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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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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Facebook의 흥미로운 7가지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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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하버드 대학교 학생 한명이 "thefacebook.com"이라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내놓았다. 학교 내에서 곧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모든 스타트업이 꿈에서나 꿀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펴져나가기 시작했다. 학교 신문 'The Harvard Crimson'은 그들의 흥미로운 초기 스토리를 계속해서 기사에 실었고, 지금도 온라인으로 언제든 다시 읽���볼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기숙사 방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1,760억 달러(186조원) 가치를 지닌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로 성장한 페이스북. 그들은 누구보다 성공했을 뿐 아니라 창업 초기부터 언론들의 넘치는 관심으로 문서 기록이 가장 완벽하게 남아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조그만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페이스북에 관련된 재미있는 7가지 초창기 일화('firsts')를 소개한다. 
1. 첫번째 언급 (First mention)
'Hundreds Register for New Facebook Website' (2004년 2월 9일)
사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기사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흥미로운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눈길을 끄는 제목 그 자체인지, 지금은 수십억 달러의 부자가 된 주커버그가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페이스북을 만들지 않았다"는 대목인지. 대학 관계자가 다음과 같이 인터뷰한 내용도 지금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thefacebook” 같은건 사실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학교에서 비슷한걸 만들려고 이미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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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번째 확장 (First expansion)
'Facebook Expands Beyond Harvard' (2004년 3월 1일)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실패를 겪지만 주커버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웹싸이트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해 준 친구가 기숙사 바로 옆 방에 살았던 행운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는 페이스북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찾기 위해 하버드 외의 다른 학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한다. 인터뷰에서 주커버그는 "웹싸이트 한달 운영비용이 85달러(!!)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싸이트에 광고를 붙일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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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스북 스토커 등장 (First documented use of the term, 'Facebook stalker')
'Biggest Procrastination Tool May Indicate More Than Students' Desire to Stalk Their Peers' (2004년 3월 18일)
런칭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소셜 네트워킹 싸이트 페이스북은 하버드 학부생 문화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신문 인터뷰에서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 교수 John Norvell은 "페이스북의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뭘 하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4. 이어지는 호평 (First fawning post-launch profile)
'Mark E. Zuckerberg '06: The whiz behind thefacebook.com' (2004년 6월 10일)
페이스북은 단순한 유행 그 이상이었다. 지금은 New York Times에 있는 Michael M. Grynbaum은 "미국 전역의 수천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고 대기업들은 페이스북을 사들이려고 기를 쓰고 있다"면서 "thefacebook.com을 만든지 거의 한학기가 지났지만 주커버그는 그런 것들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5. 첫번째 소송 (First legal coverage)
'Facing Off Over The Facebook' (2004년 9월 15일)
2004년 가을 페이스북은 주커버그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하버드 학생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Crimson 사설에서는 "윙클보스 형제가 만든 ConnectU는 주커버그가 그들의 비지니스 모델 일부를 베꼈다며 고소했는데 'Launch site in May.'라는 문구까지 안 베낀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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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첫번째 대규모 투자 (First huge investment)
'Firm Invests $13M in Facebook' (2005년 5월 27일)
런칭 약 1년 만에 페이스북은 벤쳐캐피탈 Accel Partners로부터 1,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는 7년 후 역사상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로 남게 된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확실한 수익을 창출하기 전까지는 IPO를 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상장은 멋진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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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첫번째 귀환 (First triumphant return)
'Zuckerberg To Leave Harvard Indefinitely' (2005년 11월 1일)
페이스북이 캘리포니아로 자리를 옮기고 주커버그가 하버드에 다시 나타났다. 그와 함께 일할 컴퓨터 엔지니어를 뽑기 위함이었는데, Crimson은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것이 컨설팅펌이나 투자은행 취업의 한 대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것"이라며 "주커버그의 현재 연봉은 65,000달러 정도이며 페이스북에 입사하면 회사 주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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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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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이 생각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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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살펴보면 최근 페이스북의 움직임은 그들의 초창기 시절 “빠르게 움직여 문제점을 해결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라는 슬로건에 더 어울리는 듯 하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scale up 되었다는 차이는 있지만. 2000년대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News Feed 같은 기능을 단번에 전체 유저에게 런칭한다거나 사전 동의도 없이 프라이버시 통제를 감행하는데 거리낌이 없을 정도로 빠르고 과감했다.
