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조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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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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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월대보름 소회'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단편 소설을 썼습니다. 현실과 착오 없으시길. 본인 모친은 살아 계심. -=-=-=-=-=-=-=-=-=-=-=-=-=-=-=-=-=-=-=-=-=-=-=-
[단편소설] 텅 빈 집
"오늘 엄마가 죽었다"란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처럼, 나에게도 그날이 왔다.
오늘은 아니고. 작년에 엄마가 죽었다. 갑자기 떠나갔다. "몸이 아파…"란 말 꺼내고 일주일 만에.
아마 조짐이 있었겠지만 진통제로 버티며 내색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젊은 날, 한 남자를 열렬히 사랑해 날 낳았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는 사기꾼 놈팽이였고, 즉시 떠나가 버렸다. 자세한 얘길 하진 않았다.
엄마는 미혼모였고, 나는 소위 애비 없는 자식으로 자랐지만 세간의 평이 뭐라고 하든 둘이 꽤 재밌게 잘 살았다.
유산이 조금 있었다. 풍족하진 않았지만 곤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큰 병치레까진 감당할 수 없음을 스스로 알고 택한 길이기도 했을 것이다.
설령 돈이 충분했을지라도 엄마는 치료를 거부하지 않았을까 짐작케 하는 두 가지 근거가 있다.
돌이켜보니 그녀를 죽음으로 이끈 병은 일종의 유전병이었던 것 같다. 조부가 비슷한 증세로 치료를 받다 가셨다.
엄마는 병간호를 하며 병이 깊어가는 단계를 하나하나 목격했다. 꽤 건강했던 조부는 나날이 수척해졌고 잠자다 고통으로 깨기 일쑤였고 끝내 의식불명 상태로 몇 주를 보내다 가셨다.
병원에서 병명을 확인한 엄마는 완치 가능성이 반반 쯤 되는 상황에서 죽음이 두려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뜻 치료를 받기보다 본인이 원하는 종말을 택했을 것이다.
또 하나, 삶에 딱히 애착이 없었다. 아마 남자의 배신이 큰 충격을 줬겠지만, 근본적으로 타고난 본성이 그랬던 것 같다.
저축을 하긴 했지만 재테크 따위 개념은 없었다. 물론 보험도 없었다.
푼푼이 돈을 모아 적당히 쌓이면 나를 데리고 그때그때 마음 가는 곳을 택해 여행을 떠났고, 소위 '엥꼬'가 날 때까지 탈탈 털고 왔다.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몸을 맡긴 뒤 몇 시간 후 도착한 곳에서 신기한 풍광, 낯선 동네 냄새, 여기저기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떠드는 사람들, 처음 맛보는 음식 등등을 경험했다.
"즐거웠지만 허무하다". 둘이 여행을 다녀온 뒤 낮은 목소리로 습관처럼 내뱉는 독백이었다. 모전자전이라고, 나는 그 말이 싫기는커녕 깊이 공감했다.
"인간은 내던져진 존재"란 말처럼 두 사람은 인간계에 내던져졌고, 어디에도 안식할 곳을 찾지 못한 들뜬 존재 아녔을까.
매년 늦가을엔 엄마가 김장하는 것을 돕곤 했다. 모자가 겨우내 먹을 양은 얼마 안 돼 굳이 김장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신김치를 좋아해 5~6월까지 먹기 위함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부산스럽게 벌려 놓은 식재료를 옮기거나 주변을 청소하거나 절인 배추에 속을 넣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게다가 일이 서툴러 외려 방해가 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엄마는 꼭 나와 함께 김장을 담았다. 이 점을 감사히 여긴다. 매년 반복했던 작업은 순서가 뒤죽박죽 엉킨 채 뇌리에 저장돼 아름다웠던 나날로 윤색됐다.
"음식은 손맛"이란 말이 있다. 엄마는 요리 솜씨가 딱히 뛰어나다고 할 순 없지만 고유의 맛이 있었다.
어쩌면 '손맛 = 미원맛'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 배합 비율은 알 수 없다. 본인조차 어떻게 고유의 맛을 내는지 설명하지 못했을 테��.
