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Explore tagged Tumblr posts
dreamlift · 1 year ago
Text
옛 직장에서 아끼던 동생이 있었는데 나는 이 아이의 성격과 취향이 좋았다. 동경하는 대상에 대한 애착이 큰가보다. 우연찮게 나는 그 아이의 생일에 가볍게 소식을 묻고 그러다가 계속 연락이 지속되었다. 오늘은 술김에 그간 갖고 있던 마음을 말했는데 성격 좋은 이 아이가 나를 이해해줬다, 알고보니 당시의 자기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고맙다가도 밉댄다. 나는 미안하다고 했다.
27 notes · View notes
seockbonga · 2 years ago
Text
Tumblr media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슈톨렌 도착!!!! 작년에 처음 아는 동생 집에서 먹어 본 뒤로 쉽게 구할 수 없는 빵이겠거니 하다가 또 우연찮게 어떤 게시글을보다 주문 가능함을 발견 .!
아껴 먹어야지!!!
Tumblr media
내년부터 하겠다 했지만 연말부터 시작 된 물고기 놀이 확실히 일찍 일어나야 하니 잠에 빨리들기 위해 핸드폰을 줄이고 하루에 시작이 빨라지니 시간 적 여유가 느껴진다
22 notes · View notes
pyungbumyi · 10 months ago
Text
2024.08.20.(화)
초임지가 울산이었고, 그때 아내를 만나서 같이 올라오게 됐는데 울산 사람인 아내랑 정말 부울경 구석구석을 다녔다. 기억에 남는 곳이 여럿이 있지만 그 중에 토지를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이 든 곳은 하나 있다.
정말 우연찮게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를 지났는데 그 인근이 롯데 신격호 회장 생가라고 하더라. 앞에 큰 호수가 빛을 반짝이고, 인적이 드물어 교통량도 많지 않았다. 자연은 아예 손을 대지 않아서 오히려 더 정갈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한번 알아봐야지.
3 notes · View notes
makdareun · 2 years ago
Text
youtube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그녀의 밑줄과 글자들이 마음에 음영을 드리웠다.나는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페이지의 윗 부분에 있을 때면 상단 여백을.아래에 있을 때는 페이지 넘버를 접었다.희랍어 시간은 상단부의 여백만이 접혀 있었다.그리고 페이지 여기저기에 밑줄과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 했다.삿뽀로 여인숙으로는 그 정도로는 나를 느끼지 못 할 테지.희랍어 시간은 이름,밑줄,생각 그리고 접혀진 페이지들이 모두 그녀였다.내용 까지도.
훈련소를 마치고서 받은 휴대폰에 메세지가 와있었다. "보고싶네요."
황급히 답장을 보냈지만 의도적으로 빼먹은게 있었다. '보고싶네요.'
다시 만난 일은 없었지만.곱슬거렸던 머리칼이 노을과 바람에 닿아 물결 치고 빛나던 순간을 기억 한 다.그녀가 웃고 있었다.그녀의 눈 밑에 난 주근깨들이 춤 추고 있었다.나는.나지막히 생각 했다. '네 눈 밑에 별들이 내렸으니 이제 내 세상에 밤은 오지 않아도 괜찮겠다.'
"용기씨, 옆을 봐요." 왜 이런 문자를 보낸 것 일까.고개를 돌리자 그녀가 있었다.강북과 강남을 잇는 대교를 달리고 있던 지하철 안이었다.터널의 어둠이 씻겨 나간 자리에 일제히 금색 광선이 객차의 시간을 칠 하던 순간.S는 나타났다.달라 붙는 흰색 티셔츠와 짧은 치마를 입고 검은 니삭스에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다.그녀를 처음 만나기로 한 날.우리는 우연찮게 같은 호선 같은 객차에 탔고 만나게 되었다.
S와 나 그리고 흰색 레이스 커튼을 투과 하는 빛의 명암이 있었다.우리는.카페 2층의 가장 밝은 창가에 앉아 카라바조의 명화 처럼 얼굴을 맞대었다.아니.내가 그녀의 얼굴 가까이 갔다.그녀의 숨소리가 들렸다.그녀의 어깨가 조심스럽게 숨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붉은 그녀의 볼을 두 손으로 감싸고 싶었다.그 날 S가 희랍어 시간을 건냈다.나는 삿뽀로 여인숙을 건냈다.