그러나 2012년 나스닥 상장 이후 페이스북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모든 것의 초점이 '수익창출(monetization)'에 맞춰졌다. 페이스북은 신성한 News Feed에 광고를 끼워넣기 시작했고, 게임 개발자에게 앱에서 구매된 금액의(in-app purchases) 30%를 수수료로 요구했다. 상장일 이후 페이스북의 주가는 계속해서 곤두박질 쳤고, 페이스북의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는 바로 '모바일(mobile)' 이었다. 당시만 해도 모바일 수익모델이 많지 않았지만 이미 모든 유저들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은 과감하게 모바일에 약한 HTML5 mobile web standard를 버리고 모바일 앱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스피드를 증가시켰고, 메신저 앱에 큰 규모의 투자를 감행했다. 또한 기존 앱 스토어의 신규 앱에 대한 홍보 효과가 높지 않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만든 것이 'mobile app install ad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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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들의 앱은 유저들에게 훨씬 더 사랑받고 있고, 메신저는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player로 떠올랐다. 그리고 app install ads는 페이스북의 최대 수익원(cash cow) 중의 하나가 되었다. 현재 페이스북은 전체 매출 중 50% 이상을 스마트폰 광고로 벌어들이는 명실상부한 모바일 광고계의 선도기업이다(분기당 모바일 매출 10억 달러 이상). 그리고 주가는 다시 뛰어 올라 최근 주당 60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주가가 IPO 공모가인 38달러를 다시 넘어선 이후 페이스북은 과감한 결단력으로 굵직한 이벤트들을 연이어 뉴스에 올려왔다.
6개 거대 통신사들과 함께 Internet.org 혁신센터 설립 -> 개발도상국의 50억명에게 인터넷 보급
뉴욕대에 Facebook Artificial Intelligence Lab 설립 -> 심화학습, 기계학습,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연구
Facebook Creative Labs 설립 -> 모바일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완전히 바꾼 Facebook Paper 개발
메신저 앱 WhatsApp 190억 달러에 인수
가상현실기기 업체 Oculus 20억 달러에 인수
Facebook Connectivity Lab 공개 -> 개발도상국에 레이저를 통해 인터넷을 보급할 태양광 발전 드론 및 인공위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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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의 움직임들을 보면 주커버그가 SF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사실 그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미션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는 최근 Oculus 인수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스북의 새로운 3가지 미션을 밝혔다.
모두를 연결시키는 것 (connecting everyone)
세상을 이해하는 것 (understanding the world)
지식경제를 만드는 것 (building the knowledge economy)
최근 페이스북의 예측하기 힘든 신규사업, 인수, 투자들은 결국 일맥상통한다. 그들은 지금 두가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광고가 있는 메신저와 News Feed를 통한 현재에 대한 게임. 다른 하나는 세상과 연결되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통한 미래에 대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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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민을 이미 예전부터 하고 있는 또 하나의 회사는 다름 아닌 구글이다. 구글은 아래 프로젝트들을 통해 미래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Loon - 인터넷 보급 (connectivity)
Glass -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Calico - 인간수명 (human longevity)
Boston Dynamics - 로봇공학 (robotics)
Nest - 연결된 가정 (connected home)
Deep Mind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두 회사 모두 '기술(Technology)'은 돈을 벌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에 설치하는 광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 시대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혁신적인 다음 세대를 위해 연구하고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데 쓰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고 그 사이에 투자자나 소비자들이 마음이 변해 이들 기업을 등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북 두 거대기업은 현금을 깔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미래를 위한 도박을 하는 것이 덜 위험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두 회사의 건전한 경쟁, 특히 최근 구글 못지 않은 자금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도전에 동참한 페이스북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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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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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삼성: 2014년 특허소송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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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분위기는 애플의 우세다. 2012년과 2013년 두 번의 재판에서 법원은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고, 삼성은 애플에게 10억 달러를 배상하도록 명령받았다. 하지만 애플은 결국 미국 내 삼성제품 판매금지 결정까지는 얻어내지 못했고, 미국 외 지역에서는 오히려 삼성이 우세한 분위기다.
특히 `삼성전자 vs 애플`의 대결구도가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 vs 애플` 간의 대결로 확대되어 점점 더 열기가 뜨거워질 두 라이벌 간의 특허소송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언제부터 소송이 시작되었나? 
2011년 4월, 애플은 삼성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외형과 디자인을 베꼈다고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 또한 같은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8월 첫 재판이 열렸고, 9명의 배심원단은 삼성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여 애플에게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평결했다.
그러나 2013년 3월 Lucy Koh 판사는 총 배상액 중 일부인 4억5000만 달러에 대해서 재계산할 것을 요구했고, 2013년 11월 최종금액 9억3000만 달러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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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재판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
2012년 2월 애플은 삼성이 그들의 몇몇 특허를 침해했다며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이 애플의 혁신적인 기술, 기능, 디자인을 베꼈고 이를 통해 애플의 시장지배력을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애플은 계속해서 그들이 첫번째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개발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위험을 감수했다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에 삼성은 애플이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통해 건전한 경쟁 환경을 망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애플이 그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여러 분야에서 그들을 최고로 만든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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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판이 기존과 다른 점은?
리스트에 새로운 특허와 제품이 추가된 것 외에 흥미로운 점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삼성 제품의 기능들 대부분이 구글의 OS인 Android의 일부라는 것이다. ”밀어서 잠금 해제(slide to unlock)” 외의 모든 기능들은 Android OS가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기본적으로 다 갖추고 있는 기능들이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구글에게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가?
