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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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간 중국이지만 정말 일만 하다가 돌아왔다. 다섯 시간 이상의 비행을 하고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바로 닝보와 상하이 중간의 ‘츠시’ 시의 회사로 2시간 여를 이동했다. 푸동 공항에서 대절한 차로 바로 고속도로에 올랐기에 상하이는 구경도 못했다. 직선으로 쭉 뻗은 고속도로는 전방의 끝이 흐려 보이지 않았고, 옆으로도 공장과 집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페낭에 살면서 수평선은 많이 익숙해졌는데 지평선은 좀 색달랐다. 날씨가 좋지 않아 땅 끝이 흐렸다. 바다를 넘을 때는 어디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알기 어려웠다. 다리 길이가 36키로라는 항저우만대교 위에서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았다. 사실은 맑은 날이었다. 구름이 없어 해가 동그랗게 잘 보이는 날인데 미세먼지가 많았을 뿐이었다. 공장이 많아서인가, 차로 가는 동안 화력발전소도 여럿 보았다. 중국에서 항상 놀라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인데, 화력발전소와 근처의 수많은 송전탑, 공장 내 설비와 라인이 이번에도 나를 놀라게 했다. 이미 저녁 6시 반이 넘어 해가 졌는데도 회사로 갔다.


담당자들과 인사하고 간단히 설명듣고(그래도 1시간 넘게!) 우리를 위해 만들어놓은 저녁식사를 먹고 돌아왔다. 차로 이동 중에 했던 이야기와 중국팀에서 말하는 내용이 달라 맥주 마시면서 같이 더 이야기했다. 호텔은 좋았다. 5성급이었고, 넓었고, 화장실이 방 정도 크기였고, 욕조도 있었고, 깔끔하게 청소한데다가, 꽤 세심하게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체크인 하면서는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주쳤다. 이곳이 중국임을 가장 확실히 느끼게 하는 하나는 바로 담배에 대한 관용이라고 생각했다. 욕조를 물로 대충 닦고, 공짜가 아닌 입욕제를 뜯어 풀고 한동안 욕조 목욕을 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땀흘리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지난 5월 이후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방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베개였다. 훔쳐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였다. 작은 베게를 가슴에 안고선 큰 베게에 머리를 놓고 누으면 머리가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가는데, 정말 끝없이 내려가서 양눈 옆으로 하얀 베갯잇이 보일 정도였다. 그렇게 그냥 눈을 감으면 됐다. 덕분에 잠들고선 한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잘 수 있었다.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회의 했다. 점심, 저녁을 모두 회사에서 먹었다. 회삿밥을 전부 네 번 먹었는데, 모두 구내식당 주방장이 해준 음식이었고, 12~15명 회의하는데 요리 종류만 16~18가지나 나왔다. 회전하는 커다란 테이블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요리를 한 젓가락씩 뜨고, 그것이 두바퀴 정도 돌고 나면 배가 불렀다. 밖에서 중국 음식점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와서도 식사 걱정은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 돼지, 양, 닭고기, 이름 모를 크고 작은 생선(갈치와 조기도 있었다), 게, 새우 등의 갑각류, 두족류, 수많은 야채 등 재료가 정말 다양했고, 조림, 찜, 구미, 튀김, 스프 등 요리 방식도 정말 제각각이었다. 일요일의 회사엔 출근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주말에만 방문할 예정인 한국팀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장이고 총경리고 모두 출근했다.(사장은 좋아하겠지) 그러니 직원들도 나오는 것 같고. 공장은 대부분의 일요일도 가동한다고 했다. 한분이 한국은 20년 전에나 그렇다고 했는데 뭐랄까 그것을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일요일까지 일하는 중국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한국은 이제 더이상 후진국이 아니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비교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도 주말에 일하는 사람들(정규직조차도)이 있고, 단순한 사실의 비교라기보다는 가치판단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인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이라 생각되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한국이 더 좋다는 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런 상황은 조금 불편했다. 게다가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출근할 필요가 없는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 회사에 나와 있는 사람 아닌가. 밤에는 일끝나고 당구도 쳤다. 그 동네는 3구나 4구는 치지 않고 오로지 포켓볼만 쳤다. 물어보니 모든 당구장이 포켓볼만 있다고 한다. 정말일까, 궁금했다. 중국의 거대한, 당구대만 50대는 족히 있을 것 같은 당구장엔 역시나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이상했던 점은 여자들은 담배 피는 걸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정말 여성흡연율이 낮아서인지, 나이많은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당구치는 사람들의 나이대는 다양했고, 게임이 끝나면 직원이 당구공 다시 올려주고 큰 소리로 뭐라고 외쳤다. 당구장을 나와 프렌차이즈 국수집에서 새우가 들어간 고기국수를 먹었다. 양이 많아 배가 터질 것 같았고, 당구장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담배연기가 빠지지 않고 있었다. 마지막 셋째날은 오전 회의를 꽉 채워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왔다. 6만원 정도 환전했는데 단 한푼도 쓰지 않았고, 쓸 생각도 하지 못했다.





출국을 위한 짐검사 중 보조배터리를 뺐겼다. 용량 크다는 말 한마디뿐이었다. 기준이 뭐냐고 물었더니 100A가 기준이라는데, 문서로 볼 수 있냐니까 그런건 없다고 했다. 아내거를 빌려온 것이라 많이 답답했다. 그리고는 월요일 밤 11시 40분 공항 도착하여 집에 오니 12시 40분. 이게 뭔가 싶은 중국 출장 끝. 계약은 이번 주말 중에 체결이 되었고, 난 당사자는 아니다. 프로젝트는 25년 9월까지이고, 9월 이후 6개월 팔로우 업 잘 끝나면 보너스도 있다. 프로젝트 단계별로 정해진 돈을 받을 예정이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도 아니라 살림에 보탤 정도는 될 것이다. 다만 잦은 출장이 예정되어 집안일에 소홀해질까 살짝 걱정했다. 게다가 다음 출장 전까지 해야할 일들도 있다. 다음 출장은 다음 주말이다. 예전에 회사 다닐때 지방 출장가던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같이 같이 일했던 동료를 만나서 좋았다. 말수가 많지 않아도 편한 사이였는데 역시나 별 말 안해도 편하고 좋았다. 토요일 늦은 오후 고속도로 위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탄핵의 순간을 맞이했다. 국회의장이 찬성 204표를 말했을 때 모두들 소리치며 박수를 연발했다. 이런 식으로도 사람들을 한마음이 되게 해준다고도 생각했다. 비상계엄은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니까. 이번 출장 동안 유튜브는 한 번도 못보고 뉴스만을 조금씩 봤다. 탄핵 후 다음 대선 전까지 이 상황을 어떻게 잘 마무리지을 것인가, 이재명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국힘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면,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이후를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아이는 어제부터 방학이었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학원에 가지 않는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계획된 정전이 있어, 아이와 인터넷 때문에 카페로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청소며 세탁이며 장본 것도 거의 없고, 할 일이 많다.



부농부농한 juneyao air 비행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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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도란도란 프로젝트의 600번째 주제부터 NOVA님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
*부적
무속신앙 같은 걸 잘 믿나요? 네. 그런편이죠.
나는 지금도 종종 혹은 꽤 자주 사주팔자를 본다던가 점을 보곤 한다.
뭐랄까, 종교가 없어서 마음 기댈곳이 필요하다고 하면 적당한 핑계가 되려나.
맹신하진 않지만 꽤 의지하는 편 인것 같다.
나쁜 점괘도 좋은 점괘도 걸러듣는 편이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걸 어쩌겠나.
예전에 취준생 때 엄마랑 사주를 보러 갔는데 거기서 취업해결은 아니고 운의 기운을 높여주는 부적 같은걸 받았었다.
그 해에 취업이 되진 않았지만 다음 해에 되었다. (사실 그 해에 인턴은 두번이나 했지만)
그게 얼마나 큰 영향인지는 알 수없지만 그냥 살아가는 데에 내 영향이 아닌 것에 핑계를 두고 싶을 때가 오거들랑 찾고 싶어진다.
얼마 전 그 부적을 이젠 안쓰는 지갑에서 보게되어서 기분이 묘했거든,
내 인생이 어디로 흐를지는 모르지만 사주팔자가 좀 알려주면 어떠나,
나는 고난을 이겨낼 힘이 없는걸, 부적이라도 붙들고 핑계대고 싶은 어느 30대의 나날.
-Ram
*부적
1. 정우가 새 직장에 취업을 하고 한 달이 되었으려나. 무심코 지갑을 열었는데 못 보던 종이가 보였다. 꺼내보니 '내 첫 번째 명함은 우리 연희꺼지. 우리우리 연희 제일 좋아하지'라는 포스트잇을 붙여둔 본인의 명함이 들어있었다. 이런 깜찍한 면이 있는 줄 몰랐는데! 그 자체가 너무 기뻐서 정우가 준 그 명함은 처음 발견한 고대로 늘 내 지갑에 모셔두고 있다. 하지만 미니백을 즐겨 쓰기 때문에 카드지갑만 들고 다니므로 결국 명함이 들어있는 지갑은 지금 방에 얌전히 보관되어 있다. 언젠가 다시 원래 지갑을 들고 다니는 날이 오겠지.
2. 어릴 적부터 나는 약간 이런 마음이 있었다. 무언가에 대한 강박이나 혹은 믿음, 피할 수 없는 루틴 같은 걸 만들어두면 훗날 그 무언가가 나를 실망시키거나,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 느끼는 허탈함과 혹은 더 나아가 자책까지 느낄까 봐 뭔가를 만들어두고 거기에 의지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마음을 더 많이 열어두고 많은 것들에 대해 유동적으로 생각하고, 유연하게 반응하려고 노력했다. '싫다'는 말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은 내가 싫을 수 있지만 말의 힘이 무섭기 때문에 그게 싫다고 입을 내뱉어서 내 의견을 고착해버리면 나중에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시켜 버릴 수 있으니까.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건 여전히 별로야.
-Hee
*부적
1. 특별히 지니고 다니는 부적 같은 건 없다. 몇 번인가 갖고 다니라며 부모님이 줬던, 절에서 써 온 부적들도 지금 다 어디있는지 모른다. 께름칙해서 버리진 않았다만 굳이 가까이 지닌 채 살아가는 건 더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닌가. 되도록이면 귀신, 재앙, 복과 같은 미신은 멀리하고 싶다. 영적인 것들 모두를 부정하진 않지만 적어도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사도 손 있는 날을 골라 했고, 집에 걸어두라던 달마도 액자, 액막이 명태 같은 것들은 정중히 거절했거나, 받은 뒤 바로 당근에 올렸다. 그런 것들에 기댔다가 갑자기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온 세상이 무서워져서 멀쩡히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2. 최근에 늘 몸에 지닌 채 갖고 다니게 됐던 게 하나 있는데, 자동차 키에 달아 둔 (자동차 키보다 열 배 정도는 더 긴)뱀 인형이다. 도대체 어울리지 않게 왜 그런 걸 갖고 다니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뱃속에 있는 아이가 뱀띠라 아내가 뱀 인형을 사서 달아줬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며 넘어간다. 부적같이 나를 지켜달라고 달아둔 건 아니고 자주 보며 아이를 떠올리고 생각하라는 것인데, 이런 이유라니 납득이 되어버려서 계속 들고 다녔더랬다. 실제로 귀엽기도 했고..
-Ho
*부적
처음엔 글쎄, 믿지 않았다. 미신따위 믿어서 뭐하나. 어차피 다 허황된 거짓말. 될 일은 될 것이고 안될 일은 뭘해도 안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푸라기 같더라. 사람이 간절해지면 뭐라도 잡고싶은 마음이 피어오른다. 절박함이 극한에 다다르면 낭떠러지 끝에 메달려 잡초인지 지푸라기인지 뭐라도 잡아보겠다고 허둥대는. 너무 절실해서, 그것밖에 잡을 게 없어서 간신히 잡아본다. 잡은 순간 마음은 편했다. 떨어지진 않았구나. 순간은 안도했다. 그 짧은 순간이 지나니 투둑. 내가 잡은 것이 힘없는 풀쪼가리인 걸 깨달았다.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더이상 의지할 데가 사라졌으니. 차디찬 바다에서 못헤어나오겠지. 이렇게 죽는구나. 떨어지고나서야 밑을 봤다. 떨어진 곳이 차디찬 바다인지 갈대밭인지 몰랐다. 정신차렸을 때 난 갈대밭 위였고 죽지 않았다.