다홍빛으로 물든 한강이 그녀의 눈동자 속에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손바닥을 폈다.그녀가 손바닥을 맞대었다.손가락 사이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왔다.부드럽고 흰 작은 손이 그 보다 거친 검은 큰 손을 감쌌다.두 손은 함께 였다.
7 notes · View notes
arkhye · 1 year ago
Text
Tumblr media
너에게 이 노래를 보내
너와의 첫 만남은 내 인생을 통틀어 꽤나 낯선 일이다. 스쳐지나가는 것 조차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다른 장소에 살고 있던 너와 내가.
우연히 인스타 돋보기에 뜬 너의 글에 나는 좋아요를 눌렀다. 나는 원래 좋아요를 누르는 것에 꽤나 까다로운 사람인데도 말이다. 우연찮게 주고 받은 디엠.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저 가볍게만 느껴졌고 깊게 생각할 이유조차 없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조차 싫었고, 더군다나 인스타에서? 나에게 그건 절대 불가능 아니 그걸 떠나서 불호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일주일 너와의 대화는 끊이지 않았고 마주칠일 없는 사람이란 걸 알기에 더욱 속에 있는 얘기들을 나누고 내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정확한 순간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그렇게 ���는 내 비밀 친구가 되었다.
네모난 화면 속에만 존재하는 너의 이름을 알게되고 나이를 알게되고 목소리를 알게되고 얼굴도 모르는 너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데 뭐가 그리 재미있던지. 뭐가 그리 편하던지.
우리의 첫만남. 나를 오래 보고 싶다고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기 망설여진다는 너의 말에 사실 적잖이 놀랐다. 나를 얼마나 안다고, 얼마나 봤다고. 그 말은 진심이었겠지만 그 말의 깊이를 알고 얘기하는 건가? 근데 그런 말을 아무에게나 하는 사람이 아닐거라는 묘한 믿음. 진심이 통했던 거겠지.
그렇게 너라는 사람이 궁금해졌고. 함께 하고 싶었다. 어쩌면 미래를.
내가 오빠랑 왜 결혼하고 싶은 줄 알아?
오빠는 내가 만난 남자 중에 가장 멀리 살면서, 가장 가깝게 내 마음을 감싸줘. 그 맘 변치마. 변하기만해 아주 혼꾸녕을 내준다?
4 notes · View notes
daily-record · 13 days ago
Text
오히려 잘 걸어나왔다고 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또 너 생각을 하네.....끊임없이 내가 매력적이지 않은 탓이라고 하며. 결론이 너무 쉽게 나와서 속상하기도 하고 개운하다가도 슬프고 그렇다.
너가 못됐다고 치부해버리고 싶어. 그렇게 묻어버리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그냥 떨어져 있고 싶어. 그렇기엔 난 너 주위에 얽힌 내 관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탄다.
너에게 난 아무것도 아닐거잖어. 그냥 내 마음 자체가 아무것도 아닐테니까 그렇게 행동한거잖아. 그래서 더 마음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데.....이제 편해지고 싶어...
더이상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게 슬펐다. 너 존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세상이 마냥 얘기하는 기분이라 힘들었다.
언젠가 너가 우연찮게 내 마음을 아주 많이 알고 미안해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욕심일 뿐이야. 나는 아주 잘 걸어나와야한다. 해내야만 한다. 이건 내 숙제다.
1 note · View note
secretshop7 · 8 months ago
Text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 비하인드
가수 최백호 가수 최백호님은 1950년 4월 23일, 부산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운동 선수로서 꿈을 키웠는데, 종목은 마라톤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입게 되어 운동 선수의 꿈은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수 데뷔 최백호님은 원래 가수가 아닌 화가가 되고 싶었고, 음악은 취미와 같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한 지인이 최백호님이 노래하는 것을 듣고는 무대에 서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고, 당시 부산에는 다방 같은 곳에서 작은 규모의 공연이 자주 있었는데 우연찮게 무대에까지 오르게 되었고, 그 경험이 노래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어 가수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네요.최백호님의 데뷔 년도는 1976년인데, 데뷔곡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노래입니다.…
Tumblr media
View On WordPress
0 notes
lovedohyeok · 1 year ago
Text
Siwoo y Dohyeok fanfic
4시 되겠네 하..
