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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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choi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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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강산이 지나도록 17년째 좋아해 본 적이 있을까. 나에게는 수년간 정상에 위치해 있었고 요즘은 애증이 되어가고 있는 비행기로 10시간이 넘는 거리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축구팀이 있다.  단순히 베컴이라는 선수에 빠져 팀을 알게 되고 그 뒤로는 좀 떨어져 봤자 4위. 하지만 근 몇 년간은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이번 시즌은 내가 본 이후로 가히 최악이라 말할 수 있다. 어찌 돼서명문팀, 강팀을 좋아하여 하락하는 기분을 못 느껴봤는데 최근에는 우리가 한창때 놀리던 리버풀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는 모습이다 (요즘은 리버풀과 맨시티를 동경한다. 마치 맨유는 한 번도 저런 적 없었던 모습처럼). 나는 저번 번리 경기를 보고는 친구한테 비참하다는 심정까지 전달했다. 너무나 못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알던 팀이 맞냐고. 팀의 큰 틀을 바꾸지 않는다면 앞으로 5년 동안은 이와 비슷한 모습에서 헤맬 거 같다고. 다 큰 어른 22명 공 보고 쫓아다니는 저게 뭐가 좋다고 나는 이토록 응원하나. 계속 못할 때는 ‘그래도 팀이니까..’ 하고 응원하고 잘할 때는 ‘오늘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지!’라는 심정으로 보지만 그러고 뒤통수를 맞은 지도 몇 년째.. 오늘 새벽 한 시간 정도 후에는 맨시티와의 경기가 있다. 처음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라이벌 취급도 안 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라이벌이라 하기도 민망하다. 번리에게 홈에서 2:0으로 진 후 이번 맨시티 경기는 안 봐야겠다 생각했고 오늘 저녁 이 경기가 있는 날이라는 걸 알고는 꼭 시작 전에 일찍 잠들어야지 다짐했지만 눈과 정신은 맑게 깨있다. 나는 또 속아보자는 심정으로 바보처럼 중계를 틀고 체념한 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중계를 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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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icries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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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 Election
한창때 - Prime (time), one’s best days
강인하다 - Tough, strong, tenacious
천사 - Angel
지지 - Support, backing
대폭적인 was used with  지지, and the closest definition I could find seemed to be drastic or sharp? So I’m guessing in the phrase  대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it means something like ‘received a lot of support’ or ‘received drastic support’? I’m not sure, so if anyone knows, let me know.
전체 - The whole of
전체의 - Whole
연령 - Age
감상 - Appreciate, enjoy, admire
가능하다 - Possible, practical, feasible (i can never remember this word omg)
작품 - Work,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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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kwailifestyle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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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창때 오픈해서 대박난 1000도 짚불 바베큐? 부터 시골 구석 손님 몰려드는 짚불 덮밥집까지! 짚불초벌 영상 몰아보기┃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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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게이밍 4회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깨트린 삼성 타선은 5회 2사후 다시 폭발했다.
경마 후원금은 특히 KT가 주주로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설립 관련 사안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와 통신 관련 예산과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통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야마토게임 그런 베테랑이 올 시즌 한창때 못지않은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스코어게임 매그비 추정 이미지. [IT전문매체 GSMA아레나 캡처]그간 IM부문의 주력 상품은 스마트폰이었다.
개츠비카지노 또 순직 공무원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다.
