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나의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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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나의 유토피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예술 아카데미
‘ONE’ 나의 유토피아!

기획, 출연(가야금) 서정민
출연(소리) 김율희
출연(오르간) 남에셀
출연(타악) 유병욱
제작 정혜리(아트컴퍼니 스럽)
음향감독 정새롬
조명감독 염신열
무대디자이너 조일경
홍보물디자인 이수향(파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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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김율희, 타악 유병욱, 오르간 남에셀, 25현가야금 서정민
<ONE>
우리는 하나다.
소리와 소리가 만나 음악이 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화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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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씻김굿 음악을 연구하여 창작한 연주곡들은 두 번째 곡부터 다섯 번 째 곡까지 본격적으로 연결되며 서정민 연주자만의 진취적이고 힘 있는 연주와 스타일을 잘 보여주었다. 그 스타일은 자유롭고 과감하며 실험 정신을 지닌 서정민 고유의 스타일로서 다른 연주자들과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철가야금을 사용한 작품에서는 사운드 적 접근과 ��ᅵᆫ근하게 따라갈 수 있는 프레이징을 보여주기도 하고 퍼포먼스 행위를 통해 라디오의 백색 소음과 가야금을 덮은 흰 천을 활용한 소리 질감을 들려주는 부분은 망자의 혼과 죽음에 대한 또 다른 표현으로 암시 된다. 다섯 번 째 곡에서 타악기와의 이중주를 통해 리듬과 장단을 주고받는 속주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서정민의 연주능력은 가히 이번 작품의 백미로 신선하고 능숙하고 탁월했다.”
- 원일(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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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레이징(진부한 표현이지만 서정민이 만들고 구사한 선율적, 리듬적 프레이즈들이 실로 다양했기에 ‘다양한’이라는 형용사를 선택하겠다)을 반복과 즉흥을 통해 구조적으로 연결했고, 대부분의 곡들에서 (음악적으로) 드라마틱한 기승전결을 꾸려나갔다. 발현악기의 전통적인 연주관습을 존중하면서도 확장된 테크닉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연주가이자 창작자’로서의 면모를 진하게 각인시켰다. 이에 눈을 감고 감상하더라도, 서정민의 음악은 청각적인 압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동료 예술가 리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제공 주정현 (2019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전통예술분야 연구생)
본 글은 동료 예술가 간 비공식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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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나의 유토피아> 공연 후 인터뷰
2021년 2월호 <시어터플러스>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면 관계상 매거진에 다 담지 못한 인터뷰 전체를 공개합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살아가는 순간을 음악으로 만드는 25현가야금 창작자 서정민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저와 관계된 모든 것을 선율로 만들고 25현가야금을 통해서 음악을 완성하여 관객들에게는 제 음악이 연주되는 순간, 음악과 함께 공간의 에너지가 함께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굿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해외에서 10년 정도 왕성하게 활동할 때, 익숙함 때문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지나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통 악기로 저의 음악을 만들다 보니 본능적으로 ‘전통적인 무언가를 채워 넣을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직감했어요. 그래서 한국 전통 음악의 기층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굿’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때마침 광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면서 굿을 조금 더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조사 중 느낀 ‘반복’과 ‘즉흥’ 키워드는 작품의 음악 혹은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나요.
사실 이 ‘키워드’를 발견하는 과정이 공연을 구성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자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는데요, 무언가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굿 현장 조사를 갔는데, 오히려 그 목적 의식 때문인지 굿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심지어 ‘이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까지 밀려왔죠. 그 때, 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신 이용식 연구가님께서 “그냥 굿을 보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처음에는 ‘굿을 공부하면서 직접 현장에 갈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는데, 어떻게 그냥 보기만 하지?’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냥 굿을 바라보려고 노력했어요. 아무 생각없이… 그러다 보니 굿 음악의 ‘반복’과 ‘즉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것들을 제 음악에 적용해야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방향성을 정하고 나니 음악이 재미있게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가야금 연주자로서 즉흥적인 연주를 즐기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체계적인 연주를 즐기시는 편인가요. 그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음악 만드는 방식으로 보자면 둘 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을 소개하자면, 먼저 즉흥적으로 선율을 만듭니다. 길을 걷다가, 생각하다가,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떠오르면 녹음을 하거나 25현가야금으로 연주를 해봅니다. 그리고 이 선율을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만드니 즉흥과 체계적 연주가 둘 다 들어가는 거겠죠. 연주 역시 즉흥과 체계가 다 들어가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즉흥만 하다보면 어떤 틀이 없는 것 같이 느껴져서 가끔은 회의감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틀만 따르다 보면 그 음악 안에만 들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둘 다 선호합니다.
본인이 인식하는 무의식적 유토피아는 어떤 곳인가요.
따뜻함과 위로가 있는 곳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느끼는 따뜻함은 무언가…익숙한 곳을 떠나 다른 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안도감 같아요. 평소 고민이 있을 때 잠시 다른 공간을 찾아 고민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것과 같은 맥락과 비슷합니다.
동그란 원으로 가득 채워진 무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스터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그대로 구현된 느낌과 동시에 가야금에 공을 던지는 퍼포먼스는 예상치 못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무대 연출로 어떤 효과를 주고 싶으셨나요.