이게 아니면 안돼, 이게 아니면 세상이 끝날거야. 라고 느낄 때 부적을 찾게 된다.
부적은 기댈 곳이 아무것도 없을 때 간절해야만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일지 모른다. 사람마다 부적은 다를 것이다. 사람이 될 수도, 공간이 될 수도, 물건이 될 수도 혹은 진짜 부적일 수도. 그 부적이 내 인생에 사라진다 해도 그 끝이 내가 생각한 차디찬 바다가 아닌 갈대밭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끝은 내 마음 먹기에 달린 걸수도.
-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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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you later, oooh oooh (oooh oooh)
정신없이 you obsessed with it (with it, you obsessed with it) 횡설수설 you so desperate (with it, you so desperate) 맘을 감출 수가 없잖아 (감출 수가 없잖아) It’s true (yeah)
You could be the one (okay okay oh yeah) I could be the one (okay okay oh yeah) 맘 뺏을 때까지 (okay okay oh yeah) 노력해야지 if you want my love
Oh my my, got you, you got me Oh my my, I see you falling Oh my my, how bad you want me? You BADDIE, RIZZ me tonight
I’ll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oooh)
설레지 it’s real 알고싶니 how I feel You already know the deal 들킨 네 마음은 la la la la la la la
That’s right Better move for what I like If you wanna take my love Better keep on talking la la la la la la la
Oh my, oh my 더 노력해야지 Ring ring, talk talk 너무나 귀여운데? 너무나 재밌는 걸 Do it again, do it every time 혹시나 거절해도 wishing u luck 아냐 농담이야
Oh my my, got you, you got me Oh my my, I see you falling Oh my my, how bad you want me? Maybe I will be your fan girl
I’ll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oooh)
설레지 it’s real 알고싶지 how I feel You already know the deal 정말 내 마음도 la la la la la la la
That’s right Better move for what I like If you wanna take my love Better keep on talking la la la la la la la
나도 이끌려 이끌려 이끌려 with this love 욕심은 끝이 없나봐 낮엔 빛이야 밤엔 별-이야 I’m the one, Baby I’m the one you want (want)
죽느냐 사느냐 you gotta do it right, If it’s for you and I One look at me And I’m your dream, your fantasy yeah 너를 기다리고 있어 (babe)
I’ll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Talk to you later, later oooh oooh (oooh oooh)
설레지 it’s real 알고싶지 how I feel You already know the deal 정말 내 마음도 la la la la la la la
That’s right Better move for what I like If you wanna win the prize Better keep on love me la la la la la la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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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MMORPG의 NPC는 JK교복을 선호
책임감이라는 건, 참 이상함. 꼬마 땐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막상 커 보니까, 하고 싶은 건 시발~ 해야 할 일만 좆같이 늘어난다는 거임. 마치 내 할 일 목록이 자의식처럼 팽창만 함. 끝이 어딘지 안 보인단 뜻이다. To-do 리스트는 쭉쭉 늘어나는데 하루는 고작 24시간, 나는 여전히 좆병신.
그러니까 다들 '효율성의 함정'에 빠지는 것임. 일 좀 잘 해보겠다고 시간 쪼개 쓰고, 루틴 짜고, 할 일 세네 개 돌려도… 아니 왜죠? 이상하게 일이 더 늘어나는데요? 무한 리젠 버근데요?
더 웃긴 건, 시간을 통제하려 들면 들수록, 내가 시간에 통제당하는 역설. 시간은 뭔가?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딘데?
플레이하는 케릭은 약 4,000주의 플레이 시간 리밋이 걸리는데, 인생 RPG의 플레이타임이 4,000주라니, 이걸 다 깨겠다고 사이드 퀘스트까지 욕심내다가 오히려 메인 퀘스트는 까먹고 좆망테크 타기 일수임.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함.
"모든 퀘를 다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메인 퀘스트 하나만 잘하자."
예를 들면, 잔소리는 하지만 예쁜 여자 NPC의 교복을 보고 체력회복을 한다거나, 가벼운 루틴인 데일리 퀘스트로 청소하고, 출근하는 그런 소소한 승리에만 집중해라 이 말임.
결국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임. 미래는 물론 중요함. 하지만… 네가 아무리 머리 굴려서 엄청난 미래 계획을 체계적으로 짜도, 다음에 어떤 퀘스트가 들어올지는, 네 계획 같은 거 좆도 참조 안 하는 거 같거든. 걍 랜덤으로 받는 거.
이 모든 고민 끝에 도달한 인생의 진리 하나.
"내 존재는 이 서버에선 개좆도 중요하지 않다."
이걸 인지하면, 인생이 가벼워짐. 왜냐면 내가 플레이하는 곳은 백섭이 안되거든. 만렙이 목표라도 매번 들어오는 퀘 중에 메인 퀘 위주로만 선택해서 의미있게 깨면 되는 거임.
직접 고른 것이니까 더 가치있음.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이 계속 이어지는 이세계 루프물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리고 너도 네 서버에선 주인공임. 테크 좆망한 루틴도 있고, 끝나지 않는 집안일도 있고, 애널 플러그의 꼬리가 토끼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하는 NPC WAIFU가 있을 수도 있음. 근데 그것들 다 합쳐져서… 꽤 해볼 만하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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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인사 - Toothy Greetings
촘피라는 악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햇볕에 따뜻하게 데워진 석회암 바위 위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 바위에는 그의 꼬리가 딱 맞는 특이한 하트 모양 움푹한 곳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머디 워터스 늪의 분주한 활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은빛 미노우들이 부들 사이를 재빠르게 헤엄치고, 빨간날개검은새들이 머리 위에서 지저귀고, 껍데기가 금간 세발가락 거북들이 이끼로 덮인 통나무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모두가 친구들과 함께 이 특별한 화요일 아침을 즐기고 있었다. 촘피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Chompy the crocodile sat alone on his favorite sun-warmed limestone rock, the one with the peculiar heart-shaped depression that fit his tail perfectly. From this perch, he watched the bustling activity of Muddy Waters Swamp. Silvery minnows darted through the cattail reeds, red-winged blackbirds chattered overhead, and three-toed turtles with chipped shells sunbathed on moss-covered logs—everyone enjoying this particular Tuesday morning with friends. Everyone except Chompy.]
"안녕하세요!" 그는 왼쪽 다리가 약간 휘어진 지나가는 플라밍고에게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그 새는 촘피의 인상적인 누런 삼각형 이빨들을 한 번 보더니 황급히 연어빛 핑크 깃털을 휘날리며 도망쳤고, 탁한 연못 표면에 기수 물방울들을 튀겨댔다.
["Good morning!" he called to a passing flamingo with a slightly crooked left leg, flashing what he thought was his friendliest smile. The bird took one look at Chompy's impressive row of yellowed triangular teeth and fled in a frantic flurry of salmon-pink feathers, sending droplets of brackish water spraying across the surface of the murky pond.]
촘피의 가시가 돋친 꼬리가 축 늘어졌고, 등의 돌기들도 실망으로 납작해졌다.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났다. 어머니는 항상 그가 아버지의 미소를 닮았다고 하셨다—들쭉날쭉한 마흔두 개 이빨 모두도—한때는 그의 청소년기 마음을 자부심으로 가득 채웠던 칭찬이었지만, 이제는 그의 성인이 된 마음을 짓누르는 20파운드짜리 돌덩이처럼 느껴졌다.
[Chompy's spiky tail drooped, the ridges along his back flattening in disappointment. This happened every single time. His mother always said he had his father's smile—all forty-two jagged teeth of it—a compliment that had once filled his adolescent heart with pride but now felt like a twenty-pound stone weighing down his adult spirits.]
"아마 나는 혼자일 운명인지도 몰라." 그는 한숨을 쉬며 꼬리로 물을 탁 치고는 동심원 모양의 물결이 그의 들리지 않는 인사처럼 바깥쪽으로 퍼져나가 연못 가장자리의 수련잎 덤불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봤다.
["Perhaps I'm destined to be alone," he sighed, slapping his tail against the water and watching concentric ripples spread outward like his unheard greetings, disappearing into the tangle of lily pads at the pond's edge.]
"이 좋은 아침에 또 혼잣말하고 있나?" 아래에서 목소리가 물거품과 함께 올라왔고, 특유의 공기방울 터지는 소리가 뒤따랐다. 버블즈라는 나이가 들어 하얗게 변하고 끝이 물음표처럼 말린 훌륭한 수염을 가진 고대의 메기가 수면으로 올라왔는데, 그의 왼쪽 눈은 백내장으로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Talking to yourself again on this fine morning?" A voice bubbled up from below, punctuated by the distinctive pop of air bubbles. Bubbles, an ancient catfish with magnificent whiskers that had turned white with age and curled at the tips like question marks, rose to the surface, his left eye clouded with cataracts.]
"아무도 내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아." 촘피가 설명했는데, 어제의 워터 히아신스가 아직 어금니 사이에 끼어 있었다. "친절하게 대하려고 하는데, 그들은 그냥…" 그는 자신의 입을 가리키며 손짓했고, 실수로 보라색 꽃 조각을 떨어뜨렸다.
["Nobody wants to be my friend," Chompy explained, a hint of yesterday's water hyacinth still stuck between his back molars. "I try to be nice, but they just see…" He gestured to his mouth, accidentally dislodging the purple flower fragment.]
버블즈는 사려 깊게 원을 그리며 헤엄쳤고, 그의 수염이 떠다니는 좀개구리밥을 가두는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있잖아, 촘피, 내가 몇 년 동안 네가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는 걸 지켜봤는데 말이야. 네 미소가—아무리 훌륭하다 해도—첫인상으로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니?"
[Bubbles circled thoughtfully, his whiskers creating tiny whirlpools that trapped floating duckweed. "You know, Chompy, I've been watching you try the same approach for years now. Have you considered that your smile—magnificent as it is—might be a bit… overwhelming as a first impression?"]
"그럼 어떻게 내가 친근하다는 걸 보여주지? 전에 손을 흔들어본 적도 있는데, 항상 동시에 미소를 짓게 되더라고, 그때 그들이 도망가는 거야."
["But how else do I show I'm friendly? I've tried waving before, but I always end up smiling at the same time, and that's when they run."]
"이 특별한 물에서 구십칠 년을 살면서," 버블즈가 나이 든 특유의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타이밍에 대해 한 가지 배운 게 있어. 먼저 오른손을 들어 인사하되—기다려. 미소를 짓기 전에 그들이 너의 평화로운 의도를 볼 기회를 줘. 한 번에 한 걸음씩 너에게 익숙해지도록 해."
["In my ninety-seven years in these particular waters," Bubbles said, his voice carrying the distinctive rasp of age, "I've learned something about timing. Try raising your right hand in greeting first—and wait. Give them a chance to see your peaceful intentions before you smile. Let them get used to you one step at a time."]
다음 날 아침, 갈대 사이 거미줄에 이슬이 아직 맺혀 있을 때, 촘피는 릴리를 발견했다. 꼬리깃털 하나가 살짝 구부러진 작은 노란 새로 최근 북쪽 습지에서 온 아이였다. 그녀는 특정한 나뭇가지들인 구부러지는 버드나무 가지만을 그의 바위 근처에서 모으고 있었고, 그가 모르는 세 음계의 선율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의 마음이 기대와 희망으로 빨라졌고, 등의 돌기들이 빠르게 오르락내리락했다. 버블즈의 조언을 기억하며, 그는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부드럽게 손을 흔들었고, 그의 짧은 발톱이 비스듬한 아침 햇살에 반짝였다. 이번에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The next morning, with dew still clinging to the spiderwebs between the reeds, Chompy spotted Lily, a small yellow bird with one slightly bent tail feather who had recently arrived from the northern marshes. She was gathering specific twigs—only the bendy willow ones—near his rock, humming a three-note tune he didn't recognize. His heart quickened with anticipation and hope, making the ridges on his back rise and fall rapidly. Remembering Bubbles' advice, he slowly raised his right hand in a gentle wave, his short claws gleaming in the slanted morning light. This time, he kept his mouth closed.]