개츠비카지노 ─ 강아지와 함께 갈만한 곳을 추천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일단 강아지 좀 성향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진이는 물은 진짜 싫어해요. 물은 진짜 싫어해서 수영장은 더 이상 안가고 대신에 눈을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에 더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사실 진이는 서울 근교에 있는 애견카페는 못가요. 저렇게 큰 사이즈의 강아지들이 없거든요. 대신 경기도권만 가도 인적이 잘 없고 많이 뛰어 놀 수 있는 곳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 데를 가거나 아니면 요즘 반려견이 함께 갈 수 있는 캠핑장 같은 것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그런 캠핑을 좋아하는 보호자들이시라면 같이 가서 놀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진이랑 제일 많이 가는 데는 사실 한강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네 놀이터에서 산책할 사이즈는 아니라 한강에 가서 한 두시간씩 같이 뛰다 오죠. ─ 진이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사실 제가 올 겨울에 해보고 싶었는데 못 했어요. 진이가 눈을 너무 좋아해서 눈이 많이 왔을 때 눈이 많이 쌓인 곳을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갔어요. 한강 같은 곳은 갔는데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가 없으니까요. 목줄을 풀 수 있는 눈이 많이 쌓인 곳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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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7cokr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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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 맨투맨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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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r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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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지] "연천이 ‘청년이 외롭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 연천 청년공동체 ‘한창때’ 대표 원유민님 (경기 연천) https://www.joagg.com/press_humansofgyeonggi/?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7087607&t=board (Applefarmfe에서) https://www.instagram.com/p/CQjKXISFUwD/?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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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wansu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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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월은 가도 마음은 나이 들지 않는다구요 ⠀ ⠀ ⠀ ⠀ ⠀ ⠀ ⠀ ⠀ 사람들이 어울려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는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랑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나이들수록 생각을 넓게 가져야 합니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없으면 외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든 것이 나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왕년, 한창때, 소식적의 영광'을 잊어야 합니다. 지금의 나에 주목해야 합니다. ⠀ ​ ⠀ 나이와 과거에 갇혀서 새로운 사귐에 인색해지면 외로운 꼰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일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사람들만 만나면 편하고 익숙하겠지만 재미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교류해야 이야깃거리도 많아지고 새로운 자극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인생도 달라집니다. ⠀ ​ ​ '젊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말이 아니라 '모든 것에 열려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이 열려 있지 않은 사람이 빨리 늙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몸만 늙어갈 뿐이죠. 누군가는 나이를 먹는 것이 꿈과 멀어지는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 ⠀ 당신의 관점에 따라서 똑같은 일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결국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닐까요? 생각이 나이들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젊은 말은 빠르지만 늙은 말은 지름길을 안다고 합니다. 나무도 자라는 시기와 단단해지는 시기를 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상이 멈춰버린 이 시간을 자기를 단련하는 시간으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 ​ ⠀ ⠀ ​ ⠀ #노마지지 #짧은글긴생각 #브랜드청년 #나이를먹는다는것 #관점의차이 #생각의차이 #꼰대와아재 #마음은나이들지않는다 #나이먹다 #나이들다 #생각을팝니다 #생각상점 #세줄쓰기 #매일글한줄 #오늘의생각 #아침편지 #생각한마디 #아들에게 #나를단련하는시간 #나이테 #어른테 #생각상인 #나를대표하는말 #나를수식하는말 #자기수식어 #퍼스널슬로건 #일상글쓰기 #시스타그램 #하이쿠 ⠀ ​ https://www.instagram.com/p/CE0mc-iFf0D/?igshid=jt8av02x5k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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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taya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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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가지 않을래? 라고 지옥소녀 애니메이션 한창때 대사가 있었는데... 뭔가 어렸던 내 귀에는 "언니 따라 올래?"하는 대사로 보여서, 그거 들을 때마다 "네" 하고 나도 모르게 대답했던 기억 난다. 그리고 옆에서 항상 친구가 이런 정신나간 녀석을 보았나라는 얼굴로 내 뒤통수 치기 3초 전 모습도. #cosplay #cosplaygram #cosplayphotography #cosplaymemoryleak #jigokushoujo #enmaai #지옥소녀 #엔마아이 #코스프레 #코스어그램 #コスプ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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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gam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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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00kg이 넘었던 연예인 모음(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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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00kg이 넘었던 연예인 모음
안녕하세요 ㅎㅎㅎ
다가오는 여름.. 다이어트 성공하셨나요..?
데뷔전 100kg이 넘었던 연예인들을 만나보아요!! 
1. 강하늘
마른 체형인 강하늘은 "학창시절에는 뚱뚱했었다"며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중학교 때 살이 많이 쪄 100kg까지 나갔고, 놀림을 받아서 대인기피증이 걸렸다. 
