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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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e060910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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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 / ♾️ ] infinite gifs ────── 명곡은 언제 들어도 명곡, 남자가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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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iex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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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월
사랑하는 죠죠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나도 모르게 네 곁��서 지나가는 하루가 해바라기 바람이 좋은 들판에 있는 것 같아서 달콤하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당신을 점점 더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마치 신이 쓴 할리우드 영화인 것처럼 감동, 아드레날린, 울음, 웃음, 행복을 할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매일 감사드립니다. 내가 당신의 남자, 당신의 남편, 당신의 남자 친구가 되도록 매일 당신 곁에서 이렇게 되도록 매일 당신을 선택하겠습니다.
나의 영원한 JOJO, 당신은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이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당신의 업적이 자랑스럽고, 당신의 강인한 여성, 당신이 직면한 삶의 고통과 어려움을 존경합니다. 혼자서, 너의 최고의 순간과 마지막 순간에도 나는 항상 너의 곁에 있을 것이다
내가 실수한 건 사실이지만 내 사랑을 말하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한 달을 당신 곁에서, 우리 파리로 가나요? 하하하
나는 당신의 웃음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미소를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이 깨어날 때 나를 기다리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나는 사랑합니다 당신 옆에서 자고 있어요, 당신에게서 오는 모든 것을 사랑해요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나는 당신이 나에게 적합한 여성이라는 확신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모든 세부 사항에서 나를 만족시킵니다. 나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사랑. 이런 날들은 늘 지나가겠지만, 오늘은 언제나 나에게 기억될 것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하게 해주세요.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나는 성취된 남자가 된 것 같아요!
Te amo, meu tudo, my queen, my jojo, my love... Minha esposa
congratulations to U.S. our anniversary 🎊🎉✨🎈
@silv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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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woonlight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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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E KILLING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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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7875 ·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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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인성교육] 7045강 더 큰 인연을 만나고 싶다.
질문:2018년에 홍익인간의 이념에 보탬이 되는 큰 인연을 만나고 싶습니다. 제가 만나야 할 인연의 범주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제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큰 질량의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 억지로 만나려 들지 마십시오. 당신의 질량이 작은데 큰 질량의 인연을 만나고 싶어 한다면, 큰 질량의 인연들이 당신 앞에 왔다가도 떠나가게 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 그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공부하고 갖추는 데 힘쓰고 노력하며 사십시오. 그러면 필요한 인연이 정확하게 당신 앞에 찾아올 것이고, 당신은 그 인연을 맞이할 줄 알게 되어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인연법입니다.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 한다면 분명 피눈��로 갚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만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 하고 상대방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계산했습니까? 그 벌은 당신이 받아야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바르게 했을 때 비로소 시너지가 나고 빛이 납니다. 좋은 인연을 얻었음에도 그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고 바른 관계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 피눈물로 갚아야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려고만 하고 자신을 갖추는 것을 게을리했다면 피눈물로 갚아야 한다는 법칙은 절대 없습니다. 자신을 열심히 갖추고 노력하고 있으면 단 0.1mm의 오차도 없이 당신에게 필요한 좋은 인연을 줄 것입니다.
그것을 감사히 여기고 서로를 위해 노력한다면, 거기서 질량이 좋아질 것이고 그만큼 또 좋은 인연을 줄 것입니다. 좋은 환경도 주고 모든 것을 줄 것입니다. 그것을 감사히 여기고 우리가 할 일을 바르게 찾아서 이 사회에 기여할 질량이 많아지면 많아지는 만큼 사회에 할 일, 즉 미션이 주어집니다. 이 미션을 제대로 행하지 못할 때 당신은 거기서 멈추게 되고, 또 욕심을 내면 당신이 얻었던 것을 거둬들여야 합니다. 왜 이때까지 올라온 것을 거둬들이고 어느 선에다 내려놓고 공부를 새로 하라고 하는 걸까요? 당신을 키워주지 않으려고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새로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너무 바쁘고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조금 낮춰놓고 공부를 새로 하십시오. 공부하고 나면 당신이 갔던 길보다 더 큰 길을 가게 해 줄 것입니다. 갖추십시오. 지도자가 갖춤이 없이 어떻게 지도자 행위를 하려 합니까? 남의 인생을 10년간 잘못되게 했다면, 그 벌을 얼마나 받으려 합니까? 좋은 인연 만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기본적으로 우리가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면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것은 다 가지고 있으니, 좋은 인연을 만나려고 욕심은 내지 마십시오. 당신이 노력한 만큼 그 인연들이 왔을 때 같이 상생해야 합니다. 상생할 때만 당신의 인생이 빛날 것입니다. "저는 돈 많은 사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만나보십시오. 그 돈으로 인해 당신은 아주 나태해질 것이고, 그 뒤의 감당은 앞으로 당신이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돈이 없어야 할 때 돈 많은 사람을 만나 돈을 잘 쓰고 있으면 당신은 헛된 인생을 보내다가 언젠가 당신에게 미션이 들어올 때 그것을 처리하지 못해서 피눈물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요행은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노력을 하고 노력하면서 있으면 노력의 대가는 분명히 당신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홍익인간들이 요행만을 바라고 살면 이것은 비굴한 인생입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이루어지게 하지 않습니다. 이 해답을 지금 주는 사람이 나왔다는 것은 시대가 변한다는 것, 미래의 시대는 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법칙으로 사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욕심은 높고 조금이라도 자신을 갖추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2013년 전부터 깆추려고 기초를 배웠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절에를 가도 갖추려고 노력을 하고, 교회를 가도 갖추려고 노력을 하고, 수련하는 데 가서도 우리가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었어야 오늘날의 실력자 홍익인간들이 되었고, 홍익인간 멘토들이 세상에 나와서 이 사람들이 인류의 어려움을 ���애는 그런 시작이 될 일을 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진로도 모르고, 가야 할 길도 모르는데 어떻게 힘이 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공부를 만났으니 공부를 하면서 주위 변화의 환경에 따라서 또 공부를 같이 나누고 이렇게 하면서 조금만 나아가십시오.
올해는 좋은 사람을 만나려 하지 말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도반을 만나서 좋은 공부를 하는 데 힘쓰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좋은 도반을 몇 명을 만나서 잘 지내는지 봅시다. 만일에 10명이 우리가 팀이 잘 돼서 웃으면서 잘 지낸다면, 내 혼자의 질량은 조그마합니다. 10명의 질량을 뭉쳐서 웃으면 이 꽃이 엄청나게 보기가 좋습니다.
이만한 질량의 인연이 당신에게 올 때, 당신 혼자 질량에서 큰 질량을 만날 시기는 지났다는 말입니다. 당신 주위에 남자가 당신을 좋아하게 보이는 것도 당신 옆에 얼마나 좋은 친구들이 같이 지내고, 얼마나 즐겁게 상생하면서 잘 지내는 것을 볼 때 남자가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한테도 쌀쌀하고 자신이 돈 좀 돌아간다고 경제적으로 도와주니 친구들한테 자꾸 쌀쌀해지며 자신의 분수를 모른다면 남자도 당신을 싫어할 것입니다.
그러면 돈줄이 끊어지겠죠. 끊어진 인연입니다. 그냥 내 옆 사람들과 얼마나 잘 지내느냐, 그것이 앞으로 당신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잘 생각할 수 있겠죠? 이제부터 당신에게 주어진 하찮은 사람하고도 얼마나 웃으면서 잘 지내는 방법을 만들어갈 것이냐, 이것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혼자 외로운 사람한테 검은보화가 뚝 떨어지는 법칙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배우러 가고 이렇게 하는 것이 전부 우리는 끌려가는 것입니다.
외로운 사람이 어디로 가냐고요? 지금 영성 공부를 하러 간다고요? 영성 공부하러 가는 곳은 다 외로운 사람이 모이는데, 외로운 사람들이 모였으면 영성 공부 때문에 모였으니까 모임 자체는 얼마나 좋습니까? 여기서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였으니 무언가를 법담을 나누면서 풀어가야 합니다. 영성만 자꾸 찾지 말고 당신이 영적인 존재인데 어찌 그리 허구헌 날 헤매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가도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당신을 끌어다 놓은 것입니다.
절에를 가도 저 돌부처 때문에 방편으로 왔지만, 이 절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와 있으니 여기에다 끌어다 놓은 것이고, 이 앞의 사람들과 어떻게 잘 나누어 가며 지내야 합니다. 전에는 왜 이렇게 우리가 어려워서 절에나 교회에 갔을까요? 한 30년 전에 말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가면 다 잘 됐습니다. 절에 가면 다 잘 됐습니다. 왜 잘 됐을까요? 내가 어려우니까 외롭고, 누가 도울 사람이 없는데 절에 가니까 절의 신도들이 나를 돕네, 그러니 잘 되었지요.
당신들은 부처를 믿으러 간 것이 아니고, 거기서 공부하러 간 것이 아니라, 거기에다 사람들을 사귀고 사람들이 도와주니까 거기에 재미를 붙여 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고, 교회에 사람이 많으니까 혼자 하니까 안 되는데 이 사람들이 도와주니까 잘 되지 않았습니까?
잘 되니까.
사람 때문에 이제는 여기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누가 언제 하느님을 믿었던가요? 하느님은 무엇을 믿어야 하는데 무엇을 믿었다는 말입니까?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주는 힘입니다. 지금 오늘날은 그러면 왜 절이나 ���람 많은 교회에 갔는데도 일이 안 됩니까? 지금은 당신을 보겠다고 빼앗아 먹을 놈들만 있는 데 갔으니까 그렇습니다. 그때는 나라가 번창할 때고, 지금은 전부 다 번창을 해서 잘 못 쓰는 것 전부 다 빼앗아 먹는 시대이니까 당신은 가면 사기를 당하는 시대입니다. 갖춘 것이 없으면 그런 데 가면 사기를 당해야 합니다. 사기가 득실거린다는 말입니다.
나라가 성장할 때는 어떻게 해도 일어나는 시기였고, 지금은 이미 성장한 이 사회에서 경쟁 시대입니다. 경쟁 시대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내가 못났으면 빼앗기고, 서로가 이렇게 빼앗고 빼앗기는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당신이 단체에 잘못 들어가면 홀딱 빼앗깁니다. 당신을 키워줄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의 실력이 당신을 키우는 것이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사회가 키워줄 시대와 자신이 이 사회에 무언가를 해야 할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사회가 우리를 키워주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키워주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5천 년을 키워줬으면 됐지 이제 키워주는 세대는 끝났습니다.