구글은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은 구글에 직접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Android OS를 탑재한 디바이스 제조업체들과의 법적 분쟁을 결정했다. 특히 애플은 삼성이 그들의 제품을 베낀 뒤 더 낮은 가격에 파는 정책을 펼쳐왔다고 믿는데,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혀지면 구글이 알아서 Android OS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구글의 레퍼런스폰(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기준이 되는 폰) `갤럭시 넥서스`까지 소송 목록에 넣었다. 이 제품은 삼성이 제조를 담당했지만 순수한 구글 OS에는 손을 대지 않아 엄밀히 말하면 `구글폰`이다. 애플이 표면적으로는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실익이 적은 삼성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보다는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를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삼성은 애플이 특허를 등록하기 훨씬 이전부터 구글이 그러한 기능들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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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이 제기된 특허권은?
총 7건의 특허이며 5건은 애플에 의해, 2건은 삼성에 의해 소송이 제기되었다. 수적으로도 5대 2로 애플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특허권 자체의 위력 면에서도 애플이 훨씬 막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회사 모두 더 많은 특허를 포함시키려 했으나 Lucy Koh 판사가 그 숫자를 제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특허권은 미국 특허 No 마지막 세자리로 구분).
(애플측 특허권 - 5건, 자체 개발)
959 - 시리 통합 검색(universal search)
414 - PC-스마트폰 데이터 동기화(background syncing)
721 - 밀어서 잠금 해제(slide-to-unlock)
172 - 단어 자동 완성(predictive text)
647 - 데이터 태핑(quick links)
(삼성측 특허권 - 2건, Hitachi 등으로부터 구입)
449 - 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 기록 전송(camera and folder organization)
239 - 원격 영상 전송 특허(video trans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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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침해 관련 디바이스들은?
양사 모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 아이폰5S,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등을 포함시키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재판 결과가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두 회사의 명분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 제품 )
Admire: ‘647, ‘959, ‘414, ‘721, ‘172
Galaxy Nexus: ‘647, ‘959, ‘414, ‘721, ‘172
Galaxy Note: ‘647, ‘959, ‘414, ‘172
Galaxy Note II: ‘647, ‘959, ‘414
Galaxy S II: ‘647, ‘959, ‘414, ‘721, ‘172
Galaxy S II Epic 4G Touch: ‘647, ‘959, ‘414, ‘721, ‘172
Galaxy S II Skyrocket: ‘647, ‘959, ‘414, ‘721, ‘172
Galaxy S III: ‘647, ‘959, ‘414
Galaxy Tab 2 10.1: ‘647, ‘959, ‘414
Stratosphere: ‘647, ‘959, ‘414, ‘721, ‘172
(애플 제품)
iPhone 4: ‘239, ‘449
iPhone 4S: ‘239, ‘449
iPhone 5: ‘239, ‘449
iPad 2: ‘239
iPad 3: ‘239
iPad 4: ‘239
iPad Mini: ‘239
iPod Touch (5th generation) (2012): ‘449
iPod Touch (4th generation) (2011):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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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은 어디서 열리는가?
캘리포니아 북부 San Jose 연방법원
담당판사 Lucy Koh (2012년 1차 특허소송과 동일)
사건 No. 5:12-cv-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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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은 얼마나 걸리나?
각 측은 직접심문, 반대심문, 이에 대한 반박을 위해 각각 25시간씩을 할당 받는다. 그 다음 배심원들이 심사숙고 끝에 평결을 도출하게 된다. 법정은 월/화/금요일에만 열리며 5월초쯤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가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걸려있는 돈은 얼마인가?
애플은 총 2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고, 삼성은 로열티에 대한 가치를 좀 더 낮게 평가하여 이보다 적은 7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재판이 시작되면 기회이익 상실분과 로열티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다. 애플은 2차전을 앞두고 담당 판사가 주재한 중재 자리(pretrial hearings)에서 삼성 측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1대당 40달러의 특허료를 요구했다.
일반적으로 로열티 금액을 산정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것이 1970년대 “Georgia-Pacific Corp. vs. United States Plywood Corp.” 사건에 대한 판결이다. 당시 재판부는 권리 침해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에 서로 합의할 경우를 가정하여 금액을 산정했다. 애플과 삼성의 경우 2011년 8월 애플이 다른 권리 침해 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시점에 특허권 침해가 시작되었다. 애플은 동 시점부터의 특허권 침해를 가정으로 금액을 산정하여 요구하고 있고, 삼성은 이러한 금액 산정이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과거 모토로라에게 청구한 금액에 비해서도 과도하게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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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이번 재판이 주는 의미는?
당장 큰 의미는 없다. 단, 소송이 제기된 디바이스들 중 갤럭시S3와 아이폰S4는 양사의 최고 인기 제품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판매금지 처분(sales ban)이 내려지는 경우다. 또한 만약에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어 구글이 Android OS 기능 중 일부를 바꿔야 한다면 소비자들이 쓰고 있는 디바이스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소송당사자인 애플과 삼성에게는 어떤 의미?