이후 다이어트를 통해 총 30kg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2.  이석훈
SG워너비 이석훈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서 살을 많이 뺐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창때 100kg까지 나갔었다. 대학교 선배님이 '노래는 잘하는 것 같은데 이래서 가수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64kg까지 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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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창민
2AM 이창민은 제대하자마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몸무게가 100kg이 넘었다고. 그는 과거 KBS2 '스타 인생극장'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6주 만에 30kg을 뺐다. 
두부만 먹고, 하루 6시간씩 뛰니깐 살이 빠지더라. 그 이후에도 계속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관리 중이다"고 말했다.
4.  장기하
장기하는 지난 2013년 4월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서울대 재학 시절 별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보다 20kg 이상 더 나갔었다"며 100kg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장기하는 군 입대 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살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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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균상
윤균상은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데뷔 전 100kg이 넘었는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체중 감량을 비롯해 말투를 바꾸는 노력을 했다. 
길에서 만난 동창들이 날 못 알아본다"고 얘기했다. 과거 그의 식사량은 피자 라지 1판에 오븐 스파게티를 먹은 뒤, 밥까지 먹었다는 후문이다.
저도 먹는거 좋아하고 대식가지만 이렇게 다이어트를 위해서 혹독한 노력을 한 스타들을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ㅠ 매년 여름이 오기전에 꼭 살빼서 여름에 민소매 입고 다녀야지 !!! 결심을
30년째 하고있네요.. 여러분들도 올해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성공해서 
멋쨍이 들이 되어 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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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hong-game.com/entry/%EB%8D%B0%EB%B7%94%EC%A0%84-100kg%EC%9D%B4-%EB%84%98%EC%97%88%EB%8D%98-%EC%97%B0%EC%98%88%EC%9D%B8-%EB%AA%A8%EC%9D%8C%EB%82%A8%EC%9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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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367100imagedie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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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como23-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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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소개팅 #구로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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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dailypickup-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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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판매중인 음반의 판매를 독려하기 위한 고군분투 믹스테잎 “The Promotion Will Not Be Televised”의 두 번째가 돌아왔습니다.
청취용 링크는 : https://vimeo.com/208791910
매장 위치는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12길 26. 문의전화는 070-5035-9886.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facebook.com/OfficeAlouette
1. Louis Philippe - You Mary You  
한창때 밀레니엄 근교의 상아레코드였다면 모던 록!!! 뭐 이렇게 표현됐을 법한 80년대 영국의 마지막 바로크 팝의 황태자 루이 필립의 싱글입니다만 의외로 여기저기 컴필레이션에 수록이 많이 된 곡입니다. 그때도 그러했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분의 시그니쳐 싱글이라면 여전히 이 노래를 꼽고는 합니다. 작위적이기까지 한 화려함과 너무 소박한 정서가 기이하게 멋진 매칭을 이룹니다.
2. John Valenti – Stephanie
모타운에서 Puzzle이란 아마도 가장 모타운 역사상 현란한 연주력을 자랑했던 밴드가 아닐까하는 팀의 리더였다가 솔로로 데뷔한 후 일본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둔 후 그 여세를 몰아 2집은 일본에서만 발매됐던 존 발렌티의 두 번째 앨범 [I Won’t Change(일본어 제목으로는 여자는 드라마틱)]의 수록곡입니다. 전작들보다 담백한 전개지만 여전한 팔세토의 소울풀한 기분에 도회적인 터치까지. 흔히 얘기하는 AOR – BES의 가장 모범적인 전개 중 하나입니다. 명반이죠.
3. Eloise Laws - Ain't It Good Feeling Good
Hubert Laws와 Ronnie Laws, Debra Laws, 그리고 이 Eloise까지 음악가 남매들이고 그 중 가족이 낳은 백미는 이 싱글이 아닐까 합니다. 명가 Hot Wax의 호프였지만 의외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워도 그래도 이 싱글하나는 확실히 남겼으니 그 부분은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Harold Danko Quartet ft. Gregory Herbert  - When she smiles   
지금도 왕성하게 교단에서 활동중이고 60년대부터 웨스트 코스트 계열의 다양한 세션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해롤드 댄코의 데뷔는 의외로 Jazz-Funk의 명가 Inner City였고 지금까지도 이 앨범은 많은 이 계열 리스너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주스타일로나 헤로인 한길만 걷는 약물의존이나 스탄 게츠의 후계자가 될 지도 몰랐던 요절 색소포니스트 그레고리 허버트가 솔로이스트로 참여하여 멋진 연주를 들려줍니다.