릴리는 쪼는 것을 멈추고 정확히 45도 각도로 고개를 기울였다. 그녀는 날아가지 않았다.
[Lily paused mid-peck, tilting her head at precisely forty-five degrees. She didn't fly away.]
"안-안녕하세요." 촘피가 부드럽게 말했는데, 여전히 입을 거의 벌리지 않은 채로, 평소 숨겨져 있던 아래 잇몸에 아침 바람이 시원하게 닿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H-hello," Chompy said softly, still keeping his mouth barely open, feeling the morning breeze cool against his usually hidden bottom gums.]
"안녕하세요." 릴리가 조심스럽게 대답하며, 자신의 소중한 버드나무 가지를 더 꽉 쥐었는데, 그 신선한 녹색 껍질이 그녀의 노란 깃털과 대조를 이뤘다. "당신은… 그냥 저에게 손을 흔드는 건가요?"
["Hello," Lily replied cautiously, gripping her prized willow twig tighter, its fresh green bark contrasting with her yellow feathers. "Are you… just waving at me?"]
촘피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고, 손은 여전히 들고 있었는데,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고 손가락들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Chompy nodded carefully, his hand still raised, palm facing outward with fingers slightly spread.]
"악어가 그냥 손만 흔드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녀가 말하며 정확히 2인치 더 가까이 깡충 뛰었고, 그녀의 작은 발이 진흙에 별 모양 자국을 남겼다. "제가 살던 곳에서는 항상 당신들 종족을 멀리하라고 들었어요. '무는 것만 있고 대화는 없다'고 부러진 날개를 가진 할머니가 매일 일출 때마다 꽥꽥거리셨거든요."
["I've never seen a crocodile just wave before," she said, hopping exactly two inches closer, her tiny feet leaving star-shaped impressions in the mud. "Where I come from, we were always told to stay far away from your kind. 'All snap and no chat,' my grandmother with the broken wing would squawk every sunrise."]
"우리가 다 그런 건 아니에요." 촘피가 말하며, 마침내 오른쪽 앞니 세 개만 보이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We're not all like that," Chompy said, finally allowing himself a tiny smile that revealed just the front three teeth on his right side.]
놀랍게도 릴리는 도망가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더 가까이 날아왔는데, 타고난 호기심이 조심스러움을 이겨냈고, 구부러진 꼬리깃털이 빛을 받아 반짝였다. "당신 이빨이 꽤 인상적이네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관찰했다. "번개 맞은 참나무 옆 북쪽에서 자라는 줄무늬 껍질을 가진 단단한 물호두를 까는 데 완벽할 것 같아요."
[To his amazement, Lily didn't flee. Instead, she fluttered closer, her natural curiosity overcoming her caution, the bent tail feather catching the light. "Your teeth are quite impressive," she observed carefully. "I bet they'd be perfect for cracking those tough water nuts with the striped shells that grow on the north side by the lightning-struck oak."]
"물호두요?" 촘피는 수년간 다른 동물들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는 걸 들었지만, 한 번도 주의를 기울인 적이 없었다—항상 낚시에만 집중해서 다른 먹이원을 탐색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Water nuts?" Chompy had heard other animals mention them over the years, but he'd never paid attention—he'd always been too focused on fishing to explore other food sources.]
"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데, 제 부리로는 너무 단단해요." 그녀가 설명하며 가느다란 부리로 나뭇가지를 특유의 '똑똑' 소리를 내며 두드렸다. "며칠 동안 다른 동물들이 그걸로 애먹는 걸 봤어요. 다람쥐들은 영 못 하겠다고 하고, 너구리들은 중간에 포기해버려요. 하지만 당신이라면 그 강한 턱으로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번 해볼래요? 어디서 자라는지 보여드릴게요."
["Oh yes! They're my favorite, but too hard for my beak," she explained, tapping her slender bill against the twig with a distinctive 'tock-tock' sound. "I've been watching other animals struggle with them for days. The squirrels can't quite manage, and the raccoons give up halfway. But I bet you could crack them easily with those strong jaws of yours. Want to try some? I could show you where they grow."]
촘피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는데, 너무 세게 끄덕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새로운 잠재적 친구를 놀라게 하지 않았고, 갑옷 같은 가슴 아래에서 희망찬 설렘을 느꼈다.
[Chompy nodded eagerly, careful not to nod too vigorously and frighten his new potential friend, feeling a hopeful flutter beneath his armored chest.]
북쪽 연못으로 향하는 길에, 작년 봄에 주머니쥐 올드 버티를 삼켜버린 늪지대를 피해 돌아가면서, 촘피는 비늘로 덮인 등줄기를 따라 떨리는 전율을 느꼈고, 위에서 세 번째 돌기가 눈에 띄게 경련했다. 만약 이게 속임수라면? 만약 다른 동물들이 자신이 다가오는 걸 보고 흩어진다면? 그는 그런 생각들을 밀어내고 릴리의 명랑한 수다에 집중했는데, 그녀는 살짝 앞서 날아가며 가끔 특히 향긋한 목련 꽃송이들 주위를 빙빙 돌며 길을 안내했다.
[As they made their way toward the north pond, stepping around the patch of quicksand that had claimed Old Bertie the possum last spring, Chompy felt a nervous tremor run down his scaly spine, making the third ridge from the top twitch visibly. What if this was a trick? What if the other animals scattered when they saw him approaching? He pushed the thoughts away and focused on Lily's cheerful chatter as she flew slightly ahead, guiding the way with occasional loops around particularly fragrant magnolia blossoms.]
그날 오후, 촘피는 북쪽 연못가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는데, 그곳의 물은 더 짙은 파란색이었고 미네랄 맛이 희미하게 났으며, 강력한 턱 사이에서 줄무늬 물호두를 깨고 있었다. 각각의 호두는 껍질이 마침내 갈라질 때 특유의 '톡' 소리를 냈고, 버터를 바른 밤 같은 향을 풀어놓았다. 릴리는 그가 조심스럽게 껍질을 깨서 부드럽고 크림색인 속살을 자신과 나누는 것을 고맙게 지켜봤는데, 그 과육은 생선이 한 번도 주지 못했던 방식으로 그의 혀에 달콤하게 느껴졌다.
[That afternoon, Chompy found himself by the north pond, where the water was a deeper blue and tasted faintly of minerals, cracking striped water nuts between his powerful jaws. Each nut made a distinctive 'pop' when the shell finally gave way, releasing a scent like buttered chestnuts. Lily watched appreciatively as he carefully cracked the shells and shared the soft cream-colored centers with her, the meat sweet on his tongue in a way fish had never been.]
소문이 천천히 퍼지기 시작했다. 먼저, 호기심 많은 수달이 물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촘피는 기억했다: 먼저 손 흔들기, 기다리기, 그다음 부드럽게 말하기. 수달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그다음에는 호두 까는 소리에 끌린 외눈박이 왜가리가 왔다. 늦은 오후 무렵, 작은 무리가 정중한 거리를 두고 모여들었다—전에 그에게서 도망쳤던 몇몇 생물들이, 이제는 조심스러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Word began to spread slowly. First, a curious otter poked her head up from the water. Chompy remembered: wave first, wait, then speak gently. The otter approached cautiously. Then came a one-eyed heron, drawn by the sound of cracking nuts. By late afternoon, a small group had gathered at a respectful distance—some creatures who had fled from him before, now watching with careful interest.]
"이거 정말 맛있어요." 그가 조심스럽게 까는 사이사이에 릴리에게 말했는데, 단단한 껍질을 스스로 깰 수 없는 작은 동물들과 호두를 나누는 것을 잊지 않았다.
["These are delicious," he told Lily between careful cracks, making sure to share the nuts with the smaller animals who couldn't break the hard shells themselves.]
날이 지나면서, 더 많은 동물들이 "호두 까는 시간"으로 알려지게 된 시간 동안 북쪽 연못에 더 가까이 모험해오기 시작했다. 촘피는 새로운 접근법을 연습했다: 부드러운 손 흔들기, 참을성 있는 정지, 부드러운 말, 그리고 그제서야—만약 그들이 편해 보인다면—조심스러운 미소. 몇몇 생물들은 여전히 도망쳤고, 그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작은 무리가 나타났다. 점박이 개구리 세 마리가 그의 등에 앉기 시작했고, 그의 돌기들을 다이빙 발판으로 사용했다. 똑같은 금 패턴을 가진 거북이 가족이 그 옆에서 쉬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 첫 번째 화요일의 플라밍고도 거리에서 지켜보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경계하지만 더 이상 겁에 질리지는 않았다.
[As the days passed, more animals began to venture closer to the north pond during what became known as "nut-cracking time." Chompy practiced his new approach: a gentle wave, a patient pause, soft words, and only then—if they seemed comfortable—a careful smile. Some creatures still fled, and that was okay. But gradually, a small group of regular visitors emerged. Three spotted frogs began perching on his back, using his ridges as diving platforms. A family of turtles with identical chip patterns started resting beside him. Even the flamingo from that first Tuesday began watching from a distance, still wary but no longer terrified.]
2주 후, 황혼이 늪지 위에 내려앉으며 첫 봄개구리들의 합창을 가져왔을 때, 버블즈가 촘피의 바위 옆으로 수면에 올라왔는데, 먼 빗방울 같은 소리로 터지는 작은 기포들의 길을 남겼다.
[Two weeks later, as dusk settled over the swamp, bringing with it the first chorus of spring peepers, Bubbles surfaced beside Chompy's rock, leaving a trail of tiny bubbles that popped with sounds like distant raindrops.]
"몇 주 전과는 꽤 달라졌군." 늙은 메기가 관찰했는데, 그의 수염이 만족스럽게 떨리며 성공의 향기를 실어 나르는 미세한 흐름을 만들었다. "늪에서 가장 외로운 악어에서 자신만의 작은 공동체를 갖게 되기까지—모두 인내심과 그 특별한 부드러운 접근법으로 말이야."
["Quite a change from a few weeks ago," the old catfish observed, his whiskers twitching with satisfaction, creating miniature currents that carried the scent of success. "From the loneliest crocodile in the swamp to having your own little community—all with patience and that particular gentle approach."]
"내 이빨을 숨기는 게 아니었어요." 촘피가 깨달았는데, 외로움의 무게가 아침 안개가 타오르며 사라지듯 어깨에서 벗겨지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나를 단순히 이빨과 비늘 그 이상으로 볼 시간을 주는 것이었죠."
["It wasn't about hiding my teeth," Chompy realized, feeling the weight of loneliness lift from his shoulders like morning mist burning away. "It was about giving them time to see me as more than just teeth and scales."]
"정확해." 버블즈가 물거품을 내며 말했고, 그의 입 위로 완벽한 공기 고리가 퍼져나갔다. "때로는 우정이란 네가 누구인지를 바꾸는 게 아니라—한 번에 한 걸음씩, 자신을 제대로 소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
["Precisely," Bubbles bubbled, a perfect ring of air expanding above his mouth. "Sometimes friendship isn't about changing who you are—it's about learning how to introduce yourself properly, one step at a time."]
촘피는 자신의 멘토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손을 들어 인사했고, 그다음 새로운 친구들에게 몸을 돌렸다. 황금빛 노을이 그의 비늘 위에 맺힌 물방울을 마치 작은 등불처럼 반짝이게 비추는 가운데, 그가 마침내 지은 환한 이빨 ���소는 더 이상 두려움을 주지 않고 따뜻한 환영처럼 느껴졌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했지만, 마침내 촘피는 이 특별한 세상의 한 구석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그의 들쭉날쭉한 미소는 이제 밤의 무대를 막 시작하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와 춤추는 반딧불이들만큼이나 늪의 매력의 일부가 되었다.
