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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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저하가 치매 원인?｜🧠미국 연구진이 밝힌 경고와 예방법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는 지금, 치매 예방은 전 세계적인 과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연구진은 “청력 저하가 치매 발병의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더 놀라운 건, 예방도 가능하다는 사실! 지금부터 청력과 치매의 연관성, 그리고 일상 속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력 저하와 치매, 그 밀접한 관계 📌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 요약 연구팀: 제이슨 스미스 교수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원) 발표 학술지: 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연구 대상: 2946명의 미국 고령자 (평균 74.9세), 2011~2019년 추적 관찰 주요 결과: 참여자의 약 66.1%가 청력 손실을 겪었고, 치매 발병자 3명 중 1명은 청력 저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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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칼럼] 치유농업, 고령사회에서 마음과 몸을 살리다

한국 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개인적 삶의 질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고령자의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사례

국내외에서 치유농업이 고령자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는 적지 않다. 네덜란드는 치유농업의 선진국으로, 치유농장이 고령자의 정신 건강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하다. 농업 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기억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한 사례가 보고됐다. 예를 들어, 환자들이 계절에 맞는 작물을 심고 수확하면서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았다.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전라남도의 한 농촌 마을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텃밭 가꾸기, 꽃 심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고, 신체적 건강을 개선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 중 다수는 우울증이 완화되고, 일상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 고령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치유농업은 고령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방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첫째,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개선한다. 농업 활동은 근력을 유지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텃밭을 가꾸거나 작물을 수확하는 활동은 자연스럽게 고령자들의 신체적 움직임을 유도하며, 관절 건강과 근육 기능 유지에도 기여한다.

둘째,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의 농업 활동은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이며,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령자들은 자연과 교감하면서 긍정적인 정서를 회복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셋째, 사회적 관계를 강화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 활동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지고, 사회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치유농업은 고령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

먼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치유농업사가 필수적이다. 둘째,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치유농업 관련 시설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중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의 효과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사회는 개인과 사회 모���에게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치유농업은 그 해답 중 하나로,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치유농업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참여와 관심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칼럼니스트 김동영 • 치유농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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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인터넷 신문 원예닷컴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