사실 이건 배상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이미 두 회사는 1년에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 애플에게는 최초 개발자로서의 자부심과 시장에서의 입지에 대한 문제이고, 삼성은 그들 또한 하나의 독자적인 개발자임을 인정받느냐의 문제이다. 더 나아가서 이번 재판이 새로운 모바일 시장에서의 특허권 침해 문제에 대한 중요한 선례로 남을 것임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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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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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가상현실기기 업체 Oculus 20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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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이 가상현실 헤드셋 Oculus Rift로 유명한 Oculus VR를 2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Palmer Luckey가 창업한 Oculus에서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없지만 현재 Oculus Rift라는 비디오 게임용 헤드셋을 개발자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이미 75만명의 개발자들이 이를 구매하여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특히 Oculus Rift는 2012년 여름 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당시 목표액 25만 달러의 10배에 가까운 243만 달러를 유치하여 아직까지도 Kickstarter의 전설로 남아있다(아래 사진 참고).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계속되는 관심으로 Oculus는 최근 2년간 총 9천만 달러를 펀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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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늦어도 올해 2분기말까지는 딜 클로징 하기로 하고, 캘리포니아 Irvine에 있는 본사 및 독립적인 경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인수 대가 20억 달러 + α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현금 4억 달러
Facebook 주식 16억 달러
+ 향후 목표성과 달성 시 추가 3억 달러
Facebook CFO인 David Ebersman에 따르면 인수대가 20억 달러는 Oculus의 게임 산업에서의 기회만을 고려한 것이다. 사실 가상현실기기를 이용한 게임 시장은 요즘 들어 핫해지고 있는 영역이다. 최근 Sony는 현재 PS4를 위한 가상현실 헤드셋을 개발 중임을 밝혔고(Project Morpheus 아래 사진 참고), Microsoft도 최근 관련 분야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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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Oculus Rift는 기본적으로 비디오 게임 디바이스지만 Facebook이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약간 다른 듯하다.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Zuckerberg는 최근 수년간 온라인 세계의 메인 플랫폼이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이동한 것과 같이 미래에는 모바일에서 가상현실기기로 또 한번 대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의미있는 '순간'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면 미래에는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순간이 아닌 '모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얘기일까? 예를 들면, 거실에 앉아서도 스포츠 경기를 보러간 친구와 실시간으로 모든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원격진료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온라인 쇼핑을 하기 위해 직접 가게에 방문해서 둘러보는 경험을 하고, 광고주는 그들의 제품 경험을 고객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와 닿는 얘기다. 하지만 이번 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게임 Minecraft 개발자 Markus Persson은 Oculus 인수 소식을 듣자마자 Oculus VR 헤드셋용 Minecraft 개발을 중단하고 Oculus의 경쟁업체에게 Minecraft를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아래 그의 트위터 사진 참고). Persson은 Facebook은 유저 수를 늘리는데만 집착하는 플랫폼일 뿐이며 순수한 game tech company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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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 딜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Facebook의 Oculus 인수가 최근 major tech player들의 wearable device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Google은 계속해서 Google Glass 개발을 진행 중이고, 최근 smartwatch를 위한 Android OS를 공개했다. 삼성은 이미 smartwatch 제품 라인을 보유 중이고 실리콘밸리에선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Fitbit이 주목받고 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지만 결국 'wearable'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그들의 행보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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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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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업체 Airbnb, 기업가치 Hyatt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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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의 기업가치가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등 전통 럭셔리 호텔체인들을 뛰어넘을 기세다. private-equity firm인 TPG가 주도할 이번 펀딩에서 에어비앤비는 100억 달러(10조원)의 valuation을 인정받아 총 4억~5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Wyndham, Ramada 등 브랜드로 7,500 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Wyndham Worldwide Corp(93억 달러)나 Hyatt Hotels Corp(84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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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빌딩 한채 갖고 있지 않은 에어비앤비가 글로벌 호텔체인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2012년 Sequoia Capital 등의 VC에게 펀딩받을 때만 해도 25억 달러에 불과(?)했던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가 몇 년 사이에 이렇게 급상승한 것은 어쩌면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에어비앤비에는 전세계 55만개의 숙박정보가 등록되었고 누적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이를 이용했다. 중요한건 이러한 성과의 절반 이상을 2013년 한해 동안 이뤄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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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바닥부터 시작해 화려한 성공을 이루어내는 전형적인 실리콘 밸리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매달 월세 낼 걱정에 시달렸던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Brian Chesky와 Joe Gebbia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디자인 컨퍼런스 기간 동안 집에 남아있던 매트리스에 사람들을 재워주고 약간의 돈을 벌었다. 이렇게 허접하게 만든 첫 웹싸이트가 바로 에어비앤비의 시초인 Airbedandbreakfast.com이다. 하지만 이후 그들의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CEO이자 디자이너였던 Chesky는 실리콘 밸리에서 원하는 전형적인 엔지니어가 아니었고, 그들의 비지니스 모델은 당시 venture capitalist들이 보기엔 너무 특이해서 투자 받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그들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행사가 생기면서 예약자가 대폭 늘어났고 이를 인상 깊게 본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Y Combinator의 설립자 Paul Graham이 2009년에 그들을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그 뒤로 에어비앤비는 성장을 거듭해서 현재 전세계 190개국에 60만개가 넘는 숙박정보를 공유하는 거대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관련 규제기관에서 이미 에어비앤비의 안전이나 세금 문제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고, 그들이 호텔에 비해 법적 규제를 덜 받는다는 사실에 호텔 운영업체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뉴욕 검찰총장 Eric Schneiderman은 뉴욕 주에 등록되어 있는 15,000개의 숙박정보에 대해 집 주인이 한달 이상 전대(sublet) 할 수 없다는 주(州)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그들을 소환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뉴욕에 있는 자신의 집을 에어비앤비를 통해 렌트해줬다가 집 곳곳에 사람 똥(!)과 콘돔이 널려있는 등 더러운 파티에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에어비앤비의 이미지에 직격탄을 날렸다.