[Chompy raised his hand in grateful acknowledgment to his mentor, then turned to his new friends. In the golden light of sunset that caught the water droplets on his scales like tiny lanterns, his full, toothy smile—when he finally shared it—no longer frightened but welcomed. It had taken time and patience, but at last, Chompy had found his place in this specific corner of the world, his jagged smile now as much a part of the swamp's charm as the croaking frogs and dancing fireflies just beginning their nightly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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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da ra, da, da da ra
음 알고 있지
벗어날 수도 없지
점점 빠져가 save me
Please don't leave me
갈망에 목이 타 whoa oh
덮칠 듯한 이끌림에
감각마저 무뎌져 난
눈앞에 있는 넌 꿈인지
현실인지 환상인지
꿈에서 꿈을 꾼 듯한 걸
Oh 내 몸에 전율이 널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I know you get deja vu
미쳐가
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멈출 수가 없지 난
끝이 없는 갈증을 느껴
Know you get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Oh,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미쳐가 I want you so bad, oh
저기요 자꾸만 그런 눈빛이면
나는 곤란해요 wait, wait
저기요 내가 본 꿈에선 이 다음
장면은 아마도 삐
No way
피할 수 없으면 play it
미쳐버린 이 순간 난 이미 game set
터질 거 같아 so bad
손짓은 더 위험해
Shoot it up, shoot it up
빨간 향기가 타올라 날 구속해
뭐가 있는지 수사할 게 ready
출발하면 뛰어 가빠지는 우리 racing
꿈에서 꿈을 꾼 듯한 걸
Oh 내 몸에 전율이 널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I know you get deja vu
미쳐가
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멈출 수가 없지 난
끝이 없는 갈증을 느껴
Know you get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Oh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미쳐가 I want you so bad, oh
어느 곳 어떤 시간
어떤 운명이 날 oh
너에게 끌어당기는 건지
네 숨이 내게 닿는다
내 숨도 네게 닿을까
내 숨이 멎는다 해도
다음 꿈에서라도 find you in my heart
미쳐가
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hey)
멈출 수가 없지 난
끝이 없는 갈증을 느껴
Know you get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ra, da, da da ra
Oh deja vu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미쳐가 I want you so bad, oh
미쳐가 우리는 하얀 도화지 속
짝을 이뤄가 데칼코마니
착각인지 병인지 혼란스럽지
내 맘이 널 원하는 건 본능인 거야
I get deja vu
DEJA 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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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STARNEWS: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7년 만 컴백에 오열…끈끈한 사랑 담은 앨범 (종합)[현장] BANG&JUNG&YOO&MOON, sobbing during comeback after 7 years... An album made with love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첫 번째 EP 앨범 '커튼 콜'(CURTAIN C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커튼 콜'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지난 2017년 B.A.P 여덟 번째 싱글앨범 'EGO' 이후 약 6년 반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MA엔터테인먼트 MA엔터테인먼트 이날 멤버들은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곤' 무대를 펼친 이후 유영재는 "무대가 오랜만이라 기분이 남달랐다. 사실 조금 아쉬운 점은 안무 팀, 댄서 여러분들이 원래 20분 정도 함께 무대를 해주신다. 오늘은 무대 여건상 6분밖에 못 모셔서 그게 조금 아쉽다. 음악방송 무대를 찾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리니지2M 신서버 에덴 컴백 전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묻자 문종업은 "최근에 아무래도, 작년 활동 이후로 형들이랑 모이는 거,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다. 컴백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유영재는 "5월에 전역해서, 종업이랑 저희 멤버들이랑 같이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대현은 "저는 3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다.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던 와중에 종업이와 같은 회사 식구가 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방용국은 "저도 연초에 새 앨범을 내고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멤버들과 함께 뭉쳐서 새 앨범 준비를 오랫동안 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문종업은 "굉장히 신선했다. 영재 형이 숟가락을 들면서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 보다는 저희의 평소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던 것 같다. 마지막 군무 신이 나오는데, 저희가 공백기 후 다시 무대에 선 느낌이 잘 담겨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대현 역시 "저희 네 명의 끈끈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오랜만에 다 같이 촬영하니까 즐거웠다"라며 "군무 신은 저희가 뮤직비디오 회의를 진행했을 때 넣지 않기로 했었다가, 안무 시안을 보고 너무 잘나와서 급하게 안무를 배워서 넣었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앨범명 '커튼 콜'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이와 관련해 방용국은 "'커튼 콜' 앨범은 의미 그대로 무대 뒤로 퇴장한 저희를 많은 팬분들이 환호로 저희를 찾아주셔서 저희가 거기에 화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방용국은 타이틀곡 '곤'에 대해 "따뜻한 밴드 사운드가 주가 되는 곡이다. 끝이 아닌 이별이라는 의미로 아름다운 가삿말들을 많이 담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곡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일단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타이틀스러운 음악이었다. 그리고 저희의 새로운 컴백 무드와 가장 잘 어울렸다"라고 밝혔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문종업은 "댄서 분들이 20명 정도 같이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저희 각자 개성에 맞게 댄서분들이 표현해주신다. 후렴구에 저희가 다시 뭉쳐지는 재밌는 구성이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수록곡 '웨이 백' 작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곡과 관련해 "기타 루프가 좋은 밴드 셋 곡이다. 저희 이야기를 팬분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곡이 사실 작사를 하면서 저희가 팬분들에게 할 수 있는, 저희가 이 앨범을 만들기까지 심경을 고민하며 많이 썼던 곡이다. 그것들이 잘 담겨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앨범에는 'LAST'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팀으로 활동하는 게 마지막인지에 대한 질문에 리더 방용국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 자체가 저희가 B.A.P 활동을 할 때 마지막으로 만들고 싶었던 앨범의 연장선이다. 그 앨범의 기획안이 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돼서 그런 단어들이 사용된 것 같다. 저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낸 앨범이라기 보다는 저희 세계관의 콘셉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는 언제든지 또 새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미래를 기약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20대를 함께 보냈다. 저희의 청춘 자체가 정말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열심히 활동하면서 수많은 팬분들과 함께 만나오면서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고, 그러면서 저희들이 어린 나이부터 성장해오는 과정을 전부 다 함께 겪다 보니까 저희의 청춘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비슷해져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저희는 지난 추억들을 좀 공유하고 회상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그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앨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들이 7년 만에 재결합하게 된 것은 문종업의 공이 컸다. 문종업은 "저희가 모이는 걸 계속 얘기했다. 작년 말쯤에 영재 형이 전역하는 시기를 보고, 영재 형이 나오자마자 다같이 모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영재형이 제대하자마자 바로 (활동을) 해야 하니까 조금 힘들 거 아니냐. 그래서 휴가 나왔을 때 '괜찮겠냐,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으면 하겠다' 했을 때 좋다고 했다. 다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MA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형들을 모으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좀 당연하게 언젠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젤로(본명 최준홍)는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문종업은 "작년 말에 준홍이한테도 얘기했었다. 준홍이도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 다음엔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유영재는 "곡 받을 때도 준홍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유영재는 "(젤로에게) 군 생활 열심히 해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저희도 이번 활동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준홍이가 전역을 하면 준홍이와도 함께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영재는 질의응답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대현은 "군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 됐고, 상황 상 가장 많이 기다렸을 순간이다. 감정이 많이 북받치는 것 같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8일) 컴백하는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현재 팬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팬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첫 번째 EP 앨범 '커튼 콜'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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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와의 섹오프
비도 촉촉하게 오고 해서 오래간만에 섹스오프를 했다.
일단 지하철 역에서 만나서 같이 가까운 모텔로 들어갔다. 무척이나 섹스를 하고 싶었나 보다. 만나러 가는 길에 디엠으로 물어보니 이미 집에서 씻고 나왔다고 하는걸로 봐서
모텔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아래 위로 스윽 그녀를 스켄했다.
얼굴은 귀엽고 앳된 얼굴
키는 나랑 비슷한 큰키에 정말 약간 글래머러스 한 몸매
방에 들어가 그녀앞에 서서 옷을 벗어보라 했더니 수줍게 벗겨 달라는 그애
그녀라 하기엔 많이 앳되니 그애라 하자. 그래도 이십대 후반이라는데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하나 벗기는데 그애가 양손을 둘곳이 없는지 양손으로 내허리를 살짝 감는다. 비누향인지 화장품향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향긋한 여인네의 향이 코를 간지르자 내자지도 바지안에서 빳빳하게 발기를 한다.
브라우스를 다 벗기자 브라로 감싼 유방이 나타났고 다시 브라를 벗겨내자 그애의 탐스런 유방이 드러났다. 손으로 유두를 살살 비벼주자 그애가 살짝 콧소리를 낸다.
흐응.....
조용히 해야지 라고 내가 속삭이듯 말했지만 그애는 내말을 듣지 않고 신음을 계속 낸다.
보들보들한 유방의 촉감 그리고 눈을 살며시 감고 살짝 벌린 그애의 입.
립스틱도 진한 빨간색이라 무척 섹시하다. 유방을 주무르며 입을 맞추자 그애는 몹시도 굶주렸는지 바로 입을 벌려 혀를 내입안으로 넣고 날름거린다. 나도 그에 화답하듯이 내혀를 그애의 입안으로 넣고 휘저으면서 그애의 타액을 빨았다.
그애의 타액맛이 달다. 원래 단걸까 아니면 뭔가를 먹으며 온걸까. 그렇게 딥키스를 하다가 입을 떼고 이번엔 스커트를 벗겼다. 그러자 나타난 검정색 팬티스타킹과 팬티.
벗으라고 말 하자 스타킹만 벗는 그애. 내가 팬티 까지 벗기고 손가락으로 그애의 사타구니를 스윽 훓었다.
뜨끈하고 끈적한 애액이 손에 묻어나왔다. 그애를 보며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그애에게 보여준 뒤에 코에 대고 냄새를 살짝 맡은 뒤에 입에 넣고 쪽 빨았다.
무색 무취 무미의 애액
그애에게 왜 이렇게 씹물이 많이 흘렀어?
라고 묻자 부끄러운 듯이 대답했다.
오면서 하는거 생각해서.
뭐 하는걸 생각했어? 라고 되물자 아저씨랑 섹스 하는거 생각해서 흘렀어. 라고 대답을 했다.
그애앞에 무릎을 꿇고 사타구니를 살펴봤다.
통통한 씹두덩과 털에는 끈적한 애액이 엉겨붙어 있었다. 다시 한번 벌어진 보짓살 사이에 손가락을 대고 클리까지 천천히 훓어 올렸다.
끈적한 보짓물이 길게 주욱 늘어졌다가 뚝 떨어졌다. 그아이는 보짓살에 내손가락 끝이 닿자 흑 하며 숨을 내쉬더니 주욱 훓어올릴때는 아하 하윽 하는 얕은 신음을 흘리며 보짓살을 움찔움찔 거렸다. 나는 일어나서 그아이를 보고 빙긋 웃으며 다시 한번 손에 묻은 애액을 입에 넣고 맛있게 빨았다.
그러곤 다시 한번 그아이의 입술에 내입술을 맞췄다. 역시나 이번에도 그아이는 굶주린 듯이 입을 벌리고 급하게 내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좌우로 휘저었다. 나도 역시 그아이 입안으로 혀를 넣고 그애의 타액을 빨았다. 그러면서 한손으론 그애의 갈라진 보짓살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 위로 비벼댔다.
내자지는 내손가락에서 전해지는 보들보들하고 뜨거운 보지의 감촉과 내입으로 맛본 보짓물의 맛을 빨리 보여 달라고 바지속에서 난리를 치고 있었다. 키스를 하던 입을 떼고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또 빨아 먹으며 그애에게 씻자고 말을 했다.
그아이는 모텔가운을 몸에 걸쳤고 나는 그아이에게 치솔을 쥐어주며 치약을 짜줬다. 나도 옷을 벗고 양치질을 한뒤에 간단하게 샤워를 마쳤고 그아이에게 가운을 벗고 침대위로 올라가라고 했다. 그아이는 가운을 벗더니 침대로 올라가 이불로 몸을 덥었다.
나는 그애에게 이불 치우고 침대에 몸을 기대고 가랑이를 좌우로 벌리라고 했지만 그아이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베시시 웃기만 했다. 나는 침대로 올라가 이불을 옆으로 걷어버리고 그아이의 두다리를 잡고 좌우로 벌려서 보짓살이 훤하게 드러나도록 만들었다.