일단 나혼자 써보는 시우도혁
1차로 생각한건 도혁이 해외에서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집에 혼자 오면 술에 절여져서 살고 맨날 시우 찾을듯 시우는 다른 사람 만나다 간혹 특정 행동들에서 도혁이 생각날듯
그러다 어느날 우연찮게 서로 마주치면 서로 그냥 잘 살고있구나하면서
지나가는데 나중에 수하나 지운이한테 연락왔으면
결국 도혁이 집에서 그리 생활하다가 연락 끊겨서 집 가니 쓰러진 상태였고 병원 입원해서 앓으면서 시우 찾으면 집안에서 지운이 수하한테까지 누군지 아냐고 질문 왔을듯
그래서 수하가 시우한테 연락하고 이번에는 도혁이가 누워있고 시우가 앉아
있는 병실 상황이 되겠지
시우는 여전히 복잡한 상태로 대체 왜 얘가 이렇게 된거지? 싶겠지 ((왜긴왜야시바 너때문이야))
도혁이가 눈떠도 시우랑 대화 거절하고 자기가 왜 이런 상태인지 1도 말안하면 시우는 결국 고집부린다고 뭐라하고 가겠지
나중에 수하가 회장님때문에 오면 얘기 나눴으면
너 시우형은 어떻게 알아? 이러면서 들고온 물건 옆에 내려놓는데 도혁이 직설로 나 서시우 좋아해 이럴듯
수하 황당한 표정으로 뭐? 이러겠지
그럼 도혁이가 너 저번에 여행갔다가 서시우 집에 선물 들고 들렸을때, 집에 있던 거 나야. 이러겠지
수하도 맨처음엔 시우처럼 안 믿을 듯 근데 얘가
예전에 자기가 알던 박도혁이 아님 확실히 달라짐 그래서 시우 좋아한다는 말을 믿으면서도 신물이 나겠지 예전에 자기한테 했던 짓이 생각나서
겁나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너가 그렇게 생각할 줄 아는 애였다니 놀랍다 하고 나가려는데
미안해. 지금 얘기해봤자 의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도혁이가 미안한 표정으로 쳐다보면 수하 어이없어서 하. 너 진짜. 이러고 문 닫고 나가겠지
도혁이는 또 결국 혼자가 되어 병실에 있는데 어느날 다시 수하가 올 듯 수하는 워낙 착해서 용서를 해준건 아니지만 무슨 일이 있던건지 들으려고 왔다할듯
도혁이는 그동안 있던 일과 자신의 마음을 말하
고 수하는 그걸 듣고 조금은 안쓰러워질듯 물론 도혁이를 용서한건 아니지만 시우에게 물어는 봐야겠다 생각했을 거임
마침 시우도 도혁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고 싶어했어서 수하랑 시우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겠지
시우는 수하 얘기를 듣고도 나를 좋아하는 것 까지는 이해해도 왜 그렇게 까지?
라는 생각을 할텐데 그때의 안쓰러운 표정과 도혁이 걱정하는 눈빛을 보고 수하가 질문할듯
형은 정말 생각이 없는거야?
무슨 생각?
진짜 박도혁은 하나도 사랑하지 않냐고.
그야.. 우린 이미 많이 틀어졌고 이어질 사이가 아니라는 걸 알잖아. 그 사람의 미래도 그게 더 나을 거고.
아니, 형 내가 묻는 건 그런게 아니잖아. 그런 거 다 제쳐두고 정말 박도혁을 사랑하지 않는 거냐고.
입을 달싹이는 시우 그러나 여전히 인정 못하겠지 자신이 도혁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수하는 그 모습을 보다가 한숨을 한번 쉬고는 말할듯
형… 사실은 형도 알고 있잖아.
그 감정이 외면한다고 외면할 수 있는 감정도 아니잖아. …왜 그렇게 까지 하는 거야?… 적어도.. 적어도 한번쯤은.. 마주볼 수 있는 거잖아…
수하는 과거의 자신을 생각하며 한번쯤은 나를 바라봐주길, 한번쯤은.. 그래도 한번쯤은 나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그런 마음을 가지고 말할듯
그리고.. 형. 지금 내 눈에는 박도혁 뿐만 아니라 형도 힘들어 보여.
이러면 시우가 복잡하고 놀란 표정으로 수하를 바라보겠지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네.. 후회가 안 되게, 잘 생각해봐 형.. 난 가볼게..