꺾일 줄 모르는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이지만 그들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성장 속에서도 이러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내야 럭셔리 호텔체인들을 넘어서는 확고한 공유경제 비지니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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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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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유럽 IPO 시장 미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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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럽 주식시장은 다시 높아진 시장의 자신감과 5년간 IPO 시장 침체로 억눌렸던 신규주에 대한 수요가 합쳐져서 기업공개 붐을 이루고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의 올해 현재까지 기업공개 규모는 124억 달러(13.3조원)로 미국의 92억 달러(9.9조원)를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영국 주식시장(London Stock Exchange)에서는 작년 동분기 대비 10배나 되는 규모의 IPO가 성사되었다.  
유럽은 5년 만에 주식시장이 다시 호황을 찾았고, 유로존 위기(eurozone crisis)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서 기업들은 지금이 투자 유치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투자자들도 신규주에 기꺼이 투자하는 분위기다. 또한 Private Equity들이 그간의 투자에 대해 cash out 하려는 시도도 IPO rush를 가속화 시키고 있고, 미국(S&P 16.5배)에 비해 낮은 유럽시장(FTSE 350 index 14배)의 per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경제의 중심 미국이 쉽게 그 자리를 유럽에 넘겨주진 않을 것 같다. 역시 올해 2분기부터는 미국 IPO 시장의 강세가 예상되는데 다음주에 상장 예정인 Candy Crush의 개발사 King의 소식도 들려왔지만 무엇보다 올해 미국 IPO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나갈 힘은 다름 아닌 중국 기업들이다.
중국은 1999년에 법안을 만들어 국영기업을 제외한 민영기업들의 직접적인 해외상장을 사실상 금지시켰는데 13년 만인 2013년에 관련 규제를 다시 철폐했다. 이로 인한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이미 62개의 중국기업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73억 달러(7.8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문제는 앞으로 상장을 계획하는 대부분의 중국기업들(*)이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잇따른 중국기업의 미국행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이 계속해서 미국을 능가하는 선전을 해줄지, 아니면 올해도 결국은 전통강호 미국시장의 승리로 2014년을 마감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2014년 미국 IPO 예정인 중국 기업
Alibaba Group - 150억 달러 (Valuation 1500억 달러)
JD.com -  15억 달러 (Valuation 200억 달러)
Sina Weibo - 5억 달러 (Valuation 70억 달러)
Jumei.com - 6억 달러 (Valuation 30억 달러)
Chukong Technologies - 1.5억 달러 (Valuation 7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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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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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드론, 수년 내 미국 상용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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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드론(Drone)의 상업적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만큼은 당분간 이로 인한 혜택을 누리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항공 리서치 기업 Fairfax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로 군사 및 민간용 드론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무려 890억 달러(9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유인 및 무인항공기가 같은 상공에서 비행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은 규정이 필요한데 미연방항공국(FAA)은 몇 년 뒤에나 소형 드론(55파운드(25kg) 이하)에 관한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AP에 따르면 일본의 Yamaha Motor는 이미 지난 20년 간 농작물 살포에 드론을 이용하였고, 독일의 DHL은 긴급한 우편물을 보내는데 사용할 "Paketkopter"를 테스트 중이다. 또한 호주는 작년 크리켓(cricket) 경기 중계에 드론을 활용했고, United Arab Emirates는 운전면허증이나 기타 정부 허가증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제는 참다 못한 미국 기업들이 자국이 아닌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Facebook은 최근에 태양광 발전 무인 드론 생산업체인 Titan Aerospace를 인수해서 아프리카 지역까지 인터넷 연결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California의 드론 업체인 Matternet는 도로가 발달하지 않은 빈곤국가에 살고 있는 10억명에게 드론을 이용해 물품, 식량, 약품 등을 배달하는 시장에 주목하고 있고 올해 내로 정부와 구호단체에 드론을 판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전세계 드론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FAA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이런 기회를 놓치고 다른 기업들의 활약을 쳐다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류 뿐 아니라 통신, 방송 등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드론의 무서운 성장세에 미국 FAA가 결국 굴복하여 빠른 법안 시행을 강행할지도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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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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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libaba, 결국 뉴욕 상장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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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 Ltd.)가 드디어 미국 증시 상장을 발표했다. 사실 알리바바의 Jack Ma 회장은 홍콩 증시 상장에 더 관심이 컸지만 문제는 알리바바가 요구한 '주주차등의결권' 이었다. 현재 알리바바의 ���대주주는 Jack ma(우호지분 포함 10.38%)가 아닌 일본의 Softbank(37%)와 미국의 Yahoo(24%)다. 이에 알리바바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홍콩 증권당국에 주주차등의결권 허용을 요구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뉴욕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현재 미국 증시에선 이를 허용하고 있는데 기업공개 이후에도 Zuckerberg나 Google의 Larry Page와 Sergey Brin이 낮은 지분율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는 150억 달러(16조원) 규모로 2012년 Facebook(160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알리바바를 끝내 놓친 홍콩 증시에게는 충격의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을 것 같다. 홍콩은 2010년 10월 이후로 40억 달러(4.3조원) 규모 이상의 IPO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로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이 발표된 후에 홍콩 증시 의장(the head of the Hong Kong stock exchange)은 정부 당국에 regulation 개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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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영어교사였던 Jack Ma가 1999년 Hangzhou의 한 아파트에서 수십가지 물건을 파는 회사로 시작하여 현재 B2B 사업 뿐 아니라 물류, 온라인광고, 온라인쇼핑몰, 여행사, 온라인금융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월말 현재 직원 25,000명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알리바바는 2012년 중국 전체 택배서비스(package deliveries)의 70%를 차지하기도 했다.
