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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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zyday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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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나는 내가 너무 좋다. 내 인생은 가장자리에 있을지 몰라도 나는 적어도 내 인생의 중심에 있다.
보편적이게 예쁘지는 않지만 나만의 개성이 마음에 들고, 그게 곧 나의 매력이 된다. 키가 작지만 겉모습에 맞추어 귀여운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처음 본 누구와도 곧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칼을 든 자가 아니라면 누구도 두렵지 않다. SNS 친구가 몇백명은 아니지만 나에게 오는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 소중히 여기며, 그렇기 때문에 떠나야만 하는 순간이 왔을 땐 집착하지 않고 안녕을 빌어줄 수 있다.
뭔가가 잠깐 잘못되더라도 그게 내 인생의 끝이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은 점원에게, 신호를 지키지 않는 자동차에게, 버스 줄에서 새치기하는 사람에게, 도서관에서 떠드는 새내기에게, 무례하게 구는 친구에게 화내지 않을 수 있다. 최고의 상황들은 아니지만, 웃고 넘길 수 있는 여유를 배우고 있다.
내 학점은 똥이고 전공도 확실하지 않지만 그게 적어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잘 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내가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다 보면 어느 미래에 문득 멈춰서 돌아본 길이 바로 나의 인생이 되어있음을, 확신한다. 어려움을 겪어왔고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이 놓여있을걸 안다. 누군가 써놓은 표지판이 없는 길은 더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실패로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실패가 아님을, 성공으로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성공이 아님을. 그저 내가 알 수 없는 이 세계의 모든 인과관계들이 작용한 결과이자 어떤 다른 결과의 원인임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나에게 온 현재를 소중히 하는 것뿐임을. 배워나가고 있다. 그런 내가, 내 인생이 사랑스럽다.
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지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최연소 CEO가 되지도, 남부럽지 않게 누리며 살아가지도, 역사에 이름을 길이 남기지도 않을 것 같다. 여러분은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말 ��하드리지만 솔직히 부럽지는 않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불행할지 모르겠다. 각자의 상황이 너무도 다를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너무도 가볍고 기만적인 소리는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나는, 내가 너무 좋다고, 내 인생이 너무 좋다고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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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hare-korea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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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만개 얻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심쿵’ 사연
‘좋아요’ 2만개 얻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심쿵’ 사연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너에 대한 몇 가지 관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글쓴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을 관찰하면서 느낀점을 담은 글이다.   A씨는 그녀에 대한 관찰을 ‘키가작다’, ‘배고프다’, ‘예쁘다’, ‘보고 싶다’, ‘좋아한다’로 나눠 설명했다. “키가 작다. 계단 하나 정도 올라가야 아주 고개를 숙이지 않고 네 눈을 볼 수 있다. 나란히 걸을 때면 언제 쯤 뿌리 염색을 해야할 지가 보인다”라며 “운동화를 신으면 걷는 게 아장장하게 되는데 참 내가 찻길을 보면서 웃는 건 다른 우스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다. 언제쯤 이런 너를 쓰다듬어 볼 수 있을까” “배고프다. 같이 듣는 아침수업에 아침을 못 먹고 오는 지 배에서 이상한 소리를 낸다. 다 들리는데 모른 척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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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ssuecollector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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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브런치]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뻔뻔하지 못했던 박근혜!!!
[고상한 브런치]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뻔뻔하지 못했던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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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xiaaaa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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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번_제보
1.
나는 고등학생 때 꿈이 두 개 있었다. 하나는 부모님과 사회로부터 만들어진 의사라는 꿈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가 만들어낸 것, 작가였다. 그리고 내겐 작가를 지망하는 비슷한 성향의 친구가 하나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바로 알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에 공부 좀 한다는 고등학교들은 마찬가지였겠지만 이과반 상위권에서 글쓰기를 취미로 가지는, 또는 그럴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우리 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린 정식적으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글 쓰는 일에 대한 두근거림과 흥미가 있었고 나름 고등학교라는 우물 안에서는 괜찮은 필력을 보여서, 문과생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봄가을 백일장에서 늘 1,2 위를 다투곤 했었다. 우린 자주 서로의 글을 교환하고 신랄한 비평을 하기도 했으며, 칭찬할 부분은 칭찬해 마지않았고 딴에는 깊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다가 자주 싸우기도 했다. 나는 하루키를 좋아했고, 그는 코엘료를 좋아했다. 둘 다 단지 소설을 좋아하는 학생들일 뿐이었지만, 그는 나보다 좀 더 스스로를 잘 아는 듯한 느낌이었다. 여하튼 글쓰기는 내신과 수능의 압박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었다.
