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경양식집에서
johnsmj · 20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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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특별한 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함께 즐겨 찾던 경양식집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그 시절 경양식집은 지금의 세련된 레스토랑보다 먼저 워너비로써의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던 곳이었죠. 테이블에 정갈하게 놓여 있던 돈까스, 스프, 그리고 샐러드는 어찌보면 평범한 한 끼 식사였지만, 어린 마음에 그 돈까스는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두껍지 않고 넓게 펼쳐진 얇은 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소스가 듬뿍 뿌려진 그 돈까스는 그 시절 외식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리운 감성 가득한 경양식집의 돈까스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복잡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집에서도 손쉽게 추억 속의 그 맛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1. 경양식 돈까스의 특징 경양식집에서 먹던 돈까스는 지금 유행하는 일식 돈까스와는 달리, 두께가 얇고 넓게 펴져 있으며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돈까스 소스는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포인트였죠. 밥이나 빵,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한 접시에 깔끔하게 나왔던 그 돈까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외식의 특별한 메뉴였습니다. 2.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돼지고기 등심 2장 (약 150g씩) 밀가루 1/2컵 달걀 2개 빵가루 1컵 소금과 후추 약간 식용유 (튀김용) 돈까스 소스 재료 케첩 3큰술 우스터 소스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2큰술 물 2큰술 버터 1작은술 곁들일 샐러드 양배추 1/4개 당근 1/4개 오이 1/2개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3. 돈까스 고기 손질 돈까스의 고기는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하는데, 경양식 돈까스의 핵심은 고기를 얇게 펴주는 것입니다. 처음엔 돼지고기 등심을 준비한 후, 도마 위에 고기를 놓고 랩을 덮은 다음 고기망치나 칼 뒷면을 사용해 최대한 얇고 넓게 펴줍니다. 이 과정에서 고기의 두께가 약 1cm 이하가 되도록 펴야 식감이 부드럽고, 튀길 때도 속까지 골고루 잘 익습니다. 고기를 고르게 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살짝 해둡니다. 고기가 너무 두껍지 않게 펴진다면 튀길 때도 더 바삭하고 얇은 경양식 돈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튀김옷 입히기 밀가루 입히기: 손질한 고기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줍니다. 이때, 고기에 밀가루가 너무 두껍게 붙지 않도록 가볍게 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가루는 고기와 튀김옷이 잘 붙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루 묻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계란물 묻히기: 그다음, 계란 두 개를 풀어 고기 전체에 계란물이 고루 묻도록 합니다. 계란물은 고기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튀김옷이 바삭하게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빵가루 입히기: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고기에 충분히 묻혀줍니다. 빵가루는 바삭한 식감을 위해 고루 눌러주며 입히고, 특히 가장자리에 빵가루가 잘 붙도록 신경 써줍니다. 빵가루는 튀김의 바삭함을 책임지는 중요한 재료이므로, 튼튼하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5. 돈까스 튀기기 돈까스뿐만이 아닌 기름으로 튀기는 모든 요리들은 온도가 중요합니다. 기름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튀김옷이 타거나 기름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로 튀겨야 합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굽니다. 이때 기름 온도는 약 17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빵가루를 살짝 떨어뜨려서 바로 부글부글 올라오면 튀길 준비가 된 것입니다. 다음은 돈까스를 기름에 넣고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얇게 편 고기이기 때문에 2~3분 정도면 충분히 노릇하게 익습니다. 돈까스를 뒤집어가며 양면이 고르게 바삭해지도록 튀기고, 완성된 돈까스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6. 돈까스 소스 만들기 돈까스 소스는 경양식집 돈까스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이 소스는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작은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인 후, 케첩, 우스터 소스, 설탕, 간장, 물을 넣어 중약불에서 서서히 끓입니다. 소스가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약간 더 끓여줍니다. 완성된 소스는 돈까스 위에 듬뿍 뿌려 먹으면 됩니다. 7. 