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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넘어지면 왜 부끄러운 것일까? 넘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안 아픈척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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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나는 기타를 사러 다녀왔다. 탄현이 어딘지도 몰랐는데 고양시였다. 으리으리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경했다. 어떻게하면 음악하면서 이런데 살수 있냐 물었더니 대중음악을 하란다 ㅎㅎㅎ 인디음악하면 안된단다 ㅎㅎㅎ 집부심이 대단한 아저씨였다. 2. 17년 새해맞이 A형 간염,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았다. 돈은 9만원, 4천원 이렇게 들었다. 3. 회사에 일이 없다. 물론 자잘한 일들은 계속 있지만 큰 일이 없다. 퇴근도 내가 제일 먼저 한다. 야근한지, 석시비 신청한지 6개월이 넘은거 같다. 그런데 어제는 인센티브도 나왔다. 계속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돈이 나오면 좋겠다. 내가 뒤쳐진다는 생각 불안감 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걸로 ... ㅎㅎㅎ 사실 일이 없는것도 짜증나는 것이긴 하다. 4. 카풀 서비스를 종종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태운 사람은 스타트업 CTO였다. 누구 아세요? 누구 아세요? 질문 몇번에 우리는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가 되었다. 7년 째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버티는게 이기는 거에요. 라고 응원했다. 전에 태웠던 사람 중에는 프사가 거의 연애인인 남자가 있었는데 자기는 밤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리곤 루이비통 향수가 국내에 론칭했다는 소식과 신사동에 이태리 디저트 브랜드인 메르칸티가 오픈했다는 걸 알려줬다. 메르칸티 티라미수가 최고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는 강남클럽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이 공짜라고 했다. 5. 설연휴 티케팅에 실패했고 나는 책과 영화, 게임과 포켓몬���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한다. 물론 개인 DB 구축도 틈틈이 하려한다. Timestamps 설정을 못해서 데이타가 자꾸 꼬이는 문제가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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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정산 - 영화 3편 - 예능 2편 - 다큐 1편 - 자전거 15km -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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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먹고 싶은데 요즘 이거 먹고 싶다고하면 된장남 소리듣는다고해서 조심스럽다. 냉장고에 계란이 몇개 있던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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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던 프로덕트를 담당하던 그룹장님은 임원이 되어 다른 부서로 이동했고 신년 조직개편의 그림은 딱봐도 하던 프로덕트 접고 새거 하자는 분위기이다. 나는 제법 프로덕트를 사랑했던 사람인가보다 기운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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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했고 밥도 현미로 먹었고 탄수화물은 조금 줄였고 물은 많이 마시고 있다. 이제 행복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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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꺽어서 뚝 소리나게 하는걸 좋아하고 시원해 하는데 가끔 샤워하다 목을 돌리다보면 설계가 잘 못 된건지 통제가 잘 못 된건지 너무 아플때가 있다. 잘 못 꺽은거겠지. West World를 보고나니 설계가 잘 못 되었을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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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만났던 그 친구는 이빨이 못 생겼고 눈이 작았다. 지금은 페이스북 친구만 맺고 있는데 독일인 남자와 결혼해서 라오스에서 살고 있다. 영어 이름은 쉽게 기억나는데 한글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보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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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봤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호랑이를 보겠다던 다짐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 바다를 처음보고 여행을 처음하는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일지라도 결국 남자는 도망간다. 그렇게 걷던 길 한복판에서 울음을 터트리더라도 도망자는 도망자인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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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시간 안 맞는다고 4dx로 로그원 보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봤는데 아직까지 두통이 있는거 같다. 다시 4dx보면 내가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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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소화가 안된다. 스트레스가 원인이겠지. 춥길래 차끌고 출근했다. 오전 내내 AI 관련 동영상만 찾아보다가 11시에 예약했던 마사지 받고 점심에는 백화점 가서 스테이크 덮밥 먹고 로그원 보고 오후 4시 쯤 사무실 들어가서 다시 동영상만 보다가 퇴근했다. 일년에 하루 쯤 이런 일탈도 필요하다 싶지만 이런 일자리에서 삶의 의미를 찾나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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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s4 용 모니터를 설치하기 위해 Vox ac30 앰프를 치웠다. 앰프를 들려는 순간 깨달았다. 뜨겁다. 애프가 스탠바이 상태였다. 언제부터 이랬을까. 아마 한달도 더 된거 같다. 이 앰프는 노이즈를 적게 타게하기 위해 멀티탭에 연결하지 않고 벽에 바로 연결한거라 내가 여행을 떠났던 7월 말에도 내내 켜져있었을 것이다. 순간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불이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과열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번 여행은 유난히 덥다 생각했는데 내 방만 더웠던 것이구나. 진공관 12개를 데워놓고 이 여름을 낫던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감기에 걸려있다. 발열체가 사라져서 감기가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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