이러고 먼저 수하가 자리를 뜰 듯 시우는 복잡할 듯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며칠 생각을 해보다가 결국 시우는 도혁이를 찾아가겠지
병실에서 다시 봤을때도 도혁이는 시우에게 아무것도 말할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시우가 먼저 질문했지
아직도 날 좋아해?
이러면 도혁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휙 고개돌려 시우 쳐다보면 시우도 덩달아 긴장 되겠지
..그렇다면?
시우 맘속으로 진짜구나.. 라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말을 꺼내겠지
…수하가 찾아왔었어 너 뿐만 아니라 나도 힘들어 보인다더라… 근데, 난 아직 잘 모르겠거든? … 그래서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번쯤.. 그래,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거니까. 사궈보자. 한동안만이라도.
도혁이는 거기에 응하고 서로 연인처럼 데이트 하고 그럴듯 분위기가 연인스럽진 않지만 나름 추억도 만들고 그럴듯 그리고 시우에게 의외인건 그런 상황에 한번도 도혁이가 먼저 ㅅ.ㅅ 요청을 안했다는 것임.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겠지. 사실 기간은 서로 얘기하지 않았어 둘다 그때가 되면 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시우는 여전히 잘 모르겠었어 함께하니까 좋은 게 맞는데 그래도 과거의 원래 도혁이 모습과 행동이 잊혀지지 않아서 마음이 가지 않았지. 그래서 밀어내야겠다 생각했지만 정작 손을 놓을 수가 없었어.
어느날 도혁이랑 데이트하다 노을이 질때 산책하듯 걷고 있었는데
도혁이가 앞서 걷다가 멈춰서고는 살짝 뒤돌아서 먼저 말을 꺼내
서시우, 그만할까?
그럼 시우는 도혁이가 뭘 얘기하나 싶어서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겠지
뭘?…
이 짓 말이야. 우리 이제 그만하자.
그럼 시우는 충격이라는 듯이 굳어있겠지 설마 도혁이가 먼저 저런말 할줄 몰랐으니까
사실 도혁이는 시우가 제안을 했을때부터 정말 헌신을 다해서 마음을 전했지만 어느 순간 알았지. 시우가 아직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걸. 분명 좋아하는데 날 미뤄낼 생각 뿐이라는게 느껴졌을거야.
그래서 그때부터는 하고싶은거 해주고 싶은거 다하고 마음 정리해나가는 시간을 가졌겠지
어차피 시우는 자기 버릴 생각뿐이니까 근데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서로 힘들 뿐이니까 마음 정리를 시작한 도혁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거야.
나, 너가 그때 사귀자 해서 좋았어. 내 삶에서 그렇게 기뻤던 날은 없겠지. 나에게 이런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거에 대해 감사해.
덕분에,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
시우를 바라보고는
정리할 시간을. 계속.. 미뤄 ��려고 했었지? 근데 못 놓고 이때까지 왔지. 너는 어중간하게 상냥해.
도혁이는 작게 웃으며 시우에게 다가가 자기가 했던 목도리를 둘러주며
돌려줄게. 그날 전해주지 못한 것을.
시우를 보고는 웃어보이며
안녕.
망설임도 없이 뒤돌아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시우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겠지
이게 뭐지?.. 왜 이렇게 됐지? 이게 아닌데..? 분명 난..
사고가 따라잡지 못하고 어느 순간 뛰어가서 도혁이 손을 붙잡았겠지
도혁이도 애써 뒤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멈춰섰어
시우는 숨차는 목소리로 말하겠지
잠깐만..잠깐만.. 이렇게 가는게 어딨어.. 난.. 난 아직.. 아무말도..
고개를 들어 도혁이를 쳐다봤지만 도혁이는 여전히 앞을 본채로 미동도 없겠지 시우는 그런 도혁이 행동에 더 정신을 못차리고 조금 목소리가 커지겠지
나 좀 봐.. 뒤돌아 보라고..!
박도혁!
도혁이 손을 꽉 쥐며 살짝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겠지 그런데도 도혁이는 미동이 없어서 시우는 울것 같은 표정으로
가지마.
라고 말하겠지. 근데 오히려 그말을 듣고 시우 손에서 빠져나와 앞으로 걸어가는 도혁이를 보고 시우는 냅다 달려서 도혁이 팔 잡고 휙 뒤돌게 만들며
가지 말라고!!!
라고 눈물을 흘리며 외치는데 뒤돌려진 도혁이도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 시우는 그 모습을 보고는 되려 짜증을 내겠지
그러면서 어딜 가겠다고 그래? 가지 말랬잖아. 왜 멋대로 가는데.