알리바바가 작년 3분기 기록한 순이익 7.9억 달러(8,400억원)는 이미 Facebook(4.2억 달러)과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의 Tencent(6.3억 달러)를 능가한다. 증권사의 Analyst들이 예상하는 알리바바의 기업가치의 평균치는 무려 1,530억 달러(163.2조원)에 달하고, 그 중 Macquarie Group Ltd.는 2,000억 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Google(3,940억 달러), Amazon(1,720억 달러), Facebook(1,720억 달러), Tencent(1,320억 달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더욱 무서운 사실은 어마어마한 중국 시장을 뒤에 업은 알리바바의 미래 성장가능성이다. 중국에는 현재 6억명이 넘는 인터넷 이용자가 있고 McKinsey & Co.는 중국의 인터넷 소매시장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3,950억 달러(422조원)까지 무려 3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의 중국 시장점유율 및 글로벌 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원천봉쇄 해버리는 중국의 폐쇄적인 경제정책을 고려하면 당분간 알리바바의 성장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알리바바의 과거 15년 간의 성장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의 superpower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 실제로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IT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2008년 대비 2013년 매출액을 살펴보면 Tencent의 지난해 매출액은 10조5000억원으로 2008년의 1조1000억원에 비해 9.3배에 이르는 성장을 기록했고, Baidu는 지난해 5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8년(5000억원) 대비 무려 10.9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중국판 Twitter인 Sina Weibo는 2014년 2분기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내 2위 온라인 쇼핑몰업체인 JD.com은 하반기에 뉴욕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자국 산업보호를 내세운 중국 정부의 폐쇄정책과 중국 내 대규모 자본 및 거대 내수시장을 활용해 경쟁국의 글로벌 기업에 비해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만 봐도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IT 강국 한국도 네이버, 다음, 넥슨, 엔씨소프트 등 선두주자들이 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까지 영향력을 키워나가 해외 증시 상장 발표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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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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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 현존 최대 로켓 Falcon Heavy 발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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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 Musk가 이끄는 SpaceX가 올해 안으로 현존하는 최대 로켓 Falcon Heavy를 시험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Falcon Heavy는 SpaceX의 표준 로켓인 Falcon 9 옆에 두 대의 Falcon을 붙여 Boeing 747 15대의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로켓이다. 사실 과거에 이미 Falcon Heavy 보다 더 무거운 로켓이 있었는데 바로 NASA에서 쏘아 올렸던 Saturn V 이다. Saturn V 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Apollo 우주선과 Skylab 우주정거장을 쏘아올리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미 퇴역했다. 현재 최대 로켓은 Space Shuttle이고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현존하는 최대 로켓은 Falcon Heavy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Falcon Heavy는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까지는 53,000kg, 이후에는 13,200kg를 싣고 화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승객, 짐, 연료를 가득 실은 Boeing 737을 저궤도까지 들어올리는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Elon Musk는 화성 식민지를 꿈꾸며 하나씩 계속 실행해 나가고 있는데 Falcon Heavy가 화성 착륙에 성공한다면 8만명의 사람들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그의 야심찬 계획은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공 여부를 떠나서 자신의 기업을 통해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우주비행 등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그의 개척자 정신(frontier spirit),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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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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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 Crush 개발사 King, 뉴욕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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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mobile game 캔디크러쉬사가(Candy Crush Saga)를 한번이라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CEO인 Riccardo Zacconi가 2003년 스웨덴에서 창업한 뒤 현재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체 직원수 665명인 캔디크러쉬의 개발사 King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종목명 ‘KING’으로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가는 21~24달러 사이에서 결정되어 예상 기업가치는 76억달러(8.1조원)가 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사실 King이 처음에 목표로 했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10조원)이었는데 EA의 시가총액이 93억 달러(9.9조원), 블리자드의 시가총액이 147억 달러(15.7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King은 이미 투자자들이 기존 게임 시장의 major player들과 동급으로 인정해주길 기대했다고 보여진다.