이것은 선천 시대를 마감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당신들 실력을 끌어내어 당신들이 빛나게 살아야 하니 요행을 바라지 마십시오. 하느님을 믿고 까불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믿고 까불지 마십시오. 그러면 전부 다 도태합니다. 내 앞의 사람에게, 내 주위 이 사회를 위해서 얼마나 유용한 삶을 살 것인지 이런 것들을 연구하십시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다 올 것입니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욕심내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신체까지 망치려 하지 말고, 내 자신을 갖추어 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내 자신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 당신의 인생이 빛나는 것입니다. 하도 너무 우리가 빌고 매달리는 것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5천 년 동안 빌다 보니까 습관이 되어서 아직 못 놓는데, 이제는 억지로라도 이것을 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당신의 힘은 당신에게 스스로 준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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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ocha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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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LIMITED EDITION IN JAKARTA
INFINITE - 남자가 사랑할 때 (MAN IN LOVE) [SUNGKYU FOCUS] FAN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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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bap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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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국민섭섭남' 강태오→'엄현경과 결혼' 차서원 온다..2024년 전역★ [Oh!쎈 레터] 'People's servant' Kang Taeoh -> 'Married to Um Hyunkyung' Cha Seowon is coming.. Military discharge in 2024★ [Oh!SEN Letter]
Youngjae is mentioned in thi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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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이별을 고했던 청춘 배우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끝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군백기'를 마치고 대중 곁으로 돌아오는 이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오는 3월 19일에는 배우 강태오가 전역한다.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강태오는 지난2022년 큰 흥행을 거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을 통해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고 '국민 섭섭남'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우영우'를 통해 한창 주가를 달릴 시기에 예정돼있던 군입대를 치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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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중 개봉한 영화 '타겟'에 특별출연하며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그가 올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복귀한다. 데뷔 10년만에 스타덤에 올랐던 만큼 많은 팬들이 그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바. '우영우'로 쌓아올린 인기에 힘입어 전역후 강태오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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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에는 그룹 B.A.P 출신 배우 유영재가 전역을 앞두고 있다. 유영재는 2012년 보이그룹 B.A.P 멤버로 데뷔해 다양한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룹이 사실상 해체된 이후, KBS '99억의 여자'에 출연하며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밖에도 tvN '철인왕후', KBS2 '경찰수업',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 JTBC '클리닝 업'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바. 이런 가운데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1월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국방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18개월 후에 건강히 돌아와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연기 활동 음악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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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사실을 깜짝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던 배우 차서원도 올해 5월 21일 전역한다. 차서원은 2013년 SBS '상속자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 KBS2 '왜그래 풍상씨',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군입대적 마지막 작품인 TVING '비의도적 연애담'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제대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던 바.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두 번째 남편'에 함께 출연했던 엄현경과 연애, 결혼, 임신 소식까지 한꺼번에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에는 엄현경의 득남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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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입대했던 배우 남주혁은 올해 9월 19일 전역한다. 2013년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남주혁은 2014년 tvN '잉여공주'를 통해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후아유 - 학교 2015',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MBC '역도요정 김복주', JTBC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이어 tvN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얻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군 복무중이던 지난해 11월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비질란테'에서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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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도 올해 10월 1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옹성우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종 데뷔조에 들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해체 후 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던 그는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어 같은해 10월에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남순'에서 강희식 역으로 활약하며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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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7일에는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이 제대한다. 박진영은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인 2012년부터 KBS2 '드림하이2'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로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JTBC '사랑하는 은동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던 그는 tvN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에서 유바비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배우 박진영으로서의 모습을 각인시켰다.
특히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쌍둥이 형제 캐릭터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연기를 펼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던 바. 이후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며 지난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가 전역 후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눈길을 끈다.
[사진] OSEN DB
김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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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nxietyda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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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hould take a walk, and look at all the flowers
they're homosexuals, your honor
there was the shitpost one, now the gross and cute one
Slow Burn - Kacey Musgraves
In Tennessee, the sun's goin' down But in Beijing, they're headin' out to work You know the bar down the street don't close for an hour We should take a walk and look at all the flowers
It's giving Hatfish on their silly little forest walks, Mu-yeol pointing out every edible or medicinal plant and Hatter's just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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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song in general is about kinda gradually coming to love someone, very gross, very sweet
Lover Boy - Phum Viphurit
Time and toys may fill my heart with joy I'll know peace when I'm your lover boy I'll be your new school soul Silver and gold New desire Friends on fire Call me, "Lover boy" ... Darling, I got my trust issues Warning, you stay away
You Are Mine - The Avett Brothers
You are mine The edge I need when I am out of line The air I breathe when I believe I'm dying I guess you are there
We're So In Tune - Kississippi
I'm feeling kinda dizzy Getting tender for you No drama, you just bring My heart so close to Passing it's limitations It's such a bad design It's not an invitation I gotta catch my ride
Playing the same song Like I'm playing my cool Hard not to fall in love when We're so in tune
This song is go girlypop but it is unfortunately also the most Hatfish song to ever Hatfish
남자가 사랑할 때 (Man In Love) - Infinite
But like, specifically I need you to listen to Kim Tae-rae of Zerobaseone sing the part after the rap verse on Boys Planet because that's good stuff right there
Like a young child, I keep laughing for no reason I control myself by saying that I’m different from others
When a man’s in love, he wants to stay by your side There’s always so much he wants to do for you When I’m in love, I want to give everything in my life to you With just one expectation, your heart When I’m in love
Look carefully – if you feel this, that means he’s fallen for you
And you thought I wasn't gonna find a way to put K-pop on here
Everywhere, Everything - Noah Kahan
Drive slowly, I know every route in this county Maybe that ain't such a bad thing I'll tell you where not to speed
It's been a long year and all of our book's pages dog-eared We write out the ends on our palms, dear Then forget to read
We'll Never Have Sex - Leith Ross
Oh, you kissed me just to kiss me Not to take me home It was simple, it was sweetness It was good to know
You look perfect, you look different I don't wonder about your indifference If I said you could never touch me You'd come over and say I looked lovely
...
Depollute me, gentle angel And I'll feel the sickness less and less Come and kiss me, pretty baby Like we'll never have sex
I could actually write a thesis paper about how this 1:39 long song is Hatfish af.
Drink The River - Gabe Lee
And I can't drink the river to dry the land Bury the ocean beneath the sand But I can love you Until the tide pulls me under by and by
Rain On My Tin Roof - Seth Avett
And if there were ever a reason to stay Turn off my phone and become one with you and my bed It's the rain on my tin roof
The amount of times Hatter has to remind him he needs money for Nemo's tuition to keep him from calling out of work tbh
200% - Akdong Musician
MORE K-pop for the masses
It must be L.O.V.E 200% sure of that I want you really I mean really Really, I like you and my reddening face is evidence for that
Canon that Akmu is some of the Korean music Mu-yeol will try to get Hatter into lmao
Around Your Room - Kississippi
Throw your heart at me, I'm a sucker for you That's something that you might say and confidentially I'm a sucker for you too 'cause my heart's stuck that way Nothing's gonna change, gotta love that belly ache
This song makes me so FERAL about Hatfish, particularly this lyric
Steady when you are around me A babe in the woods for legitimate longing
Excuse me??? "A babe in the woods for legitimate longing" in your 40s and 50s because someone wants to love you, I'm weak
Twin Human Highway Flares - The Mountain Goats
Can't believe y'all thought there wouldn't be a Mountain Goats song, wow, that's clown behavior.
Sunset spilling through your earrings all over your body When we shut the motel room door behind us, we knew we'd hit the motherlode On the day that I forget you, I hope my heart explodes
Chateau Lobby #4 - Father John Misty
People are boring But you’re something else I can’t explain ...
First time, you let me stay the night despite your own rules You took off early to go cheat your way through film school You left a note in your perfect script: "Stay as long as you want," and I haven’t left your bed since
The Genius breakdown of the lyrics is *chef's kiss*
Strawberry Queen - Charles Wesley Godwin
Felt like Adam next to Eve staring at a fruit of God So I wrapped a bow around my heart and placed it in a box of cherry wood I asked her if she could take that box and do it good She smiled and said she would
*inhales* Okay, listen, the VIBE is more fitting than the actual lyrics of the song, let me explain. The singer is from West Virginia, he's a proud Appalachian man, and his wife who he wrote the song about is from Florida. He wrote this song about how he never, ever thought he could be with someone that wasn't also from the mountains, not from his culture/background, who didn't understand.
And that very much parallels Hatfish! Mu-yeol never would have thought he'd pursue someone who checked all three of these boxes: A. from the West, B. a human, and C. most importantly, a sorcerer. Sorcerers and fairies have MAD beef in Korea, sorcerers were barely on his radar to interact with back in Korea let alone befriend and catch feelings for. So yes, this is on here for how perfectly the song's energy matches!
Bring Your Love to Me - The Avett Brothers
Bring your love to me I will hold it like a dandelion One I want to save, one I want to keep From the breeze that follows me and no one else I can only stand here still And I can only hope you will Keep me in focus long enough to tell I'm trying to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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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9000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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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だらけのふたり 남자가 사랑할 때 Man in Love
Directed by Han Dong-wook 2014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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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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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16.
아침 출근길에 휀스에 나팔꽃을 봤었다. 저 꽃이 지면 이 가을이 끝이 날 터.
당신이 전날 상담받고 괴로워 하는 나를 찾아서 반차쓰고 올라와주셨다. 먼길을 서서 온 당신은 제법 지쳐 보여서 너무 미안했다.
원래 S누나의 생일잔치여서 J엄마와 셋이서 저녁 모임이 있는데, 그 테이블에 그녀를 초대했었다.
먹새과장 1,2,3,4는 즐겁게 먹고 차를 마시고 헤어졌다.
두 누나들은 그녀에게
1. 사진과 똑같이 생겼다.
2. 참 착하다. 를 연발했다.
여자들이 칭찬하는 여자는 참 좋은 사람일터, 그녀는 내게 분에 넘치는 사람이다.
그렇게 그녀를 바래다 주고 집에 들어갔었다.
2022.9.22.
올해 들어서 계속 느끼는 건,
나를 계속 ���아보게 된 다는 것이다.
아니, 나를 알아간다고 해야하나.
1. 사람도 좋아하고
2. 감정이 풍부해서 공감을 잘 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며
3. 그래서 사교성이 좋고
4. 바른 마음을 가졌다.
그래서 글재주가 있구나 싶었다. 여기 텀블러는 내 일기장이만 보고서는 정말로 읽고자 하는 사람을 배려하며 써야하니까.
결국 다정한 사람은 예쁜 글을 쓸 수 있으며, 그 다정함은 바른 마음에서 기인하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 살기 바쁜 사람이라 나는 남을 시기하고 질투 할 수 없으며,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은 나같은 다정한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도 가엾게 여기겠지만.
나보다 18살이나 많은 우리 부서장은 나를 질투한다.
CEO에게 인정받고, 내부 직원들과 잘 지내고, 외부에 아는 이도 많고 -> 나는 이런줄 모르고 살았는데 내 선배가 알려주니 이해가 되었다.
당신이 가지지 못해서 나를 괴롭히고 폭언을 한다니, 어제는 밉기 보다는 참 가엾어졌다. 참 딱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자존감이 낮아서 남을 질투하는구나.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만, 다들 내 인생 내 일 내 사랑 하기 바빠서 남에게 관심 가질 시간이 없는데.
참, 가엾다. 인생에서 남에게 관심 갖는 게 얼마나 한심한가.
나는 이기고 지고 할 정신이 없다. 내가 더 가지고 덜 가지고 내가 더 인정받고 더 받고 할 겨를이 없다. 그냥 나 사는 게 바쁘니까.
참, 세상 딱한 사람이다. 덕분에 지역색이 또 생겼다.
아무래도 서쪽 사람들보다는 동쪽 사람들에게 정이 더 간다. 뒷말도 없고 적어도 솔직하게 말하니까.
클래스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해봐야겠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술마시기 참 좋은 계절이 되었으니까.
코로나 걸리고 살이 4kg가량 빠졌다. 사실 연초에는 보고서 쓰고 야식 먹어서 살이 80kg 근처까지 가다가 요즘은 여름에 땀흘려 빠지고 코로나 걸려서 빠지고 -9kg가 된다.
누가 그러더라, 유도선수냐고 몸무게가 1년에 10kg가량 왔다 갔다 한다고. 몸무게도 60kg대로 줄어들면 좋겠다. 몸이 가벼워지면 걸음이 가벼워서 좋다. 그리고 옷테도 살고 말이야.
성과급도 받았으니까, 쇼핑도 좀 하고 복지포인트도 털어야겠다. 안경도 사고 가을 코트도 사고 겨울 재킷도 사고.
이래놓고 또 쇼핑 못하려나. 늘 주는 게 익숙해서 나에게 돈을 쓰는 걸 찾 아까워한다. 그리고 남자가 드레스셔츠를 입고 구두를 신으면 세상 옷살 게 없다. 유행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중요한 자리는 타이만 차면 되니까.
이제 아픈 마음은 잘 추스리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다시 과제를 열심히 해야지. 젊었을 때 공부 못하면 나이먹고 이렇게 공부를 많이한다.
텀블러에 홍콩사는 선생님이 계신데, 그분이 알려주신 벽의 낙서에 나는 너무 공감했다.
송나라때 시인 소동파의 蝶戀花(접련화)의 마지막 한 구절
(多情却被無情惱 다정각피무정뇌)
"정 많은 행인만 그 여인의 무정함을 괴로워하네"
정많은 이는 무정한 이 때문에 상처를 받지만, 반대로 정많은 이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가 많아서 다행이다.
그 시에서 다정각피무정뇌 보다 지금 더 마음에 드는 시구절은
(天涯何處無芳草 천애하처무방초)
"세상 어디엔들 꽃과 풀이 없을소냐"
세상에 그만큼 여인이 많다는 뜻이지만 내게는 세상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할 이가 많다고 생각하렸다.