양배추 샐러드 준비하기 경양식집 돈까스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하죠. 양배추와 당근, 오이를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이렇게 하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뺀 후, 마요네즈, 레몬즙, 설탕을 넣고 버무려 간단한 양배추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이 샐러드는 돈까스와 함께 먹으면 상큼한 맛이 돈까스의 바삭함과 잘 어울립니다. 8. 돈까스 완성 및 플레이팅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달콤한 소스를 듬뿍 뿌립니다. 그 옆에는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이고, 밥이나 빵을 함께 준비하면 경양식집의 그때 그 돈까스 한 상이 완성됩니다. 9. 옛적 감성, 그 시절의 맛을 지금 여기에~ 경양식집 돈까스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추억이 담긴 요리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다양하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 돈까스 한 접시에는 그 시절 외식의 특별한 기분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얇은 고기와 달콤한 소스, 그리고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가 어우러진 경양식 돈까스는 입안 가득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결론 집에서 만든 경양식 돈까스는 그 시절 외식의 특별한 기억을 다시금 되살려줍니다.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과 같이 돈까스를 만들어 먹으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것은 지금도 충분히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른 요리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오세요~ 완전히 새로운 주제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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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kidsclub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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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기 “엊그제 들어온 것”이라 거짓말한 음식점 사장에 격노한 백종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백종원이 뚝섬에 위치한 경양식 집의 음식을 맛보고 크게 분노했다.지난 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심폐 소생 프로젝트 5탄 뚝섬 골목 살리기가 방송됐다.이 날 백종원은 두 번째로 찾은 경양식집에서 와인 잔에 담긴 장국의 모양새와 수프에서 나는 사우나 냄새 같은 이상한 향을 질타했다.이후 돈가스가 나오자 백종원은 한 입 먹더니, 돈가스의 고기가 시간이 좀 된 것같다고 지적했다.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고기가 엊그제 들어온 것"이라는 경양식집 사장 정영진의 대답에 백... 동영상은 콘텐츠 기반 저작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법적 인 사용을 포함합니다. 공정 사용(https://www.youtube.com/yt/copyright/) 다른 전자 신문 페이지와 파트너가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보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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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umeetinfo-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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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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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롯데월드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지난주 주말 남편이랑 오랜만에 야간 데이트를 즐겼어요
뭐~~야간 데이트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둘이서 영화 본 지가 오래된 듯 해​ 겸사겸사 버스를 타고
잠실 롯데타워로 향했지요
가는 길 석양이 지고 있는 풍경이 너무 예뻐 이제는 늘 가방속에 함께 하는
EOS M3로 찍어 보았어요
제 손에 익숙하려면 자꾸 찍어 보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아 연속으로 마구마구~~ㅋㅋ
사실 카메라 핑계를 대고 요즘 남편이랑 자주 외출을 하고 있기는 해요^^;;
15-45MM렌즈라 높디 높은 롯데타워도 한번에 다 들어 오네요
DSLR로 찍으려면 최대한 낮춰서 찍어도 왜곡되어 보이곤 했는데
역시 깔끔하네요
아버님이 오셨을때 롯데타워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왔었는데
어찌나 어지럽던지 다시 요래 쳐다보기만 해도 어지럽더라구요
��날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버님까지 다들 어지럽다며
멀미나는것 같다고 얼른 내려가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지불했던 입장료가 아까워 어지러워도 참고 돌아보긴 했었는데
지금 사진만 다시 봐도 어지러운게 후유증이 크네요 ㅋㅋ
롯데월드몰은 그래도 몇번 왔었는데 자주 오지 않은 탓인지 올때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화사하게 꾸며진 공간에 포토존?