시우는 여전히 도혁이 팔을 꽉 잡고 있는데 도혁이가 그 손을 내려서 맞잡고는
그럼… 이제 나 사랑해?
라고 묻겠지 그런데 시우 또 대답을 망설여서 도혁이가 손 놓으려니까 시우가 꽉 잡고는
… 그런 것 같아.
라고 힘줘서 말하겠지. 도혁이가 피식 웃고는 눈물 흘리다 만 얼굴로 웃으며
그런 것 같아는 뭐야.
하면서 안아주겠지 시우는 반대로 안기는 경우는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일단 당장은 도혁이가 가지 않을 거라는 것에 안심하며
가지말고 내 옆에 있어
이러겠지
아마 이 둘의 시작은 여기부터가 되겠지 어느 누구도 사귀자 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후로 점차 관계가 더 나아지며 함께 하는 날이 많아질거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우가 묻겠지
왜 여태까지 한번도 자자고 하지 않았냐고
그럼 도혁이는
내가 너를 좋아한게 단순히 그것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라고해서 웃으며 돌아가겠지 당일날은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넘어갔을지라도 다음날에는 같이 자지 않았을까?
미친거 아닌가 이거 왤케 길게 썼지 5시됐네 오마이갓.. 여러분 애들 캐해가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막화 충격 여파+졸림으로 저도 제가 뭘 쓴 건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1차는 도혁이 힘듬 시우 잊음 이고 2차로 생각한건 그 반대인 시우가 더 힘들어해서 찾아가는 걸 생각한..
근데 생각해보면 둘다 막화랑 안 맞아서ㅋㅋ 도혁이가 찾아온댔는데 못 잊게 한댔는데
그럼 뭐.. 매번 찾아오다 이젠 안와서 시우가 왜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찾아오게 할 셈인건가 뭘까
0 notes
eclodorenetoimo · 1 year ago
Text
케이비연구소의 그린퍼티그 보고서 흥미로움. 아직 다 읽진 않았는데, 사실 읽었다기보다 눈으로 훑었다 정도임.
이에스지 허울에 대한 것과 함께 내 생각의 근거가 있어줘서, 약간의 안도감이 든달까, 나의 허무주의가 완전히 틀린 것만은 아니야!! 라고 하고 싶은 거겠지.
그래서 허무주의의 결론은 무엇인가.. 아무 것도 안 할 자유, 내 배알대로 할 자유 뭐 그런 건가.
우연찮게 미니멀리스트 유튜버를 보며.. 11월부터 이어진 소비 생활을 돌아보기는 함.
동시에
풍족하게 소비하기 위해 불려온 세상에서 비소비가 과연 합당한가 싶기도 한데, 내 소비와 욕망의 변명은 아니고, 존재와 역사에 대한 부정 아니냐 싶은 거.
소비와 욕망에 대한 변명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좋은 물건을 알고 싶고, 욕망한다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음. 뭐 내 경제력이나, 욕망의 대상에 대한 가치판단은 뭐 알아서 할 일이고.
뭐 그래도 소비는 줄여야 하겠다.
정리하고 덜어내기를 하긴 해야 함.
