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드 호세이니

[saikaberry]

Books [64] 할레드 호세이니 - 천개의 찬란한 태양

★★★★★

[crescentplanet]

[64] 할레드 호세이니 - 천개의 찬란한 태양

[suisontheway-blog-blog]

천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우리는 그동안 이슬람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했고 때론 굴절된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 식의 왜곡된 시각이 각인되어 이슬람은 호전적이라는 편견이 굳어졌고, 은연중에 일부 테러리스트들의 행위를 이슬람과 결부시켰다. 이런 편견을 버리고 균형있는 시각울 가지려면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

아프간 인질사태 종식 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중 옮긴이의 말

연 을 쫓는 아이를 읽고 난 후..나는 진심으로 내가 가진 무지한 편견에 너무너무 슬펐다. 테러를 이슬람과 동일하게 생각했던 나는 아프간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진실들에, 여행하면서 느꼈던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똑같다,는 가르침을 어쩜 그렇게 까마득하니 잊어버렸을까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들의 삶이 더더 궁금해서 읽었던 책, 천개의 아름다운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의 두번째 이야기.

연을 쫓는 아이 만큼 재밌었지만 더 분노했던, 그래서 술술 읽을 수 없는 책이기도 했다. 카불의 아름다움에서 따온 제목, 천개의 아름다운 태양..! 카불을 사랑하는 그들의 따듯한 눈길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나를 흔드는.

예 전에 우연히 방문한 이태원의 이슬람사원에서, 또 우연히 듣게된 이슬람 문화와 종교에서 그가 우리에게 진심을 다해 이야기 해주었을때 나는 그들의 종교와 믿음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음에도 여��히 마음을 닫고 있었음을 이제야 발견했다. 여전했던 나의 닫힌 마음과 생각에 책을 읽은 후, 더욱 슬펐던 이유일테다.

때로 아주 작은 것이 커다란 것을 바꾸게도 한다. 지금 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짐하며

—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