌두 푸시업"
업독 & 다운독으로 부족하면 힌두 푸시업을 한다. 이 운동은 맨몸으로 하는 전신 운동 중에서도 끝판왕이다. 단순 반복하자니 지루해서 그렇지, 일상에 꼭 필요한 근력과 유연성을 이거 하나로 끝낼 수 있다.
"태극권 송신법"
이 동작을 글로 설명하기는 좀 어렵다. 힌두 푸시업을 마친 후 트랜스 상태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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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_msl 명수야~≽^•⩊•^≼ ₊˚⊹♡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도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
브라질은 지금 금요일 밤이야~
일 끝나고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명수에게 메시지를 남길 힘이 조금 남았어!
혹시 오늘 댓글 달아주면... 정말 꿈만 같을 거야~~
행복하고 재미있는 하루 보내길 바래!
귀엽고 신나는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
멋지고 미마히한 일들만 생기길!!!
나 지금도 명수 생각 중이야...
혹시 괜찮다면, 오늘 밤 내 꿈에 놀러 와줄 수 있어?
명수의 에너지가 필요해... 정말 많이...
우리 꿈에서 만나요~˚₊‧꒰ა ☆ ໒꒱ ‧₊˚
사랑해요~
(수어: 사랑해요 = [손가락 하트 🫶] 또는 [양손 엄지, 검지로 하트 모양 만들기🤟])
행복한 주말 보내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화이팅!! 🍀💆
⸜(。˃ ᵕ ˂ )⸝♡
#김명수 #명수 #엘 #KIMMYUNGSOO #myungsoo
#인피니트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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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다 되서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어도 가는 그날 그 시간까지 본인의 임무는 다해야죠
그래서 토욜날 주일 새벽 세시오십분에 알람을 맞추고 후다다닥 수면모드
주일날 새벽 알람소리에 잠을 깨는데 왠지 유난히 피곤한 ..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오십분 ..
일단 말씀 세개를 장착하고 교회로 가는데
문득 차에 시계를 보니까 세시 오분 ..
오분..?
이게 뭐야..?
난 분명 세시오십분에 깻는데 ..?
순간 혼란스러워 핸폰을 보니 여윽시 세시 오분 ..
이런 닝기리 우라질 .. 알람이 또 한시간이나 틀린 상황 .. 아오..
교회에 도착 했더니 주차장이 텅~~ ( 아무데나 골라잡아 ㅋㅋㅋ )
그래서 남는 시간에 말씀을 좀더 다듬어 전했는데 아침 임원기도회에 오신 강사님의 말씀이 나와 같았던 .. 오홋..
그러고 2부예배에 들어갔더니 이번엔 당회장목사님 말씀이 토욜에 지역원에게 전한 말씀과 또 겹치는 은혜 ㅎㅎㅎㅎ
몸은 피곤하지만 은혜는 충만했는데 사단이 얼마나 속상했는지
집에 오니까 엘리베이터가 고장 .. ( 우리 옆집 식구들도 걸어가는중 ..ㅜ ㅜ )
정장에 양손에 짐을 들고 16층 까지 왔는데 16층 주민이 자전거를 엘리베이터에 싣고 있더라는 .. ( 그사이 돌아온 엘리베이터 .. 배신감 쩌는 ×0× )
2층만 올라가면 되는데 .. 아오..
사단이 난동을 부리는건 그만큼 말씀이 힘이 있었다는 증거.. 음퐈하하핫 ..
세상을 향한 나��� 비운만큼 천국이 내안에 들어오고 주님이 내안에 더 크게 자리하신다 ..
( 나중에 들어보니 마님도 알람시계가 틀려서 땀짝 놀라 튀어나갔었다는 ㅋㅋㅋㅋ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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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ntry 716
24.01.25
오늘 아침은 날씨가 좀 이상해요. 하늘이 맑지도 흐리지도 않아요. 어제보다 오늘은 더 추워요. 조금 피곤하지만 일해야 해요. 너도 오늘도 화이팅!


song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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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remember the korean words for "left and right, up down" is mostly thanks to "that that" and the choreo so yeah, thank you "that that"
also thank you (NOPE) google for creating the doodle "celebrating the rise of the half moon jan". it's been a while since i last clicked on a doodle but yesterday i did for no apparent reason and now i'm hooked for life i've been wasting a good amount of hours on that already somebody help me p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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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024 — 오늘 나는 일이 너무 많이 있었어요. 피곤하지만 더 일이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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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을 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건 정말 나쁜 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유감스럽고 피곤하지만 악의적이진 않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시해도 돼요 인터넷 메시지도 아무 생각 없이 무시해도 돼요 그냥 공기처럼요
난 너에게 나쁜 감정을 품은 적도, 너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길 바랐던 적도 없어. 난 그저 언젠가는 누군가와 연결되고, 언젠가는 내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거라는 걸, 그 사람이라도 내가 매주 한 번씩 내 존재를 상기시키지 않아도 가끔 나와 대화하거나 생각하길 바랐을 거야. 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았어. 내가 인터넷에서 안아주고 싶을 때 너무 많이 요구한 것처럼 행동하지 마. 내가 안아주고 싶었을 때 너무 많이 요구하지 않았어.
넌 이기적인 개자식이야
너처럼 나르시시즘적인 사람을 좋아해서 고통받아야 했던 건 나야. 내가 그렇게 존경하던 네가 날 싫어하게 만든 게 너무 미안해서 널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끝없이 생각했어. 그걸 고치고 네가 다시 날 용납해 주길 간절히 바랐어. 그러니까 네 말이 맞아, 내가 치료가 필요한 건 맞는 것 같아.
당신이 자신에게 한 것처럼 나도 약을 먹고 좀비가 돼야 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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