King의 IPO는 아무래도 2011년 NASDAQ에 상장했던 Zynga(소셜게임 “FarmVille”의 개발사)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Zynga는 2014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게임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면서 작년 한해 동안 주가가 62%나 반등했지만 아직도 최초 공모가 기준 42%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 이후 King도 Zynga가 과거에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는게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의심은 King이 앞으로 넘어야 할 큰 산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 King의 캔디크러쉬가 과거의 그 어떤 게임보다도 강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캔디크러쉬의 평균 일일 실사용자(DAU) 수는 93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은 지난 2월 하루 평균 14억 회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특히 캔디크러쉬의 최대 강점은 mobile platform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캔디크러쉬는 2013년 most downloaded free app 이자 동시에 top revenue-grossing app 이었다. 물론 Facebook에서도 현재 No.1 게임은 캔디크러쉬다.
King은 작년 한해 동안 매출액 19억 달러(2조원), 순이익 5억6,800만 달러(6000억원)를 기록했다. King의 성공적인 IPO 및 이후에도 계속되는 선전으로 2014년 17조원으로 예상되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본다.
p.s. 사실 King의 작년 재무성과는 한국의 Naver의 작년 재무성과와 상당히 비슷하다. Naver는 작년에 매출액 2.3조원, 순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는데 며칠 전 시가총액 27조원(코스피 4위)을 돌파했다. 국내기업 Naver의 미래 성장가능성이 시장에서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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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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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 기내 문자 전화 서비스 Text & Talk 런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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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의 몇몇 항공사에 In-flight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ogo에서 Text & Talk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곧 런칭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하늘 위의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와 전화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기내 전자기기 사용 규제인데, 이미 작년 10월 미국 FAA가 이착륙시(1만 feet 이하)의 기내 전자기기 사용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과 함께 항공사에게 점차적으로 이를 허용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현재까지 아래의 항공사들은 미국 FAA로부터 “gate-to-gate” gadget use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In-flight Wi-F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elta, United, US Airways, Virgin America, Frontier, American Airlines, Alaska Airlines, AirTran, Air Canada
한국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1일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3개 항공사의 비행 전구간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비행모드로 전환 시)을 허용했다. 여전히 음성통화, 데이터 송수신은 제한하고 있지만 결국 한국도 global trend에서 예외는 아닐테니 머지 않아 비행기 안에서도 옆사람이 통화하고 문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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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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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 애쉬튼 커쳐, Box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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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Jobs)'에서 스티브 잡스로 열연을 펼쳤고 2009년에 트위터 최초로 100만 follower 시대를 열었던 Hollywood 배우 Ashton Kutcher가 IT 업계에서 매우 뛰어난 early investor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가 지난 수년 간 투자한 tech company들의 리스트를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다. 그가 초기투자자로 참여할 2009년 당시 기업 가치가 27.5억 달러(2.9조원)였던 스카이프(Skype)는 2년 뒤 3배가 넘는 85억 달러(9조원)에 Microsoft에게 인수되었다. 이후 그는 Madonna의 manager인 Guy Oseary 등과 함께 early-stage tech company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A-Grade Investments를 설립하고 지금은 이미 세계적인 기업이 된 Airbnb, Fliboard, Path, Spotify, Foursquare, Uber 등 40여개의 start-up에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Ashton Kutcher가 이번엔 enterprise storage startup인 Box의 1억 달러(1070억원) funding round에 참여했다. Box의 기업가치는 이미 20억 달러(2.1조원)에 달하고 IPO를 준비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업가치 100억 달러(10.7조원)인 Dropbox 및 cloud business에 사운을 건 Microsoft(신임 CEO Satya Nadella는 cloud 담당 수석부사장 출신)와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할 start-up을 고민할 때 자신이 출연할 작품의 대본을 고르듯이 검토한다는 Kutcher가 이번에 pick-up 한 Box. 과연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Kutcher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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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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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업체 Tesla, 배터리 공장 Gigafactory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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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달러(7500만원)부터 시작하는 Tesla Motors의 luxury Model S 보다 50% 저렴한 양산 모델을 만드려는 Elon Musk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13년에는 22,30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매년 수십만대 양산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훨씬 큰 lithium-ion battery 공장이 필수 조건이다. Tesla는 현재 전기차 생산 공장이 있는 California와의 접근성 및 운송수단(freight train) 등을 고려하여 미국 서부 지역에서 공장 후보지를 고민 중에 있다. Gigafactory로 불려질 새로운 공장은 6,500명이 고용되어 2013년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 만큼을 매년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50만대 배터리 공급 가능)
Tesla의 목표대로 3년 내에 mass-market electric car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대당 생산원가를 낮추는 것이 최대 과제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이 현재 분리되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정을 Gigafactory를 통해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인데 정말 그들의 생각대로 될지는 Tesla가 그간 걸어온 길처럼 때가 되면 알게 되지 않을까. Nobody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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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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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dtilt’s New Group Funded HQ
James Beshara가 2012년 2월 Y Combinator를 졸업하고 Texas에서 launching한 group-funding platform인 Crowdtilt. 누구나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campaign에 대한 짧은 설명, 사진, 목표 모금액을 올려 불특정 다수로부터 fundraising을 할 수 있도록 돕는 start-up 이다. 최근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Crowdtilt에서 목표 금액의 1.5배가 넘는 13만 달러(1.4억원)를 모금해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해주기도 했다.