5. Bobby King - Mind Reader
코러스 싱어로 상당한 성공을 거둔(Ry Cooder, Bruce Springsteen 등등) 보컬리스트지만 결국 스타로부터 스무걸음 떨어진 삶을 살았던 King의 데뷔작에서 한 곡을 골랐습니다. 여유롭고 도회적인 미드템포를 멋지게 표현했던 하지만 어쨌거나 스타는 아니던 훌륭한 목소리입니다. 하기사 메리 클레이튼이나 클라이디 킹같은 분들도 계시네요.  그에 비하면야 이 정도면 그래도 준수한 커리어가 아닐까 하며 두 번째 앨범도 역시 멋집니다.
6. Pieces - Dance So Good
어느 바닥이나 마찬가지지만 메이저 레이블에서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사라진 뮤지션에 대한 궁금증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탑티어의 퀄리티를 보여주고도 덧없이 사라진 팀은 말이죠. 가늘고 길게 사는 것도 좋지만 굵직하게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걸 던지고 사라진 멋진 밴드 Pieces의 유일작은 AOR장르의 걸작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7. Astrud Gilberto plus James Last - With Love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경음악계의 레전더리 제임스 라스트와 아스트루드 질베르투의 유일한 공작입니다. 이런 식의 앨범을 몇장정도 남겼던 70년대말부터의 아스트루드 질베르투의 활동은 여러모로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보컬리스트로 불완전한 상태를 훌륭히 개성으로 승화시킨 이 시기의 앨범은 주목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8. Claire Chevalier - Comme D'habitude
역시 별로 대단한 정보는 없는 싱어지만 적어도 이 앨범이 90년대 초반의 프랑스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그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도 수입됐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2017년도에 이르러서도 상당히 세련된 편곡이며 사실 지금이야 완전히 정착한 스타일이지만 당시만해도 이런 스타일은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그런 것이었습니다. 또한 기타 연주는 브라질의 명기타리스트 Rosinha De Valenca란 사실도 ��� 기억해둬야 합니다.
9. Nino Ferrer - La Rua Madureira
프랑스의 남진이라고 해야하려나요? 우수어린 수퍼스타란 독특한 포지셔닝, 그리고 가장 소울풀한 샹송을 도입한 리듬워크에 선구적인 시도를 했던 니노 페레의 68년도 발표의 명작입니다. 이제 “Longtemps après”를 그만 놔주고 진짜 멋진 니노 페레의 진면목을 볼 때입니다. 아마 이 곡을 만나지 못했다면 평생 브라질리언 튠을 이렇게 비감어리게 어레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10. Walter Raim Concept - Nice Lady
Charlie Byrd, Nancy Ames, Chad Mitchell등의 앨범에서 연주와 편곡을 맡으며 재즈와 포크 – 팝을 융화시키는 법을 배운 귀재 Walter Raim이 자신의 악단과 코러스를 이끌고 녹음한 선샤인팝의 명작입니다. 특히 이 곡의 애수어린 전개는 언제나 감탄 그 자체입니다.
11. Chico Buarque e Ennio Morricone - Samba E Amor
시쿠 부아르키에 대한 남-서유럽 음악팬들의 애정은 그의 후배들인 Edu Lobo, Gilberto Gil, Caetano Veloso등을 한참 앞섭니다. 사실 비교가 미안할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다보니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녹음을 하기도 했습니다. 뭐 이런 존성대명은 함부러 입에 올리는 게 아니니까요. 지금까지도 수백가지의 버전이 존재하지만 오리지널은 이 녹음. 그리고 가히 최고의 녹음 가운데 하나입니다.
