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Explore tagged Tumblr posts
oojnim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이런 일들이 동네친구가 없으면 혼자서 해야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살면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 내가 친구에 대해, 사람에 대해 필요를 못 느끼고 미련도 없는건 같은 집에 사는 두명 때문이겠지. 삶은 대체로 내게 상냥했던 거로구나?
3 notes · View notes
eunkyoungan-blog · 6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_리뷰대회 #위즈덤하우스#서평#책#독서#리뷰#글쓰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다르다면 다르고 비슷 하다면 비슷한 두 여자가 한 집에 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평범했다. 평범하여 공감 할 수 있었으며 그들의 마음을 100%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다. 평범함이 주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좋았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임에 무겁지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않아 딱 좋았다.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은 너무쉽게 나와 다름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그렇다보니 종종 싸우고 최악의 선택만 남게 되어 각자 따로 생활하는 최악의결과를 가져온다. 왜 그렇게 우린 다른사람을 평가하고 비교하는걸 좋아하는 걸까? 그냥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운 걸까? 우린 아마 주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게 아닐까? 책 속에 나온 “작은 여백이 채워지는 것 처럼” 이라는 글귀처럼 우린 다른사람을 통해 그 작은 여백을 채우고 있거나 채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린 작은 여백을 채울때 그 여백에 들어올 수 있는것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는 부러움을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채우려고 끝없이 저울질을 하며 평가한다. 한마디로 작다고 생각하는 여백조차도 아무나 들어 올 수 없다. 우린 혼자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다른사람과 같이 간다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다. 다른사람과 같이 간다고 하여 목적지가 서로 꼭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목적지는 서로 달라도 괜찮다. 목적지 보다 목적지에 가기위한 길이 더 중요하고 오래 걸린다. 종종 주말에 아이와 함께 차로 이동할 때가 많다. 차로 이동할때 아이는 혼자 뒷자리에 앉으면 심심하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차타는 순간마다 전쟁이다. 어느순간부터 아이는 차타고 어딜 가는걸 싫어한다. 가는동안 너무 지루하고 혼자 그 시간을 온전히 보내야 했기에 몸이 싫다고 반응하는 것이다. 8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니 많이 외로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져 투정이라고만 생각하여 나무랬던 나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책 속에 나와 있는것처럼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건 혼자일때보다는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혼자가 아님에 가능한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이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까지 혼자이기 싫어했다.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승용차의 뒷자리 가운데 자리는 최악의 자리라는걸 하지만 그 최악의 자리에 앉더라도 누군가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이의 마음이였다. 그 길을 혼자 가면 심심하고 지루하지만 옆에 누군가가 있음으로써 목적지에 갈때 아플때는 옆에 있는 사람이 배를 살살 문질러 줄수도 있고, 졸리면 옆에 있는사람의 어깨에 기대 편하게 잠을 자며 갈 수 도 있고 풍경을 보면서 사소한 이야기를 하며 갈 수 도 있고 같은공간에 같은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거나 춤을 출 수도 있고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목적지에 간다면 그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으며 재미있게 좋은 추억으로 좋은기억으로 함께할 수 있었는데 아이의 투정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엔 많은 것이 담겨져 있었다. 혼자가 아닌 엄마와 혹은 다른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거였는데 ... 말이다. 간혹 혼자가 편하긴 하지만 집에 돌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힘들면 힘들다 재미있으면 재미있었다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힘이 난다. 난 여자 둘이 살지 않는다. 두딸과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 조립식가족은 아니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거리감이 없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였고, 누구나 생각하는 고민했던 이야기들이였다. 옆집사는 두 언니들의 이야기 같았다. 술한잔 하고 싶은 밤 나의 곁에 있어준 언니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w1viSNHmag/?igshid=e8pzfnvpxi63
0 notes
ivoryppp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책장을 넘기는 내내 뚝뚝 떨어지는 양 동거인 사이의 애정, 신뢰, 존경. 상대가 누구이던간에 무엇이 같이 사는 사람과 행복을 지속할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한 이야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황선우 (2019.06)
0 notes
girlgroupinsta · 6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190410 / mulgokizary: 팬입니다❤️ #김하나작가님#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별밤
4 notes · View notes
ung · 6 years ago
Link
routine (@routine_nobody)
본격적인 감상기는 다 읽고 쓰겠지만 현재까지 빵 터진 키워드는 공교롭게도 모두 인물(가문)이다. 혜민스님 메디치 그리고 김영란대법관님 😂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http://pbs.twimg.com/media/DzsxsdcU8AA4DWy.jpg
faved by your 1 friend
0 notes
oojnim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아름답게 잘 만든 물건의 힘이란 이토록 강력하다.
2 notes · View notes
oojnim · 6 years ago
Text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 그래야 지루해지지 않으니까.
1 note · View note
oojnim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이 책에서 뒤에 올 내용이 제일 궁금했던 부분.
1 note · View note
oojnim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좋은 시스템이네.
1 note · View note
oojnim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앞으로 집보러 다닐 때는 이전과 다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1 note · View note
ung · 6 years ago
Link
holahayley (@bklynjerky)
나도 억울해질까봐 못읽겠음ㅋㅋ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faved by your 1 friend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