검지와 중지를 모아서 보짓살에 대고 아래 위로 천천히 비비자 아이는 눈을 살며시 감고 내손길을 음미하며 연신 허리를 앞뒤로 빠르게 흔들었다. 그러다가 내가 두손가락을 질안쪽으로 쑤욱 밀어 넣자 아이는 하악 하는 신음을 흘리며 더욱 격하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나는 질안에 삽입한 두개의 손가락으론 보짓살을 이리 저리 애무하면서 상체를 그애쪽으로 숙이면서 또 다시 입을 맞췄다. 이아이는 항상 급하다. 부드럽고 얕은 키스가 아닌 바로 입술을 내밀고 혀를 날름거리는 딥키스를 한다. 쩝쩝쩝쩝
그애의 보지는 내가 손가락으로 쑤셔대는 리듬과 그아이가 허리를 흔들어대는 리듬이 맞아 들어가면서 찌걱찌걱 하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애액을 흘려댔고 입술로는 서로의 타액을 빨아들이며 쩝쩝쩝 소리를 내고 있다.
나는 그아이의 입에서 입술을 떼고 침대에 눕힌 뒤에 두다리 사이에 머리를 박고 혀로 보짓살을 천천히 핧아올렸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신 직후라 그런가 질안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온 비릿한 보짓물 특유의 맛이 났다. 아직 어린아이라 그런가 그애의 보지에선 보지특유의 향기가 나지를 않았다.
그아이는 내가 혀로 보지를 아래위로 핧아주자 하아하아하며 연신 신음을 터트린다. 혀를 곧추 세워 보짓구멍 안쪽에 찔러 넣은 뒤에 빠르게 아래 위로 휘젓자 아이는 이번에 아악 하며 크게 소리를 내질렀다. 이아이는 좌우 보지의 날개가 크게 발달하지 않은 보지를 가졌다.
다시 혀를 꺼내서 회음부부터 클리토리스까지 혀를 훔치며 애액을 핧아냈다. 그뒤엔 입술을 모아서 클리토리스를 쭈욱 빨아들이며 혀로 입안에 빨려 들어온 클리토리스를 빠르게 자극하자 그애는 이내 허리를 꺽으며 헉 하고 신음을 흘리곤 양팔을 좌우로 뻗어 침대시트를 움켜쥐곤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내가 혀를 놀릴 때마다 몸으로 반응해주는 그아이가 너무나 이쁘다. 나는 다시 상체를 일으켜 보짓물 범벅이 된 내입술로 다시 그아이와 키스를 하며 한손으론 다시 보짓구멍을 쑤시고 한손으론 유방을 주물러줬다. 그아이는 하아 하고 뜨거운 숨을 내게 내뿜었다.
아아 선생님 해주세요
아흑 교수님 하고 싶어요
라고 그아이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아 이아이는 나이 많은 사람과 하고 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그애와 같이 상황극에 빠져 들었다.
음탕한 xx야 교수님한테 좆 박히고 싶어요? 라고 물으니 그아이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나는 그아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다시 똑바로 대답해 라고
네 교수님 좆 박고 싶어요 라고 그애는 나를 보며 대답했다.
그래서 이렇게 보짓물 질질 흘리는거야? 라고 내가 묻자 그아이는 다시 네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아이를 다시 침대에 눞힌 뒤에 그아이 입에 자지를 물렸다
그러면서 두손으로 그아이의 허벅지를 양옆으로 벌리고 사타구니에 머리를 박곤 혀를 날름거리며 애액을 핧았다. 내가 좋아하는 69자세.
내하복부에 그아이의 부드럽고 말캉한 유방이 눌려지는 느낌.
그아이도 내자지를 입에 넣고 연신 빨아대며 혀로 귀두를 핧았다. 그러나 내가 다시 혀를 곧추세워 보지구멍에 찔러 넣고 혀를 빠르게 움직이자 그아이는 바로 입안에서 내자지를 꺼냈다.
그러곤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을 터트리곤 말했다.
아 교수님 박아주세요 라고..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 나는 다시 혀를 넓게 펴서 보지둔덕에대고 아래 위로 핧아대다가 입술을 모아 클리를 강하게 빨아당기고 혀끝으로 톡톡 쳐줬다. 혀끝으로 클리를 칠때마다 그아이는 몸이, 보짓살이 움찔거렸다.
나는 몸을 일으켜 보짓구멍에 손가락을 찔러 넣은 뒤에 손목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손가락은 아래 위로 움직여 탁탁 치듯이 질벽을 자극하자 그아이는 다시 허리를 빠르게 아래 위로 흔들며 장단을 맞췄다. 나는 그사이에 한손으로 콘돔을 들고 입으로 찟고 콘돔 방향을 확인한 뒤에 보지안을 헤집던 손가락을 꺼내서 양손으로 콘돔을 자지에 씌웠다.
그런 뒤에 나는 그아이를 침대에 눞히고 두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때 그아이가 아빠라는 말을 했다. 나는 잘못들었나 싶어서 뭐라고? 라고 되물었고 그아이는 다시 아빠라고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잠깐 당황을 했다. 아 이아이는 아빠와 섹스를 하는 환상을 가지고 있구나.
처음 보는 타입이지만 그환상을 맞춰주기로 했다.
xx이 아빠좆 먹고 싶어요? 라고 묻자 네 아빠 자지 박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애의 뺨을 찰싹 때리면서 아빠 자지로 뭐 하고 싶은지 다시 말해봐.
그아이는 주저 없이 나를 보며 xx이가 아빠자지를 박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말을 듣자 나는 자지기둥을 잡고 보지안으로 쑥 밀어 넣었다. 아이는 흐응 하며 신음을 흘렸고 나는 연신 박아대며 아이에게 물었다.
아빠한테 좆 박히니까 좋니?
아 하아 네에 흐윽 좋아요 아빠
씨발년 음탕한 변태년이네 우리 xx이년
이라 말하자 그애는 말했다.
네 xx이는 변태년이라 아빠한테 보지 대주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게슴츠레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 봤고
내가 박음질을 할때마다 헉헉 거렸다. 나는 반쯤 벌어진 그애의 입에 내침을 뚜욱 떨어트렸고,그애는 혀를 내밀어 날름날름 내침을 빨아먹고 다시 혀를 쭉 내밀었다.
마치 더 달라는 듯이…
나는 다시 침을 쭈욱 뱉어주며 말했다.
xx이 아빠침이 맛있어?
네 맛있어요.
나는 그아이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더러운 년 그러자 그아이가 내게 말했다.
아빠두 나 흐으읍 자위하는거 하아앙 봤을 흐으응 때 나 따먹고 아흑 싶었죠?
그래 아빠도 xx년 보지 비비면서 자위 하는거 보고 좆 박고 싶었어.
xx년 너도 아빠가 엄마랑 섹스할때 문밖에서 신음 소리 들으며 자위했지?
라고 되묻자 그애는 대답했다.
네 문밖에서 아빠 밑에 깔려서 박히는 상상하며 보지 쑤셨어요 라고 답했다.
그말을 듣자 다시 한번 입에 침을 가득 모아서 입안에 떨어트려줬고 그아이는 맛있다는 듯이 혀를 날름거리며 내침을 빨아먹었다. 그리곤 내가 물음에 답을 한 상을 주듯이 허리를 크게 앞뒤로 흔들며 퍽퍽 소리내 박아주자 그아이는 아악 흑 아윽 히고 연신 신음을 흘려댔다.
퍽퍽 박다가 천천히 박아대며 내려다 보니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이 둔덕 여기저기에 범벅이 되었고 내사타구니에도 들러 붙었다가 길게 쭈욱 늘어졌다 떨어졌다. 나는 손을 클리토리스에 대고 아래 위로 비벼 애무하며 동시에 자지를 박아댔고 아이는 이를 물고 신음을 흘렸다
흐으으으
뒷치기 자세를 잡으라고 한 뒤에 자지기둥을 잡고 보지 안으로 쑥 밀어 넣고 천천히 쑤셔대다가 허리반동을 강하게 주면서 퍽퍽 박았다. 그럴때마다 풍만한 엉덩이가 출렁출렁 흔들거렸다. 나는 거기에 맞춰서 좌우 엉덩이를 번갈아 가며 손바닥으로 갈겼다.
짝 짝 짝 짝 짝 엉덩이가 더 빠르게 출렁출렁 흔들거렸고 그애의 엉덩이피부는 빨갛게 변했다. 그아이 등에 내 상체를 포개면서 허리반동만으로 자지를 쑤시면서 내 손가락을 그애 입안에 넣었다. 그아이는 혀를 날름거리며 내손가락을 핧고 쪽쪽 소리를 내며 입술로 빨아댔다
아 이아이는 입보지의 느낌도 좋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다시 뒷치기 자세에서 강하게 퍽퍽퍽 자지를 박아댔다. 더 깊숙히 더 깊숙히 퍽퍽 박아댈때마다 이아이는 아악 하아 악악 대며 연신 비명을 질렀다. 이런게 좋아
모텔방이라는게 방음이 시원찮은데 옆방에까지 이런 소리가 들려주면 좋을거 같다.
더 깊숙히 자지를 박아 넣고 싶어서 그애의 허리를 잡은 손으로 그애의 엉덩이 양쪽을 잡고 좌우로 강하게 쫙 벌렸다. 엉덩이가 좌우로 넓게 퍼지면서 박음질을 할 때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는 느낌이 났다. 다시 몇번 허리 반동을 강하게 주면서 보지 안으로 자지를 쿡쿡 찔러 넣었다.
몇번 쑤시고 나서 이번엔 아이를 옆을 보고 눞게 한 뒤에 한쪽 허벅지에 내다리를 벌려 올라타고 다른 한쪽 다리의 발목을 쥐어 내어깨에 올리고 그애 보지에 내자지를 삽입했다. 뒷치기 할때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고 밀착되는 느낌이라 좋다. 한손으로 또 엉덩이를 때렸다.
자지를 깊숙히 박아 넣은 상태에서 내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그애와 내사타구니를 밀착하고 비벼댔다. 콘돔을 씌워 좀 둔감해지긴 했지만 질안을 헤집는 귀두의 느낌이 짜릿짜릿하다.
피부를 맞대고 비벼대자 애액이 골고루 묻어나면서 묘한 소리가 울러퍼진다. 찔꺽찔꺽찔꺽 아이도 어느정도 숨을 골랐는지 나를 보며 흐응흐응 하며 콧소리를 내고 빨간 입술은 살짝 벌어져 있다. 허리를 굽혀 그애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혀를 그애의 입에 넣었다.
허리는 좌우로 흔들며 비비고 한손으론 유방을 주무르며 입술을 맞대고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했다 쩝쩝쩌업 쩝 xx이 보지맛이 참 쫄깃하구나 라고 대답하자 아이는 되물었다.
지금까지 아저씨가 박은 여자들보다 더?
그럼 xx이 보지가 제일로 쫄깃하고 맛있어.
그말을 마치고 나는 다시 한번 침을 퉤 하고 그애 얼굴에 뱉어 줬다. 침은 입술을 약간 벗어나 뺨쪽에 묻었고 나는 내혀로 그침을 핧아서 그애의 입으로 떨어트려 줬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그아이는 침을 맛있게 심키곤 더 달라는 듯에 혀를 날름거린다.
나는 두어번 더 침을 입안에 떨어트린 뒤에 그아이의 두발목을 잡아서 상반신을 반으로 접듯이 두다리를 그애의 얼굴쪽으로 밀어 붙이고 정상위로 박아댔다. 이아이는 앞보지라 정상위가 더 깊숙히 들어간다. 그애의 두발목만 잡고 내 몸을 침대에서 띄운 다음에 허리반동을 앞뒤로 크게 주며 박았다.
내몸무게를 실어 가며 박아대서 그런지 퍽퍽퍽 하며 요란한 타격음이 강하게 나고 그때마다 그애의 유방과 허벅지가 강하게 출렁거린다. 아이도 비명을 강하게 질러댔다.
