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에서조난됬다살아나오다

[snotion0116]

#20230228 🌲🌲🌲 @whistlerblackcomb day5 오늘 우리의 가이드 동관이형은 어제까지 우리를 훈련시키고 근사한 곳으로 드디어 오늘 우리를 안내해주기위해 또다른 슬로프 외 구간으로 우리는 모두 떠났다. 처음은 좋았다. 처음 드넓은 풍경과 경치. 그리고 자연설구간! 딱! 거기까지... 어제까지의 하이크업의 오프피스테(슬로프외구간)은 확실히 오늘을 위한 훈련을 시켜준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리는 드디어 슬로프를 벗어나 끝없이 펼쳐진 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원래의 계획은 위성사진에는 나와있지만 지도에는 없던 슬로프가 있었다. 그곳은 아마 오래전 운영하던 슬로프인데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 폐쇄된 슬로프로 예상된다. 그렇다는건?! 사람들이 밟지 않은 자연설의 슬로프라는것!! 하.지.만. 우리는 조난 당했다. 그쪽으로 갈 수 없었다... 맨처음 초반부에서 우리는 힘들지 않는 왼쪽평지를 택했고 몇 로컬로 보이는 스키어가 힘든 오르막 언덕을 스키를 신고 V자로 올라갔었는데... 거기서 결정이 났다. 처음의 그 선택에서 우리는 그 숨겨진 슬로프로 갈수가 없었다 ㅠㅠ 그리고 우리 6명의 일행은 갑자기 2,4명으로 흩어지고 전파도 터지지않아 디스코드를 통해 통신하던 우리는 모두 암흑에 빠져 살짝 긴장상태가 되었다. 나는 일단 2명그룹보다 좀더 높은 고도에 있다는걸 인지하고 최대한 원래 가려던 숨겨진 슬로프를 향해 최대한 오른쪽으로 이동을 했지만. 절벽이나 계곡등으로 인해 더이상 오른쪽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그냥 무작저유내리먹을 타고 내려가면 일반 동네로 내려가게되서 한없이 걷다가 엄지손가락 들고 히치허이킹해야되는 상황이 될거라 생각되었다. 물론 차가ㅜ지나다닌다면.... 그래도 어쩔수 없이 우리4명 그룹은 그 숨겨진 슬로프로 다다를수 없다 판단하여 포기하고 시냇물처럼 흐르던 계곡같은곳위에 생긴 눈 길을 따라 타고 내려갔다. 그랬더니 그곳엔 차도 같은 평평한 찻길슬로프 하나가 나왔다....! 오! 살았다! 그리고 유리는 헤어진 2명과 그곳에서 만났다. 그둘도 역시 헤메다 이 길을 만나 이 길을 따라 타고 왔다. 정말 다행이었다. 휴.. 여기서 고립되면 정말 무릎이상 푹푹 빠지는 눈에... 위성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동네는 자그마치 두세시간은 걸어야 나올것 같은 거리여서 무척이나 겁이 났는데 다행히 옛날또는 비상시?에 사용하는 도로가 있었나보다. 이곳으로 가다보니 로컬같은 스키어보더도 한둘씩 씽씽 지나가는 모습에 정말 안심이 되었다. #휘슬러에서조난됬다살아나오다 #휘슬러 #스노션 #하주석기 #스노우보드 #휘슬러원정 #휘슬러크릭사이드 #lostinwhistler #snowboard #snotion(Whistler Blackcomb에서) https://www.instagram.com/p/CqIZLL0LVgR/?igshid=NGJjMDIxM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