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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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피아졸라, 루이 암스트롱을 만나다-대구 장소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2025년 4월 27일 일요일 17시 공연시간 11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관람연령 만 7세이상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 문의 : 02-2658-3546 ((주)스톰프 뮤직) 티켓오픈 : 2025.01.23 14:00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0886 대구문화발전소 http://cafe.daum.net/dg-cultural 다음카페 대구문화발전소 https://band.us/band/49860918 밴드 Daegu culture https://cafe.naver.com/a9403043 네이버 카페 대구공연관람모임 https://cafe.naver.com/dglimjonghyun 네이버 카페 http://cafe.daum.net/deagu-seeplay 다음카페 대구공연정보 https://blog.naver.com/a9403043 네이버 블로그 대구공연관람 및 정보문의 https://open.kakao.com/o/gHm2LEbg 오픈쳇팅방 대구문화발전소, 해아람 http://pf.kakao.com/_MmnEn 카카오플러스 채널 대구문화발전소, 해아람 https://info7736.tistory.com/manage/posts/ 티스토리 대구공연정보 https://story.kakao.com/dg-ct 카카오스토리 대구공연정보 https://www.youtube.com/channel/UCjTlbWQ2QLF5u6C9KCO1pbg?view_as=subscriber 유투브 대구공연정보 https://post.naver.com/a9403043?isHome=1 네이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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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 Piazzolla - Las cuatro estaciones porteñas (Compilado)
이거 들으면 온갖 망상이 다 들어.
피겨 남싱 프리 프로그램으로 보고 싶다.
이미 있으려나?
https://youtu.be/x6Jv_JrjJIY?t=1506
이 부분부터 끝까지를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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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린 젊었었지"
레오폴도 페데리코(Leopoldo Federico)는 1927년생으로 후안 까를로스 꼬비안 악단 포함 땅고 ��금기의 디살리, 뜨로일로, 살간, 고비 등등의 악단에서 활약한 레전드급 인물이다.
또한 꼰대 보수 태도가 없는 열린 사람으로 아스또르 피아졸라가 1946년 결성한 일명 '1946 밴드'에 참여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함께 했다. 피아졸라 자서전에 따르면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한 연주력이 멤버에 누가 될까 전전긍긍했단 얘기가 나옴. 겸손한 인품이 엿보이나 동시에 피아졸라 작품의 기술 난이도가 상당했단 얘기.
피아졸라가 프랑스 유학을 떠나 나디아 불랑제에게 사사하고 와서 결정한 '8중주단'에도 참여했는데 "페데리코는 1946밴드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복잡한 음악에 절망했다"는 구절이 있다.
마포 FM '불멸의 땅고' 2023년 6월 22일 방송에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씨가 출연하셔서 '그때 우린 젊었었지(=Éramos Tan Jóvenes)'란 곡을 소개했는데 작곡자가 레오폴도 페데리코. 2014년 작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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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제주도공연. #팬텀싱어 #듀에토 ( #유슬기& #백인태 )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의 비발디&피아졸라 사계 전곡 연주. #김다미, #노예진 등 https://m.cafe.daum.net/softman00/kKj7/550?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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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정진희, #파이프오르간 독주회2/2, 바이올린,정하나, 비에르네,피아졸라, 레거,교회실내풍경, 파이프오르간촬영, ...
#youtube#오르가니스트 정진희 파이프오르간 독주회2/2 Organist Jinhee Jeong Pipe Organ Recital 바이올린정하나 비에르네피아졸라 ���거교회실내풍경 파이프오르간촬영 바로크음악 경동교회 @WR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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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김해시 #김해국제음악제 @gimhae.metropolitan_chorus #김해시립합창단 #김해문화의전당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생상,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저도 한번 연주해보겠슴다. 2021.9.29.수요일 pm7:30 저희 자랑스런 김해시립합창단이 출연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mangeun_studio Reposted from @mangeun_young.big #여정 #피아노음악제 #리스트 #피아졸라 #김해국제음악제_콩쿠르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 #김해시(Gimhae,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TC9OPlBEbV/?utm_medium=tumblr
#performance#김해시#김해국제음악제#김해시립합창단#김해문화의전당#생상#mangeun_studio#여정#피아노음악제#리스트#피아졸라#김해국제음악제_콩쿠르#김해서부문화센터#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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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zzolla #oblivion #피아졸라망각 #망각 #피아졸라 ♥(Seoul,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M3CWY3sUUb/?igshid=159suld670a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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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조설아님과의 합주입니다.
