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misstuff
yeomisstuff
seven◡̈
41 posts
진정한 일곱살,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yeomisstuff · 10 days ago
Text
인간 누구든 심리기제를 가지고 있고 내가 주로 쓰는 심리기제에 대해 알고 있으면 조금 더 분석적으로 나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나의 사고 일지’ 쓰기. 찾아서 쓰게 된건 아니고 그런 기회가 생겼다. 프로이드의 심리기제는 임용 기출에 자주 나와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있는, 그 중 내가 잘 쓰는건 지성화였음. 충격적인 상황에서 감정에 충실하기보단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그 감정을 마주하려는 것. 이래서 F인 내가 가끔 쌉T란 소리를 듣는것일수도 있겠다. 너무 F라서 감정에 매몰되는 내 자신이 무서웠을까? 인간이 자기의 감정을 아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행동은 감정에서 시작되고 감정은 인간의 깊은 내면의 욕구에서 시작되는 것. 모든 행동이 감정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감정은 욕구에서 시작될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정확히 원하는 것을 알 때 나의 경계를 설정할 수 있다. 알면 알수록 나는, 인간은 연약하다. 하나님, 3시가 넘었는데 잠이안와요. 내일 에센스 가야는데😅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9 days ago
Text
오늘 아침 세수하면서 든 생각. 세상은 아는 것만 보이고 하나님은 모르는 것도 보게 하신다.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months ago
Text
가게 종업원이 무표정이면 그냥 내가 웃으면 되고 누가 마주쳐도 인사를 안하면 내가 하면 되고 오늘따라 친구가 짜증이 섞여 있으면 쟤가 원래 안 저런데 오늘 무슨 일 있나 좀 이해해주고 그렇게. 엄마 아빠한테 불쑥 짜증을 내면 각자의 방법으로 받아주었기에 내가 그 부분은 좀 닮았나보다. 다른 사람한테 세상 이해심 넓게 살고 내 부모한텐 가끔 뿔뚝성을 낸다. 기복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 다행이기도하다. 엄마와 아빠와 나, 동생 모두 생각의 이해 범주가 각자의 그릇만큼 달랐고 잘 조화를 이루고 살았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엄마 아빠 둘다 온화하지만 아빤 화가 나면 무섭다. 불의를 못참는 아빠지만 난 불의는 좀 참고 불합리를 못참아서 그럴땐 아빠처럼많이 화를 낸다. 어흥.🐯
아빠와 엄마의 그릇은 대야 같았다. 아빠는 그 대야에 세상을 품었고 엄마는 교회를 품었다. 동생은 나한테 대하는걸 보면 국그릇 정도는 돼 보이는데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음악이 들었으려나. 그 중 누가봐도 내가 제일 작다. 간장 종지만한 그릇에 넣으려니 뭐가 안 들어간다. 뭘 꾸역 꾸역 넣으려니 참 버겁기도 하다. 하나님을 쫓아 살던 그 삶을 조금이라도 닮아가고자 하면 좋아지겠지🙂 5월, 가정 가족. 감사합니다🌸
0 notes
yeomisstuff · 2 months ago
Text
그동안 많은 것이 변하고 바뀌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나는 반쪽짜리 고아가 된 것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하던 사람 하나가 사라진 것.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사무치도록 배우고 있는 중이다. 힘들어하는 딸래미를 보며 내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슬퍼하실테지, 하나님이 나를 제일 공감하실테지 라면서도 모자란 딸은 공감능력이 부족한지 뭐가 부족한지 천국에 간 우리 아빠 염성섭이 더 보고싶어 또 눈물이 난다. 그래도 하나님은 나에게 시간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1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아빠란 말을 담은 글이라도 쓸 수 있으니 이 아픔이 조금씩 다른 형태가 되어가나보다. 나아질 수 있는 아픔은 아닌것 같기에.
아빠, 잘있나? 보고싶다.
0 notes
yeomisstuff · 1 year ago
Text
‘오늘 왜이렇게 춥냐 덜덜’ 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 사이로 들리는 소리가 “야 내일 영하 10도래”
‘왓?what🤬🤬🤬🤬🤬’
.
.
'아! 나 내일 출근 안하지?😮‍💨😮‍💨😮‍💨😒😒🥲🥲‘
기억력은 갱년기,감정변화는 사춘기. 그래도 방학하고 처음으로 감사함을 느낀 날. 감사합니다.
0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우리가 보낸 1년은 따뜻하고 포근했다. 파르르 떨지 않았고 용납하고 이해했으며 용기를 주었고 무엇보다 옆에 있어주었다. 매일 서로를 위해 기도했으며 그 모습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느껴졌다. 나는 그의 긍정적인 마음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늘 배우고 있으며 서로가 닮아가고 있는 중이다.
연인. 그도 그럴것이 그저 부족하다지만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되는 것임을.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그 사람을 보며 고마운 마음에 나도 또 배우며 사랑해가는 우리가 되어가면 되는 것임을.
손끝이 시려오는 차가운 기온을 느끼며 하얀 겨울 냄새를 맡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머무른다. 그를 처음 만났던 그때의 기억과 함께 밀려오는 설렘, 한마디의 웃음, 눈동자의 공감 그리고 나만이 아는 “응?” 그 목소리의 톤.
