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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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문화에 관해서
태국 음식은 향료냄새와 매운 맛으로 유명하다.
태국 음식은 태국의 문화처럼 주변국가들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왔다.

국수와 기름진 음식들을 전파한 중국, 커리의 맛을 가르쳐준 인도, 향신료를 전파한 이슬람과 인도, 쥐똥고추(프릭)를 전파한 포르투갈을 빼놓을 수 없다.

과연 쥐똥고추가 들어오기 전엔 무엇을 먹었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태국 음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쥐똥고추는 태국 음식을 자극적으로 만든다.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한국인들도 꽤나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쥐똥고추 앞에서는 맥 못추고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작지만 엄청나게 매우니 먹을 때 조심해야한다. 자신감은 금물이다.
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찰진 밥도 먹긴 하지만 불면 날아갈 듯한 안남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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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번역, 그리고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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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번역, 그리고 동아시아
Bonjour~ 연휴 즐겁게 보내셨길 바랍니다. 저희 집은 명절을 따로 지내지는 않기 때문에 평일과 똑같이 근무했습니다. 요즘 불어 통번역 일이 너무 많아서 블로그에도 이제야 들어오네요.-_-;
특히 요즘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한불번역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은 재미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해 배우는 것이 많네요^^; 한국어에서 프랑스어로 옮기는 작업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는 프랑스인 원어민과 함께 작업합니다. 저는 주로 문화, 예술, 관광 분야를 한불번역 하는데, 특히 한불번역은 내용의 90%가 한국 문화와 예술 관련 자료입니다. 요즘 한국의 여러 기관에서 한국 문화와 예술을 ���어권 독자들에게 알리려고 한불번역을 의뢰합니다.
한국어로 적힌 다양한 텍스트를 프랑스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그러면서 원문의 메시지를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프랑스어로 옮기고, 프랑스인이 더욱 자연스러운 프랑스어 표현으로 교정을 봐줍니다. 아시아 문화에 익숙하거나 혹은 반대로 아시아 문화를 잘 모르지만 공부하려는 다양한 불어권 독자들이 읽을 자료이기 때문에 보편적이고 논리적인 표현으로 번역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제가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 문화와 예술에 관한 한불번역이나 한불통역을 할 때는 자연스럽고 쉬우면서 논리적인 표준 프랑스어 문장 능력과 한국 문화와 예술, 나아가 동아시아 문화와 예술에 관한 지식이 같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이라 한국 문화와 예술을 다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늘 공부가 필요하죠. 그래야 메시지를 왜곡하지 않고 제대로 이해한 후 자연스러운 프랑스어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한국 미술, 한복, 한식, 한국 도자기 등에 관한 한국어책, 프랑스어책, 영어책 혹은 자료를 구입해서 읽습니다. 번역은 언제나 납기일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려는 분야의 번역은 꾸준히 공부를 하는 수 밖에 없고요. 저도 늘 자료나 영상 보면서 공부하고 그럽니다.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구사하고 한국 문화를 아는 프랑스인이나 불어권 사람들이 있다면 이 분들이 한국어 텍스트에서 불어로 바로 올기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에서 한국어는 특수 외국어라 일반 한국어 회화 되시는 분들은 계시는데 전문적인 한국어 텍스트를 이해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외국어든 전문적인 텍스트 읽기와 쓰기가 최고 난이도죠.
혹시 앞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관련 한불번역이나 통역, 혹은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해 프랑스어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께 저의 공부 방법을 참고삼아 말씀드리면(저의 공부 방법은 절대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다르니까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1. 출발어인 한국어 텍스트를 잘 이해해야 프랑스어로 옮길 때 메시지 왜곡이 안 생깁니다. 한국인이라고 한국 문화와 예술 관련 전문적 텍스트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용어도 많고 은유적인 표현, 속담을 인용하는 표현, 한국과 주변 동아시아의 문화와 예술 교류 역사를 인용하는 문장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한국 및 같은 문화권의 동아시아 관련한 한국어책이나 자료를 먼저 꾸준히 읽으면서 배경 지식을 쌓고 관련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해해야 합니다. 입문서 위주의 책이 글이 쉽고 종합적인 지식을 제���하기에 공부하기 좋습니다.
