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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J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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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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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 #데미안 중에서.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헤르만헤세 #글 #글귀 #좋은글귀 #좋은문장 #좋은글 #문장 #한줄 #한줄글귀 #한줄글귀 #한줄명언 #한줄글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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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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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 . #데미안 중에서.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헤르만헤세 #성장소설 #서점그램 # 책 #독서 #책속의한줄 #좋은글귀 # 글귀 #좋은문장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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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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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천사가 내 뺨을 그의 턱 위에 끼워 맞춘다. . 그리고 내 숨결을 그네 뛰게 한다. . 숨그네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심한 착란 상태이다. . 눈을 올려 뜨면 저 위로 조용한 여름솜, 구름이 뜨개질. . 내 뇌는 바늘 끝에 꿰여 하늘에 고정된 채 꿈틀거린다. . 뇌는 오로지 바늘 끝 그 한 점만을 지배한다. . #숨그네 _97쪽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문학동네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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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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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중에서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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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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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환자 중에서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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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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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중에서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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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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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테르의슬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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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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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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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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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테르의슬픔 / #괴테 . . 젊음에게 슬픔이 많다는 것은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인생의 푸르름이 어떤 시절보다 더 많은 젊음에게 오히려 상실과 슬픔은 더 강한 독약이 됩니다. 그 독약을 마시고 견뎌낼 젊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베르테르의 결말처럼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슬픔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라 그 슬픔 속으로 들어가 철저하게 슬퍼해 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절망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절망 안으로 들어가 보자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절망과 슬픔의 힘이 우리가 가진 젊음보다 약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 . 80쪽 : 내 마음을 파괴하는 것은 자연 만물 속에 숨겨진 소진의 힘, 바로 그것이네. 자연이 길러낸 그 힘은 자신의 이웃뿐만 아니라 자신까지도 파괴하고 만다네. 그래서 나는 하늘과 땅 그리고 내 주변에서 작용하는 온갖 힘에 둘러싸여 이렇게 불안 속에서 현기증을 느낀다네. 여기서 나는 영원히 집어삼키고 영원히 되새김질하는 괴물만을 볼 뿐이네. . . 129쪽 : 아, 인간이란 이처럼 덧없는 존재라네.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도, 자신의 현존에 대한 유일하고도 참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곳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영혼 속에서도 인간은 흔적도 없이 소멸되고 사라져버려야만 하네. 그것도 순식간에!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문학동네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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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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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테르의슬픔 / #괴테 . . 젊음에게 슬픔이 많다는 것은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인생의 푸르름이 어떤 시절보다 더 많은 젊음에게 오히려 상실과 슬픔은 더 강한 독약이 됩니다. 그 독약을 마시고 견뎌낼 젊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베르테르의 결말처럼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슬픔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라 그 슬픔 속으로 들어가 철저하게 슬퍼해 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절망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절망 안으로 들어가 보자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절망과 슬픔의 힘이 우리가 가진 젊음보다 약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 . 80쪽 : 내 마음을 파괴하는 것은 자연 만물 속에 숨겨진 소진의 힘, 바로 그것이네. 자연이 길러낸 그 힘은 자신의 이웃뿐만 아니라 자신까지도 파괴하고 만다네. 그래서 나는 하늘과 땅 그리고 내 주변에서 작용하는 온갖 힘에 둘러싸여 이렇게 불안 속에서 현기증을 느낀다네. 여기서 나는 영원히 집어삼키고 영원히 되새김질하는 괴물만을 볼 뿐이네. . . 129쪽 : 아, 인간이란 이처럼 덧없는 존재라네.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도, 자신의 현존에 대한 유일하고도 참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곳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영혼 속에서도 인간은 흔적도 없이 소멸되고 사라져버려야만 하네. 