부쩍 추워져서 롱코트🥼를 게시했다.
깨끗한 하늘과 예쁜 구름이 좋은 계절입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나니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요즘 성시경에 푹 빠졌다. 마음이 녹아내린다. 그리고 눈물도 흘러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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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aneul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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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와 편해지기 싫었던 것 같다. 물론 편해진 그와 대화하는 건 재밌고 좋았지만, 그가 편해질수록 내가 사랑했던 남자가 누구였는지 모르겠었다. 멀어지고 희미해지고 잊어버려진다. 갈수록 그가 없어진다. 내가 사랑한 그가 그로 인해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가 그한테 살해당한다.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그의 모습은 내가 사랑했던 그의 모습을 덮어쓴다. 어렸던 나한테 그렇게 절대적이고 커다랬던 모습이 그와 다시 가까워질수록 너무 쉽게 덮어져가서… 그게 너무 허무했다. 내 지난 시간과 사랑과 아픔과 절망은 뭐였지? 신 같은 존재가 이렇게 쉽게 덮어질 정도로 덧없던 거였나? 그는 나한테 신이었는데… 님이었는데. 그는 나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인간이었다. 신님이 아닌 고작 인간. 지금도 그때의 내 감정들이 어땠었는지 어렴풋이 기억나고 떠올려지지만, 과거의 내가 어떻게 그런 감정까지나 들 수 있던 건지는 공감이 안된다. 간절했던 기억은 남아있지만 간절했던 마음은 공감이 안된다.
어린 나는 왜 그렇게 상대방을 신격화하고 환상 속의 동물로 만들었던 걸까? 앞으로 사랑할 때 이상화하는 건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실제 모습과의 갭 차이를 느끼고 싶지 않으니까. 인간이 인간적인 게 당연한데 인간적인 모습을 보면 실망하게 되니까. 누군가 시켜서 환상을 가진 게 아니고 내가 혼자 만들어낸 환상이었으니까 아무도 탓할 수 없다. 그는 나한테 인간 남자가 아닌 거의 뮤즈였던 것 같다. 내 관념 속의 사랑. 실제로 존재하지만 사실 존재하지 않는. 나는 그를 보고 있었다고 착각했지만 그의 너머 내가 만들어낸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사랑했던 건 그였지만 사실 그건 그가 아니다. 그러면 내가 만들어낸 그를 사랑했으니 그건 결국 나를 사랑한 걸까? 나는 또 지독한 자기애를 한 걸까? 그때의 내가 그를 그렇게나 사랑할 수 있었던 사실조차 내가 그한테 이상 속의 그를 투영했으니까 그렇게나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그건 짝사랑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혼자 만들어낸 거나 다름없으니 홀로 사랑한 것과 다름없다.
내가 3년이나 숨도 참아가며 앓았던 사랑이, 소리 없이 흐느끼며 울었던 시간이 가짜로 느껴진다는 것은 허망하고 절망적이다. 지난 나의 사랑은 진짜 자기애였을까? 내가 사랑한 그는 누구였을까. 난 만들어낸 환상을 사랑한 걸까? 내 이상 속의 그를? 시간이 지나고 보면 존재하지 않는 사람. 사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사람. 정말로 난 그를 사랑한 적이 없었던 걸까?
사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신이 아니라는 환상이 깨져서 울적한 것은 오로지 내 몫이다. 그는 내게 신이 되려 한 적도, 뮤즈가 되려 한 적도 없으니까. 나의 사랑은 나 혼자만의, 내 이기적인 자기애의 산물이었으니까. 그래도 씁쓸함과 슬픔이 커다랗게 밀려오는 이유는 비록 어렸던 내 사랑이 자기애로 범벅돼서 이기적이고 오염된 사랑이었다 한들 그 순간들의 감정 자체는 진심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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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topiabooks-blog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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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섹스가 즐겁지 않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알고 남자친구도 불편해 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누군가와 편안한 관계를 맺은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누군가를 제 곁에 두고 싶어서 섹스를 이용했고 저 또한 섹스를 즐기는 척 했을 뿐입니다.
사실 그대는 사랑을 한 번도 즐겨본 일이 없는 듯하다. 그대는 사랑에 대해서 정치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다른 목적을 위해 사랑을 이용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가끔씩 외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그저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서 거짓된 관계를 맺는다. 인간은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고 생각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섹스를 미끼로 이용한다. 때로 인간은 수많은 남자들 또는 여자들을 정복해 나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럴 때 사랑은 하나의 지배욕에 다름 아니다. 이런 지배욕을 즐길 수는 있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그대와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
그런 사람이 누군가와 안정된 관계를 이루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젠 상대방과 섹스를 하는 것이 별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상대방을 정복하고 내 수중에 넣었는데 왜 계속 섹스를 해야 하는가? 이젠 아무 이득이 없다.
그대는 사랑에 대해 아주 잘못된 태도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대는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알지 못했다. 다만 다른 목적을 위해 사랑을 이용해 왔을 뿐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 모든 것이 안정되면 그대는 섹스와 사랑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다. 애인이 그대의 몸을 만져도 심드렁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그대는 왜 그와 함께 있는가? 무엇 때문에? 그대는 애인이 그대의 몸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고, 그의 몸에 손대는 것도 원치 않는다. 그렇다면 왜 함께 지내는가? 그럴 바엔 홀로 사는 것이 낫다. 그런 상태에서 붙어 지내면 아름다운 모든 것은 사라지고 비극 밖에 남지 않는다. 두 사람이 신경전으로 기운을 소진할 뿐이다. 왜 그렇게 사는가?
둘이 함께 지내면서 아무런 기쁨도 없고 만족감도 없다면 왜 쓸데없이 말다툼을 벌이고 싸우면서 갈등하는가? 간혹 두 사람 사이에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난다면 이런 갈등은 참고 지낼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면 왜 함께 붙어서 갈등하는가? 깨끗하게 갈라서라.
그러나 이렇게 헤어지는 것 또한 그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헤어지고 난 후에 그대는 다른 사람을 찾아 예전에 했던 게임을 되풀이할 것이 뻔하다. 이제 그대는 다시 누군가를 지배할 자유를 얻었다. 그대는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면서 누군가를 찾아 애인으로 만들고 그를 지배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멸의 길이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서 사랑하는 척, 행복한 척 한다면, 그대의 목적을 달성하는 즉시 행복은 와르르 무너질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관계를 끝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별보다는 먼저 정치적인 마음을 버리도록 노력하라. 몸은 아름답다. 그가 사랑하는 그대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을 왜 거부하는가? 그대는 자신의 몸을 미워하���가? 그대는 자신의 몸에 대해 미움과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남자가 왜 이렇게 더러운 몸에 손을 대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대는 자신의 몸에 손대기를 꺼려한다. 그런데 이 남자는 그대의 몸을 만지며 기뻐하고 있다! 그대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그대의 몸을 애무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그대의 이런 태도 때문에 남자 또한 냉정해진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가 자신의 몸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세뇌되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더러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꽃도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우리의 몸은 자연이 빚어낸 가장 오묘한 작품이다. 그러니 그대의 몸을 사랑하고 즐겨라. 그대의 몸에 닿는 감촉을 즐겨라. 이 몸을 행복하게 받아들여라. 몸은 물질이다. 하지만 이 물질에서 이토록 비물질적인 아름다움이 뿜어져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적인가! 그가 그대의 몸을 사랑할 때 그 느낌을 즐겨라. 섹스는 두 사람이 서로 에너지를 나누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더 높은 차원의 만남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섹스는 저절로 사라진다. 섹스보다 더 높은 단계들이 있다. 하지만 그 단계들은 몸을 반대하지 않는다. 이것을 분명하게 기억해 두어야 한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융합되는 더 높은 단계들은 몸을 적대시하지 않는다. 그 단계들은 몸을 초월한다. 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몸보다 더 놓은 차원이다.
그러니 사랑하라. 육체적인 사랑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말라. 더 깊고 높은 단계의 교감을 이루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어느 날엔가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때가 올 것이다. 섹스의 오르가즘도 이에 비하면 강도가 훨씬 약하다. 이런 날이 오면 상대방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도 다른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그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언뜻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가 존재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것이다. 마치 번개가 치는 것처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짜릿한 기쁨의 전율이 흐를 것이고, 그대의 몸 전체가 무엇인가 성스러운 것으로 가득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오쇼의 <섹스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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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nc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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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토요일은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16년 지기의 결혼식은 늘... 별 느낌이 없다. 이 친구가 나에게 너 스스로의 문제점이 뭔지 알라며 셀프 메타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근 나에게 소개팅을 주구장창 해줬던 친구다. 사회를 한화 응원단장이 봤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신혼여행 중에도 내 광화문에서의 고백결과를 궁금해 하길래 알려줬더니 넌 역시 또 나를 실망시키는구나라는 답변을 받았다 ㅋㅋㅋ 그리고선 또 여자 사진을 보내며 얘 어떠냐고 하는데... 진짜 예뻐서 해달라고 할 뻔했으나 넘사벽의 스펙으로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했다. 그리고 일단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고 싶었다.
2. 생각해보겠다던 그녀는 어제 처음으로 내게 선톡을 해줬다. 연락을 계속 이어가려는 거보니 좋게 해석하면 좋은 거고 나쁘게 보면 그냥 아쉬운 마음에 잡아두려고 그러는 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30대가 되니 뭐든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법이 없다ㅋㅋㅋㅋ 하지만 나도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다. 난 한 여자를 사랑할 때 마음으로 사랑한단다. 그러니 놓치기 싫으면 얼른 잡아라.
3. 소개팅 하면서 느낀 거지만 여자들은 별거 아닌 거에 정말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 여자 취향 파악해서 데이트 장소나 맛집을 몇 개 찾아두고 여자한테 선택하라고 보내주는데 그게 그렇게 고마웠나보다. 여자가 좋아하는 거 말하면 나중에 그걸 선물하거나(사치스러운 건 안해줌) 음식인 경우 맛집 찾아서 먹으러 가는데 소개팅 했던 여자들이 매너가 좋다고 항상 칭찬해 줬다. 내 전여친들도 항상 입버릇처럼 오빠만큼 잘해줬던 남자가 없다고 했다. 근데 난 정말 특별한 걸 해준 게 없다. 하긴 그럼 뭐하냐 결국 연애의 끝은 이별 아니면 결혼이거늘.
4. 피해의식은 항상 괴롭다. 상대를 의심하게 만들고 그 의심이 결국 날 파멸시킨다.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을 재밌어 하는 이유도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유일한 종이어서가 아니던가.
5. 회사 상황이 보기보다 심각한 것 같다. 회계팀장의 짜증과 예민이 극에 달했다. 고인물의 위험과 장사꾼이 기업을 맡으면 벌어질 비극이 하나하나 일어나고 있다. 허나 상관없다. 어차피 잠시 거쳐갈 곳이었을 뿐이다.
그저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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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rkqsorl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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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부부 41
오랜만입니다. 45부 안으로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단편 형식으로 해프닝을 쓸 예정입니다.)
동갑내기 부부 41
***
"I like it when you take control. Even if you know that you don’t own me, I’ll let you play the role. I will be your animal.”
(비록 니가 나를 가지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니가 나를 리드할 때 좋더라. 너만의 동물이 돼줄게. 니가 리드해.)
빌리 아일리시, Bad Guy (나쁜 년) 중…
“Bruises on both my knees for you, but don’t say thank you or please. I do what I want when I’m wanting to…”
(너를 위해 두 무릎에 멍이 들어도 (너한테 대줘도), 고맙다거나 보채지마. 내가 (섹을) 원할 때 내가 원하는 거 (섹) 하는 거야…)
빌리 아일리시, Bad Guy (나쁜 년) 중…
***
덩그러니 나 홀로 남겨진 나는 착잡한 마음 뿐이었다.
주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라 생각했던 도청 어플은 내가 어플의 존재를 이야기를 한 이후 사실상 주희의 연락이 뜸해지는 단점으로 바뀌어버렸다. 게다가 늘 내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지 나에게 시위(?) 하듯, 주희는 24시간 내내 야동만 나오는 케이블 채널처럼 사무장이랑 함께 지내며 야한 얘기를 주고 받거나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매일 밤 야구 분석을 해주는 프로그램처럼 신혼 여행때와 신혼 여행을 다녀온 이후 어느 기간 동안은 매일 주희의 정사를 엿듣거나 훔쳐보곤 했었지만 어느 순간 그마저도 중단해 버렸다.