언젠가 점심을 먹으면서 그가 내게 물었다. “넌 왜 하루키를 좋아하는데?”
나는 크게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던 것 같다. “그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뭐랄까 보헤미안 같은 삶이 마음에 들어”
그는 반문했다. “그럼 너는 하루키가 아니라 단지 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나는 조금 더 생각한 후에 대답했다. “그럴지도 몰라. 사실 세 번 이상 읽은 그의 작품은 그것 하나밖에 없으니까 네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해.”
그는 예상한 대답이었다는 듯이 반짝 눈을 빛내며 그러면 왜 상실의 시대를 좋아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나는 밥을 마저 먹고 싶기도 했지만 나름 문학도에게 던져진 이런 류의 질문은 정공법으로 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길게 대답했다. “음, 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잖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확실히 자폐적인 면들도 보이고. 하지만 다른 소설, 뭐 예를 들어 김애란의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그것을 극복하려고 애쓰다가 현실 세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편이고, 아니면 처럼 광기의 정열로 삶을 승화시키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리거나 말이야. 그런 것들은 읽으면 뭐랄까, 부담이 돼.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김애란의 소설은 읽으면서 약자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아픔을 느낄 수 있지만, 뭔가 거기서 끝내면 안 될 것 같고 사회 변화를 위해서 뭐라도 생각해내야만 할 거 같아. 아니면 의 스트릭랜드처럼 삶의 그릇을 열정과 재능으로 가득 채워 넣기라도 하던가 말이야. 근데 상실의 시대에서는 너도 알다시피 이상하게 비쳐질 법한 주인공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자연스러워. 마치 절름발이처럼 걷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처럼 말야. 난 단지 그런 모습들이 너무 마음에 들 뿐이야. 있는 그대로의 모습 같은 거. 누구도 이게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고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
그는 식은 점심을 앞에 놓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넌 글 쓰는 것도 그렇지만 말하는 것도 내 스타일은 영 아니구나.” 그리고 손가락 욕을 준비하던 내 동작을 막으면서 말을 이었다.
“다 좋은데 하나만 알아두면 좋겠어. 의 주인공들은 동력을 잃었어. 삶을 뜨겁게 데우는 모터가 그들에겐 빠져 있단 말이야. 감수성이 그 자리를 일부 채우고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지만, 그 점이 너가 겪을 선택의 순간에서 크게 작용해 버리면 분명히 세태를 따르게 될 거고 그저 물 흐르듯, 보헤미안으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야.”
그 당시에는 고작 훈수를 두려고 그렇게 물어본 거였냐고 핀잔을 주고 말았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글과, 그리고 함께 그와도 담을 쌓고 난 후에도 그의 그 말은 하나의 예언과도 같은 것으로 남아서, 잊을 만하면 불현듯 떠올라 나를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그가 나를 꿰뚫어보았음이 처음으로 증명된 건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학교를 나오던 마지막 날이었다. 운동장에는 내렸던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지만, 곧 학생들의 발자국으로 어지러워질 것이었다. 세 지망 다 의대를 쓰려던 나에게 그는 처음으로, 특유의 당당한 모습이 아닌 진지한 서운함을 보여왔다. 그는 내 교실 책상 앞으로 다가와 걸터앉으면서 특유의 설득을 시작하는 자세를 잡았지만, 그의 말에는 힘이 많이 빠져 있었다. “나는 문창과를 하나 쓰기로 했다. 종합적으로 상향지원인데 붙으면 그쪽으로 갈 거다. 너는 나보다 시험 성적이 좋으니까 의대를 써도 무리없이 붙겠지만 옳은 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건 내가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간여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확신할 수 있는데, 너도 나도 죽기 전에는 펜을 잡고 죽을 거라는 거다.”
