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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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makers123-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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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 본 자소서는 합격생이 "교육 정보 나눔" 재능 기부의 목적으로 후배들을 위해서 제공한 것입니다.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것임을 밝힙니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루이스 구조식을 그리면서 공유 결합에 대해 공부하던 중이었습니다. 수업 시간, 전자는 파동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 정확한 존재 위치를 규명하기 어려워 확률 함수로 표현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루이스 구조식에서는 전자쌍이 선분 하나로만 단순하게 그려져 전자의 불확정성을 나타낼 수 없었고, 이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궁금증을 꼭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께 일반화학 책을 빌려 분자의 구조와 결합에 관한 부분을 정독했습니다. VSEPR 모형은 이미 배운 부분이라 생각했으나 피라미드형, 삼각 쌍뿔형과 같은 교과서에 제시되지 않았던 다양한 구조들이 오비탈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요구했습니다. 하루 종일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들은 동영상 강의 채널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루이스의 개념을 파동함수로 나타낸 것이 원자가 결합 이론이며, 결합에 양자역학을 처음으로 접목한 시도였음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이 MO 이론으로 발전되어 분자의 구조와 성질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분자의 기하 구조나 성질을 예측할 수 있는 더 나은 이론도 있는데 화학 교과서에 루이스 구조식이 왜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단순함의 아름다움과 편리성을 간과했던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과학적 이론도 완벽할 수 없듯이 사물이나 사람도 완벽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지닌 다양한 모습 중에서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더 많은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스스로의 질문에 파고들다 보니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 명료해졌습니다. 또한 기본 개념이 탄탄하면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이에 대한 폭넓은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연은 그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만 자신을 조금씩 드러내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도전을 고려대학교에서 계속 이어나가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1,500자 이내) 동아리 ‘청산유수’에서 멘토로 활약했습니다. 문제 해설에 집중해 멘티가 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왔으나 오히려 수학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는 멘티의 말에 충격받았습니다. 제가 수학을 공부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풀이를 외우는데 급급했던 예전의 제 모습을 떠올리며 멘티와의 학습 방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교과서라는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개념으로 시작해 개념으로 끝난다.’라는 말을 실감한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미적분 교과서를 펼쳐 극한에서 함수의 연속성, 순간 변화율, 도함수로 이어지는 주요 흐름을 칠판에 정리해나갔습니다. “평균값 정리가 가지는 기하학적 의미가 뭘까?”, “도함수를 구하는 목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과 같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수학이 던지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저희만의 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각난 퍼즐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으레 받아들였던 그 많은 수학적 개념들이 결국은 하나의 큰 그림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멘티를 돕고자 시작했던 활동은 심화된 수학 학습에 대한 의욕으로 번졌습니다. 고급 수학 강좌 개설을 담당 선생님께 요청해 새로운 차원의 수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친구들과 서로가 알게 된 부분을 공유하니 이해가 쉬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담긴 수학적 의미로부터 자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이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년 봄, 아버지께서 사과를 두 상자나 선물 받으셨습니다. 매일 먹다 보니 금방 질려버렸고 쉬이 색깔이 변해 더욱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과제 연구의 주제로 사과의 갈변 예방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과피 추출물의 항산화성을 분석하여 갈변 억제 혼합물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으나 제조하는 혼합물마다 제 예측을 빗나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 설계 과정부터 다시 검토해보니 껍질 성분을 우려내는 과정에서 여러 성분이 손실되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동결 건조 과정이 필수적인데 교내에서는 진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대신 가공된 과피 추출 분말을 사용해 실험을 다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탐구를 수행하기 전 빈틈없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동시에 가설이 빗나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내는 노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의 짧은 연구 기간이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주로 책으로 배우는 방대한 지식들도 학자들의 이러한 노고 끝에 나온 산물이라고 생각하니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학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배워 익히고 그 위에 제 생각을 더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연구를 완성시켰던 경험이 더 폭넓은 과학의 세계에 뛰어들 저에게 자신감을 안겨줄 밑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2016. 여름방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지혜와 용기가 필요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모든 여정을 스스로 추진해야 했습니다. 출발 6개월 전부터 모둠원들과 일정에 대한 주기적인 논의를 펼쳤습니다. 