0 notes
bbtwords · 1 year ago
Text
대부분의 동물은 날 때부터 자신의 식량이 뭔지 잘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코알라의 경우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찾아 먹도록 감각 체계가 ‘경험 이전에 구조화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은 무얼 먹을지 알려면 반드시 학습을 거쳐야 한다. 생쥐나 바퀴벌레처럼 무엇이나 먹어치우는 잡식성이기 때문이다. 잡식동물은 융통성 면에서는 엄청난 이점이 있다. 우연찮게 신대륙을 발견해 발을 들이는 상황에서도 뭐든 먹을 게 있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리한 점도 있으니, 그 새로운 음식은 독이 들었을 수도,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기생충으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잡식동물의 딜레마’(이 말을 처음 만든 것은 폴 로진이다)란, 새로운 음식을 찾아 늘 탐험하지만 그것이 안전하다고 밝혀질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잡식동물의 처지를 말한다. 따라서 잡식동물은 평생 두 가지 동기가 엇갈리는 삶을 살아간다. 즉, 새로움 애호증(새로운 것에 대한 이끌림)과 새로움 혐오증(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헤매는 것이다. 둘 중 어느 동기가 더 강하게 나타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그 차이는 이 책 후반부의 논의에도 도움을 주는 면이 있다. 즉, 진보주의자들은 새로움 애호증(‘경험에 개방적인 태도’라고도 할 수 있다)을 더 높이 사는 경향이 있어, 단순히 새로운 음식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아이디어를 중요시한다. 한편 보수주의자들은 새로움 혐오증에 더 무게를 둔다. 이들은 무엇이 한 번 진실이라고 검증받으면 그것을 끝까지 고수하는 편이며, 경계와 영역,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많이 신경을 쓴다.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 왕수민 옮김
0 notes
classygoopfriendbear · 2 years ago
Text
한울건엽
샤프심의 사각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은 방 안 구석으로 이와 어우러지지 않은 게임 효과음이 간간이 들려온다. 책상 한켠에 자리 잡은 겹겹이 쌓인 전공 교재 여러 권과 공책 한 페이지를 빼곡하게 내용 정리 하던 이의 신경을 거스르기에 충분한 방해이다. 책상 시계의 초침이 곧 3시를 가리키고 있다. 공부를 시작한 시각은 12시, 게임은 그 절반에 시작했으니 거의 2시간 내내 죽치고 누워 게임만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영 괴롭기만 한 건엽은 차라리 휴대전화를 빼앗을 작정으로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난다. 멀쩡히 공부하던 건엽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감한 한울은 시치미를 뚝 떼며 휴대전화를 가져가려는 그의 손을 요리조리 피했고 그 때문에 중심을 잃은 건엽이 한울의 몸 위로 쓰러졌다. 망신도 이런 망신은 없다고 잘못을 넘기는 건엽이 구시렁거리며 그에게서 내려오려 했으나 그 눈 깜빡할 사이에 허리에 팔을 감은 한울의 손아귀에 이끌려 스마트폰은커녕 덫에 걸린 꿩 수준이 되었다.
"진짜 유치해."
"너도 이렇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잖아, 어차피 이 방에 우리 둘밖에 없으니 그냥 인정해."
"난 너처럼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사람은 아니야, 그리고 남의 엉덩이에 네 무식한 거 들이밀지 말라고."
"크기랑 무식함은 다른 거야, 마찬가지로 난 움직인 적 없어. 네가 계속 엉덩이 씰룩거리다가 그렇게 된 거겠지."
누구 하나 지지 않는 유치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세를 바꿀 때마다 느릿하게 올라오는 감각에 슬그머니 건엽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 한울은 그가 뒤늦게 눈치채기도 전에 허리에 감은 팔을 풀어 그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꼬리뼈부터 쭉 그어 옅게 희롱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둥글게 문지르다가 다시 엉덩이 사이에 중간 손가락을 끼워 간지럽히자 그 작은 감각에도 움찔하는 건엽의 모습에 웃음이 실실 나오는 상대였다. 어느새 볼도 붉게 물들인 채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이미 부푼 앞섬을 비비며 마찰을 일으키던 건엽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만족스러운 듯 바라보던 한울이 건엽의 바지 단추를 풀어내 대충 끌어내렸고 바지가 답답했던 건 건엽도 마찬가지라 바지를 완전히 벗어 던졌을 때는 속옷도 같이 끌려진 건지 비교되는 탄 피부가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더는 간지럽히는 것만으로 아쉬움 가득한 건엽은 아예 손을 뒤로 뻗어 한울의 손 위로 겹쳐 제 아래에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기교 가득한 소리로 허리를 잘게 떠는 모습이 새삼 고등학생 때 보던 음란물 중 우연찮게 남자 둘의 관계 영상에서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드는 모습을 끔찍하다고 여겼으나 이렇게 다시 마주하게 되니 기분이 어정쩡하면서도 나름 괜찮은 듯하다.
"너 진짜 야하다."
답은 듣지 않겠다며 겹친 손을 빼내 그 위에 올리고 이미 손가락을 하나 집어넣은 상태로 제 손가락 두 개를 한 번에 집어넣고 손을 붙잡아 퇴로까지 차단한 한울에 건엽의 몸이 천천히 앞으로 고꾸라졌다. 귀에 바람을 불고 뒷머리를 손으로 끌어 입을 맞추는 내내 손은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러다 배 위로 축축한 느낌에 입술을 떼고 상체를 일으키니 비릿한 냄새와 액체가 옷을 적시고 있었다.