사실 그는 내 약점을 정확히 건드린 셈이었다. 분명히 의대 합격을 떠올릴 때 오는 기쁨 끝에는 새로 산 패딩을 처음 입어보고 거울을 보다가 가격표를 보고… 0의 숫자를 보고 일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는, 그런 씁쓸함과 비슷한 종류의 뒷맛이 있었다. 취지는 다르지만 어머니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비슷하기도 했다. 나는 그 뒷맛이 글쓰기에 대한 미련이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누르고 있었다. 난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고, 눈앞까지 다가와 곧 움켜쥘 수 있는 내 안정에 스스로 확신을 부여하고 싶었다.
“나도 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데,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전부 다 하고 살 수는 없잖아. 너 말대로 지금 해 온 모든 것들 중에서 글쓰기만큼 날 설레게 하는 일은 없었어. 그렇다고 문창과 간다 치자, 직업으로 글 쓴다 생각해봐. 우리같이 고등학교 때 취미로 끄적이다가 공부 잘해서 들어온 애들이 죽기 전에 등단이나 하겠어? 그냥 작가도 못 되고 펜 물고 죽겠지. 그리고 대학 실컷 다니다가 또, 언제 갑자기 글쓰기가 재미없어지면 뭐 할건데? 돈은, 누가 벌어?”
마지막 음절의 울림이 생각보다 컸고, 목소리가 생각보다 컸구나 느꼈다. 그는 묵묵히 듣고 있더니 아까보다 서글퍼진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너에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신념을 강요하는 건 아니야.” 그는 잠시 내 자존심을 덜 건드릴 만한 적당한 단어를 찾으려는 듯 말을 멈췄다가 다시 이어나갔다. “단지 난, 3년 간 너를 봐 왔을 때 너의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나 노력 같은 걸 모두 떠나서 너가 스스로를 옥죄면서 열정을 쏟아붓는 일의 종착지가 조금 더 너 스스로를 위한 곳이라면 어떨까, 그게 너를 위한 행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는 조금 화가 나서 되물었다. “조금 더 스스로를 위한 종착지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종착지는 어디라 생각하는데?
그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키더니 깊은 눈으로 날 지그시 바라보았고, 아까보다는 냉철해진 태도로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 솔직히 털어놓자면 너는 연극을 하는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은 글쓰기를 가리키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대, 희망, 평판 같은 것들을 관객으로 삼아 마음과는 다른 행동들을 연기하는 배우. 의대를 지망하고 열심히 수학 문제를 푼다든가 하는. 소위 ‘배우’로서의 삶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고 책임감과 열정으로 지금까지는 잘 해나가고 있지만 배우에게 무대 아래에서의 삶이 아예 없다면 인생에서 연극에 언젠가 관객이 하나도 없을 때가 되어 극이 막을 내리면 그가 느끼는 공허함을 견딜 수 있을까 싶다.”
그는 분석적인 태도로 내 아픔을 정확히 찌른 셈이었고, 나는 얼굴이 붉어짐과 동시에 시야가 줄어들면서 이성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래, 너 말이 다 맞다. 속 쓰리지만 부정하지 않을게. 나는 연기를 하고, 배우다. 내 행복을 스스로 찾지 못하고 남들한테서 찾는 게 내 찌질한 모습이다. 인생은 연극이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즐겁게 열연하지만, 연극이 끝나면 혼자 골방에 틀어박혀서 걷잡을 수 없이 침잠한다. 이건 누구의 것도 아닌, 온전한 내 슬픔이다. 난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났고, 환경 또한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우리 엄마는 가난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빠져나오는데만 삼십 년을 바쳤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존경과 함께 인생에 독기를 품었다. 난 어릴 때 친구가 없었고, 인간관계가 주는 행복이 뭔지를 모른다. 인간이 제일 슬플 때가 언젠지 넌 모른다. 그건 바로 행복을 찾으려고 할수록 더 슬퍼질 때다. 그걸 인정한 순간 나는 대신 성공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다른 사람들처럼, 그리고 더 열심히 연극을 하는 거다. 지겹게도 행복, 행복, 하는데 네 행복은 네 행복이고, 그걸 남에게까지 강요하지 마라.”