난 박음질을 잠시 멈추고 아이에게 물었다
아프니? 아니요 계속 박아주세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다시 한번 허리반동을 강하게 주며 퍽퍽 박았다. 이번엔 자지를 완전히 보지에서 뽑았다가 다시단번에 박아 넣었다. 허리반동을 아주 크게 주면서…
이제 아이의 신음 소리는 비명에 가깝게 들린다
아악아악
나는 정상위 자세로 누워 있는 그애 몸을 반으로 접듯이 하고 그애의 보지에 자지를 박은 상태에서 몸을 빙글 돌�� 그애에게 등을 보이며 침대로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내자지가 그아이의 항문쪽 질벽을 강하게 눌러주는 자세.
그자세로 허리반동만 주면서 몸을 들썩거리고 박음질을 했다. 하지만 그아이는 이자세가 안맞는가 보다.
아프다고 하는 그아이의 말에 자지를 빼면서 일어났다.
Xx이 아파요 라는 말에
나는 그아이의 옆에 누워 포옥 안아주면서 한손으론 그애머리를 당겨 품에 안고 한손으론 등을 쓰다듬어주며 진정 시켰다.
많이 아팟어? 미안해 아저씨가 다신 그렇게 안할께 라고 대답하자
그아이가 나를 올려다 본다. 그래서 난 입을 맞추고 천천히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팔에 힘을 줘 그애를 꼬옥 안았다. 부들부들한 그애의 피부를 내온몸으로 느끼며 잠시동안 키스를 하다가 유방을 빨고 그러다가 두다리를 벌리고 연신 보지를 핧았다.
그러자 조용한 모텔방안은 다시 그아이의 신음소리로 가득 찼다. 천천히 보지둔덕을 핧아주자 다시 애액이 샘 솟듣이 보지에서 흘러나온다. 그아이에게 침대에 엎드리라 말하고 뒷치기 자세로 퍽퍽퍽 박아댔다. 그러면서 양손으로 번갈아 가면서 엉덩이를 때리는건 잊지 않았다.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자 그애의 엉덩이 사이로 내자지가 들락 날락 하는데 자지기둥에 묻은 애액이 불빛을 받아 번들거린다. 그때 그아이가 아프다고 말을 했다. 나는 자지를 뽑고 박음질을 멈췄다.
아 그래? 아직 이아이가 피부가 약한가 보다
어쩌면 아까 체위 바꿨을때 통증을 느끼며 성감이 사라졌을지도 모르지.
그러면서 애액까지 마르고.
어쨋든 박음질을 멈추고 숨을 고르며 침대에 나란히 누워 포옹을 한채로 등을 쓰다듬었다. 아직 박다만 내자지는 일을 마치지 못해서 불끈불끈 힘을 주고 있었지만 보짓살을 살살 만지자 아프다는 말을 하는 그아이. 나는 콘돔을 벗기고 편하게 누웠다. 그러자 그아이가 일어나서 내두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내자지를 입에 넣고 빨았다.
그아이가 손과 입으로 자지를 정성스레 빨아댄 덕에 나는 사정감이 급하게 밀려왔고 바로 사정을 했다. 그순간 그아이는 분출한 정액 때문에 사래가 들렸는지 콜록 하는 기침을 하며 일어나 휴지에 정액을 조금 뱉은 뒤에 정액을 마저 입으로 받아냈다. 그러곤 화장실로 향했다.
그사이에 내자지도 아쉬운지 발기가 풀리면서 정액이 스르르 흘러나와 내배에 고였고 돌아온 그아이는 그것을 보고 내자지를 잡아서 귀두를 쪼옥 빨며 휴지로는 배에 고인 정액을 닦아줬다. 그아이가 몇시냐고 묻기에 핸드폰을 들어보니 모텔에 들어온지 거의 한시간쯤됬다.
그아이는 오프를 하기전에 한시간으로 되겠느냐고 했었지만 한시간도 안되서 온몸에 땀을 흥건하게 쏱으며 늘어져 있다. 나는 그아이에게 거봐 한시간이 짧은게 아니지 라고 말을 했고 그아이는 그러네 라고 대답을 하며 살짝 웃었다.
나도 잠깐 짬을 내서 나온거기 때문에 좀더 있다가 두번째 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옷을 입고 모텔을 나왔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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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처서를 보내며 ‘여름’ 테마의 드라마 * 영화 * 책을 열심히 봤다. 드라마 <롱 베케이션>도 그 중 하나였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한 편, 집에 와서 저녁에 한 편씩 봤는데 보는 중에는 그냥 풋풋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였다. 문제는 보고 나서 자꾸 뭔가 남아 있는 기분이 든다는 것.
지금의 정체기를 신이 준 휴식 ‘롱 베케이션’ 이라고 생각하니 하루가 견딜만 해진다. OST가 자꾸 귀에 남아 하루종일 찾아 듣고 있다. 나도 피아노가 치고 싶어진다. 다시 배울까? 20대 기무라 타쿠야의 사슴같은 눈 * 장발 * 뿔테의 조합은 참 훌륭하구나. 봐도 봐도 질리질 않네. 나의 롱 베케이션은 언제 끝이 나려나. 핸드폰이 없어 보고싶으면 전화하고 집으로 달려가는 1996년으로 몇번이고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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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se to you
* DON’T WORRY BE HAPPY
*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까? 긴 휴식이라고 말이야. 항상 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어떤걸 해도 안 될때가 있잖아. 뭘 해도 안될 때 말이야. 안그래? 그럴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신이 주신 휴식이라 생각하고 힘들게 뛰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흐르는대로 몸을 맡겨봐. / 그러면? / 좋아져 / 정말? / 아마도 / 아마도…
* 타카코, 음악은 소리를 즐긴다는 뜻이잖아. 수학이나 과학과 다르게. 쇼팽이든 샤란큐든 네가 좋아하는 걸 즐기면 돼. 넌 진지하게 음악을 목표로 하니까 언젠가 말해주고 싶었어. 우리는 악보를 옮기는 기계가 아니라 표현하는 사람이야. 그 곡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니,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으면 좋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어.
* 잠깐 이렇게 있어도 돼? / 그래.
* 내 생각엔 말이야.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사람은 날개가 있어. 날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날고 싶어도 못날아.
* 재능이 없어 / 재능이 없으면 있도록하면 안돼?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 어느날 갑자기 엄청나게 잘할 수는 없어? / 그런 건 기적이지 / 기적은 없어? 나는 있다고 생각해.
* 피아노를 그만두면 안돼. 절대 버리면 안돼. 세나씨가 버리면 피아노가 슬퍼할거야.
* 혼자서는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누군가와 있는다고 과연 행복할까?
* 있잖아. 그 곡… 다시 한 번 들려줘.
*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는 김에 폭죽을 샀어요. 공기가 맑은 여름날 밤. 당신은 누구와 불꽃놀이를 하고 싶나요? 네?
* 계속하는 건 원래 힘든 일이잖아. 왠지 싸우는 것 같고… 하지만 그만두면 거기서 끝이거든. 어쨌든 나도 피아노를 그만두려고 했었잖아. 하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힘든 시기도 함께 견뎌야한다고 생각해.
* 앞으로 더 멋진 사랑을 할 거예요. 그러면… 신지씨는 다 잊을 거예요. / 그래? / 그런 표정 하지 말아요. 거짓말이에요. 계속… 계속 기억할게요. / 고마워.
* 난 기적을 꽤 믿는 편이야. 보여주게. / 열심히 할게요.
* 그럼 붙으면 보스턴이고 떨어지면 백수야? 모 아니면 도네. / 하지만 이제…휴식은 끝났어. 기나긴 휴식은 이제 끝났어.
* 허세부리는 게 아니라 미나미를 만나서 정말 기뻤어. 많은 힘이 됐거든.
* 있잖아. 너무 아등바등 버티지마. 솔직하게 마음을 열고 행복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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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Yeah, yeah
Can't believe, 눈앞의 넌 (눈앞의 넌)
모든 게 그대론데, 난 모르는 미소를 짓고 있어 (yeah, yeah)
심연 같은 눈동자 (눈동자), 그 너머 너를 찾아봐도
낯설어, who are you? 내가 사랑하는 넌 누군지?
혼란 속의 몰락
어지러워, baby, 난 널 아는 걸까?
뭔가 변한 걸까?
제발 대답해 봐, 내가 틀린 걸까?
Fatal trouble, it's getting blurry
너의 기억이 무너져내려
Fatal trouble, 널 향한 마음도
오랜 믿음도 다 coming undone
I don't know you (I don't know you), 난 무너져가 (난 무너져가)
헤메고 있어 (헤매고 있어), 널 지키게 해줘
Fatal trouble, 같은 memory
또 다른 story 날 흔들어놔, fatal trouble
Aye (aye), 겨우 지켜낸
널 잃긴 싫은데, 불안이 드리워
점점 여윈 달 같이, 흐려져 확신이
I don't know what to do
혼란 따윈 don't mind
집중하는 감각, 분명 너는 하나
So now, 뒤로 해 다
내 심장이 뛰는 대로 걸어가 난
Sorry i just felt like saying taht
-💋
So, baby, come and get it 원하는 걸 말해봐 전부 (ah) 돈, 권력, 명예? 뭐든 갖지 못할 이윤 없어, choose (ah)
세상이란 나의 체스판 (황홀하게 빛나) 끝이 없는 (삶의 climax) Ooh, 세계를 밟고, ooh, 날 위한 축배를 이 밤을 즐겨, ooh, la-la-la
Woo-ooh, 이제 재미없어, no more fever Woo-ooh, 너무 쉬운 게임은 질렸어 난
무감각해져 버린 갈증을 채울 something Woo-ooh, ooh-ooh, sink my teeth in ya
놀자 같이, you make me so thirsty Feel the bite between my jaw, so tasty 놀자 같이, you make me so thirsty Feel the bite between my jaw, so tasty
수 많은 사람들 틈 마주치는 너와 내 두 눈 (ah) 사랑 같은 감정 믿어봤자 뻔해 텅 빈 신기루 (ah)
소용 없어 네 거짓말 (난 다 보이니까) 지금 이 vibe (즐기는 거 알아) 감출수록 드러나는 너의 마음에 술래 잡길 하듯 널 따라가, ooh, la-la-la-la
Woo-ooh, 이제 재미없어, no more fever Woo-ooh, 너무 쉬운 게임은 질렸어 난 무감각해져 버린 갈증을 채울 something Woo-ooh, ooh-ooh, sink my teeth in ya
놀자 같이, you make me so thirsty Feel the bite between my jaw, so tasty 놀자 같이, you make me so thirsty Feel the bite between my jaw, so tasty
아무 감흥도 없어, feel nothing 뜨거워질 수록 더, feel nothing 사실 이 순간도 feel no tasty
Sick of my life (혼자서는 not fine) 같이 놀자 (time is on my side) Oh, 지금은 너랑, mmm, 그냥 즐기려구 밤새 춤을 춰, ooh, la-la-la
Woo-ooh, 이제 재미없어, no more fever Woo-ooh, 너무 쉬운 게임은 질렸어 난 무감각해져 버린 갈증을 채울 something Woo-ooh, ooh-ooh, sink my teeth in ya
놀자.같이, you make me so thirsty Feel the bite between my jaw, so tasty 위험해질수록, it's so tasty 원하는 걸 다 줄게, don't leave me
felt like saying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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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루루-두두, yeah, yeah
Oh, 나도 모르게
달콤해 난 침이 고여 이건 사랑 맞아
널 한참 노려봐
내 손에 뚝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어
갖고 싶어 손쉽게
낭만적인 fairy-tale
사다리를 오를 때
두 발아래 난 아찔해
허나 좀 더 길게 팔을 뻗어도
닿지 않아 뒤꿈치를 들어도
도무지가 손에 쥘 수 없는 love
Oh, 이러다가 나만 다치겠어 (yeah, you'll hurt me)
푸릇 쌉싸름해 I don't wanna taste
뭐 그리 달콤하진 않을 것 같아
설익은 감정들이 I just feel afraid
I'll never bite, I'll never bite the pain
눈물 나게 시큼한 맛
(Sour) 그런 게 만약 사랑이면
맛보고 싶지 않아 I just feel afraid
Love is sour, love is sour grapes
눈이 스치면
가끔씩은 맘 끝이 좀 떨리기도 했어
처음 느껴보는 heart
한 입 정도 깨문다면 어떨까도 했어
붉어지는 열매에
시선을 다 뺏긴 채
가지 끝에 달린 grapes
달달할까 상상해
허나 한 걸음씩 거릴 좁혀도
너의 손을 잡을 수는 없는걸
사다리 저 너머 위에 놓인 love
Oh, 나만 괜히 상처받긴 싫어 (yeah, you'll hurt me)
푸릇 쌉싸름해 I don't wanna taste
뭐 그리 달콤하진 않을 것 같아
설익은 감정들이 I just feel afraid
I'll never bite, I'll never bite the pain
눈물 나게 시큼한 맛
(Sour) 그런 게 만약 사랑이면
맛보고 싶지 않아 I just feel afraid
Love is sour, love is sour grapes
착각은 마
딱히 널 좋아한 적 없으니까
조금도 아쉽지가 않다니까
내가 날 속여 all day, all night, yeah
아직 어설프게 익지 않은 grapes
아마도 내겐 때가 아닌 것 같아
푸릇하게 아직 설익은 네 scent
I'm feeling scared, I'm feeling scared, yeah
눈물 나게 시큼한 맛
(Sour) 그런 게 만약 사랑이면
맛보고 싶지 않아 I just feel afraid
Love is sour, love is sour grapes
IS THWT FUCKING SOUR GRA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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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우가 잠시 뜸들이다가 자신 없는 투로 답했다.