음악을 구성하는 동시에 공연 제작에 돌입하면서 신경 쓴 부분은 음악 프로그램-시각적 컨셉-공간 구성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이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공간인 ‘유토피아의 낯설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느낌’, ‘유토피아의 음악이 주는 위로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가 되는 모든 것’이라는 메시지요. 그 중에서도 공연의 제목인 ‘ONE’을 ‘하나가 되는 것’ 외에 구형을 뜻하는 ‘원(圓)’으로 해석해서 ‘따뜻한 동그라미가 채워진 하얀 공간’을 비주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관객들이 ‘아! 굉장히 낯설지만 편안하다. 따뜻하고 몽글몽글하다’, 그래서 ‘위로가 된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객석까지 공을 다 깔아서 모두가 같은 공간 안에서 하나된 경험을 주고 싶었는데, 예산과 안전상의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이 좀 아쉬워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객석을 많이 띄어서 배치하면서 ‘하나가 된다’라는 느낌도 조금 약화된 것 같기도 하구요. 코로나가 어서 끝나서 안전한 환경에서 다시 시도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는 금기로 여겨지는 공간과 행위’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한 금기는 어떤 것인가요.
포스터에 적었던 ‘평소에는 금기로 여겨지는 공간과 행위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신성하고 종교적인 순간’은 리미널리티(Liminality)의 개념입니다. 빅터 터너라는 학자가 통과의례에 관한 연구에서 소개한 용어인데요, 제의, 의례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전이 단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무래도 대표적인 의례인 ‘굿’을 다루다보니 이 개념을 차용하게 됐습니다. 굿이 이뤄지는 공간인 ‘굿당’은 사실 평소에도 있습니다. ‘굿’이 연행되지 않는 동안의 굿당은 평범한 곳이지만, ‘굿’을 알리는 연행자의 음악이 시작되는 동시에 일상생활과는 분리된 신성한, 금기된 공간이 됩니다. 그리고 굿을 청한 사람은 평소에는 갈 수 없던 공간에서,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것- 간절했던 무언가를 풀어���는 것-을 하게 되지요. 사실 이것은 공간이 바뀐다기보다는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전혀 다른 행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도 ‘금기’를 보여주기보다는 그것을 깬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무대 가득 깔아 놓은 공,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구성한 무대의 끝 선, 자신의 연주가 끝나도 굿판의 악사들처럼 그 자리를 지키는 연주자들, 공이나 라디오 같은 독특한 장치를 활용한 연주. 등, 플랫폼 엘이라는 잘 알려진 공연장이 음악이 시작되면서 이전에 해보지 않은, 다른 곳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어떤 것들이 용인되는 ‘서정민의 유토피아’가 되는 것이었지요.
가야금 외 다른 악기들의 선정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가, 오르간, 25현가야금, 타악으로 구성하였는데요, 전통음악에서 무가, 타악과 음악을 구성하는 것은 꽤 일반적이지만 여기에 오르간이 들어간 것은 의외로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굿’이라는 의례가 다른 문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의례’들과 접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서양 종교의 ‘예배’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성당이나 교회 역시 굿당처럼 평소에는 그냥 건물처럼 느껴지지만, ‘오르간’의 서곡이 시작되면서 의식이 시작되면 ‘신성한’, 이전과는 다른 인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습니다. 그 래서 서양의 예배 악기인 오르간을 선택하였고, 한국의 굿에서 무가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음악적으로는 세 가지였는데요, 첫 번째는 굿을 통해 25현가야금의 다양한 선율 독주곡을 만드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한국전통음악의 전통어법을 바탕으로 만든 즉흥 선율을 타악과 재작업해서 무대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곡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25현 가야금과 오르간, 무가의 조화로운 밸런스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편성이 아니다보니 훨씬 신경 쓸 부분이 많았지요. 이번 공연은 음악 외적인 부분들-공연 만들어가는 과정도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피디님을 만나 프로덕션을 꾸려서 무대 디자이너님 음향과 조명 감독님과 작업을 했고, 창작자들과도 준비 시간을 오래 가지면서 ‘함께’ 만들어가려고 신경 썼습니다. 이번에는 여럿이 함께 한다는 점이 큰 공부가 되기도 하고,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발표 이후 보완해야 할 점이나 발전시키고 싶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까요.
오르간과 함께하는 곡을 더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가와의 작업은 가사를 쓰��� 과정이 무척 어려웠는데 이 부분도 더 공부해서 김율희씨와 작업을 이어가보고싶네요.
한국 교유의 것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가고 싶으신가요.
네, 저는 이 공연을 통해서 만든 곡들로 구성된 앨범과 악보집을 올해 안에 발매할 예정이고요, 앨범 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 때에도 선보였던 곡 <모든 것은 빛나리!>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작품의 영감이 되었던 화순의 운주사, 최정화작가님의 전시장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엮어 나갔으니 기대해주세요! 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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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전통예술분야 최종공연
서정민 <ONE, 나의 유토피아!>
리미널리티Liminality
: 평소에는 금기로 여겨지는 공간과 행위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신성하고 종교적인 순간
오르간, 25현가야금, 무가, 타악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서정민이 인식하는 무의식적 유토피아”의 주제 선율을 확장해나가고, “즉흥”과 “반복”을 통해 마침내 유토피아를 선보이는 시간
- 공연 일시: 2021년 1월 15일 7시 30분
- 공연 장소: 플랫폼 L(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 출연: 서정민(가야금), 김율희(소리), 남에셀(오르간), 유병욱(타악)
- 기획: 安(서정민)
- 제작: 아트컴퍼니스럽(정혜리)
- 무대 디자인: 조일경
- 음향 디자인: 정새롬
- 조명 디자인: 염신열
- 홍보물 디자인: pa-i-ka
- 주최/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사진_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제공 / ⓒ옥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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