한불번역에서 가장 많이 의뢰받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한식인데요 프랑스나 불어권 유럽에 한식을 홍보하기 위한 가이드북이나 자료들입니다. 그런데 프랑스인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일반 프랑스인들에게 한식은 아직 아시아 요리 중 많이 낯선 요리라고 합니다(한식이 아시아 요리에서는 프랑스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메뉴인 탕, 찌개, 김치를 포함한 매운 음식, 순대 위주로 소개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직은 매니아적인 요리. 대신 불고기와 잡채는 알게 되면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요리를 선정해 소개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일 것 같아요. 한국 분들도 외국 요리 의 경우 이왕이면 한국 입맛에 맞는 것을 선호하고 그 요리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요).
이를 증명하 듯 파리의 한식당의 경우 인지도가 높은 일식이나 중식과 한식을 같이 파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아마존에서 한국 요리에 관한 프랑스책은 이 네 권이 전부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책은 일본요리+한국요리를 소개한 책. 그래서 한식을 번역할 때 너무 자료가 제한적이라 같은 문화권이라 재료나 소스가 겹치는 것이 많으며 일반 프랑스인들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고 현지화에 성공해 인기가 많은 일본, 중국, 베트남 요리에 관한 프랑스책을 많이 봅니다. 특히 일식에 대한 프랑스 요리책은 간장, 김, 해조류, 찰진 쌀밥, 미소국, 조림요리, 교자(군만두) 등 한국 요리 혹은 현대 한국에서 일상에서 먹는 요리와 겹치는 재료와 요리법이 소개되어 참고자료로 가장 많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 프랑스 아마존을 보면 중국, 일본 요리책이 특히 많습니다.
2. 한국은 문화와 예술 부문이 프랑스나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불어 자료나 책이 한정적입니다. 요즘 점점 발행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죠. 한국에 관한 불어책이 없다고 포기하느냐, 절대 아닙니다. 우회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죠. 다행히 한국과 같은 문화권인 중국, 일본, 베트남은 프랑스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나라들입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문화에 대한 프랑스책으로 공부하면 한국 문화와 예술에서 겹치는 부분들이 꽤 많아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한국 미술과 공예를 포함한 동아시아 미술과 공예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개인적으로 일본미술 스타일, 자포니즘과 유럽 인상파 미술, 가부키, 분라쿠, 노, 일본 전통인형과 기모노 스타일이 끌려서 관련 프랑스 책과 영상 자료를 많이 읽고 보고 공부했는데 훗날 한국 미술과 한복 관련 자료를 프랑스어로 번역할 때 불어 표현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중화권 요리, 베트남 요리, 태국 요리 등의 음식을 좋아해서(제가 흩어지는 쌀인 안남미, 인도 쌀, 태국쌀, 코코넛, 땅콩소스, 고수를 아주 좋아해요) 프랑스어로 된 관련 요리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어 책이 많은 일본 요리책도 많이 구입해 읽었고요. 이것이 훗날 한국 요리에 관한 한불번역을 할 때 정말로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 베트남 요리는 한국 요리와 재료와 요리법에서 겹치는 부분이 꽤 많아 불어 표현에서 도움되는 것이 많더라고요.
3. 한국과 동아시아 관련 불어책 구입해서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읽으며 유용한 표현을 외웠고 집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하듯이 외운 유용한 불어 표현을 활용해 발표해보는 연습을 합니다. 입에 익숙해지면 글과 손으로 익숙해지도록 에세이 형식으로 써 보는 연습을 합니다. 단, 한불번역된 자료나 책을 읽는 사람은 일반 프랑스인이나 불어권 독자이므로 가능한 군더더기 없고 쉬운 불어 표현 위주로 외우고 익힙니다. 한불번역 할 때 바로바로 쓸 수 있는 표현 위주로요. 그래야 프랑스 원어민이 이해할 수 있죠.