특히 나는 주희가 결혼 전에는 한 번쯤 내 얼굴을 보고 갈 줄 알았지만, 전화 한 번 없이 사진 한 장만 남겨두고는 훌쩍 여행을 떠난 행동에 도청 어플의 존재를 후회했다. 나는 주희의 ‘두 번째’ 결혼식 날, 소주와 함께 결혼 앨범을 꺼내 한 동안 물끄러미 바라봤다. 현태를 비롯해 주희를 따먹은 동기들, 큰 가슴을 가진 주희를 끔찍히도 좋아했던 선배, 그리고 주례를 봐주고 신부 대기실에서까지 주희를 따먹었던 주희의 첫 직장 이사장, 그리고 숱하게 주희를 따먹은 매형의 얼굴을 앨범에서 찾을 수 있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자, 흐릿한 앨범사진 곳곳에서 주희를 따먹거나 찝적거린 모든 남자들이 점차 하객 얼굴 위로 오버랩되어갔다. 재수할 때 주희의 공부 대신 섹스 공부를 시켜주었던 주환이 형, 주희에게 처음으로 시오후키를 느끼게 할 정도로 밀어붙인 운전면허 강사, 결혼 전 동호회 활동에서 만났던 아저씨들, 잠깐이었지만 마음까지 나누었던 전대장, 그의 못된 행동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주희를 데이트 약물로 취했던 (나는 얼굴도 모르는) 전대장 지인인 두 남자, 신혼 여행 때 주희를 찝적거렸던 대니와 그 친구, 잠시 문구점 알바를 할 때 알게된 (그 당시 학생이던) 동현이와의 여러 (찜질방 포함) 사건, 그리고 이민 가기 전에 태국 배낭여행때 주희와 놀아났던 제임스, 이민 생활 때 만났던 주희의 뒷구멍을 따먹고 얼굴에 정액 폭포를 퍼부었던 공장 생산라인 담당자 벤. 그리고 내가 알아챌까 전전긍긍하던 주희를 ‘인지부조화’ 수준으로 몰아붙이며 주희의 보지를 찢을 듯이 비집고 들어가는 윌리엄의 자지에 흥분된 얼굴을 가리려 애쓰던 주희의 애처로운 몸짓을 사진으로 찍어 내게 보냈던 철천지 원수(?) 윌리엄까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만 해도 이만큼이나 되는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단톡들을 미루어 짐작해면 훨씬 더 많은 남자가 주희를 탐냈을 거라는 생각에까지 미치자 내가 어쩌다 이런 지경에 까지 왔을까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매일 밤마다 그 생생한 과거들이 자괴감보다 더 큰 흥분감에 사로 잡히게 만들었고, 현재 사무장과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주희의 모습보다 더 나에게 위안을 주곤 했다. 주희가 찍힌 예전의 여러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보며 숱하게 자위를 하다 잠에 드는 나였다.
/정주! 오늘도 정주ㄱㄱ?/
주희의 연락을 기다리던 날들을 세는 것조차 잊어버린 어느 주말, 점심 때가 가까워 오던 오전, 소일 거리가 없어 그냥 폐인처럼 소파에 누워 있던 나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톡 내용이 보이자 몸을 일으켰다. 주희의 새로운 애칭이 ‘정주’인 듯 싶었다. 사실 두 사람이 거의 같이 붙어있다시피 했던 지라 사무장이 주희에게 보내는 톡이 많지 않았기에 이렇게 애칭을 (들어)본 적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단톡도 조금씩 정리해 나가는 주희였기에 도청 어플로 톡을 확인할 수 있는 횟수가 점점 뜸해지고 있었다. 게다가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시간 외에는 서로의 생활을 존중 해주는 것인지 내가 나중에 따로 확인을 해도 톡 이외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ㅈㅈ! 바뻐?/
주희를 ㅈㅈ으로도 부르는데 왠지 모르게 의미가 야했다.
/정주! 오빠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서 ㅈㅈ 대령해야지? 연락도 안되고 어디간거야?ㅋㅋ/
내 예상이 거의 맞는 듯 했다. 좆집… 내 아내… 정주희…
거의 오 분 간격으로 톡이 하나씩 떴다. 나도 답장이 없는 주희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어플 카메라를 동작시켜보니 한동안 천장 만을 비추고 있었다. 얼핏 보니 헬스장 같아 보였다.
아직 압류를 위해 경매 등 이런 저런 절차가 남아있음에도 주희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삶이 다시 자리 잡았는지 운동을 하며, 사모님(?)의 삶으로 복귀를 마친 듯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폰을 집어든 주희 옆에 피티를 해주는 강사인 듯한 거대한 팔뚝의 남자가 서 있었다. 톡을 확인하려 집어든 주희는 힘든 운동을 방금 마친 듯 거친 숨을 내쉬는지 가슴이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스포츠브라 때문에 가슴이 더욱 짱짱하게 모아진 탓인지 도드라지게 보이는 가슴골 사이로 땀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주는 무슨ㅋㅋ 나 운동하느라 힘들어ㅋㅋㅋ/
얼마 지나지 않아 주희의 답장이 올라왔다. 나는 피티 강사가 옆으로 와서 주희의 허리춤에 손을 얹으며 계속 운동을 해야된다는 표정과 함께 주희의 가슴골 사이로 꽂히는 시선을 볼 수 있었다. 주희는 1분만 쉬자는 의미인지 고개를 돌려 강사를 올려다보며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다. 손가락을 내민 주희가 싱긋 웃었는지 강사 역시 어깨를 으쓱하며 미소를 지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피곤하면 더 정주 가야지!ㅋㅋ/
/으이그~ 알았어! 지난 주부터 노래를 부르더니ㅋㅋㅋ 그게 뭐라구ㅋㅋ/
/왜? 오빠 정주가 마늘주사 보다 더 좋은 거 몰라?ㅋㅋㅋ/
정주가 뭔지 점점 더 궁금해져갔다.
/그러엄 알지~ㅋㅋ 내 보지 안에 깊숙히 오빠가 주사 놓아주는 건데ㅋㅋㅋ/
주희는 바로 옆에 다른 남자가 있음에도 웃으며 야한 말을 서스럼없이 보내는 모습에 아랫도리가 묵직해져 왔다. 그리고 ‘정주’라는 것은 정액주사의 줄임말임을 알아차리자 이름 자체에서 주희의 이런 성격이 타고 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리가 다가오는 주희에게 사무장이 그 날 주희에게 질싸를 하겠다는 의미였다.
/ㅇㅋ 오늘밤 기대해!ㅋㅋ 근데 그 전에 우리 형권씨 불러서 한강 데이트나 하자~ 신혼 여행 갔다와서 한번도 안 봤잖아~/
의아하게도 주희가 아닌 사무장이 나를 챙기는 듯했다.
/오빠가 왜? 에이… 신경쓰지마~/
/그냥 뭔가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우리 둘 사이만 있는 건 아니니까~/
말에서 오는 뉘앙스가 다소 독특했다. 다자 연애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인지, 주희를 이렇게 배려하면서 자신이 좀 더 쿨한 모습을 보여 주희의 믿음을 더욱 얻어내려는 것인지 알아차리기 힘들었다.
/그래 그럼~ 날씨도 시원하고 좋은데 오빠는 언제 일 끝나?/
/나는 이제 끝나서 집으로 가려구~/
/알았어~ 그럼 나도 지금 곧 갈게~/
“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요! 나 약속있어!”
“주희씨! 오늘 허벅지랑 복근 하는 날인데~ 이렇게 가면 그냥 피티 1회 차감해버린다아?”
“응~ 오늘은 내가 일이 있어서 그냥 가는 거니까~ 차감해줘요~ 쌤 미안해 호호~”
톡을 끝낸 후, 잠시 카메라의 시야가 한동안 흔들리더니 운동을 더 하고 가야된다는 트레이너의 반협박성(?) 채근마저 주희가 밀어냈다.
웅웅.
내 전화기가 울렸다. 주희였다. 얼마만인지 가슴이 덜컹하며 내려 앉을 정도로 설렜다.
“여..여보세요?”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도 않았다. 얼마만에 말을 하는 건지 사실 까먹은 상태였다.
“어! 형권아~ 나야… 아직도 자는거야? 목소리가 아직도 잠겨있어?”
“어.. 크흠… 무.. 무슨 일이야?”
“우리 데이트 하자구~ㅎㅎㅎ 반포 쪽 한강공원으로 와~”
“응? 지금 바로?”
알면서 모르는 척 연기를 했다.
“지금 바로 너는 준비해야되지 않을까 여기까지 오려면?ㅋㅋ”
“응~ 알겠어!”
“좀따 보자~”
나는 전화를 끊고 고민에 빠졌다. 덥수룩하고 아무렇게나 난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어떻게 하고 나가야 되나 옷차림을 고민했다.
소심한 나는 역시나 침잠되어 있던 당시의 내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더 후줄근하게 입고 주희의 관심을 얻고자 했다. 꾸며봤자 사무장을 외모적으로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청��구리처럼 더 티나게 보이기 위해 나는 색바랜 7부 바지에 등산복 상의와 감지 않은 머리를 누르기 위해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꼈다. 운동화 뒷축을 접어신고는 절뚝거리며 간만에 집 밖을 나섰다. 내 감정과 달리 너무나 맑고 깨끗한 하늘을 향해 나직이 욕지기를 날렸다. 나 역시 ���런 여러 감정의 오르내림이 익숙하지 않았다.
****
반포 한강공원에 낡은 나의 트럭을 주차를 하고 주희가 일러준 곳에서 전화했지만 주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의아해 하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주희를 찾아보았다.
크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눈에 띄는 한 커플이 있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훈내가 풀풀 풍기는 남자가 재밌는 듯 크게 웃으며 팔을 내밀어 전동휠을 타는 여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있었는데, 여자 분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눈에 띄었다.
주희인 듯 싶어 좀더 자세히 살피니 머리를 질끈 묶어 올려 넘어지려 할 때마다 이리저리 머릿결이 찰랑 거리고 있었고 얼굴에는 큼지막한 선글라스를 껴 따가운 햇살이 반사되고 있어 확실하지 않았다. 짧은 형광 오렌지 반팔티를 입었는데 스판끼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버튼크롭티여서 여성 분의 큰 가슴이 도드라져 보였고, 그 분의 움직임에 따라 지나가는 남자들이 슬쩍슬쩍 쳐다보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동시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밑위가 올라간 하이웨스트 검은색 반바지를 입어 다리가 엄청 길어 보였다.  
옷 디자인이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를 더욱 드러나게 했는데, 원단이 세로무늬로 되어있다보니 가슴부분은 물결이 치는 느낌이 들어 가슴 볼륨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크롭티 중앙으로 스냅 단추가 줄지어 박혀 있는데다 가슴 부분과 아래 단추는 두어 개를 풀어놓아 연습하다 넘어질 때마다 출렁이는 가슴과 함께 가슴골이 보였다. 그녀는 넘어질 때마다 하얀 이가 드러날 정도로 박장대소를 했는데 남자는 그 모습이 사랑스러웠는지 전동휠에서 그녀가 내려올 때마다 꼭 안아 주었다. 포옹이 센슈얼한 느낌이었을까 꽤나 얇은 재질인 버튼크롭티였는지 젖꼭지가 옷 위로 올라 올 정도였다. 또 반바지는 기장이 매우 짧아 안주머니가 일부러 보여지게끔 만들어진데다가 밑단이 다리를 꼭 잡아주는 핫팬츠가 아니라 퍼지는 핏이라 땅에 발을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엉벅지까지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앉아서 다리를 벌리면 팬티까지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연습 몇 번만에 한 바퀴 스스로 돌아서 남자에게 돌아가자 남자는 기특하다는 듯이 박수를 쳐주었고 그 여성분은 두 팔을 그 남자의 어깨에 걸고 키스를 했다. 누가 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플처럼 보였다.
