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크노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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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생물의 분류체계에서 '강'보다 높은 단계인 '문'에서는 '절지동물문'으로 같은 분류에 속하지만 '강'에서는 '곤충강'과 '거미강'으로 구분된다.
그래서 거미를 곤충이라고 불러선 안 되지만 벌레라고는 부를 수 있다.
곤충 = 벌레는 틀린 공식이다.
벌레는 곤충, 거미, 지렁이 등 조그맣고 꼬물거리는 생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곤충보다 상위의 개념이다.
영어로는 insect가 곤충, bug가 벌레에 해당한다.
거미에 대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장애를 'Arachnophobia'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라크네의 비밀'이라고 소개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209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청순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레프리콘(Leprechaun, 1993)이란 영화에서는 남주인공과 거미를 무서워 하니 안 하니 하는 문제로 티격태격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니스톤이 결코 '거미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맞서지만 실제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4배 이상 더 두려워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분류상으로도 그렇고 '거미공포증(Arachnophobia )'이란 특별한 병명을 부여받기까지 한 거미에 대해 곤충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를해 줄 필요가 있을 듯 하다.
그리고 거미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을 없애주는 익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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