―그냥······ 이야기가 좋아서?
순간 소리의 두 눈이 반짝였다.
―그래? 넌 이야기가 왜 좋은데?
지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끝이······ 있어서?
소리가 신기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난 반댄데.
―뭐가?
―난 시작이 있어 좋거든. 이야기는 늘 시작되잖아.
지우가 잠시 먼 데를 봤다.
―이야기에 끝이 없으면 너무 암담하지 않아? 그게 끔찍한 이야기면 더.
소리도 시선을 잠시 허공에 뒀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시작조차 안 되면 허무하지 않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잖아.
―그런가?
―응.
지우를 만난 게 불과 일주일 전인데 소리는 벌써 꽤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다. 소리는 무표정한 얼굴로 갈색거저리 유충을 와작와작 씹어 먹는 용식을 가만 바라봤다. 그러곤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지우의 답장을 한참 기다렸다. 가게 일이 바쁜지 지우는 바로 답신 주는 경우가 드물었다.
‘설마 돌아오지 않는 건 아니겠지?’
소리는 바로 고개 저었다. 이렇게 예쁜 용식이를 두고 결코 그럴 리 없다 싶어서였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헤어지기 전, 지우는 소리에게 사육장과 기내용 캐리어를 넘기며 이런저런 주의 사항을 알려줬다. 문자로도 이미 전한 내용이었다.
―더 궁금한 거 없어?
소리가 고민하다 진지하게 물었다.
―혹시 사람 물어?
순간 지우가 풋 하고 싱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그날 본 표정 중 가장 밝은 얼굴이었다. 지우와 헤어진 뒤에도 소리는 종종 그 미소를 떠올렸다. 그렇다고 막 엄청난 사랑에 빠졌거나 한 건 아니었다. 소리는 그저 그 미소를 한번 더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바람이 어떻게 끝나는지, 혹은 어떤 시작과 다시 이어지는지 알고 싶었다.
―밥 더 줄까?
소리의 물음에 용식이 주저 않고 혀를 날름 내밀었다.
(66~68쪽)
평소 교류가 없던 소리를 의식하게 된 계기도 그림이었다. 사실 출발은 ‘시‘였지만. 1학기 작문 시간 때였다. 그날 국어 선생님은 칠판에 몇몇 단어를 적은 뒤 아이들에게 시를 써보라 했다. ’각 단어에 얽힌 추억도 좋고 엉뚱한 상상도 괜찮으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자유롭게 적어보라’고. ‘다만 한두 문장 정도는 서로 무관해 보이는 단어를 연결해 지어보라’고 했다. “그런 뒤 어느 건 왜 시가 되고 어떤 건 그렇지 않은지 함께 얘기해보자”고. 칠판에 적힌 단어는 다음과 같았다.
눈송이. 강아지. 가족. 털실. 가난. 이별. 달리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 뒤 몇몇을 지목해 시를 읽게 했다. 지우는 그날 호명된 다섯 아이 중 하나였다.
― 제목. 눈송이.
지우가 태블릿 피시의 빈 화면을 보며 그날 일을 되새겼다. 당시 지우 앞의 한 친구는 ’가족’과 ‘눈썰매장’ 간 일을 발표했고 또다른 아이는 시골 할머니 댁 ‘강아지‘와 ‘눈밭‘을 뛰논 추억을 털어놨다. 또 한 친구는 어릴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처름 보고 ’눈송이‘가 무서워 울음을 터뜨린 기억을 풀어냈다. 그런 자신을 꼭 안아준 할머니와 최근 ’이별’한 이야기도. 모두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이었다. 이어서 지우 차례가 되자 지우는 긴장한 탓에 시작부터 헛기침을 했다.
―2학년 1반 안지우
지우가 잠시 숨을 가는 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가난이란······
지우는 문득 교실 안이 조용해지는 걸 느꼈다.
―가난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눈송이 하나에도 머리통이 깨지는 것.
지우는 여전히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지만 조금 의연해진 투로 다음 문장을 읽어나갔다.
―작은 사건이 큰 재난이 되는 것. 복구가 잘 안 되는 것······
생활 글이었다면 안 그랬을 걸 시라 해서 무심코 적어 낸 문장이었다. 누군가 “이거 혹시 네 얘기야?” 물으면 “그럴리가”하고 어깨를 으쓱하면 되니까. “실제로 우리 엄마는 늘 두통에 시달렸어”라든가 “아빠가 만든 두통이야”라는 말은 안 해도 무방하니까. 지우가 남은 문장을 마저 읽고 자리에 앉자 멀리 대각선 앞자리에 나른하게 엎드려 있던 아이가 고개 돌려 지우를 봤다. 평소 친구들이 결벽증이 심하다며 수군대는 김소리였다.
그때만 해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 뒤 음악 시간에 무심코 교과서를 펼쳤다 지우는 낯선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관광 엽서 크기의 미색 켄트지였다. 그 안에는 연필로 그려진 깨끗하고 담박한 그림이 담겨 있었다. 지우는 종이를 들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곤 다시 시선으르 돌려 그림을 자세히 살펴봤다. 우선 눈에 들어온 건 두 개의 큰 손이었다. 완전히 포개지지도 떨어지지도 않은 채 세로로 우아하게 솟은 두 손. 경건하면서도 마냥 무겁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그림이었다. 지우는 그게 로댕의 <대성당>을 참고한 것임을 바로 알아챘다. 워낙 유명한 조각이라 그린 사람이 모를 리 없었다. 대신 그림에서는 <대성당>에 없는 게 하나 있었다. 두 손 아래 작은 점처럼 박힌 어떤 사람의 뒷모습이었다. 그 사람은 무릎 꿇은 채 기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실이 중요했는데, 사방에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그림 제목은 ‘눈송이‘. 종이 오른쪽 하단에 연필로 쓴 흐릿한 글씨가 눈에 띄었다. 지우는 그게 자신이 작문 시간에 발표한 글과 관련있음을 직감했다. 누군가 그 글에 일종의 답가를 보내왔다는 것을.
(84~87쪽)
평소 아버지는 본인이 잘못한 상황일 때 상대에게 과한 선물을 줘서 그 순간 상대를 피해자가 아닌 부채자로 만들었다. 채운만 해도 아버지에 받은 비싼 축구화며 유니폼이 셀 수 없이 많았다.
(112쪽)
소리가 채운에게 알겠다고 답한 뒤 가만 제 손을 봤다. 그림을 배운 이래 지금까지 수백 번도 더 그린 손이었다. 또래에 비해 특별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손. 눈에 띄는 점이나 흉터 하나 없는 손. 그런데 그 손이 가끔 이상한 일을 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소리와 채운만 아는 일이었다.
‘이야기가 가장 무서워질 때는 언제인가?’
소리가 슬픈 얼굴로 입술을 깨물었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때‘
그런데 채운은 지금 무서운 이야기 속에 갇혀 있는 모양이라고. 거기서 잘 빠져나오도록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리는 곧 채운과 만날 예정이었고, 그건 하나의 비밀이 다른 비밀을 돕는다는 뜻이었다.
(134~135쪽)
채운은 영정 속 아버지를 바라봤다. 젊었을 때 사진이라 아버지는 지금보다 훨씬 강하고 날카로워 보였다. 한쪽은 우울과 매력을 담당하고 다른 쪽은 계산과 처세를 맡은 듯 각기 그 온도와 역할이 달랐던 두 눈 또한 마찬가지였다. 당숙과 나란히 빈소를 지키며 채운은 슬픔보다 당혹감을 느꼈다. 자기 생애 첫 정장이 상복인 것도, 아름다운 꽃 속에 파묻힌 아버지 사진을 보는 것도 그랬다. 아버지를 염습하기 전, 젊은 장례 지도사는 “아버님께서 ���끗해지시는 과정입니다”라고 상주인 채운에게 말했다. 와중에 채운은 애도할 자격과 애도받을 자격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151쪽)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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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끝"
*관계의 끝
너는 알까, 내가 이 지긋지긋한 엉망의 관계를 억지로 여기까지 끌고 왔다는 사실을.
나를 왜 믿었냐고, 너를 왜 기다렸느냐고, 우리는 상처뿐인 말로 생채기내면서 슬퍼했지.
그 때가 지금도 나에게 한없이 슬픈 날이면서 아픈 날인걸 알까.
사실 우린 진작 끝났어야 했다.
내가 네게 싫은 소릴 못하게 된 순간부터, 네 눈치를 보던 나, 그리고 내 눈치를 보던 너,
우리가 우리가 아닌 사이로 지내던 날들, 붕붕 떠있던 거짓된 시간들이 그래도 행복했다.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난 같은 선택을 할거야. 내가 도망쳤다고 비난해도 좋아, 아니 조금 슬프겠지만 말야.
모든 슬픈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되어 매일을 울고 후회해도 끝은 변함��이 찾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될 줄 알았거든, 결국에 관계라는 게 야속하고 이기적이거든.
이런 끝을 바란 건 아니었어. 그럼에도 끝이 있을 줄 알았어.
그런게 관계의 끝에 다다랐다는 거니까.
-Ram
*관계의 끝
1.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원히 보지 않을 사람(들)이고,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관계들은 일주일 전, 한달 전의 나를 비웃듯 기약 없이 이어져 가게 되었다. 반면 나랑 평생 알고 지낼 것 같았던 사람(들)은 인연의 끈이 허무하게도 쉽게 끊어져 버렸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 같은 일일까. 며칠 전 친구와의 대화가 떠오른다. 정말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디서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모르니 어디서든 잘 해야 한다고. 근데 그게 말이 쉽지.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잘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다.
2. 지금은 연락을 하지 않지만 가끔씩 대화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대상이 있다. 그 대상과의 대화가 그리운 날들이 있다. 그렇게 끝을 내지 말걸. 아니 끝을 맞이하도록 두지 말걸 그랬나.
3. 관계를 이어가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는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아.
-Hee
*관계의 끝
몇 달 전부터 잡힌 약속을 취소하고 다음 주말 부산에 간다. 아빠의 얼굴 좀 보게 내려오라는 말이 비장하게 들린 탓이다. 나 또한 비장해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된다. 아빠의 마음이 많이 약해졌다. 혼자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게 된 순간부터였는지, 시야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 된 순간부터였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부쩍 느껴진다. 끝을 준비하려는 것이.
지영이 아직까지는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무시하고 2세가 생긴 것을 아빠에게 말했다. 아직 성별조차 알 수 없는 내 자식의 존재가 아빠에게 약간의 기쁨이라도 줄 수 있을까 봐서. 그렇게나 보고 싶어 했으면서도 끝내 태어나는 것까지는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에 산통이 다 깨졌지만.