나는 다시 다이얼을 눌러 전화를 걸었고 아니나 다를까 키스를 ���던 여자가 뒷주머니에 꽂아둔 핸드폰의 진동을 느꼈는지 팔을 풀더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형권아~ 어디야?”
조금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내 귀에 들려오는 목소리와 입 모양이 일치하는 것을 보고 내가 주시하던 여자가 주희임을 알아차렸다.
“여기 니가 말했던 편의점 근처야! 여기서 저어기 자전거 대여소도 보이는데?”
“나 보여? 손 흔들고 있는데?”
주희는 제자리에 빙글빙글 돌며 반대쪽 팔을 한껏 하늘로 뻗어서 흔들고 있었다. 흔들리는 가슴으로 함께 출렁이는 크롭티는 주희가 팔을 들자 같이 딸려올라가 하이웨스트 바지로 인해 겨우 가려져 있던 복부 일부가 드러날 정도였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주희의 행동만 보아도 그 동안 느꼈던 섭섭함과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느꼈던 우울한 기분이 모두 날아가고 있었다.
“어! 보인다~ㅎㅎ”
좀 더 주희가 나를 위해 손을 흔들어주길 바랬지만 혹시 주희가 팔이 아플까 고민도 잠시 보인다는 말을 하고 주희 쪽으로 절뚝이는 발걸음을 옮겼다.
절뚝이며 발걸음을 옮기면서 내가 가진 섭섭함은 금새 그 실체가 드러났다. 주희가 저 사무장과 있는 시간이 나랑 있는 시간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를 향해 웃으며 가슴이 출렁일 정도로 빨리 걸어오는 주희를 보며 나는 역시나 주희와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인 주희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왜 내가 우울해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미치자, 주희에게 고작 알량한 관심하나 받자고 입고 나온 후줄근한 복장, 덥수룩한 턱수염이 너무나 창피했다.
주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의 소유자였음에도, 너무나 행복하게 자기 삶을 꾸려가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희를, 아니 나 자신을 못 믿고 있었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 장형권 빨리 왔네?ㅋㅋㅋ”
역시나 주희는 내가 입고 온 복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나를 보자마자 볼에다 뽀뽀를 해주며 반갑다는 듯이 싱긋 웃었다. 신혼여행이 좋았다는 둥의 그런 얘기도 하지 않았다.
“너무 빨리 나오느라 준비안하고 걍 나왔어~ 어디가서 좀 씻고 옷좀 갈아입고 올까?”
나는 어수룩하게 변명을 늘어놓았다.
“너 편할대로 ㅋㅋㅋ 여기서 좀만 걸어가면 우리 집이야~”
“형권씨 왔어요?”
사무장도 싱글벙글한 웃음을 지으며 나한테 걸어와 악수를 청했다. 그 순간 만큼은 나만 질투를 느끼고 나만 우울했다는 생각이 들어 느낌이 묘했다.
“형권이 우리때매 급하게 나오느라 씻지도 못했대~ㅋㅋ 집에 가서 좀 씻으라 그랬어”
주희가 내 팔짱을 끼며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주희의 풍만한 가슴이 내 팔뚝에 느껴졌다. 찰나의 순간에 사무장의 안광이 잠깐 빛나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은 거였다. 질투.
“그러실래요?”
그렇지만 사무장은 아무렇지 않게 승낙했다.
“근데 형권아~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 타고 싶었거등~ 너 다리도 안좋은데 걸어다니는 것 보다 낫잖아! 게다가 자전거 타면 땀 날텐데 데이트 끝나고 씻으면 더 좋지 않아?”
주희가 일리 있는 말을 내게 던졌다. 그렇지만 나는 좀더 주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멋진 사무장을 보고 나니 더 비교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요 형권씨~ 나 이거 전동휠 충전해야되서 갖다 놓고 나 자전거 갖고 나올게~ 둘이서 먼저 타고 있어요!”
사무장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식으로 싱긋 웃었다. 사실 나처럼 밴댕이 소갈딱지 만한 소심한 사람에게는 삐딱하게 보이는 것이었지 지금 와서 보면 사무장에게는 나에게 질투를 느낄 만한 그 무엇인가가 없었다. 본인이 대놓고 남의 와이프를 데리고 사는 거였으니까. 그렇지만 나는 그런 쿨한 사무장의 태도가 오히려 부러웠고, 질투가 슬몃슬몃 올라오곤 했다.
“아싸~ 우리 2인승 타자?”
내 팔짱을 낀채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내 얼굴을 바라보며 신나하는 주희의 얼굴을 보니 정말 행복함 가득이었다. 나와 사무장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점 와닿았다. 신혼여행도 그저 하나의 작은 이벤트였을 뿐, 어젯밤에도 사무장의 자지를 깊숙히 받았더래도, 그리고 그날 밤에도 정액주사(?)가 예정되어 있더라도 나와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주희였다.
“형권아 타!”
자전거를 빌려 온 주희는 자연스럽게 자기가 앞자리에 탑승했다. 우리 둘 관계에 있어 리드하는 입장인 주희가 이런 것에서도 티가 나는 듯 싶었다. 주희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점점 얼굴에 미소가 가득 걸리는 나도 절뚝이며 뒤에 탑승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언발란스한 우리의 옷차림을 보며 웃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희는 개의치 않은 듯 했다.
“아 공기 넘 시원해~”
앞에 앉은 주희는 페달을 밟으니 짧은 반바지가 더욱 말려올라가 뒤에서 보니 엉덩이가 반 이상 드러나 있었다. 두툼한 엉덩이가 자전거 안장에 짓눌려 너무 야릇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한 번씩 내 얼굴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릴 때마다 덜컹거리는 자전거에 의해 출렁이는 주희의 가슴 역시 내 눈을 계속 어지럽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달을 밟는게 지겨운지 주희는 발을 멈추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다리가 밖으로 벌어졌는데 맞은편에서 지나쳐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주희를 쳐다보는 듯 했다. 아무래도 반바지 사이로 아랫도리가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권아~ 더 빨리!ㅋㅋ”
손잡이를 잡고 자전거의 컨트롤은 주희가, 추진력은 내가 내고 있는 이상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주희와 나와의 관계처럼 물밑에서 주희를 내가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주희가 가는 방향으로 내가 노력해서 주희를 도와주어야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여보세요?”
그 때 주희의 전화기가 울렸다. 사무장인 듯 싶었다. 한참을 설명하더니 방향을 왔던 방향으로 돌렸다.
“이제 집에서 출발한대~ 가서 만나서 맥주 마시자 ㅎㅎㅎ”
잠깐 전화를 받느라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다리를 땅에 디딘 주희는 나에게 몸을 돌려 씩 웃었다.
“야~ 너 꼭지 뽈록 솟아서 다 보여~”
소심한 내가 소심한 말을 또 했다.
“뭐 어때~ㅋㅋ 다른 사람이 날 쳐다보면 기분이 야시꾸리해지면서 내가 좋아하는 거 알면서~ㅋㅋㅋ”
토끼상인 주희가 혀를 길게 쭉 내밀며 나를 놀리자 10년이 훌쩍 넘은 그때도 지금도 똑같이 사랑스러웠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주희의 행복 포인트.
주희의 뒷태와 주희를 지나치며 가는 사람들의 눈빛들을 감상(?)하며 출발했던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어! 저기 사무장님 계시네~”
내가 먼저 사무장을 발견하고는 주희에게 말을 건넸다.
“벌써 맥주 사놨나 본데?ㅎㅎㅎ”
주희가 기분이 좋은 듯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무장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는 손가락으로 엉덩이까지 올라가버린 반바지를 끌어내리며 사무장에게 걸어갔다.
“재밌었어?”
사무장이 우리를 향해 싱긋 웃으며 물어보자 주희가 다가가 둘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짧지만 진한 딥키스를 나누었다. 앉아 있는 사무장에게 주희가 허리를 굽혀 왼손으로 사무장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나누는 친밀함이 넘치는 키스였다.
“우리도 잠깐 타고 올까?”
사무장이 주희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얘기했다.
“그러자~ㅋㅋ 형권아 맥주 먼저 까고 있어ㅋㅋ”
주희가 싱긋 웃더니 좀 전까지 내가 탔던 뒷자리에 앉았고, 사무장이 주희를 뒤에 태우고 출발했다. 순간 의아했지만, 상대방의 의도와 마음을 기막히게 맞춰주는 주희임을 알고 있었기에 주희가 온전히 ‘주희’인 것은 나와의 관계에서만 그렇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다소 헛헛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 나는 맥주 캔을 따 한 모금을 마시며 멀어지는 두 사람을, 아니 주희를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쳐다보았다.
/안주 이것저것 존나 많이도 사놨네/
나 혼자 중얼거리며 비닐 봉지를 뒤적이다 쥐포 하나를 꺼내 입에 질겅질겅 씹고 있자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꽤나 비싸보이는 바이크를 내 옆에 있는 테이블에 세워두는 배 나온 중년 아저씨를 곁눈질로 쳐다봤다.
맥주를 좀 더 마시고 있자 일행인 듯, 또 다른 중년 남자 한 명이 자전거에서 내리며 바이크 헬멧을 벗고 먼저 온 아저씨 맞은편에 앉았다.  
“야 진짜 따라갔어?ㅋㅋ 철 좀 들어라 쫌ㅋㅋ”
“ㅋㅋㅋㅋ 와 씨발~ 죽이데ㅋㅋㅋ”
“그 오렌지에 검은 바지?ㅋㅋ 어때~ 뒷모습이 더 가관이디?ㅋㅋ”
나는 무의식적으로 두 사람으로 시선이 향했다. 분명히 주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듯 했다.
“뒤따라 가봤는데 와~ 씨발년 옷 다 밀려 올라가꼬 방댕이 다 내놓고 타더라ㅋㅋㅋ 방뎅이가 눌려서 그런가ㅋㅋㅋ 엉덩이가 남미년 같애ㅋㅋㅋ 잡고 치면 홍콩 가겠던데?ㅋㅋ”
내가 좀 전에 주희 뒤에 앉아 자전거를 타며 뚫어지게 봤던 광경을 본 듯 싶었다. 좀만 더 기다리면 또 볼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핸드폰을 꺼내 톡을 하는 척하며 귀를 한껏 열었다.
“지랄한다ㅋㅋㅋ 남미년 본적도 없는 새끼가 남미년 타령이네ㅋㅋㅋ”
“야동야동ㅋㅋㅋ 게다가 내가 또 한 눈 하잖냐ㅋㅋㅋ 우리 마주쳐 지나가는데 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잖아~
“그랬지ㅋㅋ”
“거 팬티까지 보이더라 싯팔ㅋㅋㅋ”
“남의 여잔데 뭘 그리 관심을 두고 지랄이냐~ㅋㅋ 엉덩이를 잡고 치든 가슴을 잡고 치든 앞에 남친이 따먹을건데ㅋㅋ”
“뭐~ 간만에 눈 호강하고 좋지머~ 그나저나 지 여친이 그렇게 입고 있는데도 뭐라 안 그러는 그 남친은 제정신인가 싶네ㅋㅋㅋ”
“여친도 없는 새끼가 뭘 안다고ㅋㅋㅋ”
“죽는다 니!ㅋㅋㅋ 근데 분명 브라 안했어 그렇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거보면~ ㅋㅋ 그런 년들이랑 사귀는 애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건가 싶고ㅋㅋㅋ”
“하긴 가슴 사이즈가 좀 크긴 하더라ㅎㅎ 야~ 그만해ㅋㅋ 쏘세지나 하나 먹고 가자.. 내가 사올테니 자전거나 지키고 있어!”
“아 몰라ㅋㅋㅋ”
주��를 따라갔던 중년 아저씨는 동료가 편의점에 가든말든 신경 쓰지도 않고, 의자에 깊숙히 기대 앉더니 핸드폰을 꺼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듯 했다.
/나른하네…/
나도 더 이상의 대화가 이어지지 않자 햇빛을 오랜만에 쬐서 그런지 잠이 왔다. 예전처럼 누가 주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도 조금은 덤덤해 진 것일까 나도 의자에 기대서 잠깐 눈을 감고 있었다.
