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로익

[1212519]

취객들은 항상 집을 향해 걷는다. 집이 생각나지 않을 땐 집으로 가는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길로 걷는다. 가다가 여기는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들면 집이라 믿으며 걷는다.

우리는 늘 취하고 집으로 가지 못하지만 그건 우리가 집으로 가는 길을 모르거나 집으로 가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술을 마시면 마음이 곧잘 파쇄된 얼음처럼 산산조각 나곤 하니깐 아무 곳이나 집인가 싶어 그러는 거지.

[duuiduui]

아침부터 컨디션이 나빴다. 굳이 짜증투성이로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아 낮에 억지로 햇빛도 맞고 책도 읽고 밥도 많이 먹었다. 괜찮아지는가 싶었다. 저녁시간이 다돼니 속도 안좋고 기분이 영 역겨웠다. 그대로 있다간 빈속에 급하게 술이나 붓다가 8시쯤 뻗어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뛰러 나갔다.

몸도 안좋은데 3키로만 뛰자 해놓고 그냥 쭉~ 달렸다. 5키로를 지났는데 멈추기 싫어서 더 뛰었다. 음악 바꾼다고 워치를 만졌는데 5.92키로에서 끝내기 버튼을 눌러버렸다. 슬슬 그만뛰려던 참이었는데, 잘못 누른 게 졸라 짜증나서 더 뛰었다. 10키로를 지났고 장경인대가 아파서 더 못뛰겠다 싶었다.

숨을 고르며 집으로 가다가 뒤돌아 또 뛰었다. 이땐 에어팟을 처음으로 빼고 뛰었는데, 내 발소리와 숨소리의 박자를 처음 들어봤다. 기분이 이상했다. 케이던스 올리려면 에어팟 없이 뛰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예 다리에 힘풀릴때까지 더 뛰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한 일주일은 장경인대 덕분에 절뚝거릴까봐 포기했다.

집에 돌아와서 찬물로 씻었다. 찬물 샤워가 도파민에 좋대서 요즘 시도해 보는 중인데, 꽤 효과가 큰 것 같다. 몸에 힘을 다 뺐더니 기분은 한결 나아졌다. 뭐랄까.. 건강한 자해를 한 기분이다

오늘은 라프로익 마셔야지…

[seokha]

요번 주말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의 #주말. #수고하셨습니다. #꿀맛 #라프로익 #하이볼(엔젤스쉐어 - Angels' Share에서)

[youtext-kr]

매년 1병씩만 나오는 '우정'의 위스키, 라프로익 카디어스

매년 1병씩만 나오는 ‘우정’의 위스키, 라프로익 카디어스

오늘의 위스키, 라프로익 카디어스 2022 빈티지, 52.2%, 700mm, 가격은 약 20만 원 중후반대. ‘카디어스라’는 게일어는 영어로는 ‘프렌드쉽’, 우리말로는 ‘우정’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것 또한 라프로익 증류소에서 매년, 1년에 1병씩 내놓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통과,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술들을 내놓다 보니까 라프로익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수집하시더라고요. 다만, 수집에 비해서 따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적다 보니까 정보가 비교적 적은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이커스 마크의 퍼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친 걸로 알고 있고요. 병에 ‘웨어하우스 1’이라고 적힌 것처럼 1번 창고의 습도나 온도가 좀 특이해서 캐스크에 잘 묻어났다는 식으로 설명을 써주신 것…

[bartenderbenny]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Bottling Note

70cl/ AVB 48%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본적인 숙성은 익스 버번 캐스크 (Ex- Bourbon Cask)에서 5년간 이루어지고, 숙성된 원액을 쿼터 캐스크 (Quarter Cask)로 나눠담아 수개월의 두번째 숙성을 거칩니다. 첫번째 숙성에서 사용되는 캐스크는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를 담았던 캐스크라 알려져 있습니다.

숙성에 사용되는 쿼터 캐스크는 주로 사용되는 다른 캐스크들에 비해 크기가 작은만큼 숙성시키는 데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타 위스키 증류소들이 그러하듯, 라프로익 증류소는 쿼터 캐스크의 비밀을 온전히 공개하지 않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숙성이 가속되는…

[dailydoris]

해피 버스 데이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금방 비운걸까

아드벡과 달위니를 시켰건만...

품절이라는 슬픈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발베니와 라프로익.

이번 서비스 안주는 딱 적당했다.

또 비웠다.

참 기분 좋은 날이라니까.

이하 생략..

행복한 리마인드 버스데이였다.

[getbeautytripinfo-blog]

중국식 룰렛/은희경

New Post has been published on http://gamestory4you.info/%ec%a4%91%ea%b5%ad%ec%8b%9d-%eb%a3%b0%eb%a0%9b%ec%9d%80%ed%9d%ac%ea%b2%bd/

중국식 룰렛/은희경

중국식 룰렛/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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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룰렛은 일종의 표제소설이다

술,옷,신발,가방,책과 사진,음악…

늘가까이하는 사물에 관한 여섯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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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이중주>로 작품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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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가 … 흥미로워서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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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4종류/ 싱글몰트,몰트,블렌디드,그레인

(싱글몰트는 100% 맥아를 증류주로)

블렌디드는 여기에 옥수수와 호밀을 발효시켜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90% 블렌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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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산 12년산으로 표기되는 데 원액의 숙성년도다

오크통속의 원액은 1년에 2% 자연 증발되는데 전사의 몫이라고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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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 쎌러 (글렌리벳 사가 1972년 저장 30년 후에 출고한 스페셜 에디션)

​첫 장에 매료되어 사게 된 은희경…

이정도만 알고 읽으면 흥미로운 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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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발베니

달위니

라프로익

라가불린

  이런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을 남편아닌사람하고 하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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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uiduui]

오늘 라프로익 사왔다. 피트향 맡으니 살 것 같다

자.. 여기도 한 병.. 두 병.. 차곡차곡 모아보자…

[breathealer]

요새 집나와서 얹혀사는 친구와 잠들기 전 맨날 한 잔씩

[driemon-blog]

라프로익과 담배 그래. 담배를 피며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건 지금은 행복이지. 라프로익은 진하고 솔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