딱 하나,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을 만한 특별식이 하나 있었다.
김장 때마다 했던 것인데 절인 배추,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해 살짝 간을 한 뒤 푹 끓인 찌게 종류로 이름조차 없는 것이지만 나는 무척 맛있게 먹곤 했다.
엄마가 가고 난 뒤 가끔 이 음식이 미치도록 생각날 때가 있었다. 누구도 재연할 수 없는 맛.
몇 년 전부터 땅고 음악에 빠져들며 가수 마리아 그라냐(María Graña)가 노래한 '기와가 있는 큰집(=Caserón de Tejas)'이란 곡을 좋아했다.
엄마를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홀로 집에 왔을 때, 문득 이 노래를 떠올렸다. 좁았던 공간이 텅 비어 보였다. 아, 이 집이 이렇게 컸었나.
나는 홀로 남아 한동안 멍한 채로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어봐도 눈을 통해 들어온 문맥을 뇌가 받아들이질 못했다.
머릿속으로 엄마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리면 맘속에서 마른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괴롭다고 계속 외면하면 기억이 사라지진 않을까 불안감이 엄습했다.
당시에 내가 느꼈던 감정을 반추해 보니, 그녀가 죽어 슬프다기보다 친구 같았던 존재의 느닷없는 부재가 가져온 충격이 더 컸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정체는 극심한 고독감이었을 것이다.
그 시기 무작정 밀롱가를 찾아가 그냥 앉아 있는 날이 많았다. 의욕 없이 혼자 있자니 안 좋은 생각이 팝콘처럼 튀어 오르곤 했는데, 사람들 틈에 있으니 잡념이 완화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몇 주가 흘렀다. 원래는 음악 들으며 조용히 있다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춤 신청이 됐다가 뜻밖의 체험을 했다. 낯선 여성과의 아브라쏘에서 엄마이자 친구였던 한 여성의 품을 연상했다. 음악에 맞춰 함께 걷는 동안 잠시 잊고 있던 몰입감이 되살아났다.
딴다가 끝난 후에도 잠시 아브라쏘를 풀지 않고 있었고, 고맙게도 상대 여성 또한 받아주었다. 땅고는 언어를 초월한 몸 대화라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무슨 사연이 있구나 직감했기 때문 아니었을까.
이후에도 나는 여러 불특정 여성으로부터 큰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받았으면 돌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내가 밀롱가에서 받았던 위로가 퍼져나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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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shot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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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형업소공개 #강남구청장인증 #공장족발보쌈 #화학조미료 #정의는승리한다 #왕선왕 #왕선왕족발 #왕선왕보쌈 #왕선왕족발보쌈 #신논현 #논현동 #거평타운(거평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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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ia-mill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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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4살 손녀가 찾는 화학조미료 0% 할머니표 반찬! 비법양념과 육수로 감칠맛 폭발 정성가득 반찬 2탄/오이소박이/메추리알장조림/market food/Korean street food" on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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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tiger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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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닭개장 이 집의 닭개장 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맛입니다. 화학조미료 무첨가가 진정 어떤 맛인지 알게 하는 맛이죠. "아 이런 맛이구나. 화학조미료 안 쓰면" 안 쓴다고 무조건 맛있는 건 당연히 절대 아니겠지요. 반찬들도 정말 독특하게 맛있습니다. 화이팅 진국!! https://www.instagram.com/p/CggpCkzpkxR/?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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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gtssi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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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 글루탐산나트륨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같은 속담]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글루탐산나트륨 글루탐산모노나트륨, 일명 MSG. 동양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로 다시마에서 추출한 물질을 원료로 만든다. 