“형권이 벌써 술 취해서 자나봐ㅋㅋ”
잠시 뒤 주희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내 옆으로 와서 내 얼굴에 본인의 얼굴을 갖다댔다. 나는 이미 주희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눈을 뜨고 있었기에 가까이 다가온 주희의 장난끼 어린 표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까먹었는지 주희가 자전거에서 내렸음에도 바지를 정돈하지 않아 반바지 밑단이 사타구니 라인까지 올라와 브이 모양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뒤에서는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을 거였다. 나는 바로 옆에 앉아 주희를 씹어대던 두 아저씨를 눈알을 돌려 쳐다봤더니 쏘세지를 씹던 것도 멈추고 주희 하체에 시선을 꽂고 있었다.
“뭐야~ㅋㅋㅋ 눈 뜨고 있었네ㅋㅋㅋ”
주희가 내 얼굴에 손을 대려하자 나는 재빨리 두 아저씨를 보던 눈동자를 거뒀고, 동시에 주희가 내 선글라스를 쓱 내렸다. 내가 눈을 감고 있을 거라 예상하던 주희가 나랑 눈이 마주치자 수줍은 표정을 지었는데 순간 당황하는 주희의 표정은 나를 너무나 설레게 했다. 동시에 계속 주희를 욕정의 눈빛으로 보고 있을 두 아저씨를 생각하니 마음이 또 쿵쾅거렸다.
“어 왔어? 사무장님은?”
내가 대답을 하자 주희는 손을 엉덩이 뒤로 가져가더니 바지를 끌어내리며 옷매무새를 고쳤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야했는지 옆에서 콜록거리며 사레가 들린 듯 했다.
“자전거 반납하러ㅋㅋ 엄맛!”
주희가 웃으며 의자에 앉으려 했는데 플라스틱 의자 발 하나가 찌그러졌는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주희의 몸이 뒤로 넘어가버렸다.
“어이쿠… 아가씨 괜..괜찮아요?”
주희가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쪽으로 넘어지면서 자전거에 머리를 부딪혔는지 자전거가 주희 얼굴 위로 넘어져버렸다. 다행히 주희가 반사적으로 뻗은 두 손에 자전거가 놓여서 얼굴에 직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놀랐는지 주희가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아이고… 이거 머리카락이 꼈네… 움직이지 말아봐요”
다리가 불편했던 내가 일어서긴 했지만 내가 조치를 취하기 전에 두 아저씨의 동작이 훨씬 더 빨랐다. 머리를 위로 질끈 묶어 올린 스타일을 한 채 넘어졌고, 자전거가 밀리면서 바퀴가 돌아가서 그런지 주희의 머리가 어디엔가 끼어버렸고, 대수롭지 않게 주희를 안아 일으켜 주려던 아저씨가 주희의 머리카락이 끼인 것을 알아채고는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희를 바닥에 눕히자니 머리가 더 엉킬 것 같았고 주희를 일으키자니 자전거를 들어야되는 상황이라 다들 당황하고 있었다.
“어.. 어떻게 된거예요? 많이 심각해요?”
주희가 다소 당황한 듯 자기 머리카락을 잡은 채로 본인을 안다시피 주희를 부축하고 있는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아… 이걸 어쩐다…”
자기들도 다소 당황한 표정이 드러났다. 얼마 전까지 주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들이랑 엮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체인을 빼봐~ 그리고 저쪽으로 아가씨 좀 안아봐봐”
아까 전에 주희를 따라갔다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전거의 주인인 듯, 자전거를 자세히 살피던 아저씨가 자전거를 원래 자리로 옮기면서 바퀴를 돌리면 주희 머리칼이 다시 빠질 것 같았는지 주희를 안아들어보라는 지시를 했다. 소심한 나는 그 모든 것을 뻘쭘하게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 어정쩡하게 누워있는 주희를 무릎을 꿇고 받치고 있었던 아저씨는 주희를 반쯤 돌려 튀어나온 자기 배에 주희의 가슴이 닿게끔 자세를 고쳐주었고 한 손은 주희의 겨드랑이에 또 다른 손은 주희의 맨다리 한쪽을 받치고 있었다.
“허참ㅋㅋㅋ 이런 날벼락이 있네요ㅋㅋㅋ”  
품에 주희를 안은 아저씨가 주희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게 말예요~ 죄송합니다…”
주희는 상황이 화가 날 수 있었음에도 사과를 먼저 했다.
“이 자전거 엄청 비싼 거예요… 비싼걸 아시는 분 같네요 넘어져도 이쪽으로 넘어지시다니ㅋㅋ”
자기의 부를 과시하려는 건지, 주희에게 부담을 주려는 건지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느낌이 들었다.
“아…”
주희 역시 거기서 무슨 말을 할까 싶었다.
“야 절로 조그만 더 가봐~”
계속 주희의 머리카락을 빼려고 노력하는 아저씨가 바퀴를 이리저리 돌리며 조금씩 주희의 위치도 이동시키고 있었다.
“이쪽으로?”
주희를 안고 있던 아저씨가 무릎을 꿇은 채로 살짝 뒤로 물러났다. 주희의 허벅지에 올린 손에 대해 주희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용기를 낸 것인지 오른 손을 슬금슬금 주희의 엉덩이까지 올려 잡아 주희를 받치고 있었다. 주희가 당황했기 때문에 신경을 못 쓸거라 생각했는지 반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미세하지만 끊임없이 주희의 엉덩이 맨살을 쓸어대고 있었다.
“야… 이거… 머리카락을 좀 잘라야 되겠는데요?”
수 분 간 주희의 머리칼을 잡고 낑낑대던 아저씨는 대부분의 머리카락은 빼냈는데 바퀴 축에 감겨버린 주희의 머리칼은 어찌 할 수 없는 듯 우리쪽으로 손가락 가위모양으로 제스쳐를 취했다.
“아~ 제가 편의점에서 가위좀 빌려볼게요~”
“형권아~ 얼른 다녀와… 힘들어…”
“동생분이 다리가 좀 불편하구나…”
내 뒤로 아저씨 중 한 명이 나직한 말로 얘기하는 것을 넘기며 주희가 재촉하자 나는 재빠른 동작으로 편의점에 가서 가위를 빌려왔다.
“… 우리가 막 덤탱이를 씌우는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혹시 기어를 교체 해야될 수도 있으니까…”
내가 가위를 들고 다가가니 주희를 안은 채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까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웬만한 자전거면 우리도 봐주고 싶지… 근데 기어 부분만해도 500이 넘는 거야… 일반 자전거가 아니라니까?ㅎㅎ”
지금껏 주희의 머리카락을 빼려고 전전긍긍한 아저씨는 우리보다 한참 나이가 많다고 느끼자 본격적으로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 가위…”
“아! 왔네요… 동생 분 잘 봐~ 응? 요기 보이지? 나머지는 다 풀어줬는데… 누나 머리카락이 바퀴 축에 감겨서 엉키는 바람에 요만큼만 자를게… 최대한 바퀴에 붙여서~ 티도 안날꺼야 아마ㅋㅋㅋ”
“아네네”
사각. 머리카락 조금이 잘려나가며 주희와 자전거가 분리되었다.
“됐어? 됐어? 형권아 나 손 좀 잡아줘~”
“에이 동생분 다리도 불편한데 무슨~ 계속 나한테 안겨 있었으면서 새삼스럽게~ㅎㅎ”
내가 다가오는 속도보다 주희를 품에서 일으켜 세우는 속도가 훨씬 더 빨랐는데 마지막까지 한 손은 주희의 엉덩이에 얹어져 있었다.
“에휴… 이래서 속도가 나려나 모르겠네~”
나에게 가위를 다시 넘겨주면서 투덜투덜 거리는 또 다른 아저씨를 보니 자전거가 비싸긴 한 듯 싶었다.
“분해해 봐야돼~ 견적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구~”
“아 씨발~ 근데 우리 어떻게 돌아가냐...”
중얼중얼 거리는 아저씨의 말을 들어보니 꽤나 먼곳에서 출발한터라 곤란한 상황이긴 했다.
“다시 타고 돌아가시면..”
주희가 살짝 끼어들었다.
“어유 씨… 안되요~ 더 고장나…”
주희에게 욕지기를 퍼부으려다 위아래 훑고는 입 밖으로는 내지 못한 듯 했다.
“아! 제가 트럭을 몰고 왔는데 실어다 드릴게요~ 그정도는 해드려야죠…”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오~다행이네…”
주희를 지금껏 안고 있던 아저씨가 다행이라는 한숨을 내쉬었다.
“근데 네 사람 다 탈 자리는 없을 거 아냐? 아가씨는 차 없어? 나 태워줘야지~”
그 때까지는 본인 자전거가 문제가 생겼으니 편하게나 가자는 생각인 줄 알았다.
“네네~ 제가 차 가지고 올게요오~ 기다리세요! 형권아 갔다오자”
“잠깐 잠깐만… 그냥 이렇게 가면 어떡해? 번호는 주고 가야지~”
“아냐… 여기 자전거도 있고 하니까 있어 그냥 내가 혼자가서 차 가지고 올게 일단…”
나는 주희의 폰 번호를 따가는게 싫어서 주희를 말려봤다.
“괜찮아~ 아저씨 제 번호… 01x-xxxx-xxxx… 이게 아저씨 번호예요? 잠깐만 계세요~ 가자!”
주희는 개의치 않은 듯이 번호를 알려주고 자전거를 끌고 왔다.
“괜찮아?”
“아유 뭐~ 괜찮아ㅋㅋ 이런식으로 또 남자가 꼬이는 거지뭐~ㅋㅋ”
한동안 사무장이랑만 보내다보니 평소에 꼬이지 않던 남자가 이렇게 꼬이는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희였다.
“견적 많이 나왔다고 물어달라 그러면 어케?”
“그 새끼 눈빛 봤어?ㅋㅋ 백퍼 뻥치고 자기랑 술 몇 번 마셔주면 봐드릴게요 할거야ㅋㅋ”
“사무장한테 말해~ 사기 공갈 그런건 전문일거 아냐~”
“에이 뭐 재밌는데 어때? 역시 너랑 있으니까 이런 일도 일어나는 거봐ㅋㅋㅋ 오빠랑 있을때는 전혀 없었는데ㅋㅋㅋ 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넘 잘알아ㅋㅋ”
“술 먹고 자려구?”
“괜찮으면?ㅋㅋㅋ 너 병신 취급하는데 좀 찌릿하긴 하더라ㅋㅋㅋ 니가 넘어지고 내가 빌었으면 더 찌릿찌릿했을텐데 ㅋㅋㅋㅋ”
“야! 뭐야ㅋㅋㅋ”
“ㅋㅋㅋ~ 응 오빠!”
웃으면서 사무장에게 전화를 건 주희는 대수롭지 않은 듯 상황을 설명하고 나랑 자기가 운전을 해서 일 처리를 하겠다며 전화를 걸었다.
“그럼 나는 오빠 만나서 같이 집으로 갈게~ 니가 자전거 좀 실어줘~ㅋㅋ”
“응 알겠어~”
나는 트럭을 가지고 와서 두 아저씨의 자전거를 싣고 단단히 고정이 끝나며 주희를 기다리는 동안 두 아저씨는 마실 거를 산다고 다시 편의점으로 향했고 그 사이에 주희가 차를 가지고 왔다.
“어디갔냐~ 아저씨들?”
나는 주희가 타고 온 차가 옛날 처음 운전할 때 탔던 아버님의 옛날 차였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나는 적어도 사무장이 타고 다니는 차를 가져올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편의점에~ 근데 아직도 이 차 굴러가냐? 사무장이 차 안 사줘?”
“ㅋㅋ 괜찮아~ 내가 막 재산 노리고 들어간 꽃뱀같이 보이니?ㅋㅋ 내 차는 이거야 왜이러셔ㅋㅋㅋ 그리고 이런 차 가지고 와야 나를 쉽게 볼거 아냐ㅋㅋㅋ”
“그건 또 뭔 소리래?”
“나 협박하는데 쉬우라고ㅋㅋㅋ”
피식. 주희의 생각은 범점하기 힘들었다. 자신이 심리적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아저씨들이 하는 행동에 맞춰주면서 쾌락 같은 걸 느끼는 주희였기에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생각 구조였다. 그리고 데이트라면서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도 어이없긴 했다.