왜 여기에 포토존이 있을까 싶었는데…
거기 서서 사진을 찍으면 요래 화사하게 나오는가 봐요
워낙 피사체가 별로라서 남편이 찍어보라 하는데 저는 패쑤 했어요^^;;
잇 쇼타임~~~장근석씨의 밀랍인형이네요
롯데월드몰도 하루 날잡고 차분하게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재미난 구경거리가 참 많을것 같아요
몇번 방문을 했음에도 올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곤 합니다
이 날도 분명 예전에 롯데시네마가 어디 있는지 봤었는데 한번에 못찾고 헤매다니다
이곳도 발견 했거든요 ㅋ
그리고 먹거리 타운인 듯 한 서울서울 3080
어릴적엔 서울에서 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TV에서 가끔 옛날 서울 풍경이 나오면 이런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추억의 영화 포스터
학교 다닐때 재미나게 보았던 영화 포스터들도 보여 반가웠어요
옛날엔 귀했던 경양식집
어릴적엔 경양식집에서 돈가스 먹어보는게 소원이었었는데..ㅋ
금방이라도 전차가 지나갈것만 같은 거리의 풍경도 제 눈에는 마냥 신기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쇼핑몰들도 이젠 너무너무 멋진 것 같아요
여기저기 헤매다 얻어 걸리긴 했지만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 드디어 롯데시네마 발견~~
다음에 또 오면 바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ㅋ
도착해서 보니~~~
아니 무슨 상영관이 이렇게나 많은지…
영화티켓을 예매하면서 제대로 상영관은 확인을 안하고 뒤늦게 도착 후에야 확인을 하니
에구야~~21관 10층입니다
겨우 찾은 영화관이 5층이었는데 또 한참을 올라가야 하네요
롯데월드몰 높긴 높네요
스타필드 하남은 넓더구만…ㅋㅋ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도착~~
난 미녀와 야수가 보고싶었는데 전쟁영화와 액션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선택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상영관 안에 들어가 보니 세상에~~너무 넓어요
하긴 처음 모바일 앱에서 예매를 할때 보니 남편이나 제가 선호하는 2자리나 4자리로 이루어진 좌석이 없어서
넓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상상이상으로 넓더라구요
사진 찍은 저 위치가 맨 끝이 아니라는…
옆으로도 또 좌석이 있었어요 ㅋ
좋은점은 앞뒤 좌석간의 공간이 넓어 여유도 있고 보통 좌석에 팔걸이가 가운데 하나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좌석 양쪽에 다 팔걸이가 있어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왜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음료수를 두면서 서로 무언의 신경전을 펼치거나 눈치를 보곤 하잖아요?
월드타워점은 그럴 필요가 없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광고 영상에 살까 고민했던 EOS M6가 나오는걸 보니
아~~저걸로 살껄 그랬나 싶은거 있죠? ㅋ
출처- 네이버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출처- 네이버영화
내용은 딱 TV 영화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때 보여주던 영상 그게 다인 듯 한 영화
그나마 매력적인 샤를리즈 테론이 악역으로 출연 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 주었다는 거?
그닥 스릴감도 없고 긴장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아 좀 시시했어요
그런데 끝나고 나오면서 울 남편 왈~~
이거 시리즈로 또 나오겠는데? 합니다
헐~~이게 벌써 8번째인데…
암튼 영화는 생각만큼 재미나게 관람하지 못했지만
남편과의 데이트는 좋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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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kidsclub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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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기 “엊그제 들어온 것”이라 거짓말한 음식점 사장에 격노한 백종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백종원이 뚝섬에 위치한 경양식 집의 음식을 맛보고 크게 분노했다.지난 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심폐 소생 프로젝트 5탄 뚝섬 골목 살리기가 방송됐다.이 날 백종원은 두 번째로 찾은 경양식집에서 와인 잔에 담긴 장국의 모양새와 수프에서 나는 사우나 냄새 같은 이상한 향을 질타했다.이후 돈가스가 나오자 백종원은 한 입 먹더니, 돈가스의 고기가 시간이 좀 된 것같다고 지적했다.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고기가 엊그제 들어온 것"이라는 경양식집 사장 정영진의 대답에 백... 동영상은 콘텐츠 기반 저작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법적 인 사용을 포함합니다. 공정 사용(https://www.youtube.com/yt/copyright/) 다른 전자 신문 페이지와 파트너가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보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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