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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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ntdiary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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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흥분 / 유지혜 흥분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느낌. 흔하게 쓰는 말은 아니다. 책 제목 참 발랄하게 잘 지었다고 생각했었다. 좀 딱딱한 책을 읽을 땐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가볍게 읽을 여행책을 교대로 읽는다. 여행책이 더 묵직하고 철학적일때가 많다. 스물셋 어린나이에 낯선 땅에 스스로를 던져 놓은 이야기. 솔직함은 때로 어떤 잘쓴 문장보다 힘이 있다.   +++ 미술관은 영감을 얻으러 가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텅빈 공간을 즐기러 가는 것 일수도 있으니 집중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 하나라도 새로운 것을 느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그렇게나 좋아하는 것이었는데 더 좋은 것이 생기니 새까맣게 잊었었다. 조금 무서웠다. 변해가는 것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변해가는 것. - 커피를 금방 비우고 맥주 한잔을 더 주문했다. 때가 묻은 천가방에서 엽서를 꺼낸다. 일기를 쓰고도 시간이 남으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 작정이다. ... 어떤 재촉도 없는 오늘 밤. - 오만하리만큼 자신의 행보에 후회가 없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어떤 일을 겪어도 다시 일어나고 잘했어, 괜찮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기에 충분한 기운을 가진 사람. 언제라도 더 많이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핑계가 없는 사람. +++ 마지막 옮겨쓴 문장의 '핑계가 없는 사람'은 몇번이나 다시 읽은 말이었다. 생생한 글들이 잠잠했던 나에게도 조용한 흥분을 일으켜 주었으니 이 책의 제목은 적확한 표현이고 주제였던 셈이다.   Post by [민트다이어리] #민트다이어리 #일상여행 #소담 #일상의기록 #스크랩북 #책이야기 #조용한흥분 #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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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andbred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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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책을 샀다. 핸드폰에 매달려 있는 시간을 줄이고자. 책 한 권을 들고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차근 차근 읽으려다가. 그 순간이 또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보니 오늘 사진만 수십 장 찍은 듯... 사실 이 순간도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하마트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갖고 나온 피크닉 매트 위에서 잘 뻔 했다. 날씨 좋은 이 계절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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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knowsher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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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선풍기 앞에서 기다렸던 책을 읽는다 낮의 여유가 사랑스럽고 내일은 저녁의 off가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 일도 기꺼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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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yj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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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포근 선물샷, 혼자 살게된 이후로 선물을 자주 받는중 여러분 고맙습니다. 요즘 하늘장을 찍을세가 없었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다음주 오후 조되면 꼭 찍어야지 더 높아지기 전에 조금만더! 조용한흥분은 다 읽었고, 내일부터 나의 가방 속 다음 타자는 안도현 시인의 잡문. 에세이와 소설만 읽던 나에겐 새로운 도전, 화이팅 뜬금 없지만 텀블러 좀 더 열심히 하고싶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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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miiii-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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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두권.
다시 여름이왔다. 반팔을 입을까 긴팔을 입을까 몇번을 고민하다 그래도 가을이니까 !. 라는 생각이... 날 힘들게 했다 .. 더웠다.. 그래도 걷고걷고 또 걸었다. 요즘 운동도 거의 안하고 쓸때없는 생각을 버려볼까.. 많이 걷는다. 걷는게 좋다.
그렇게 서점에 도착해서 마음에 드는 책 두권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제일 구석진 푹신푹신한 쇼파에 앉았다. 앞으로도 이자리 왠지 좋아할 것 같다. 한 권은 옆에 조용히 내려놓고 다른 한 권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펼친 책은 [조용한 흥분-유지혜].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도무지 서점을 갈 기회가 생기지 않았고, 여유가 생긴 지금에서야 읽을수 있게 되었다. 너무 행복했다.
순식간에 마지막장까지 읽었고 , 한장한장 넘어가는게 너무 아까울 지경이었다.
마치 함께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었고, 이미 런던과 파리를 섭렵하고 온 느낌이었다.너무 행복해.감사합니다.
그리고 옆에 놓아두었던 [즐겁게살자, 고민하지말고-에쿠니가오리] 를 읽기 시작.에쿠니가오리의 신작을 발견해서 신났고,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행복했다.  아쉽게도 앞부분밖에 읽지못하고 돌아와야 했지만 조만간 다시가서 ��은 자리에 앉아 마저 읽어야지. 다음내용이 기대되고 설레인다.
요즘 나는 우연치 않게 넘쳐나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었고, 하고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이순간이 너무 감사하다. 두달동안 꼭 헛되지 않게 하루하루 지내야지.
포스팅끝나면 마리나(일본친구)가 추천해준 「ヒロイン失格」를 볼거다.
둘다 청춘로맨스물은 거의 좋아하지 않지만(주인공도 둘 다 좋아하지않는..) 친구말로는 굉장히 감동받아 울어버렸다며 추천해주었다.  나도 울 준비를 하고 봐야겠다. 감상평은 다음 포스팅에.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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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im2000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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