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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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beautytrip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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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쇼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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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쇼핑리스트
오사카 쇼핑리스트, 개털편
드디어 공개하는 오사카 쇼핑 떼샷, 막상 공개하려니 민망 돋는…;;
남들은 화장품에 캐리어가 미어터졌다는데 내 캐리어 안에는 온통 과자에 쓸데없는 것들뿐.
다시 간다 해도 비슷한 떼샷이 나오겠지?
저기에 가츠오부시 몇 봉지랑 우동 면사리 몇 개 정도 추가?
우리나라보다 훨 싸다는 에르메스 가방도 하트뿅뿅 꼼데도 내 눈에는 왜 안 예뻐 보일까… 
이건 정말 다행 중의 다행?
갖고 싶은데 살 수 없는 것보다는 갖고 싶지도 않고 살 수도 없는 게 훨씬 낫지 않은가~
허서방은 평소에 날더러 허파 꽈리꽈리마다 허영이 가득찼네 어쩌네 하는데 이렇게 검소한 여자가 어딨단 말인가~
다들 눈에 불을 쓰고 덤벼드는 면세점도 관심 무!!!
공항 가면 밥 먹고 오줌 누고 착하게 의자에 앉아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이런 여자가 어디 흔한 줄 아나~
이 쇼핑리스트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난 이렇게 질렀다.
로얄 살루트 38년산, 이건 어머니께 바칠 아이!!!
기내 면세점에서 떠날 때 미리 주문하고 올 때 받아 편했다.
운명의 돌…면세 신청 종이에 이름 쓰다 혼자 킥킥;;
너무 거창한 이름을 가진 녀석~
뭐 암튼 어머니께 저 아이 바치고 아부아부~
등은 휠지언정 마음만은 편안하게 살고 싶은 며느리는 이렇게 또 뇌물을 바쳤다.
아버지 선물은 히요코;;
가격은 까칠함에 비례하는?
아버지는 아무거나 드려도 오냐오냐~하니 내가 좋아하는 히요코로 퉁~
호랑이러그, 우드 스푼
마음은 몇 장 더 사고 싶었는데 마지막 남은 러그 달라고 떼써서 겨우 데려온…
사이즈가 작아서 장식용으로 써야 하는데 저걸 내놓기만 하면 두 요물이 달려들어 깔찌깔찌라 어쩔 수 없이 옷장에 고이 모셔 두고 있다.
누울 수 있는 큰 사이즈면 참 좋을텐데…내가 만들어??
이렇게 또 뻘짓이 시작되는 건가…
프랑프랑 토끼주걱
남들 다 사길래 ��도 샀다.
소녀와 공주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어머니 하나 드리고 김씨 하나 주고 나 하나~
기존에 쓰던 주걱이 수명을 다하는 날 꺼내기로 하고 찬장에 고이 모셔진…
카렐 차���, 루피시아
냉침 하기 좋은 아이들로 두 통씩 챙겼다.
선물할 건 아니지만 틴 케이스에 선물포장 깨알 같이 해서 데려오기~
카렐 차펙은 아직 안 건드려 모르겠고 루피시아 망고우롱은 달달은근한 향이 냉침에 딱이더라.
마시는 순간 입에서 단내가 솔솔~
쓰리코인즈에서 지른 아이들
냄비받침인 줄 알고 산 저 둥근 아이는 냄비를 올리기가 무섭게 그림이 벗겨지는 걸 보니 그냥 작식용인 것 같은…
나무 젓가락에 두 요물들 타이에 양말도 샀는데 지금 어딨나 몰라~
요물들 선물은 펫파라다이스에서 근사한 걸로 사야지 했는데 일정에 쫓긴 것도 있고 뭔가 들어가면 안 사고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분위기라 겉만 맴돌다 꺼졌다.
혹시나 애완용품이 필요한 자는 신사이바시 쇼핑스트릿에 있는 펫파라다이스나 난바파크스 내 샵을 이용해라.