교수님과의 면담을 원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고, 이를 위해서는 연구실 방문을 위한 사전 허락을 구하는 일이 가장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십수 번의 이메일 발송으로도 교수님의 회신을 받지 못하자 의욕을 잃은 모둠원들이 서로에게 일을 떠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준비가 흐지부지 해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개별적인 SNS 연락으로 모둠원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파악했고 이러한 점 때문에 저희의 진정성이 잘 드러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모둠원들에게 이번 활동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내보자고 설득했고, 순번을 정해 주기적으로 메일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130통 가량의 이메일을 보낸 끝에 교수님과의 면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준비에 열의를 보이니 모둠원들도 서울에 도착해서는 교통 편, 동선 계획, 식사 담당과 같이 역할을 서로 나누어 활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해주었고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해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협력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동의 과제에서 의외로 사소한 문제로 서로가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될 때 이 점을 유념해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타인의 마음을 올바르게 읽어내려면 결국 스스로의 모습을 먼저 들여다볼 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하므로 자기 이해야말로 모든 관계의 시작임을 깨달았습니다.
위 정보는 히스토리 메이커스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정보는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카페에 가입하셔서 많은 정보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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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makers123-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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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 본 자소서는 합격생이 "교육 정보 나눔" 재능 기부의 목적으로 후배들을 위해서 제공한 것입니다.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것임을 밝힙니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의 영국식 발음은 매력적입니다. 인물들의 대사를 들으며 ‘나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에 몇 년 동안 반복해서 영화를 보고, 대사를 계속 따라했습니다. 그 덕에 ‘영어’는 제게 청소년기의 친구가 되었고 이런 영어에 대한 즐거움은 영어 공부로 이어졌습니다. 일단 영어는 제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듣는 연습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시간적 여유가 적어 영화를 보기엔 무리가 있어 짧은 영어 토크쇼인 ‘ellen show'를 시청했습니다. 토크쇼는 어휘가 어렵지 않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토크쇼를 주말마다 꾸준히 찾아보며 듣는 감각을 길렀습니다. 다음으로 영어 원서를 읽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 때 접했던 문장들은 문법이 강조되어 구성 성분, 어순 등이 철저히 지켜졌으나 Clements의 Frindle을 읽으며 접한 많은 문장들은 관용적 표현, 핵심어 등을 이용하여 의미를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완전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맥락 속에서 충분히 의미를 추론하고 이해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런 노력들과 학교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지문을 해석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내용의 구조를 ‘도식화’ 했습니다. 단순 줄글로 내용을 접했을 때는 추상적 의미 때문에 잘 이해되지 않던 내용들이 도식화를 통해 하나의 큰 그림으로 그려보자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글의 내용을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니 머리에 사진이 찍힌 듯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필자의 의도, 논지 전개 방식에 대해서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열정을 가질 수 있고 그럴 때 비로소 학습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즐겁게 하다 보니 그것이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과목별로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만들고, ‘즐겁게 하는 공부’의 범위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三人行必有我師’를 직접 경험해 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교사 동아리 ‘배워서 남주자’를 조직해 각자 자신 있는 과목 수업을 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교사 친구가 문제를 본인만의 풀이로 해결하��� 것을 보고, 답지 풀이만 따라가려 했던 제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획일화된 방법이 아니라 다양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음을 느꼈고 그래서 단순한 해석, 풀이 방법이 아닌 색다른 영어 수업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글의 주제를 기둥으로 삼��� 나무 몸통으로 그리고 세부사항들을 나뭇가지처럼 살을 붙여가는 마인드맵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진행하니 친구들이 글의 구조를 쉽게 이해했습니다. 문제를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정해진 틀을 따라가기보다 깊은 고민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것이 학문의 기본이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또한 오래 고민하고 생각하여 획일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났을 때 색다른 방식의 수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학년 때 충북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캠프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논술, 면접, 국내캠프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여 국외 캠프(미국)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3박 4일간의 국내 캠프 동안 지속적으로 조별 발표를 했습니다. 