마지막 말을 그의 얼굴 앞에다가 대고 씹어뱉고는 당황한 그의 얼굴을 뒤로 하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제 다시는 글을 쓰지도 않고 그를 보지도 않을 작정이었다. 눈 쌓인 운동장은 이미 점심시간인 중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가슴속에 뜨거운 덩어리가 있어서, 몸을 움직여서 뭐라도 해야 했다. 공터의 구석에 있는 철봉으로 가서 허겁지겁 턱을 걸었다. 하나, 둘, 셋.. 입시에 찌들린 몸은 금방 나가떨어졌다. 주저앉았다가 모래바닥에 바로 누우니 손에 잡힐 듯한 회색 구름들이 낮은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구름을 쫓는 손가락에 감각이 무뎌져 갔다.
2.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비슷한 고민들을 계속 한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 과도하게 신경쓴다고 느낄 때가 많고, 가끔씩 공허함이 찾아오면 스스로의 슬픔에 종종 우울해한다. 글쓰기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도 없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격정적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눈 쌓인 운동장으로 뛰어나갔을 때와 달라진 점이라면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좀 더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것이 나를 현실의 이 아니라 속 인물로 살아가게 만들었고, 나는 그곳에서 융화되며 나아가 소설뿐 아니라 이 우주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에 대해 마저 이야기하자면 굳은 결심을 뒤로 하고 마음이 풀리자 그가 보고 싶었으나, 나는 지방으로, 그는 서울로 대학이 갈리게 되어 유선으로 화해를 해 놓고 방학 때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스무 살이 반도 지나지 않았던 때, 그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되어 나는 그를 영영 볼 수 없었고, 어디서나 그의 얼굴이 떠올라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깊은 눈으로 뜨겁게 스스로를 찾아 나가던 그의 불완전함은 단명이었고 그와의 못다한 관계에 대한 불완전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나는 몇 년이 지난 그의 기일날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상실
출처 -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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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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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issuelist-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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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k317-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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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대나무숲 올란온 글 너무 공감돼, 나도 여태 한 구석이 깨진 빈 술잔에 술만 계속 붓고 깨진줄도 모른 빈잔이 채워지길만을 바랬어 지금은 그 술잔이 깨진 술잔인지 알았고 마음에 드는 술잔을 찾았지만 그 술잔에 가득 담을 어울리는 술을 찾으러 다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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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hare-korea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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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여자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는 군대 얘기하면 안 되나요?"
[투표] “여자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는 군대 얘기하면 안 되나요?”
▼사진출처: 서울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 페이지 (이하) https://www.facebook.com/plugins/post.php?href=https%3A%2F%2Fwww.facebook.com%2FSNUBamboo%2Fposts%2F1316954398396189&width=500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익명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숲에 남자들보고 군대 얘기 그만하라는 글이 올라와서 그걸 보고 씁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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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hare-korea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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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흔한 공대생 커플의 연애법 #실화입니다
서울대 흔한 공대생 커플의 연애법 #실화입니다
▼사진출처 : tvN ‘응답하라 1988′(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공대생들만의 독특한 애정표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학교 흔한 공대생 커플의 연애법.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흔한 공대생의 연애법’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어느 커플의 대화다. 참고로 해시태그로는 ‘#아닌것같다고요? #실화입니다’였다. 해시태그의 설명처럼 실화가 아닌 듯한 이 커플의 애정표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물론 봐도 모를 수도 있다. http://js.hnscom.com/etc/hns/mobitree_postshare.js 이들의 애정표현은 다름 아닌, 함수식이었다. 이들이 서로 주고 받는, ‘R = 1 + cos θ’는 하트 모양의 그래프가 완성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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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hare-korea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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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기 같은 인생은 살만 하니?" 자신을 괴롭힌 일진에게 서울대생이 남긴 말
“찌꺼기 같은 인생은 살만 하니?” 자신을 괴롭힌 일진에게 서울대생이 남긴 말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postmiddle_text.js 출처: gettyimagesbank  “찌꺼기 같은 인생은 살만 하니?” 중학생 때 괴롭힘 당했던 서울대생이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에게 일침을 던졌다. 지난 19일 오후 6시경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익명의 서울대생 A씨가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B에게 남기는 장문의 편지가 올라왔다. http://postshare.co.kr/wp/wp-content/themes/viralnova/js/ad_google.js A씨는 “5년이나 지났는데도 네가 괴롭혔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며 “학교에 가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고 했다. A씨의 말에 의하면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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