그것도 순식간에!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문학동네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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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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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 #모옌 . . 한국어 판 서문에 작가가 쓴 다음의 문장이 소설을 읽기도 전에 소설에 대한 좋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나는 아주 분명하게 나 자신에게 일렀다. 나는 중국 '계획생육'의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쓰는 것이며, 소설을 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을 쓰는 것이라고." . 작가는 자신의 고모를 원형으로 주인공의 이야기를 써내려 갑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알려지거나 계속 기억되기 불편해 할 이야기 일 수 있는데 작가는 그 시대를 살았던, 아이를 정부의 제한 때문에 그 제한 이상 낳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무겁고 어둠고 슬픈 주제일 것 같지만 작가는 그 주제를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곁들여 씁니다. . . "꺼져, 개새끼들아! 여기 너희 먹을 것 없어. 집에 가서 엄마 젖이나 먹어. 물론 그의 말을 듣고 정말 그대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욕이 분명했습니다." 22쪽. . . 모옌의 소설은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 읽어야 합니다. 한 페이지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보듯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읽다보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그 시대의 풍경이 보입니다. 그 풍경 속에서 밥을 해먹던 사람들의 손이 보입니다. 그들의 손이 하는 그들의 일이 보입니다. 그들의 일 속에서 겪게 되는 불합리가 보입니다. 그 불합리한 것을 바꿔보려는 그들의 노력이 보입니다. 결국 그 노력이 실패하더라도 웃음짓는 그들의 여유가 보입니다.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민음사모던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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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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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보내지마 / # 가즈오이스구로 . . 이 책은 북마크를 한 부위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중요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작가가 일부로 박아 놓은 문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즈오 이스구로의 작법은 (이 책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등장인물들과의 세세한 이야기를 파고 듭니다. 정말이지 다른 작가라면 귀찮아서라도 쓰지 않을 작은 이야기하나까지 다 적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마치 제가 그 인물들 속에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음성으로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세세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는 핵심이 될만한 이야기는 단 한 줄로도 표현하지 않습니다. 누가 옳다, 누가 그르다, 누가 틀렸고 누가 맞았다는 이야기가 없어서 지루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루하게 따라가다보면 아, 저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과 그 상황 속 감정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소설이 벌써 끝나버리면 어떻게하지, 라는 기분좋은 불안이 마음 속에 차오릅니다. . .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문제작, 이라는 타이틀이 책 뒷 표지에 적혀 있습니다. 이 타이틀 하나로도 책에 대한 설명은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족을 조금 붙여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 인간은 자신의 장기가 손상되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그 불안 속에서도 자신의 남은 삶을 묵묵히 살아내고 남아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남은 사랑을 준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인간들의 이기심이 낳은 슬픈 존재들이 나옵니다. 바로 복제인간이지요. 의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동안 배아복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연구가 성공해서 인간이 원하면 자신과 닮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자신의 장기가 손상될 때 그 복제인간의 장기를 이식받을 날이 오게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 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 저는 그 날이 바로 인간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이 죽음 따위를 두려워해 단지 더 살기 원하는 욕심으로 인격과 영혼이 있는 '복제인간'의 장기를 이식받는 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인간의 행위는 정당합니다. 질병에 걸렸을 때 약을 먹고 수술을 받는 인간의 행위도 마땅히 정당합니다. 그리고 불치병에 걸려 장기 이식 밖에 방법이 없을 때 합법적인 장기 기증자의 장기를 이식 받는 행위도 또한 옳습니다. 하지만 복제 인간을 만들어 그의 장기를 그의 동의도 없이 이식받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을 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 앞으로 인간의 연구가 어디까지 진보하여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날이 두렵고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잃어 갈 복제인간들의 슬픔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이 아니라 죽음 이후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민음사모던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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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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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톨스토이 . . "전에도 몇 번 자신의 생활에서 '마음의 정화'라고 불렀던 현상이 일어났었다. 그가 말하는 마음의 정화란, 오랜 시간을 거친 뒤에 불쑥 내면 생활의 지체와 정체를 절감하고 마음속에 쌓이고 쌓여 정체의 원인이 된 찌꺼기를 제거하려는 정신 상태를 이르는 것이다." 1권 180쪽. . . "우리 사이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미신의 하나는 인간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선인이라든가 악인, 현인, 어리석은 사람, 근면한 사람, 게으른 사람 등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을 그렇게 구분해 단정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 저 사람은 악인일 때보다 선인일 때가 더 많다든가, 게으를 때보다 부지런할 때가 더 많다든가, 어리석을 때보다 똑똑할 때가 더 많다든가 또는 그 반대로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한 인간을 두고서 당신은 성인이라든가 분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에 대해선 당신은 악인이라든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해선 안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항상 인간을 그런 식으로 구분 짓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다. "1권 341쪽. . . "어떤 인간이든 어느 정도는 자기의 사상으로, 또 어느 정도는 타인의 사상으로 생활하고 행동하게 마련이다. 