제가 다른 것은 몰라도 도서 구입이나 전시회 관람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데(특히 문화와 예술 상품은 다른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정당하게 유료로 지불해서 즐긴다는 생각이 좀 강한 편입니다^^) 이렇게 구입한 한국 도서나 프랑스 도서들이 저의 일에 언제나 중요한 도움을 줍니다.
4, 번역이든 통역이든 호기심과 다양한 분야의 관심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언어만 잘 한다고 통번역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일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배경지식은 매우 중요하죠. 배경 지식이 없으면 텍스트나 연사의 말이 이해가 잘 안 가거든요. 그리고 문화와 예술 분야를 번역이나 통역한다 해도 그 분야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소리냐하면 예를 들어 한식에 대한 번역이나 통역을 한다고 해 보죠. 음식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 식기, 데코레이션,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평소에 호기심 많고 다양한 분야의 책이나 영상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고 매일 조금씩 해야 하는 일입니다. 조금씩 하다보면 나중에 엄청나게 쌓여서 큰 도움을 줍니다.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불어 자료와 책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이 점은 안타깝죠.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한국 문화와 예술에 관한 불어 자료와 책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책이 프랑스어로 많이 번역되거나 프랑스어를 구사하고 한국 문화에 지식이 있는 분들이 불어권 일반인을 대상으로 흥미롭고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국문화와 예술에 관한 책을 활발히 출간하는 작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아직 한국 문화가 낯선 일반 프랑스인이나 불어권 사람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책).
그리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동아시아 관련 최근 에피소드 알려드립니다. 제가 동아시아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일하는 여러 프랑스인들과 아시아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요, 아시아 전공자나 매니아가 아닌 일반적인 프랑스인들(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라고 해외 여행 잘 안 가고 여행을 가도 유럽 주변 국가들을 주로 가며 자신의 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반 사람들)에게 동아시아 각국의 이미지가 어떤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의 번역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죠. 대략 공통적인 이야기 나온 것으로 종합해보면…
1. 한국과 대만 – 일반 프랑스인들에게 한국과 대만의 인지도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비즈니���와 경제가 발달한 나라의 이미지라고 합니다. 유럽 시장에 진출한 대만의 기술 관련 업체들이 꽤 되더군요. 특히 한국은 IT와 자동차 잘 만드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한국은 이제 점점 알려지는 나라죠. 대신 한국과 대만은 문화, 예술 이미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하네요(중국과 일본이 섞인 이미지, 문화적 개성이 별로 안 강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문화에 관한 프랑스어책이 거의 출간되지 않고 한국 문화와 예술 관련 공연이나 전시회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 음식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음식처럼 자주 먹는 요리도 아니라서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의 일부 영화(예 : <올드 보이>)는 프랑스 영화 팬들에게 꽤 알려졌고 프랑스 역시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축구 팬이 많아 축구선수 박지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류는 한국의 인도 영화 매니아처럼 일부 매니아라고 합니다. 한류 팬인 프랑스인들도 그렇게 이야기하고요(한류 팬이라 한국어 전공하고 한국에 왔지만 프랑스에서는 소수 매니아라고 합니다. 프랑스는 워낙에 문화 다양성이 많아서 일본 하이쿠 매니아, 중국 한시 매니아, 아프리카 문화, 중동 문화, 인도 문화, 동남아 문화 등의 매니아들이 공존한다고 합니다. 전에 어느 프랑스인은 한국의 무속신앙에 관심이 많다고 한 적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문화 취미가 있다는 점이 정말 부럽네요.)