“갑시다~ 와… 아가씨 몇살이에요?ㅋㅋ 남매가 쌍으로 차는 우리 나이보다 더 많은 노인정을 끌고 다니네ㅋㅋㅋ”
얼마 후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온 아저씨들은 우리 차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비웃음을 날리는 듯 했다.
“남친은 고새 없어졌나? 자전거 반납하러 갔다면서…”
슬쩍 떠보는 질문이 내 눈에도 보였다.
“갖다 놓을게 많아서… 어차피 금방 모셔다 드리고 올거니까요”
“일단 가면서 얘기합시다~ 자전거샵 사장이랑 통화를 했거든요~ 집 근처에 있으니까 바로 견적보러 갑시다…”
“동생~ 누나 차 잘 따라와요~”
주희를 따라갔던 아저씨가 앞자리에 주희를 안고 부축했던 아저씨가 뒷자리로 들어갔다.
*****
나는 자전거를 싣고 주희 차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주희 폰의 도청어플을 실행시켜서 들으며 따라갔다.
“주희는 몇 살?”
언제 통성명을 했는지 이름은 이미 깔고 있고 본격적인 호구조사가 시작된 듯 했다.
“몇살 같아 보여요? 답변 잘하셔야 되는거 아시죠?ㅋㅋㅋ”
“음~ 몸살ㅋㅋㅋ”
아… 아재여…
“ㅋㅋㅋㅋ 아 뭐예요ㅋㅋㅋ”
주희는 이런데서도 터졌다. 일부러인지 진짜 웃긴지는 표정을 보지 못해 알 수 없었다. 주희가 분위기를 풀어주니 아저씨들 입에 모터가 달린 듯 말들이 쏟아졌다.
“왜~ 맞잖아~ 주희 니 몸에 살이 많으니까 몸살ㅋㅋㅋ”
“네에? 몸에 살이 많다구요? 요즘 피티 받는데ㅠㅠ”
“야ㅋㅋㅋ 피티하는데 꼴아 박을 돈 있으면 차나 바꿔ㅋㅋㅋ”
“그러엄 몸에 살이 많지ㅋㅋㅋ 군데 군데 일부분에 엄청 몰려있잖아~”
“ㅋㅋ 그런 뜻이었어요?ㅋㅋㅋ 깜놀했네ㅎㅎㅎ”
“ㅎㅎㅎ 남친 만나는 날에는 주희 남친이 몸살 걸리는 거 아닌가 몰라ㅋㅋㅋ”
“오오~ 밤새 뭐 하길래 몸살이 걸린데?ㅋㅋㅋ”
“아~ 진짜 미쳐ㅋㅋㅋ 몸살 좀 걸려봤으면 좋겠네요ㅎㅎㅎ 맨날 남자들은 말로만 그래ㅋㅋㅋ”
수위가 좀 쎈 것도 받아쳐 주는 주희는 대화 레벨 역시 지존급인 듯 했다.
“몸살 걸리고 싶으면 오빠들 한테 말해ㅋㅋㅋ 알았지?”
“몸살걸리면 주사 맞는 병원이랑 다르게 우리 오빠들한테는 주사 맞으면 몸살 걸려ㅋㅋㅋ”
이 아저씨들은 적당히라는 것을 모르는 듯 했다.
“불주사 같은 건가?ㅎㅎㅎ 어릴적에 맞고 존나 열나고 아팠는데ㅋㅋㅋ”
주희의 대화를 들으면서 고개가 절로 저어졌다. 대단했다.
“뭐… 그��� 거지ㅋㅋㅋ 아픈 부위가 다를 뿐이야ㅎㅎㅎ”
기싸움이 끝난 듯 싶었다. 웃으면서 슬쩍 발을 빼는 듯 보였다.
“그나저나 주희야… 너 몸매 죽인다야…”
“웬 뜬금없이 칭찬이래요?ㅋㅋ”
“남자들은 삐쩍 마른 거 싫어하는 거 아나 몰라? 니 같이 안음직스럽고 박음직스러운 몸매를 좋아하거등~ 운동 넘 많이 하지마… 진짜 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아이고~ 울 오빠야들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
“둘 바를 모르면 오빠 주사기 위에 주희 엉덩이 갖다 두면 된다ㅋㅋㅋㅋ”
“ㅋㅋㅋㅋ 미치겠다 완전 웃기네 이 오빠들ㅎㅎㅎㅎ”
“이참에 의남매 맺으까 우리?”
“의남매가 먼데ㅋㅋㅋ”
“삼국지처럼 의형제 맺는거… 모르나?”
“ㅋㅋㅋㅋ진짜 미치겠다ㅋㅋㅋㅋ”
“사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니 델꼬 견적 떼러 가서 덤터기 씌울려고 샵 사장이랑 얘기 끝내놨거등… 그래서 돈 받는 대신에 주희 너 좀 따먹어 볼까해서 들이댄건데~ㅋㅋ 이렇게 쿨하고 재밌으면 두어번 따먹고 빠빠이 하는 것보다 계속 만나는게 더 낫거등~ㅎㅎ”
“머래ㅋㅋㅋ 이 오빠들 철컹철컹 은팔찌 찰려고 용을 쓰네ㅋㅋㅋ”
“자연스레 친해져서 주희 니가 자발적으로 오빠들한테 다리 벌리는 거 아니라면, 이런 대화하는게 우리 나이 되면 더 재밌다는 거 니도 알끼다 나중에 되면ㅋㅋ”
“오빠들 갑부는 아닌데 어느정도 먹고 살 만하거등~ㅋㅋㅋ 어때? 우리 의남매 하자ㅋㅋㅋ”
“아이구~ 알았어요ㅎㅎㅎ 의남매 까짓거 해요 뭐~ㅋㅋㅋ 손가락이라도 잘라야되나?ㅋㅋㅋ”
주희는 자기한테 들이대는 남자들을 이런식으로 요리하는 데에 도가 튼 듯 싶었다.
“뭐 의식이라고 할 건 없고ㅋㅋㅋ 내 갑자기 생각난 건데~”
“새끼… 또 머길래 뜸 들이는데?ㅋㅋ”
“나 운전중이에요ㅋㅋㅋ 두 오빠 목숨 내 손에 있어요!ㅋㅋㅋ”
“주희가 손으로 우리 자지 한 번씩 훑어주고 우리가 주희 가슴 한 번씩 만져보는 걸로 의남매 맺는 의식. 어때?”
척추가 찌릿하며 흥분감이 타고 내려갔다.
“찬성!”
“뭐야ㅋㅋㅋ 다수결로도 안되잖아요~ㅋㅋㅋ”
“자~ 그럼 주희도 동의한 걸로 알고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ㅋㅋ”
“아 진짜 못말려…ㅋㅋ”
“어후~ 사이즈 봐라…”
“아까부터 궁금하긴 했어~ 꼭지가 뽈록 올라와서 브라를 했는지 안했는지~”
“아 뭐래요~ㅋㅋㅋ”
톡톡 거리며 스냅단추가 뜯기는 소리가 들렸다.
“아 이런거를 안에 입는 거구나~ 그래서 보이나보다”
“튜브탑이라고 안에 받쳐서 입는건데~ 오늘은 패드를 안해서…”
“슴골 쩌네.. 뒤에서 이렇게 내려다보니 장난 아니다ㅋㅋ”
“주희야 내 평생에 너 같은 마인드를 가진 여자 처음본다ㅋㅋ 우리 만난지 1시간도 안됐지?”
“그니깐… 몸매보다는 그냥 니 뇌를 꺼내서 박아버리고 싶다ㅎㅎ”
(다른 멘트는 조금씩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있지만 이것 만큼은 여전히 내 머릿 속에 남아 있다.) 한동안 감탄사만 이어지면서 아저씨 둘이서 주희의 몸을 감상하는 듯 했다. 주희 또한 내가 없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행동들 - 다른 사람이 리드하게 끔 - 마음껏 내보이고 있었다.
“자~ 이제 튜브 머시기 요걸 허리쪽으로 내리면?”
“어우야…”
또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주희의 맨 가슴을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게 틀림 없었다. 나 역시 자지가 용솟음 치고 있었다.
“찐빵 같다ㅋㅋㅋ 촉감 쩌네… 자연…산 맞지?”
“딱 보면 모르냐?ㅋㅋ 하여간 여친 없는 거 티를 내요ㅋㅋㅋ 요런 식으로 빨통이 쳐지는데 의젖이겠냐?ㅋㅋ”
“미쳐.. 빨통이 뭐예요 수준 떨어지게ㅋㅋㅋ 얼른 끝내요 진짜ㅋㅋㅋ 밖이 어두우니 망정이지ㅋㅋㅋ”
운전 중에 자기 가슴을 만질 수 있게 해준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주희의 행동이었다.
“주희가 피부가 까무잡잡하니까 흑미 찰찐빵이네ㅋㅋ”
“아 이 오빠들이 미쳤나바ㅋㅋㅋㅋ”
“우리 동생 별명 흑찐빵 하면 되겠다ㅋㅋㅋ 흑진주말고 흑찐빵ㅋㅋ”
“콜!”
“아 살풋한 살냄새 죽인다야ㅋㅋ”
“냄새를 왜 맡아요ㅋㅋㅋ다 늙어서 주책이야 이 싸람들이ㅋㅋㅋ”
“우리 흑찐빵 운전하니까 이제 옷 잠가주자~ 내가 뒷좌석에 있으니까 시트 뒤로 팔 이렇게 해서 해줄게~”
“오~ 씨바ㅋㅋ 가슴이 딱 걸려갖고 튜브가 안올라간다야ㅋㅋㅋ”
“덜렁덜렁덜~렁!”
“꺄~ㅋㅋㅋ 미쳤어! 사고나! 얼릉!”
아무래도 주희의 가슴을 흔들어 댄 것 같았다.
“자~ 단추 일단 중앙에 세 개만 해놓고 나중에 빵빵이가 잠궈~”
“응 대충해~ 이제 찐빵이가 우리꺼 딸 잡아줄 차례니까~”
“ㅋㅋㅋ 뭐래ㅎㅎㅎ”
“그래~ 찐빵이 한테 딸 잡는다가 뭐냐!”
“알았어알았어~ㅋㅋ 잡아주기만 하면 되는거니까 뭐ㅋㅋ”
“헉ㅋㅋㅋ 왜 벌써 이렇게 커져 있어?ㅋㅋ 됐지? 다음ㅋㅋ”
“야~ 1초도 안 잡았다ㅋㅋ”
“뒷좌석에 있는 오빠는 어케 잡아줘?”
“야~ 의자 뒤로 좀 젖혀봐ㅋㅋㅋ 내가 다리를 좀 앞으로 뻗을게ㅋㅋ”
뒤에서 뒷창문을 통해서 보니 난리도 아니었다. 검은색 인영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보였다.
“쟤 보단 내가 낫지?”
“어ㅋㅋㅋ오빠가 큰 오빠해야겠네ㅋㅋㅋ 자~ 끝! 똑바로 앉어~ 얌전히 갑시다 이제!”
“쟤 꺼 조금 더 크다고 좀 더 만지는 거 봐라~ㅋㅋ 찐빵아 너도 천상 색골인가봐 ㅋㅋ”
“야 똑같애! 나 꼴랑 1초 정도 더 만져줬다ㅋㅋㅋ 쪼잔하게 무슨 말이냐 얘한테~ㅋㅋ”
“미쳐 진짜ㅋㅋㅋ 근데 어디로 가? xx교로 나가라며?”
“어~ 벌써 다 왔어? 그냥 나가서 xx역 근처에서 세워줘~ 우리가 알아서 갈게~ㅋㅋㅋ”
“ㅋㅋㅋ 찐빵이 동생은 우리가 이러는 거 꿈에도 모르겠지?ㅋㅋㅋ”
아뇨.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라고 외치고 싶었다.
“찐빵이 동생이 뒤에 따라오고 니 남친도 기다리니까 오늘은 울 찐빵이 조심히 보내줘야지~ㅋㅋ”
“그래~ 오늘만 날인가 뭐… 종종 만나서 의기투합해야지~”
“그건 뭐예요?”