단지 어느 정도까지가 자기의 사상, 혹은 타인의 사상이냐에 개개인의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일부 어떤 사람들의 경우를 본다면 그들은 자기 사상을 지적인 유희로 이용하고 이성은 전동 벨트가 벗겨진 속도 조절 바퀴처럼 다뤄 타인의 사상, 즉 다시 말해서 관습이라든가 전통, 법률 따위를 좇아 행동한다." 2권 251쪽 . . 인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철학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철학이 이야기로 변한 이 책, '부활'을 읽는 것도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톨스토이는 모든 인간의 다양한 면을 '안나카레니나'와 '부활' 속에 넣으려고 평생 글을 쓴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의 기독교 신앙이 인물들의 죄와 회개, 변화의 과정 속에 잘 녹아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 . 네흘류도프와 마슬로��는 젊은 시절 만나 서로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졌지만 남자인 네흘류도프의 욕정때문에 빗나간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시간이 있은 후 세월이 흘러 상류사회에 속했던 네흘류도프는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자리에 올라가고 하류사회에 속했던 마슬로바는 창녀로 생활하고 살인의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처지에 놓입니다. 그 모습을 본 네흘류도프는 그의 마음에서 지난 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 남은 인생은 마슬로바를 위해 살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관계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결심합니다. 결심만으로는 힘든 여러 상황을 접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변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소설 속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 한 인간의 죄, 그리고 그 인간의 회개, 그리고 그 회개를 온전히 이루기 위해 자신의 비합리적 권리를 포기하는 주인공의 모습 속에서 지금 우리들의 삐뚫어진 세상을 뒤바꿀 소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죽은 영혼이 부활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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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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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끓이며 / #김훈 . . 김훈의 산문 몇 편이 실려 있는 책입니다. '라면을 끓이며'는 우수한 산문의 대표가 될만한 수작이고 각 산문 속 김훈의 시각과 마음은 우리보다 한층 더 깊고 또한 높게 느껴집니다. 그 중 '세월호'라는 산문은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지식인의 차갑고 올바른 시선이 어떤 것인지 보여줍니다. . . "슬픔과 분노에 오랫동안 매달려 있는 것은 경제 살리기에 해롭다는 것이 그 혐오감의 주된 논리였다. 세월호에서 놓친 골든타임이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살아났고 거기에 이념의 날라리들이 들러붙기 시작했다. 사실 4.16 참사 이후에 경기는 장기침체에 빠졌고, 정부의 부양책은 힘을 쓰지 못했다. 모두들 슬프고 분하면 경기는 침체되는 것이니까. 슬픔과 분노가 경기침체의 원인이라는 말도 결국은 동어반복이다." 165쪽 . . 너무 많은 이유가 세월호를 바다에 침몰시켰다. 표면적인 이유는 우리가 다 아는 몇 가지이다. 그러나 그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우리 사회에 팽배한 물질만능주의를 보게된다. 적은 돈을 투자해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이 이 사회가 매일 매일 하고 있는 일이다.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느냐가 얼마나 좋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 이 막막한 세상에서 우리는 침몰하는 또다른 세월호를 계속 보게 될 것이다. . . #라면을끓이며 #김훈 #세월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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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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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돌아오렴 / #416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작가기록단 . . 민간 선주들 전부가 하나같이 다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섬에 내려갔을 때 선주들이 나늘 보자마자 하는 첫 마디가 "해경 개새끼, 죽일놈의 새끼들, 저 새끼들이 안 구했어"였어요. 나보다 성이 더 나갖고 `살릴 수 있었는데 안 살렸다`고 욕을 하는 거죠. 180쪽 .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실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 . #세월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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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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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그날의기록 / #진실의힘 #세월호기록팀 . . 세월호 사고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123정 대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 해명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뛰어내리라"고 퇴선 방송을 했고 대원을 선내에 진입시켜 승객 퇴선을 유도했다는 것이었다.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해경 지휘부가 기획, 각색, 출연한 `작품`이었다. 검찰도 그 내용을 파악했지만 진상을 파헤치는 대신 덮어버렸다. 351쪽 . . 둘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은 구조할 수 있는 환경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거나 구명환을 착용하고 구명뗏목에 탑승해 떠 있었다면 주변에 와 있던 많은 선박이 구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628쪽 . . #세월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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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nhyeo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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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그타임 / #EL닥터로 . . ragtime - 1880년대부터 미국의 미주리주를 중심으로 유행한 재즈음악. 작곡가와 연주자로 흑인이 많으며, 당김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재즈의 전신이지만 즉흥 연주는 하지 않는다._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 . 노래는 음악 이상입니다.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의 시련과 좌절, 기쁨과 눈물이 노래입니다. . 사람들은 노래할 수 있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흑인이 부르는 노래는 그들의 인생이 얼마나 처절한 슬픔 속에 있는지 느끼게 합니다. 여기 글로 부르는 그들의 노래를 읽어봅시다.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달리자 #자이언북파크 #읽을만한소설 #책추천 #독서그램 #서점 #세계문학전집 #책속의한줄 #책 #소설 #간서치 #독서중 #북마크 #문학동네 #문학동네세계문학전집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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