현재 직원 수 34명의 Crowdtilt는 San Francisco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TechCrunch의 Colleen Taylor가 Crowdtilt의 co-founder이자 CEO인 James Beshara와 함께 하는 office tour 영상이다.
Texas의 인기 bar game이라는 ring toss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대낮에 whiskey shot 내기를 하는 start-up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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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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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now launch your beer-delivering drones
무인 항공기(unmanned aircraft) 드론(drone)을 이용한 비지니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drone을 이용해 찍은 광고에 대해 미국연방항공국(FAA)이 규제할 수는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Minnesot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주회사 Lakemaid처럼 same-day drone-delivery plan을 쓰는 회사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패러다임(paradigm)을 깨는 혁신적인 개념의 delivery인지라 아직 관련 법규들도 set-up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 한국에도 곧 도입될 시스템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광고 속에서 Lakemaid가 Ice fisherman에게 drone으로 맥주를 배달해 주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곧 경험할 가까운 미래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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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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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Satoshi Nakamoto, 드디어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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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던 Bitcoin의 창시자 Satoshi Nakamoto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Newsweek지의 Leah McGrath Goodman이 2달 간의 추적 끝에 California주 Temple City의 평범한 집에 살고 있는 그를 찾아냈지만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하는 그는 경찰을 대동한 채 집 앞에서 짧은 인터뷰만 가졌고, "나는 다른 이들에게 모든 걸 넘겼고 이제 나는 Bitcoin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워낙 나서길 싫어하는 성격이라 앞으로도 그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자기가 만들었다고 자랑할 법도 한데, 세상엔 정말 '은둔형 천재'들도 있나보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의 개인 개발자 동 구엔이 런칭한 게임 'Flappy Bird'가 100여 개 국가의 앱스토어, 플레이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자 급작스러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 그가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삭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트위터에 “나에게 평화를 주세요.(Please give me peace.)”라는 한마디를 남긴채.
Nakamoto가 논란이 많은 교환 수단(controversial medium of exchange)인 Bitcoin을 발명한 두 가지 배경이 매우 흥미롭다.
정부와 은행의 화폐정책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모두에게 평등한 새로운 화폐(a different one that would be more equal)를 만들고 싶었음.
어릴 때부터 모형기차(model train) 수집이 취미인데 대부분 영국으로부터 온라인 구매. 주문 과정에서 은행수수료와 높은 환율이 마음에 안 들어 전자화폐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
Nakamoto는 현재 4억 달러어치(4200억원)의 Bitcoin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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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zpress-blo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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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할증요금(Surge Pricing) 해제 미리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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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차량 예약서비스 우버(Uber)는 2009년 설립된 이후 현재 전세계 7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하여 활약 중인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작년에 구글의 VC인 구글벤쳐스가 Uber에 2억 5800만 달러(2800억원)를 투자하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Uber는 driver에 대한 수요가 많을 때(at times of extreme demand), 예를 들어 날씨가 안 좋은 날에도 기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할증 가격(surge pricing)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 Polar Vortex가 강타하여 연일 폭설이 내렸던 New York에선 한때 정상요금(Average Fare)의 7~8배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고객들이 계속해서 불만을 터뜨리자 Uber는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 surge pricing이 몇 분 뒤에 해제될 지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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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에서 택시기사들이 우버 차량의 창문을 깨고 타이어를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진출 국가의 법적 이슈 및 택시 조합들의 반발, 그리고 가격 정책까지 혁신적인 서비스답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아 보이지만 시장과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려는 그들의 노력에는 우선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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