사람이 죽는다고 관계가 끊어지는 건 분명 아닐 텐데, 아빠의 삶을 마무리하는 모습에서는 자주 그 끝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흔적이 보인다. 어쩌면 죽은 사람과의 관계를 끝난 게 아니라며 붙잡고 있는 것이 산 사람의 욕심일 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본격적인 모습이다.
삶과 죽음이 갈라놓는 그 분명한 단절에 대해 자꾸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순간이 나에게도 찾아온 것 같다. 배신감과 슬픔에 잠긴 미련한 자식으로서 아빠의 준비를 도울 수는 없더라도 나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 놓고 이 다음에 찾아올 무엇들을 대비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자주 울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해야 할 일을 이어서 해야겠지.
-Ho
*관계의 끝
흔히 이야기하는 손절을 해본적도 있고, 당해본적도 있다.
누가 무엇을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냥 관계의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인 거 아닐까? 그 관계가 소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은것 이겠지. 그���서 인지 몇 없는 남은 인연들을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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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 댄스 베이직 쉬미에 관한 메모
영어 사전에서 'shimmy'를 검색하면 "히프와 어깨를 흔들며 춤추다"라고 나오긴 하지만, shake와 의미가 겹치고 어감 또한 왠지 다른 언어에서 유입된 거 같아 찾아보니 몇 가지 설이 있던데 그중 하나는 '셔츠, 속옷'을 의미하는 프랑스말 chemise가 와전된 게 아니냐란 거.
"shake the shimmy = 셔츠를 흔들다"란 표현에서 엉뚱하게 '셰이크 = 쉬미'로 새롭게 의미 부여가 된 거 같다는 주장.
여담으로 자동차에서 조향 장치 이상으로 차체가 덜덜 떨리는걸 "shimmy motion"이라 하나 봄.
한국 미신 중에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말도 넓은 의미에선 쉬미라고 할 수 있을 듯?
벨리 댄스 수업에선 크게 네 가지 쉬미를 배웠다. 베이직 쉬미, 힙 쉬미, 힙 트위스트, 숄더 쉬미.
힙트위스트를 제외한 세 개는 전혀 생소한 동작이라 거의 반년 동안 버벅대기만 했고, 열 달 차가 되면서부터 베이직 및 숄더 쉬미는 감을 약간 잡았고, 힙쉬미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
숄더 쉬미는 중단적 각성을 위한 몸공부에 큰 도움이 되겠단 게 직관적으로 이해가 됐다면, 베이직 쉬미는 (몸공부 관점에서) 뭔 도움이 될지 모른 채 시키는 대로 따라만 했다.
방법은 무게중심을 양다리에 놓고 뒷허벅지로 좌우 번갈아 벽을 치는 느낌으로 흔들라고 하던데, 이런 식으로 몸 쓰는 게 생소하기도 하고 내 몸공부의 핵심 주제인 '몸힘' 쓰는 원리와도 안 맞아서 헤맨 것.
어느 날 문득 '이 느낌인가?'라고 감이 왔는데, 그러자 다리를 떠는 거는 일종의 마중물 같은 거고 본질은 속근육(=inner muscle)을 써서 하는 거였음을 앎.
이 얘길 넌지시 벨리 댄스 쌤에게 하니 "내전근" 말씀하시던데, 대체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이거 포함 대둔근, 복근, 배근, 척추기립근 등을 통틀어 이른바 '코어'라고 하는 거 같다.
내가 보기엔 코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느낀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불을 피우려면 초점을 꽤 좁은 영역에 모아야 하듯 코어 또한 훨씬 좁은 안쪽을 가리켜야 마땅하다. 내 경험상 진정한 코어로 인정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를 꼽자면 '골반저근'뿐. 나는 이걸 포함한 아주 가까운 주변 근육만을 속근육이라고 보고 있다.
코어 범위를 저렇게 넓게 잡는 것도 이해되는 면이 있긴 하다. 흔히 '3대'라고 하는 데드리프트, 스콰트, 벤치프레스를 통한 근성장이 가능한 부위이고, 개인 지도할 때도 딱딱 짚어 줄 수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
몸단련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말만 듣고 속근육을 수축 및 이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항문 조이기'라는 꼼수가 나왔다고 봄. 괄약근 조이는 연습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자극이 되기는 하고, 나아가 속근육에 접근하는 힌트가 될 수 있거든.
내전근도 마찬가지로 이거 자체는 (내 기준에서) 코어라고 할 순 없지만 항문 조이기와 마찬가지로 진짜 코어에 접근하는 길 안내 역할로서는 매우 좋으며 현실적으로 이 방법 외 핵심에 다가가는 길은 없는 거 같다.
베이직 쉬미 또한 처음엔 '뇌'를 써서 양다리를 번갈아 흔들어 형태를 만들지만 완성된 형태는 '최초 톱니바퀴'라고 할 수 있는 속근육을 우선 작동시킴으로써 인접한 내전근을 소환…
비유하자면 연못에 작은 돌을 던졌을 때 파동이 동심원으로 퍼져나가듯 속근육→내전근→골반→복부→몸 전체 순서로 진동이 확산해 갈 것이다. 그 결과 '뇌 쓰길 멈춘 채 몸이 스스로 떨리는 것'이 쉬미 원리 아니겠냐고 예상.
나는 본래 춤 동작이었던 것에서 핵심 원리만 쎄벼다가 다른 운동법(=무술, 명상적 걷기…)에 적용하는 짓으로 몸공부 깊이를 더하고 싶은 거고.
몸공부라는 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이유… 속근육 각성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 이른바 "산 너머에 또 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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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의 크리스마스
네 생각의 끝이 항상 나인 것처럼
내 시작에는 글썽이는 네가 있어
잘 말린 라넌큘러스 한 송이
그럴싸한 내용의 유언장
니체의 철학서 한 권
그 정도면 우리의 밤은 충분하지
우리는 끝이 뭔지 이미 잘 알고 있잖아
손목의 붉은 그림이 그걸 말해
Feist의 Let it die를 들으며,
너는 시를 쓰고 나는 유서를 쓰고,
그래,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뱅쇼를 양껏 마셔
시나몬향에 취해 우리가 비틀거리는 사이
밤은 흑설탕처럼 달콤해지고,
우리는 나란히 담배에 불을 붙이며
세상을 향해 침을 뱉는 거야
키들키들 웃는데 자꾸 눈물이 나
이 울음을 다 필사하기엔 이번 생은 너무 짧고,
우리는 거국적으로 거울 속의 성기를 경멸하지
심장은 하나야
알아, 나의 어떤 조각은 네 일부잖아
우리가 우리에게 기울어 있다는 것
너무 늦지 않게 만난 우리를 축복해 주자
유린당한 하얀 자궁을 위로해 주자
죽은 나비의 이름을 지어 주자
33살의 크리스마스 밤이잖아
우리는 촛불을 켜고 은밀히 소원해
우리의 건강한 죽음을
함께 가,
이제 그만 외롭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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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61회 리뷰 및 다시보기
👉 여왕의 집 다시보기
함은정의 부활, 죽음의 침묵을 깨고 감정을 말하다
👉 여왕의 집 다시보기 혼수상태에 빠졌던 재인의 회복은 단순한 의학적 사건이 아니다. 이는 감정적으로 단절된 모든 관계를 다시 묶어내는 드라마적 장치다. 죽은 줄 알았던 재인이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동안 진실을 외면했던 이들에게 죄의식과 두려움, 그리고 조급함을 안긴다. 그것은 세리(이가령 분)에게는 새로운 공포이며, 자영(이상숙 분)에게는 늦은 희망의 불씨다. 극 말미, 그녀가 조심스레 눈을 뜨는 장면은 마치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작게 빛나는 빛처럼 느껴졌다. 그 찰나의 장면이 던지는 울림은 크고 무거웠다. 그녀의 눈동자에 스쳐간 감정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결연함이었다. 이제 재인의 이야기는 끝이 아닌, 본격적인 시작이다.
무너지는 권력, 위기에 빠진 기찬의 방어선
👉 여왕의 집 다시보기 YL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 기찬(박윤재 분)은 스스로의 판단으로 세리를 복직시키고, 경합 결과를 무시하는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사진은 이를 두고 오너리스크라며 해임안을 제기했고, 이는 곧 내부 반란으로 이어졌다. 기찬이 느끼는 위기감은 단순한 자리의 위태로움이 아니라, 절대적 권력이라는 허상이 무너지는 과정이다. 기찬은 "회장 자리가 투자사 말 한 마디로 바뀔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해요?"라는 말로 자신의 위상을 지키려 하지만, 그의 말은 되려 그의 권력 기반이 얼마나 허약한지 반증한다. 그는 이제 전략가가 아닌 방어적인 리더로 몰려 있다. 중립을 지키는 미란(강경헌 분)의 발언도 그에게는 ‘신중함’이 아닌 ‘경고’로 들릴 것이다.
무자비한 세리, 무릎 꿇린 자영의 절규
👉 여왕의 집 다시보기 이번 회차에서 가장 강렬했던 장면 중 하나는 세리가 자영을 무릎 꿇게 만든 장면이었다. 치매를 앓는 자영 앞에서 자신을 ‘재인의 친구’라고 소개한 세리는, 끝내 자영에게 “무릎 꿇고 빌어요. 그러면 재인을 만나게 해줄게요”라는 잔혹한 대사를 날렸다. 그 말은 단순한 악의가 아니다. 세리라는 인물의 왜곡된 감정구조와 상대를 지배하려는 심리적 폭력의 상징이다. 그녀는 권력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지배하려 한다. 자영은 결국 세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재인이 보고 싶어요." 그 말은 단순한 그리움이 아닌, 모든 후회와 슬픔을 녹여낸 절규였다. 자영의 무너짐은 곧 세리의 일시적 승리를 의미하지만, 그 잔혹함은 재인의 귀환과 함께 반드시 되갚아질 복수의 단초가 된다.
복합 갈등 구도, 감정과 권력의 다층적 충돌
👉 여왕의 집 다시보기 ‘여왕의 집’은 지금 단순한 선악 대결을 넘어, 각 인물의 감정선이 서로 교차하는 입체적 드라마로 진화하고 있다. 기찬과 세리, 도윤(서준영 분)과 오성(김현균 분), 미란까지, 누구도 100% 선하거나 악하지 않다. 그들의 선택은 언제나 상황에 따라 변하고, 그 변화는 시청자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권력, 복수, 정체성, 감정의 파열이 맞물리며, 매 장면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낳는다. 특히 이번 회차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무릎을 꿇는 자영, 침묵을 깨는 재인, 눈빛만으로 위기를 경고하는 기찬까지,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디테일한 연출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제 이 드라마는 단순한 일일극이 아닌, 매 회차가 깊은 해석을 요하는 인간심리 드라마로서 의미를 갖는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 여왕의 집 다시보기 Q. 함은정이 맡은 재인 캐릭터는 정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나요? 👉 네. 7월 21일 방송에서 재인이 눈을 뜨며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전개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Q. 세리가 자영에게 무릎을 꿇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자영이 치매 증세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세리는 자신이 재인의 친구라며 접근해 감정적으로 자영을 몰아붙였습니다. 그 목적은 심리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Q. 기찬은 왜 해임 위기에 몰리게 되었나요? 👉 세리를 독단적으로 복직시키고, 투자사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 오너로서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진은 이를 근거로 해임안을 제안했습니다. Q. YL그룹 내부 갈등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나요? 👉 도윤, 오성, 미란 등이 기찬을 견제하고 있고, 투자사도 이 사안에 개입하면서 회사 내부의 권력 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 여왕의 집 다시보기 ‘여왕의 집’은 단순한 가족 갈등극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복수, 권력, 심리전이 한데 얽힌 총체적 드라마로 확장되었다. 이번 방송에서 재인이 눈을 뜬 장면은 이 모든 갈등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시청자는 이제 한 인물의 부활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 감정과 복수의 귀환을 지켜보게 된다. 앞으로 어떤 장면이 우리를 기다릴지, 매회가 기대되는 이유다. https://plus.modernevent.co.kr/--60/ Read the ful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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