조원들이 모두 우수해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조원들은 오히려 다른 조원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그 덕에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의견들이 종합되어 갔고, 다양하고 참신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국내 캠프를 통해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그 의도를 파악하여 나의 의견과 조화시키는 능력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국외 캠프에서도 학생 대표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조화시킴으로써 값진 캠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타인과 연대하여 이룬 성과의 성취감은 무엇보다도 값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때 학교에서 RnE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부모의 학력 수준에 따른 임금 차이와 그것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했습니다. ‘기능론적, 갈등론적 관점’을 참고하여 75명의 시민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의 시민은 불평등의 대물림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팀원과 토론을 거쳐 ‘학생 직업 특화 시스템’과 ‘중소, 신생기업 지원 강화’ 방안을 고안해 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국민 대상의 정책 바로알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RnE활동을 통해 사회의 불평등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공평한 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교육 정책이 실현되면 교육 기회 접근의 평등뿐만 아니라 교육 결과의 평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형식적 평등에서 더 나아가 교육의 실질적 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야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학사에서 친구 5명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여 제가 친구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2주쯤 후 한 친구가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3일을 연속하여 빠졌고 전 속상해 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친구도 감정이 격양되어 “정시 준비하는데 수능 선택도 안 하는 사탐을 왜 공부하냐?”라며 화를 냈습니다. 전 그 말을 듣고 화가 나기보단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만든 스터디 그룹이었는데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필요 없는 공부를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해결책을 고민하여 국어 문학 위주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이후로 꾸준하게 모여 공부했고 내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인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고려 없이 일을 진행하면 전체의 결속을 위험하게 할 수 있음을 느껴 다시금 주위를 돌아보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소모임 친구들과 맹아원에 봉사를 갔습니다. 넓은 공간을 청소하기가 힘들기도 했고 양파를 까다가 껍질이 손톱 밑을 찔러 다쳤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우리 모두 도움의 손길을 건네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 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설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아이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친구가 제게 ‘엄마는 나 보러 안 와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 놀라 ‘지금 일하느라 바쁘신가 봐요. 일 끝나면 보러 오실 거예요.’라고 둘러댔습니다. 저도 어릴 적 부모님이 바쁘셔서 혼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기에 더욱이 아이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봉사활동이 끝날 때까지 그 친구와 교감하며 진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4.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하는 이유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제가 영어와 한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원어민 선생님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영어 발화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어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교사 동아리 ‘배워서 남주자‘에 참여하는 등 교사로서의 소양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영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사 영어 토론 동아리에 참여해 법인세, 킬러 로봇 등에 대한 주제로 영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전문 용어를 사용해 영어로 토론하는 것이 힘겨웠으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토론하며 점차 자신감 있게 친구들과 영어로 토론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사 상식과 접목하여 고등학교 수준의 수준 높은 사고, 발화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사이버 영어 토론활동에 1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했습니다. SNS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동물실험 허용 여부 등의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글을 전개시켜 나가며 영어 작문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여 교환 학생 프로그램인 SEP를 통해 영어의 본고장에서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있던 제 학문적 틀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무대로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영어 교사의 소임을 다하는 동시에 교과서 집필 과정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영어라는 학문을 접하는 첫 걸음을 어떻게 떼는지가 중요하기에 영어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부분을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타파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가르치는 일만 하는 영어 교사가 아니라 교과서를 집필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이론을 개발하는 영어 교육 전문가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훌륭하신 교수님, 선배님, 그리고 동기들과 협력하여 영어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위 정보는 히스토리 메이커스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정보는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카페에 가입하셔서 많은 정보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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