이 말을 들으니 앞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해 다양한 분야를 번역할 일이많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한국 문화와 예술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으로 프랑스인 지인들이 추천하는 책들입니다. 특히 앞의 두 권 책은 한국을 잘 알고 한국 문화에 흥미가 있는 프랑스인 저자들이 쓴 책입니다. 한국 문화 특유의 표현을 프랑스어로 설명을 잘 해 놓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에 주로 관심을 갖는 프랑스인들은 사업가나 비즈니스맨(특히 패션, 코스메틱, 명품, 와인, 치즈, 베이커리 등의 분야), 한국에서 인턴 경험을 쌓으려는 젊은이, 한국인 배우자를 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관한 책들이 그나마 다른 분야의 책들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 미술과 공예를 포함해 동아시아 미술과 공예에 관심이 아주 많아 한국 관련 한불번역도 미술과 공예 주제를 제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겨우 찾은 책들이 이 여섯 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여섯 권이라도 있으니 감사합니다. 사실, 한국 미술과 공예에 관한 책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한국 내에서 조차도 한국 미술이나 공예 전시회가 일상에 녹아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 미술 전공자 분이나 미술 전문가 아니면 대부분 일반 한국 분들도 한국 미술이나 화가보다는 서양 미술이나 화가가 더 익숙하니까요.
그래서 한국 미술과 공예 관련 한불번역에 대비해 공부할 때도 같은 문화권이고 인지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 미술과 공예 관련 프랑스책이 많아 자주 참고합니다. 한국 미술과 공예 텍스트를 프랑스어로 옮길 때 겹치는 부분이 많거든요. 프랑스에서 동아시아 전통 미술과 공예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미술과 공예에 관한 프랑스책, 프랑스와 유럽 인상파 화가(고흐, 마네, 모네, ��트레크, 르누아르, 클림트 등)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일본 목판화 우키요에, 자포니즘에 관한 프랑스책이 실제로 많습니다.
2. 북한 – 사실, 한국보다는 북한이 프랑스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다고 합니다. 워낙에 김정일이 유명한 독재자라 뉴스에도 자주 나왔나 봅니다. 한국과 북한을 혼동하는 일반 프랑스인들이 있다고 하는데 북한이 워낙에 강렬한 이미지라 그런지 한국보다 국가 인지도가 높다고 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요. 일례로 전에 저와 같이 근무했던 한 프랑스인은 한국에 근무하러 간다하니까 할머니가 우시면서 “거기 핵폭탄 터지는데 아니냐”며 말려서 한국과 북한은 다른 곳이라고 설득해 겨우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한국의 이미지가 저평가되는데는 북한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르 피가로> 서울 특파원이자 한불상공회의소 잡지 <꼬레 아페르> 기자인 Sébastien Falletti(세바스티앙 팔레티) 기자가 쓴 책으로 실제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거쳐 한국 서울에 정착해 평범한 대학생 생활을 만끽하는 김은선 씨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로 공동 저자인 김은선 씨는 이 책을 통해 북한의 비참한 실상을 고발하고 꿈꿀 수 있는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깔끔한 프랑스어 표현이 많아 유용한 불어 표현에 도움을 많이 주는 책입니다. 기사 읽어보니 세바스티앙 팔레티 기자는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 북한을 가까이서 취재하고자 편집장을 설득해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일본 : 망가와 애니메이션, 음식(특히 스시, 사시미, 마키, 라멘)이 일상에서 많이 유명하고 디자인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패션이나 예술 분야에서 유럽이나 북미 무대에서 많이 알려진 일본계 디자이너가 꽤 되고요(예 : 겐조, 슈에무라, 이세미야키, 루이비통의 시각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 등). 중국과 함께 아시아 하면 바로 떠올리는 나라.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 첨단적인 현대와 게이샤, 기모노 같은 전통이 공존하는 문화 국가의 이미지. 아시아에서 문화와 예술 인지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합니다.