글루텐으로부터 만들어낸 화학조미료 글루탐산나트륨은 식품의 맛 증진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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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a1918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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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콩으로 직접 담근 된장, 청국장과, 산야초를 발효시켜 만든 소스 국내산 제철나물과 오분도미로 밥을 짓고 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는 한정식집, http://blog.naver.com/lja1918/222027428396 #청와대맛집 #경복궁맛집 #들풀청운동점 #건강밥상 #화학조미료프리 #한정식들풀 #모임추천 #연말모임 #단아한한정식 #들풀 #맛스타그램 #먹스타그램 #맛집추천 #청운동맛집 (들풀청운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Cd5BEuF0FQ/?igshid=18npoge6oi2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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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1store-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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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우리동네착한가게 - 광양김치반찬 상호명 : 광양김치반찬 전화번호 : 061-762-4942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양읍 매천로 885-1 영업시간 : 09:00 ~ 20:00 3가지가 없습니다 - 화학조미료 NO - 수입 재료 NO - 불량 재료 NO 고향의 맛 그대로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 믿고 드셔도 자신 있는 맛 최씨에 고집으로 언제나 한결 같은 손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광양 김치가 되겠습니다. 사랑 듬뿍~ 정성가득~ 맛은 덤으로~ ※ 5만원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광양김치반찬 #고향의맛 #김치맛집 #우리동네착한가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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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yourlif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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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에서 잠자고 있던 식재료를 모아 홈메이드 부대찌개 만들어 봤어요. 이번엔 사골육수 대신 만능육수로 알려진 '이시대육수'를 사용했어요. #만능육수 #집밥스타그램 #냉부해 솔직히 육수를 우려내 요리를 만든는 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재료비도 절대 무시 못하고요. #칼국수 #보쌈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이새대육수만 있으면 요리가 쉬워져요. 화학조미료 없이 요리연구가의 노하우로 만든 만능육수랍니다. 진짜 국물맛이 시원하고 깔끔해요. #육수내는법 #육수팩 #육수 #비법전수 현재 창업중이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분들이라면 '맛은 살리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꼭 기억하세요. #외식컨설팅 #창업 #창업준비 #창업컨설팅 #창업클래스 #창업아이템 #ad ☞ homefood89.com https://www.instagram.com/p/BwnkZebFXat/?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lylw3jbx2m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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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umeet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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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임장소로 좋은 문화동 한밭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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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임장소로 좋은 문화동 한밭골풍경
대전 모임장소로 좋은 맛과 풍경이 았는 문화동 한밭골풍경의 갈치조림정식
    몸과 마음은 한가하지만 반대로 식욕이 평일보다 더 왕성한 토요일 점심에 집에서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갔던 한밭골 풍경에서 먹었던 집밥 같은 느낌의 반찬이며 메뉴들이 생각나서 서둘러 나섰습니다
  혹시를 몰라 미리 식당으로 전화로 예약했는데 다행스럽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동물원,보문산등이 있어 평일은 모르겠지만 주말의 경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저번에도 갈수 있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도 못 갔습니다
  그리고 2,4째 일요일은 휴뮤일때도 있으니 주말 이용하실 분은 저희처럼 꼭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센스를~
    이제 가을이라는 단어가 어색할정도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는데 이런 계절일수록 여기처럼 뜨끈뜨끈한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 음식점이 그립죠 
  여긴 내부가 약간 황토집 구조여서 시골 구둘장,아랫목이 안 부러울정도로 방바닥이 참 따끈따끈하죠
좀 누어서 한숨 자고 저녁도 여기서 먹고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사히 음식점 입성에 성공하고나니 되지 않은 셀카질을 할정도로 마음이 참 여유로워졌습니다
  눈빼고는 싱크로율 99%를 보여주는 와이프랑 딸내미 둘다 저에게는 여신이죠
    이제 겨우 두번째 방문인데 저번에 와서 봤던 풍경과 지금의 풍경과는 좀 틀린 느낌이네요
  불과 2개월 약간 안되는 짧은 시간인데도 이렇게 변화무쌍한 풍경을 보여주다니 참 자연의 이치는 오묘한 것이죠
  자연의 주는 아름다움에 마음의 배고픔이 금방 든든해졌습니다