“그런게 있어! 아 새끼~ㅋㅋ 막 이상한 말 쓰지마~ 존나 아재같잖아~”
“ㅋㅋㅋ 쏴아리~ 찐빵아! 저기 신호등 옆에 xxx보이지? 저기다 세워주면 우리가 알아서 갈게ㅎㅎ 너 배려해주는거야~ㅋㅋ 차 돌려 나가기도 쉽거등~”
“ㅎㅎㅎ고마워용~ㅋㅋㅋ”
주희의 차가 슬슬 멈췄다.
“응~ 여기여기! 고마워 태워다 줘서~ㅋㅋㅋ 크~ 찐빵이 허벅지 살결도 죽이네ㅎㅎ 남친은 좋겠다!”
“허벅지가 튼실해야 주사액 쭉쭉 빨아먹는 거니까~ㅋㅋ 어디~ 찐빵이 동생 잘 따라왔나?”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주희를 안고 부축했던 아저씨가 내렸다. 내 트럭을 알아챘는지 손을 흔들어댔다.
“찐빵아~ 나는 결혼 아직 안했다~ 쟤는 유부남이지만ㅋㅋ”
“결혼 안 했어요?”
“그냥 그렇다고~ㅎㅎ 나중에 얘기해줄게~”
“나중에 또 뵈요~ 자전거 수리비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몰라?”
“그러게~ㅋㅋㅋ 찐빵이 찐빵 한 번 더 만지고 가야겠네~ㅎㅎㅎ”
“으이그ㅋㅋㅋ 빨리 내려~ㅋㅋ”
“아이고ㅋㅋ 쫀득쫀득해라~ 올해 들어 제일 운 좋은 날이네ㅎㅎㅎ 나중에 술 한 잔 사줄게 찐빵아~”
앞 자리에 탔던 아저씨도 내렸다.
“응 가요~”
다들 내려서 내 트럭으로 왔지만 작지만 빳빳이 선 자지 때문에 선뜻 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다.
“동생분! 내려줘야지~~?”
나한테 손짓을 하자 어쩔 수 없이 나도 내렸다.
“어~ 근데 자전거샵으로 가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나는 모른 척 짐짓 말했다.
“응~ 오늘 그… 뭐냐~”
“사장님이 내일 오래~”
“어! 그래.. 영업 끝났다고~ 내일 견적 받자고 하시더라구요~”
우물쭈물 하며 두 아저씨들이 당황한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아~ 그러셨군요… 내일 그럼 저희가 같이 나올게요~ 죄송합니다… “
“아냐아냐~ 견적 나오면 우리가 누나한테 연락 할게요~ 걱정말구~”
“조심히 들어가세요~”
내가 차에 돌아가 앉자 맞춰주는 데는 도가 튼 주희도 차 밖으로 나와서 배웅하려는 듯 인사를 했다. 그러자 진짜 동생인 듯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쓸어주는 아저씨들의 옆 표정을 볼 수 있었고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는 올라간 바지를 정돈하지 않아 살이 반쯤 나온 주희의 엉덩이를 두어 번 주물럭 거리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니 또 큰 흥분감이 들어 가슴이 쿵쾅 거렸다.
“히히~”
씨익 웃으며 다가오는 주희의 상기된 표정이 너무나 해맑았다.
“사고 날 뻔 했어 너~!”
주희는 내 트럭을 타지 않고 운전석 문 쪽으로 다가오자 나는 창문을 내렸다. 첫 마디는 역시 소심한 나만이 할 수 있는 말, 주희의 걱정만 입 밖으로 튀어 나왔다.
“괜찮아~ 이렇게 해서 돈 굳었고 사람 얻고 하는 거지머~”
내 걱정이 진심이라는 걸 아는 주희는 여전히 싱글싱글이었다.
“니가 그냥 이렇게 진심으로 행복해 하는 걸 보니까 그 동안 걱정들이랑 섭섭함이랑 다 사라지네~”
주희는 내가 창문 틀에 얹은 팔 위에 자신의 얼굴을 기대고는 나를 지긋이 올려다 보고 있었다. 백미러로 보이는 한 쪽 다리가 공중에서 까딱 거리고 있었다. 다리가 움직이면서 다시 서서히 바지가 올라가 엉밑살이 드러나는 것이 보였다.
“으 닭살이야~ 장형권!”
역시 주희였다. 지긋이 나를 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도 느끼한 것은 못 참는 주희.
“오늘 그냥 집에 갈게~ 다시 돌아갔다가 집에 가면 너무 피곤할 것 같은데…”
“그래? 알았옹~ 그럼 내가 내일 너네 집에 들를게~”
“집 좀 치워야겠다ㅋㅋㅋ”
예전 같았으면 주희를 배려한답시고 ‘아니야~ 니가 좋을 대로 해’라는 말이 튀어나올 법도 했지만 (사실 목구멍까지 올라왔었지만…) 주희의 삶 속에서 내가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을 느낀 나로서는 나도 조금은 소심함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깨끗이 해놔~ 안 그러면 안 들어간다!”
“알았어~ㅋㅋㅋ”
“농담이고 다리병신 좆 병신아~ ㅋㅋㅋ 무리하지마! 내가 가서 해도 돼!ㅎㅎㅎ 너 무리하다가 어떻게 됐었는지는 니가 더 잘알지?”
주희 식의 배려였다. 그리고 내 머릿 속에 지나가는 주희와 윌리엄의 격렬한 정사.
“ㅋㅋ 요즘엔 윌리엄 생각 안나?”
무심코 입 밖으로 나온 그 사람.
“…하루에도 수십 번!”
얼굴 방향을 바꾸긴 했지만 내 팔에 기대 오래도록 침묵을 지키던 주희는 몸을 일으키더니 나에게 가운뎃손가락을 펼쳐 들어보이며 자기 차로 돌아갔다.
“……”
어색한 시간이었다. 우리 둘 사이에 항상 남아 있는 그의 흔적.
“윌리엄이 너에게서 나를 떼어내어 나를 가지고 놀았듯이 울 오빠가 그 역할 해주잖아~ 대신 파괴적인 윌리엄 대신 우리 둘을 존중하는 사람이라 다행인 거구~”
주희는 내가 도청어플을 아직 안 끈 것을 알기나 한 듯, 차 안에서 혼잣말로 나에게 고해성사(?)를 했다.
“그렇지만 그 크기랑 힘, 그리고 너를 해코지하는 것을 보던 그 쾌감은 어떻게 잊겠어…”
붉은색 한 쪽 미등만 켜져있는 주희의 차는 출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야에서 없어졌다. 가로등만이 남은 이면 도로에서 이런 저런 생각에 나는 쉽사리 차를 출발 시키지 못했다. 장모님의 피가 흐르는 것인지는 몰라도 주희의 1인분이 넘는 사랑은 나 이외에 주변을 돌아보게 했고, 그 가운데서 주희가 체득했던, 그리고 주희가 얻을 수 있던 모든 쾌락을 주었던 윌리엄을 잊기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쪼갰듯, 주희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윌리엄이 주었던 쾌감의 분신을 나누고 있었다.
내가 예전 집 앞 놀이터에서 불량 학생들에게 맞았던 날 밤, 주희의 자위 행위가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고, 주희의 행복을 위해 다음으로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더 이상 주희 혼자 그 짐을 짊어지게 할 필요가 없었다.
몇 주 전 받은 중학교 동창 모임 참석 여부를 묻는 카톡에 답장을 했고, 오랜만에 누나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그리고 룸미러에 비친 내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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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bncol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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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상대 여자에게 자극해 사소한 매력 하나만 느껴도 연애를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혹시 사랑할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사라졌다 해도 이미 사랑이 싹튼 이상 어쩔 수 없다는게 남자의 속성이다”
“연애할 때 남자가 가장 먼저 상대방 여자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그녀가 날 마음에 들어할까?’ 혹은 ‘나를 사랑해 줄까?’ 하는 점이지만 여자는 ‘저 남자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사실일까? 혹시 거짓이 아닐까? 과연 저 남자는 날 영원히 사랑할까?’ 이렇게 여자는 자기 방어적이기 때문에 의심도 많은것이다”
“자신들의 만남마저 필연적이고 운명적인 관계로 여기고 싶어한다. 그쯤 되면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조차 실제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현명한 남자들은 여자의 육체적 매력에 앞서 정신적 향기를 선택한다”
“여자에게는 남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두가지의 법칙이 있다.
1. 자존심을 건들이지 말것
2. 수치심을 자극하지 말것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그것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연애의 기술은 간단하다. 그때 그때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연인이 내뱉는 거짓말 처럼 세상에 무서운 것은 없다. 그 말이 아무리 사소하고 악의적이지 않다 해도 거짓말은 순식간에 행복을 빼앗고, 의심의 구렁텅이로 빠트린다”
스탕달의 연애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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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ky73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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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질을 조일 때◎
섹스를 할 때 질의 크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질의 크기보다는 질의 조임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자의 질은 아무 때나 조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1. 질이 좁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조그만 남자!
남자들은 질이 좁은 여자를 좋아합니다.
그래야 꽉 찬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섹스가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남자에게 어떤 쾌감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남자의 성기가 크다는 만족감은 줄 것입니다.
섹스를 할 때 질의 크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질의 크기보다는 질의 조임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자의 질은 아무 때나 조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를 위할 줄 모르고 게으른 남자들일수록 질의 크기를 말합니다.
더구나 성기가 작다는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일수록 그런 말을 잘 합니다.
2. 억지로 조이는 질은 쾌감을 주지 않는다
여자는 아이를 낳아도 8개월만 지나면 거의 정상에 가깝게 돌아옵니다.
그럼에도 남편은 애를 낳아서, 또는 많이 해서 그런지 질이 넓어졌다고 말합니다.
만약 여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질 전체가 헐겁다고 느낄 정도로 PC근육이 약해져 있을 때뿐입니다.
여자들은 그런 말이 듣기 싫어 나름대로 질을 조이는 훈련을 합니다.
그래서 항문을 조이기를 한다든가 또 PC근육을 강화하기 훈련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남자가 직설적으로 질을 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질을 조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질을 조이는 방법을 터득했다해도 느낌도 없이 억지로 조이면 남자가 처음에는 명기라고 좋아하지만 그런 섹스를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남자는 조금 오래하면 아프다고 하고 나중에는 그것조차 시시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느낌없이 질을 조이다보면 남자는 오히려 사정을 빨리 합니다.
질액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남자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삽입했을 때 질 속이 텅빈 것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자도 느낌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느낌을 찾기 위해 피스톤 운동을 빨리합니다.
그러면 귀두가 질벽에 빠르게 마찰이 되면서 강한 자극을 받게되어 사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내버리게 됩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의지보다도 빠른 사정을 하면 섹스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섹스를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여자가 쾌감을 느껴야 질이 조여진다
여자의 질이 자연스럽게 조여지는 경우는 성적인 쾌감을 느낄 때입니다.
이때 조이는 느낌은 부드러우면서도 오묘한 자극입니다.
그것은 여자가 쾌감을 느끼는 순간부터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순간까지 엄청나게 질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질벽의 파장도 활발해져 멈추고 있어도 고동을 느낄 정도입니다.
신기한 것은 오히려 이때가 사정을 조절하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이런 상식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전희도 없이 바로 삽입하려 합니다.
여자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여자와 남자가 느낌을 가지는 시간은 분명히 다릅니다.
남자는 발기를 하면 그때부터 흥분을 하지만 여자는 바로 삽입을 하면 처음에는 메말라 있다가 서서히 질액이 분비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질액이 분비되면 여자가 흥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여자는 흥분하게 됩니다.
질액도 많이 분비되고요.
그래서 여자들이 좀 느끼려고 하면 남자들은 대부분 이때 바로 사정을 해버리기 때문에 섹스 트러블이 생깁니다.
여자가 쾌감을 느껴야 사정을 조절하기가 편하고 당연히 섹스를 오래하면서 쾌감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쾌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져 남자는 오묘한 질의 움직임에 전율하게 됩니다.
여자의 성을 알기 위해서는 여자의 몸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여자의 몸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의 몸을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삽입하여 사정하는 것을 섹스의 목적으로 삼지 말고, 여자의 몸을 애무하고 성감대를 통해 쾌감을 만들어내는 것을 섹스의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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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kvlel2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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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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