4. 중국 : 동아시아 전통 문화 양식을 대표하는 나라. 일반 프랑스인들은 특히 중국풍 고가구에 관심있는 분들이 꽤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아시아 전공자가 아닌 일반 프랑스인들은 아시아 전통 문화와 예술은 그냥 중국풍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중식당은 일식당과 함께 프랑스에서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대중적인 식당이기 때문에 중국음식은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만 현대의 중국은 문화는 무분별한 개발 위주라 별로 볼 것이 없고 공장이나 사무실을 싼 값게 이전해 세울 수 있는 곳, 즉, 공장이나 산업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5.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 공통적으로 일반 프랑스인들에게 요리가 맛있고 멋진 대나무 공예가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 요리는 프랑스에서 매우 대중적인 요리인데 프랑스에 있는 대부분의 중식당에 나오는 요리가 베트남식 중국 요리라고 합니다(베트남 튀김 만두 ‘넴’이 정말로 프랑스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책 중의 하나고 자주 읽는 책인데 중국 요리와 베트남 요리의 차이를 상세하게 적은 책입니다. 프랑스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인지도 높은 아시아 요리로는 중국 요리, 일본 요리, 베트남 요리, 태국 요리라고 합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중식당의 중국 요리가 베트남 스타일이 가미된 중국 요리라고 합니다. 아마 일반 프랑스인들이 중국 요리와 베트남 요리를 자세히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이 책이 나온 것을 보면요. 뭐, 아시아에서도 프랑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잘 구분안하고 그냥 섞는 경우가 많죠(예 : 파스타 파는 프렌치 레스토랑).
참고로 베트남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는데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어 노래가 있습니다. 벨기에에 이민 온 베트남계 2세 가수인 Quynh Anh이 부른 <Bonjour, Vietnam>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 프랑스와 유럽 영화에서 잘 알려진 베트남계 출신 린당팜이고,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깊고도 슬프게 본 영화가 베트남 영화 <First Morning>입니다.
6. 싱가포르 : 문화적인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개성적인 특징은 별로 없지만 매우 글로벌적이고 홍콩과 함께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인지도가 매운 높은 나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북미 사람들에게 아시아에서 이질적인 면이 가장 덜한 나라. 홍콩과 싱가포르는 비즈니스 하는 유럽, 북미 사람들이 제일 먼저 발령 받고 싶어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
(여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홍콩 같은 분위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사실 유럽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한국 분들이 아닌 일반적인 많은 한국 분들도 유럽 문화하면 그냥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정도만 알고 이 정도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시죠. 벨기에의 문화와 프랑스 문화 구분도 잘 안 되고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라도 문화가 모두 알려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는 부유하고 G7에 드는 나라고 나라 자체의 인지도는 높지만 캐나다 문화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죠. 특히 옆나라 최고 강대국인 미국의 문화에 완전 가려져 있죠.
마찬가지로 아시아 전공자가 아닌 일반 프랑스인들도 당연히 뉴스나 언론에 많이 나오고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일이 많은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프랑스인들도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평소에 많이 접하는 아시아 문화가 중식당, 일식당, 베트남 식당, 일본 망가와 애니메이션 정도다 보니 중국, 일본, 베트남에 대해서는 당연히 모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중국, 일본, 베트남은 프랑스와 교류 역사도 길죠. 태국은 관광지로 유명하고요.
그래도 아시아에서 한국과 같은 문화권인 중국, 일본, 베트남, 이 세 나라라도 인지도가 높아 프랑스어 자료와 책이 많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일본, 베트남 같은 프랑스에서 인지도 높은 동아시아 나라가 없다면 한국 문화와 예술 한불번역 할 때 ���고할 불어 자료와 책 조차도 없어 참으로 난감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저는 앞으로도 의뢰 받는 한국 문화와 예술 관련 한불번역을 성실하게 하기 위해 한국과 동아시아 문화와 예술 관련해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서….번역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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