이제 배만 채우면 이보다 더 행복한 천국은 없겠죠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적으면서도 정성이 듬뿍 담긴 어머니 집밥 같은 느낌의 밥상입니다
  화학조미료 특유의 감칠맛 대신 재료 본연의 맛스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몸에도 좋은 웰빙밥상이 따로 없죠
    샐러드 하나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원래 저희가 먹는 갈치정식 메뉴에는 없는 것이지만 추가비용 내고 따로 딸내미를 위해 주문한 훈제오리입니다
  다른곳 훈제오리는 그렇게 많이 안 먹더니 저번에 여기 왔을때는 거의 성인 먹는 양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 특별히 시켰습니다
    집에서 먹던 갈치하고는 두께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맛도 와이프가 서운할수 있겠지만 여기것이 월등히 맛있었습니다
  같이 들어간 감자,무도 양념이 촉촉히 잘 배어 있어 밥도둑이죠
    집에서 생선살 발라먹는 것이 귀찮아서 와이프가 발라주지 않으면 안 먹게되는데 여기 갈치는 워낙 커서 젓가락만 살짝 대도 생선살이 바로 발라져서 먹기도 편하네요 
    특히 매콤한 양념맛과 어우러진 갈치살이 일품인데 먹다보니 공기밥 두공기는 기본입니다
      가을에는 귀한 몸인 나물반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제 뱃속에 넣고 싶은데 그만큼의 용량이 안되는 제 배가 야속할 따름입니다
  사장님이 손님 서비���로 주신 도토리묵전입니다
  도토리묵은 양념간장 쳐서 집에서도 자주 먹곤 하는데 전도 참 고소하네요
    식후 커피 한잔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손님들이 안좋아할 수 없겠죠
    높은곳에서 보니 가을하늘이 참 청명하네요
여기가 바로 문화동 뷰 포인트입니다
    원래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면 포만감때문에 몸이 무거워지는데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몸이 오히려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공기밥을 두개나 먹고 딸내미 훈제오리까지 먹었는데 말이죠
  역시 좋은 음식은 몸이 먼저 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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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ilii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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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닷컴의 신제품 '수담원김치'를 소개합니다! 이제 김치 고민은 끝~
장맛닷컴의 신제품 ‘수담원김치’를 소개합니다! 이제 김치 고민은 끝~
김치명작! 정성담은 수담원김치 바쁜 일상속에서 예전처럼 여러 사람들과 김장을 하거나 손수 김치를 담그기 어려우신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오늘은 내 입에 딱맞는 김치명작! 정성담은 수담원김치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있는 김치가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우는게 한국사람이죠 ^^ 또한 잘익고 맛좋은 김치가 냉장고에 있으면 마음이 어찌나 든든한지.. 주부님들은 다들 공감하시죠? 자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바로가기 ⇓⇓⇓⇓
수담원 김치의 장점 1. 화학조미료 따로 안 넣는 것 기본!! 2. 천일염으로 짜지 않게 절이는 것 기본!! 3. 국내산 고급 재료들로 담그는 것 기본!! 4. 해썹(제조라인 바닥까지 수거해 세균 검사) 기본!! 5. 전통식품인증(국산재료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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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mefrien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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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요리≫ 제 2탄! '고추장 라면'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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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요리≫ 제 2탄! '고추장 라면' 2008.10.09
    어느 가을, 간만에 휴식을 맞이한 비광은 늦게까지 잠을 청하다 일어나 다시 밀려오는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미 밥통으로 갔을땐 역시나 식구들이 깔끔하게 해치운 상태였고, 비광은 다시금 배고픔에 호소를 하게 된다. ㅡㅜ 마침 부엌 끝자락에 찌그러진 라면하나를 보게 되고, 비광은 가족의 식량창고(냉장고)를 뒤져 라면에 넣을만한 버섯 반주먹과 고추한개, 고추장을 찾아내고 만다.
   꽤 몇년 전 일이지만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아는가? 나 비광은 알아주는 라면요리사라는 것을!!
인천 석바위주변의 분식거리와 대학가 주변, 시장골목등을 떠들썩 거리게 했고,
제 2의 틈새라면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비 전문가의 ……흠, 더이상 말하면 입아프다.^^;;
      하여간!!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되는 //function popview(obj,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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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0000″>요리 포스트 //function popview(obj,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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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0000″>고추장 라면! ^^* 입니다. (집에 있는 거라곤 고추장 뿐이다.ㅠㅠ)
    그럼 이번엔 고추장 라면을 만들어 보도록 하죠!!!