0 notes
grus4e · 2 years ago
Text
신규노제휴사이트 이만한 개 없다.
대세는 신규노제휴사이트 실시간 Best이 시간에, 신규노제휴사이트 관한 정보들 지금부터 소개합니다볼까 말까 고민하시는분 신규노제휴사이트 우연찮게 봤는데신규노제휴사이트 바로가기 주소 : bit.ly/3GlkpdA후작과 달리 베르사르트 백작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러졌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런 모욕을 당해본적이 있을까? 능글맞은 중년의 후작은 가뜩이나 약하진 심장을 가진 백작에게는 너무 버거운 상대였던것 같다. 혼자서 열을 잔뜩내던 베르사르트 신규노제휴사이트 백작은 결국 분노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더이상 대화는 무의미할것이오. 당신의 행적중 대부분이 내손에 있소. 후작이건 경고요. 더이상 섣불리 행동한다면 아마 좋은결과를 얻기는 힘들거요. 저런그러면 안되는데. 어찌지요? 후후 회유도 경고도 협박도 안먹히는…
View On WordPress
0 notes
8dom25 · 2 years ago
Text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우연찮게 봤는데
모두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다수 모음입니다, 방금전,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욕구만 충족하고 살려고 하니조이쳇팅 추천사이트 바로가기: bit.ly/4175Wvq브샤는 페어리의 껍질을 벗자 분홍빛의 안개로 변했다. 그것이 바로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신들의 본체이자, 본래의 형태인 것이 다. 비록 물질화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브레이브뿐이지 만, 그 강대하고 절대적인 신성력은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신들의 형태였다. 때문에 본래 힘을 되찾은 파괴신도 거대한 잿빛의 회오리로 변화한 것이었다. 나의 본능이 들끓는다. 모든 것을 파괴하 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도리 없어요. 아무래도 조이쳇팅 추천사이트 마법사와의 전투에서 일껏 만들어놓은 복잡한 마법표가 무용지물이 되는…
Tumblr media
View On WordPress
0 notes
h0bw0h · 2 years ago
Text
야동왕국 의회 안되는 분들을 위해
당신을 위하여 야동왕국 우연찮게 봤는데, 알고 있는, 야동왕국 전문가가 추천한 그곳야동왕국 바로가기: bit.ly/3MBOKbm되었다. 물론 그 새로운 에너지가 어떤 건지는 아직 정의 야동왕국 내리기 힘들지만 집중력과 근력 및 탐색 기능을 크게 강화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들어 경훈은 남는 시간이면 모조리 이 단전호흡에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 단전호흡 모드 해제시켜 30여분이 지났을 즈음 경훈은 끝났을 거란 판단하에 훈련을 멈추었다. 아마도 울다 지쳐있을 현지에게 위로라 도 없었다. 일단 검을 휘둘러봐야 시인하든지 말든지 할 게 아닌가. 야동왕국 그래. 한 번 더 해보자. 지금 이 순간이라면. 그녀가 검을 내린 동안에 공격하는 것은 비겁하지만, 만약 상대가 정말로 검술의 달 인이라면.....…
View On WordPress
0 notes
enduu115 · 2 years ago
Note
Google 번역을 사용합니다.
나는 당신의 예술을 사랑합니다!!
스타일이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어매어매어매어매어매 감사합니다!!!!!!!!!
제가 프로필은 안 들어가다보니
이런 글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어매어매어매어매
세상에 제 그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찮게 썬/문 입덕하고 매일이 행복한 오늘이에요
이게 최애라는거겟죠???? 세상이 행복합니다!!!!
0 notes
ensf2l · 2 years ago
Text
감주넷TV를 보는데 내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어.
감주넷TV는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8시까지 1시간동안 ‘2008 대학생들의 꿈, 희망 그리�� 도전’ 이라는 주제로 특집 생방송을 마련했다. KBS1 TV와 인터넷방송([링크]의 시청자 참여 코너인 열린토론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감주넷TV 바로가기: 감주넷TV에 대해 더 알아보기 1부에서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모색과 대학생을 위한 복지 확충방안 등을 논의했고 2부에는 전국 대학교수의 진로강연회, 3부 종합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050602 :: 신촌역 근처에서 데이트 중 얼마전 카페에 갔다가 우연찮게 발견하게된 공간! 바로 홍대앞이 아니라신스퀘어 쪽에 있던 곳인데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가는곳입니다.…
View On WordPress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