고맙구만. 태膜请青🙂
0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요즘 내 삶에서의 여러 염증에 지쳐간다. 꽤 완벽주의적 성격의 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입는 상처가 크다는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휘청 휘청 거리는 나를 보며 어떤 마음이실지 야속하게 느껴지는 요즘.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비계설정이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 적절한 스케폴딩이었다면 상황 속에서의 성장에 기쁨이 가득 했을텐데 나는 지금 분명 힘들다. 왜 이럴까라는 나의 물음에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잘못된 비계설정으로 인해 주님을 의지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실패 바로 밑까지의 zpd의 최 상점에 나를 놓고 기도하게 하게 ���시려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나의 슬픈 하루. 눈물과 발걸음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몸서리치는 서운함. 그래도 한걸음 떨어졌단걸 몰랐구나. 그냥 괜찮은줄 알았고 귓가엔 울리는 개구리 소리.
2 notes · View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사람이 죽었다. 교사가 당했을 치욕의 무게가 느껴져 아직도 매일 바드득 이가 갈리고 머리가 지끈댄다. 교권침해에 해당하는 수많은 사례들에 공분하며 나도 그들에게 칼을 대고 싶다.
‘세상의 어떤 직업이 맞으면서 일을 하나요?’
어느 특수교사의 한마디에 나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또는 외면하였던, 적어도 그것을 당연시 하진 않았어야 함을. 사실은 교권보다 내 인권에 대한 보호부터 받고 싶었음을. 꼬집히고 할퀴고 머리를 쥐어 뜯겨도 교사이기에 당연시 하며 나를 보호해주지 않았던 내 자신이 한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학습권은 수업권에 대하여 우월한 지위에 있으므로 우리의 어떠한 교육적 행위는 늘 불리한 상황에 직면한다.
【대법원 2007. 9. 20. 선고 2005다25298 판결】
학교교육에 있어서 교원의 가르치는 권리를 수업권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교원의 지위 에서 생기는 학생에 대한 일차적인 교육상의 직무권한이지만 어디까지나 학생의 학습권 실현을 위하여 인정되는 것이므로, 학생의 학습권은 교원의 수업권에 대하여 우월한 지위에 있다.
【대법원 2019. 12. 24. 선고 2019두48684 판결】
헌법 제31조 제6항은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 다. 이처럼 교원의 보수 및 근무조건 등을 포함하는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적인 사 항을 법률로 정하도록 한 것은, 같은 조 제1항이 정하는 국민의 교육을 받을 기본적 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4 notes · View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엄마가 그랬다. 다시는 이 물 먹지 않겠다 침 뱉고 갔다가 돌아와서 그 물 먹는다고. 인생에 ‘절대’는 없다고.
호언장담 같은거 하지말자. 인간의 절대적 확신이 뒤집혔을 때 인간 스스로 가장 나약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 절대적이었던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이 변했을까, 변하지 않았을까.
불변의 절대적 진리. 예수그리스도.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처절한 자기 방패를 가지고 떨어지는 낙엽을 막아 본다. 힘없는 낙엽이 마치 나를 무너뜨릴지도 모른다는 약하고 약한 생각으로, 맞아도 될 낙엽을 그토록 차열하고 무거운 방패로 막으며 힘겨워하고 있다. 때로는 떨어진 낙엽에 많이 아팠다고 응석을 부리기도 하며, 작은 낙엽 하나 맞기 싫어 타인에게 던져버라곤 한다.
나에겐 어떤 것들이 학습되었던걸까? 미련함 때문에 들고 있는 방패일까, 낙엽 한 장에도 아팠던 상처일까.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떤땡님, 아침에 나 뱀 봐떠요”, “그래? ㅎㅎ어디서?”, “ 땅에서. 뱀 죽어이떠떠요”, “뱀..아니고 지렁이.. 아닐까?”
뱀과 지렁이의 차이. 호랑이와 고양이의 차이. 너와 나의 차이. 같은듯 하나 다른. 차.이. 뱀과 지렁이의 같음, 호랑이와 고양이의 같음, 너와 나의 같음. 다른듯하나 같은. 닮.음.
0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아무런 감정이 섞이지 않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위로가 차오르는 차가운 눈물을 뜨겁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차갑게 차올랐지만 흘러 내릴땐 이내 뜨거워진다. 그 안에 예수님의 입김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일까. 지나치게 격양된 감정을 ���계 안에 밀어 넣으려 하지 않고, 무던히 읊으며 하나씩 눌러 담은 것을 천천히 허공에 날린다. 받아 먹던 집어 버리던 그것은 그의 몫. 나는 내 일을 한다. 나머지는 너가 알아서 해.!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들리지 않는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들리는 이상한 현상. 들리지 않지만 들리는 자기 최면식 집중. 사람은 창의적인걸까, 멍청한걸까. 본질을 옆에 두고 뱅뱅 돌기만하는 형이상학적 멍청이. 사람은 창의적인가 멍청이인가의 질문부터 틀렸음. 나는 창의적인걸까 멍청한걸까.
스승의 날 2시에 조퇴한다고 나도 모르게 들떠 있는 내 자신이 싫음. 당연한 권리에 설레는 싫음. 내 자신.
1 note · View note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48‬:‭14‬) 아멘.
0 notes
yeomisstuff · 2 years ago
Text
“니 와이래 애빘노”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 부산에 갔다온 부산토박이 울엄마는 사투리가 늘어서 왔다. 낄낄.
2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