      준비물 :
  고추장 1통, 라면사리 1개, 화학조미료 총 2장,
식빵테두리 몇개, 계란 1알, 버섯 한주먹,
고추 1개, 인스턴트 커피 1회분.
    요리 순서 :
      1. 물을 넣고, 센 불로 심하게 끓입니다.
중요한 게 있다면 물의 양은 대충 넣어냐 한 다는 거죠.
    2. 물의 온도를 맞춥니다. 한 78℃정도 가 괜찮겠네요.
      3. 커피를 탑니다.
    커피는 역시 자고 일어나서 먹는게 제맛이죠.^^* ㅋㅋㅋ
    4. 물이 어느 정도 끓었을때 라면사리를 넣어줍니다.
(냄비가 생각보다 작더군요.^^;)
    5. 준비해 두었던 화학조미료와 야채들을 뜯어 넣습니다.
중요한 건 분말스프는 고추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야 된다는 거죠. 한 1/4 정도?! ㅋㅋㅋㅋ
– 대강 넣는것이 아주 중요해요!!ㅋㅌ
    6. 설탕과 간장, 고추장의 비율을 1 : √3 : 2 (절대 황금비율 피타고라스!!!) 로 혼합하여
만든 고추장 소스를 라면에 넣고 끊입니다.
    7. 이때 마침 준비해두었던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빵 가장자리 부분이 있군요.^^*
      8. 역시 먹습니다.
 – 맛은 좀 처럼 나쁘지 않았는데 냉장고에 오래 나두었는지 빵의 질이 떨어지더군요.
    9. 생각해 보니까 한달 나뒀다!!! \./ SHOT!! 
     10. 빵을 집어치우고, 이제 팔팔 끓였던 라면에 생기를 주게끔 냉수를 부어줍니다.
면발이 굉장히 놀라면서 움츠려 들죠.^^*
    11. 마지막 계란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고추장라면의 특유의 붉은 빛을 살리게끔 가급적
계란을 넣을땐 노른자를 풀어 해치지 않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12. 완성본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게 보이진 않는게 이상하네요. ㅡㅡ;;
벌써부터 왠지 또 망했다는 기분이 역력한데요?ㅋㅋㅋㅋㅋ 
  13. 시식입니다. 나름대로 면발에 고추장소스가 잘 베어있군요.^^*
이거 담아보니까 또 맛깔스러운데요? ㅎㅎㅎ
    14.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역시나 오늘도 대 실패를 맛보게 된 비광! ㅡㅜ 면목없지만 진짜로
석바위 주변을 들썩거리게 했던 라면요리사가 맞다는걸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진짜로 다음번엔 더욱 더 좋은 요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_-) (_ _) 꾸벅!
    – 라면 전문가 비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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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82D6;”>> 고추장 소스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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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82D6;”>>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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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juliac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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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요리≫ 제 2탄! '고추장 라면'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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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요리≫ 제 2탄! '고추장 라면' 2008.10.09
    어느 가을, 간만에 휴식을 맞이한 비광은 늦게까지 잠을 청하다 일어나 다시 밀려오는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미 밥통으로 갔을땐 역시나 식구들이 깔끔하게 해치운 상태였고, 비광은 다시금 배고픔에 호소를 하게 된다. ㅡㅜ 마침 부엌 끝자락에 찌그러진 라면하나를 보게 되고, 비광은 가족의 식량창고(냉장고)를 뒤져 라면에 넣을만한 버섯 반주먹과 고추한개, 고추장을 찾아내고 만다.
   꽤 몇년 전 일이지만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아는가? 나 비광은 알아주는 라면요리사라는 것을!!
인천 석바위주변의 분식거리와 대학가 주변, 시장골목등을 떠들썩 거리게 했고,
제 2의 틈새라면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비 전문가의 ……흠, 더이상 말하면 입아프다.^^;;
      하여간!!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되는 //function popview(obj,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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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번엔 고추장 라면을 만들어 보도록 하죠!!!
      준비물 :
  고추장 1통, 라면사리 1개, 화학조미료 총 2장,
식빵테두리 몇개, 계란 1알, 버섯 한주먹,
고추 1개, 인스턴트 커피 1회분.
