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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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597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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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B.D셔츠 메이킹스토리” 19세기 영국의 폴로 선수들은 경기중 깃이 달린 셔츠를 입어야 했는데 칼라가 바람에 펄럭이면서 엉키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칼라의 끝에 버튼과 단추 구멍을 달아 고정시켰는데 그것은 영국의 폴로 필드용이라, 버튼-다운 칼라는 ‘폴로 칼라’라고 불렸고, 그 당시만 해도 거의 전적으로 폴로 선수들에 의해서만 입혀졌다고 합니다. 1896년 브룩스 브라더스의 뛰어난 셔츠메이커였던 존 브룩스가 영국을 방문하는 동안 폴로 경기를 관람하며 이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미국으로 돌아와 브룩스 브라더스 셔츠에 버튼 다운 칼라 디자인을 개발하게 됩니다. 캐주얼하게 또는 포멀하게 활용이 가능한 이 셔츠는 점점 인기가 많아졌고, 결국 버튼 다운 셔츠는 필수적인 남성복 의류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브룩스 브라더스의 버튼다운 셔츠에는 여전히 '1896 오리지널 B.D 폴로 셔츠'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셔츠 유형은 아이비룩의 대표적인 셔츠이면서 또한 캐주얼 착장에 가장 기본적인 레이어가 되는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식한 아이템입니다. 보통 옥스포드 원단으로 만들어 지는데, 원래 이 원단 명칭은 19세기 말 한 스코틀랜드의 방직 회사에서 옥스퍼드·케임브리지·예일·하버드의 4개 대학의 이름을 딴 네 가지 셔츠감을 생산한 데서 붙여진 명칭인데 지금은 옥스포드 원단만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B.D 셔츠를 르떼몽 라인으로 제작하면서 원단, 칼라 디테일, 실루엣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반적인 옥스포드 소재가 아닌 빈티지한 느낌의 특수 가공한 바스락거리며 힘이 있는 원단을 개발하였고, 이는 분명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천연 소재가 지닌, 규칙적인 균질함 안에 갖고 있는 불균질한 성질이 나오도록 제직되었고, 이는 입으면서 점점 자연스럽게 경년변화되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됩니다. 또한 빈티지한 느낌의 칼라로 19세기말 초기형의 B.D 셔츠처럼 좁고 깊은 칼라를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 했습니다. 타이를 해도 타이를 하지 않아도 스웨터나 맨투맨과 레이어드 해도 위에 자켓을 입어도 멋진 범용성이 높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실루엣은 스포츠 셔츠 특성상 활동성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어깨공간은 일반적인 셔츠보다 조금 더 여유를 주었고, 그에 따라 실루엣을 설계하였습니다. 요크라인은 조금 올려 경쾌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주었으며, 등판에는 박스 플리츠를 넣어 활동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전체적인 기장감은 턱인을 하시거나 레이어로 활용시에도 좋은 기장감으로 설계하였습니다. 모든 봉제는 체인스티치로 작업되었으며, 곳곳에 위치한 저희들의 레스큐옐로우 스티치는 옷의 완성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심심하지 않은 재미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깨끗한 셔츠처럼 좋은 한주 되세요.! 😊 #크리스피셔츠 #버튼다운셔츠 #기획자생각 #THERESQCO #LeTheMont #CrispyShirt (at 더레스큐컴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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