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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먼저 올리는 근화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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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 w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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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는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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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happier and is comf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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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찐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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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9년도에 처음 생겼다는 이곳은 찐 로컬 아이리쉬펍을 옮겨놓은 것 같았다.. 오래된 테이블과 어두컴컴한 분위기, 영어로 써주는 빌지, 벽에 걸려있던 액자들 마저 더블린의 그것과 같아서 나랑 주연이는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다. 그곳에 있던 그 누구도 더블린에 대한 향수에 젖어서 온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수퍼 N 을 가진 우리 둘은 정말이지 온갖 것을 상상하며 대화를 나눴는데 - 사장님은 우리만큼이나 아일랜드에 진심인 분일꺼야. - 여기 온 사람들은 이 가게의 무엇때문에 방문한 걸까 - 등등의 이보다 더한 쓸데없는 이야기로 소리를 채웠다. 감히 사장님께 전언하자면 ㅋㅋ 챠우더와 소다 브레드를 메뉴에 추가하는 것, 하루 중 삼십분이라도 템블바에 나올법한 아이리쉬 전통 포크뮤직을 틀어주는 것, 블랙커런트 기네스를 파는 것이 되겠다. 이런 곳이 서울에 있어주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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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s of 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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𝙳-𝟸𝟶 / 처음 이곳에 왔을 땐 모든 게 새롭고 특별하게 보였는데 고작 일 년 좀 넘게 있었다고 감동에 무뎌졌다. 여행을 너무 오래 한 기분. 그러나 잊을 때쯤 뜨는 색색의 무지개와 어릴 때 한 번쯤은 꿈꿨던 정원이 잘 가꿔진 드림 하우스 그리고 구름 한 점 없이 푸르거나 어여쁜 분홍빛을 띤 하늘만은 여전히 카메라를 키게 한다. 미련없이 떠날 수 있게 준비를 하자. 순간을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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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달이 떠도 어둡지 않은 써머타임이 오고 있고

길다고 느꼈던 이곳의 우울한 겨울이

고작 3개월 남짓이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그렇다면 이제, 언제 내려도 이상하지 않는 비도

푸른 하늘을 빼앗아버리는 구름도 내 용서하리다.

나머지 아홉 달의 화창한 행복을 보장해 준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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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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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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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dol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