    요리 순서 :
      1. 물을 넣고, 센 불로 심하게 끓입니다.
중요한 게 있다면 물의 양은 대충 넣어냐 한 다는 거죠.
    2. 물의 온도를 맞춥니다. 한 78℃정도 가 괜찮겠네요.
      3. 커피를 탑니다.
    커피는 역시 자고 일어나서 먹는게 제맛이죠.^^* ㅋㅋㅋ
    4. 물이 어느 정도 끓었을때 라면사리를 넣어줍니다.
(냄비가 생각보다 작더군요.^^;)
    5. 준비해 두었던 화학조미료와 야채들을 뜯어 넣습니다.
중요한 건 분말스프는 고추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야 된다는 거죠. 한 1/4 정도?! ㅋㅋㅋㅋ
– 대강 넣는것이 아주 중요해요!!ㅋㅌ
    6. 설탕과 간장, 고추장의 비율을 1 : √3 : 2 (절대 황금비율 피타고라스!!!) 로 혼합하여
만든 고추장 소스를 라면에 넣고 끊입니다.
    7. 이때 마침 준비해두었던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빵 가장자리 부분이 있군요.^^*
      8. 역시 먹습니다.
 – 맛은 좀 처럼 나쁘지 않았는데 냉장고에 오래 나두었는지 빵의 질이 떨어지더군요.
    9. 생각해 보니까 한달 나뒀다!!! \./ SHOT!! 
     10. 빵을 집어치우고, 이제 팔팔 끓였던 라면에 생기를 주게끔 냉수를 부어줍니다.
면발이 굉장히 놀라면서 움츠려 들죠.^^*
    11. 마지막 계란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고추장라면의 특유의 붉은 빛을 살리게끔 가급적
계란을 넣을땐 노른자를 풀어 해치지 않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12. 완성본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게 보이진 않는게 이상하네요. ㅡㅡ;;
벌써부터 왠지 또 망했다는 기분이 역력한데요?ㅋㅋㅋㅋㅋ 
  13. 시식입니다. 나름대로 면발에 고추장소스가 잘 베어있군요.^^*
이거 담아보니까 또 맛깔스러운데요? ㅎㅎㅎ
    14.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역시나 오늘도 대 실패를 맛보게 된 비광! ㅡㅜ 면목없지만 진짜로
석바위 주변을 들썩거리게 했던 라면요리사가 맞다는걸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진짜로 다음번엔 더욱 더 좋은 요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_-) (_ _) 꾸벅!
    – 라면 전문가 비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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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82D6;”>> 고추장 소스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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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82D6;”>>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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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ihwateit-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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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저녁 생생정보, 간장게장+양념게장 무한리필 12000원...자반고등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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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저녁 생생정보, 간장게장+양념게장 무한리필 12000원...자반고등어 서비스
‘무한게장’, 1인당 16000원이면 게장 무한리필+자반고등어+해물탕까지 먹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최고의 밥도둑으로 손꼽히는 ‘게장’. 이 게장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대박의 조건에서는 ‘최강 밥도둑 게장 무한리필’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무한게장’이다. 이곳에서는 1인당 12000원이면 간장게장+양념게장 모두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무한리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먹으면 ‘자반고등어’도 서비스로 나온다.
특히 이집 간장게장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곳이지만, 짜지 않고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짜지 않은 간장게장의 비법은 호텔 조리장 출신의 주인장이 정황한 황금비율로 간장과 물 과일, 각종채소, 한약재까지 넣어 만든다. 또 게도 연평도에서 잡힌 국내산 ‘꽃게’만을 사용한다.
이집 게장맛의 비결은 한약재가 정량으로 들어간 간장에 각종 과일원액을 넣어 만든 것. 양념게장도 화학조미료 없이 직접 만든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맛을 냈다.
게장뿐만이 아니다. 게장을 싫어하는 손님들도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직접 오븐에 구워낸 자반고등어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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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저녁 생생정보, 간장게장+양념게장 무한리필 12000원…자반고등어 서비스 –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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