12. Armando Trovajoli - Tema Per Luciana
이탈리아가 낳은 그늘의 천재 Armando Trovajoli선생의 가장 아련한 사운드트랙 가운데 한 장입니다. 영화도 애잔하지만 그 애간장녹이는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음악으로 표현해낸 선생의 기량에도 경의를. 많은 감동적인 순간이 있지만 그래도 분명히 특별한 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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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irlsneed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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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다 추억의 명화 : 고야 - 벌거벗은 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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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다 추억의 명화 : 고야 - 벌거벗은 마하
          – Spanish Rose –
Ed Calle
      초딩에서 중딩 넘어가는 사이의 언제쯤이었던가. 집 벽장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동아대백과사전을, 미술에 대한 호기심 따위와는 전혀 관계없는 한창때?? 의 속스런 생각으로 뒤져보던 부질없다를 헛바람 제대로 들이키게 만든 두 작품 중 하나(다른 하나는 마리에니스모 미술의 대표작 “시간과 사랑의 우화”였다. 흘흘;). 야수파 화가의 대명사로서 프란시스코 드 고야를 떠올린다던가, “1808년 5월 3일”이나 “아들을 먹는 사투르누��”, “자화상”같은 그의 대표작이 어떻게든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 것은 십분 이 마하의 공로였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 “벌거벗은 마하”의 해설 마지막 부분, “진주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육체가 사실적으로 묘사된 불후의 명작이다.”
      “벌거벗은” 과 “옷을 입은” 의 마하 연작이 제작된 배경은, 내 초딩때, 그러니까 백과사전을 뒤져봤을 때까지만 해도 고야와 은밀한 친분관계, 즉 애인이었던 알바 공작 부인을 모델로 하여 그려졌다는 것이 정설이었던 모양이다. 말인즉슨, 알바 공작이 자신의 아틀리에에 방문할 것을 대비하여 “옷을 입은” 버전을 그려놓아 공작 부인과의 빠바박한 — 관계를 은폐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거를 봐요. 착각하지 마란 말입니다.” 라는 건가. 뭐, 진실은 저 너머에…
    허나 최근 들어서는 그러한 설이 억측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이 추정한 마하 연작의 제작 연도가 알바 공작 부부가 생존해있던 연대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하의 제작 연도는 대략 1800년 전후로 추정되는데 반해 알바 공작은 1796년에 사망했다. 고로 고야가 공작의 유령을 마주할까 두려워했던 게 아니라면 “옷을 입은 마하”가 제작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공작 부인 또한 1802년에 40세를 일기로 운명한 바, 실제 그림의 모델이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란다.
  그리하야, 마하는 고야가 그림을 의뢰한 사람의 애인을 모델로 하여 그린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림 제작 당시 스페인의 수상이었던 마뉴엘 고도이가 마하 연작의 소유자였다는 점에서, 마하의 모델은 고도이의 애인이었으며 마하 연작은 고도이의 방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음, 근데 이 내용은 상당히 시시하게 들린다. 나체화가 금기시되던 과거 스페인에서 대단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작의 제작 비화 치고는 대단히 김빠지는 평이한 이야기가 아닌가.
    무엇보다, 서서히 더러워져 가던 소년시절 부질없다의 순수에 기어코 먹물을 끼얹어주신 마하라는 여신(요즘 이 용어 대단히 쉽게 남발된다는 느낌인데, 여신이란 그런게 아니라네. 피식.)이 고작 그런 배경 속에 탄생되었다는 것은 내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바다 위를 표류하다 육지에 다다른 부친의 거시기; 속에서 태어난 비너스 같은 신화 수준까지는 안되더라도, 음, 그래, 차라리 폐기처��� 되려하는 알바공작부부 관련설의 빠바박함이 더 어울린다. 이 정도 명화에는 말이야.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뵈옵니다. 여전히 아름다우시군요, 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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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r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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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지] "연천이 ‘청년이 외롭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 연천 청년공동체 ‘한창때’ 대표 원유민님 (경기 연천) https://www.joagg.com/press_humansofgyeonggi/?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7087607&t=board (Applefarmfe에서) https://www.instagram.com/p/CQjKIa6FqED/?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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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an-stor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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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한창때... 마사루와 캐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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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spelling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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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
(x) 한참때
(o) 한창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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