참고로 쓰리코인즈는 내 경우에는 크게 살 게 없더라.
다이소스러운 분위기라 만만하기는 한데 꼭 사고 싶은 건 없고, 뭐라도 사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만 가득하더라.
100년 묵은 소비누
오렌지 스트릿 비오탑에서 데려왔는데 국내 가격의 1/3?
며칠 전부터 꺼내서 쓰고 있는데 뭐 대단한 건 아닌 것 같고 그저 저 상자가 귀여운 정도?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지른 아이들, 저 아이들은 지금 다 서재방에 널브러져…
토끼전등은 귀엽다며 그 호들갑을 떨며 데려와서는 지금껏 켠 적도 없다;;
막상 데려오면 애정이 뚝;;
로프트에서 지른 아이들
고양이 달력, 스모아저씨 학용품.
무지에서는 구경만 하고 로프트에서는 저런 사소한 지름을…
이치란라멘 라멘세트 + 마법스프 + 간장
스프는 허서방의 총애를 듬뿍 받으며 밤이면 밤마다 출동 중이시고 나머지는 아끼느라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
저 빨간 가루는 나트륨 빠진 라면스프 맛이라는데 라면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 먹으면 맛나다고 허서방이 옆에서 쫑알쫑알~
공항에서 산 아이들
책갈피, 손톱깎이, 족집게, 마그네틱,  티코스터 등등.
도구야스지 털이
마지막 날 다시 가서 더 사야지 하고 사소하게 질렀는데 결국 다시 갈 수 없었다는…
마음은 에르메스 접시나 장인이 만든 기품 철철 그릇이지만 저 아이들도 고민하며 질러야 하는 현실이란…흑흑
원산지가 어디인지 성분이 어떤지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은 그냥 좋은 거 사서 쓰고 나처럼 외모만 볼 거라면 지르러 가라~
쇼핑한 아이들 중 제일 잘 쓰고 있는 아이들이랄까~
도구야스지는 조만간 따로 포스팅 하기로…
혹시 오다 깨질까 하는 고민 따위는 안 해도 될 정도로 꼼꼼하게 포장해서 주니 걱정 뚝, 살 수 있을 때 실컷 질러랏!!!
  과자들
저 북치는 아저씨 시리즈는 아직 다 먹어 보진 않았지만 외모에 비해 소박한 맛이라 내 스타일은 아니더라.
calbb 저건 정말 다시 가도 10박스 사서 올 것 같은…
한큐백화점 지하에서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사길래 데려왔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
기고만장한 허니버터칩이 삼배구고두 할 것 같은 맛?
파블로 과자는 별로였고 글리코상과자는 너무 짰고…로이스 초컬릿이랑 센베이는 아직 개봉 전이라 모르겠고…
히요코는 벌써 잡아먹은지 오래고 도쿄바나나는 홀딱 반해서 아껴 먹는 중.
정말 기대 없이 먹은 도쿄바나나는 달달한 거 좋아하는 내 입에는 딱이더라.
일단 포장부터 사랑스럽달까?
오사카 쇼핑리스트
난 저렇게 샀다.
다시 가면 노트북도 안 데려가고 텅텅 빈 캐리어로 가서 그릇이나 실컷 사야지.
처음 간 오사카라 제대로 지르지도 못하고 얼떨결에 데려왔는데 다시 가면 구제옷도 좀 사고 방사능이고 나발이고 식재료나 실컷 데려와야겠다.
아차차~저널트스탠다드…거긴 눈치가 보이더라도 꼭 털고 오리라!!!
나중에 다시 오자는 허서방의 말에 속아 보기만 하고 지나쳤던 한을 풀고 와야지!!!
난 지금 허서방 몰래 사고를 몇 개 쳤다.
하나는 에코 부츠, 다른 것들은…흐흐흐흐흐흐흐흐
여자들아 누누이 말하지만 눈치&잔소리는 잠깐이다.
쫄지 말고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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