특별 초대 받아서 다녀왔어요!
#바이올린#클래식기타#연주#공연#바이올린 연주#클래식기타 연주#기타#기타 연주#조설아#밤하늘별빛#여의도#영산아트홀#피아졸라#cafe1930#astor piazzolla#piazzolla#music#음악#기타 음악#클래식기타 음악#바이올린 음악#violin#classic guitar#classical guitar#guitar#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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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에 듣기 좋은 재즈 탱고 앨범. 찾아보니 유튜브에 좋아하는 트랙이 올라와있다. 파블로 지글러는 피아졸라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데, 1978년부터 11년 동안 누에보 탱고 퀸텟에서 피아졸라와 함께 공연을 했었다. 탱고와 재즈의 결합이 나는 제법 마음에 든다. Bajo Cero 라는 앨범 제목은 No Bass, ‘베이스 없이’ 라는 뜻이라고 한다. 쓰다 보니 피아졸라 생각이 나네. 날도 흐리겠다, 오늘은 탱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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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방송 "클래식이 알고 싶다" @play_classic 의 피아니스트 안인모 @aninmo_pianist 님의 연주. Piazzolla - Winter 우리나라에 야외에 이런 편한 공간에서 클래식 공연이라니. 낙원상가 멋진하늘 라운지, 자주 공연 보러 올 것 같다. #클래식이알고싶다 #래알 #피아니스트안인모 #안인모 #아님 #피아졸라 #오승규 #첼리스트오승규 #첼로 #피아노 #피아졸라 #피아졸라겨울 #피아졸라사계 #피아졸라사계겨울 #piazzolla #piano #cello #cellist #piazzollaseasons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클래식이알고싶다#피아노#래알#첼로#피아졸라사계겨울#피아졸라겨울#첼리스트오승규#피아졸라사계#아님#cello#피아졸라#안인모#piazzolla#오승규#cellist#piano#piazzollaseasons#피아니스트안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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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음악, 탱고를 만나다🎶, #문날TV 에서 관람하세요💕 https://youtu.be/AuQqYIu8_vA 두근두근 기대되는 문플리 Night!🎼 10월에는 열정적인 탱고 공연을 준비했어요💃🔥 쌀쌀해진 날씨를 후끈하게 데워줄 [음악, 탱고를 만나다 - Passion of Tango] 공연!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생중계로 단 한 번 진행되는 문플리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음악, 탱고를 만나다' 플레이 리스트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 - 천사의 죽음(La Muerte del Angel) - 사계 ‘여름’(Verano Porteno) - 오블리비언(Ovlibion) - 사계 ‘ 겨울’(Invierno Porteno) - 혁명가(Revolucionario) - 리베르탱고(Libertango) [까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 포르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음악, 탱고를 만나다' 출연진 - Trio MEG: 김용진(피아노), 김성호(바이올린),박장근(첼로) - 프로 탱고 댄서: 김동우(앙헬 아릿다), 정승희(로레나)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https://www.culture.go.kr/wday/index.do #문화가있는날 #문화생활 #콘서트 #공연 #탱고공연 #탱고 #Tango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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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미하일 포킨의 ‘빈사의 백조’, 존 크랑코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파드되, 아스토르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에 맞춘 신무섭의 ‘Tango’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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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카지노 이곳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산길에서도 50m 가량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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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당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7M 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그레이스는 남다른 명품 사랑으로 악명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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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라 Piazzolla '망각 Oblivion' / Wurttembergisches Kammerorchester Heilbr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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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침묵 Amar y Callar
넬리 오마르(Nelly Omar)는 루시오 데마레(Lucio Demare)가 작곡하고 오메로 만씨(Homero Manzi)가 작사한 '말레나(Malena)'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명가수다.
2008년 기타리스트 호세 까넷(José Canet)과 함께 '치마 입은 가르델(=La Gardel con Polleras)'이란 음반을 발표했다. 까를로스 가르델이 스스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것에서 착안에 이런 제목을 붙인 듯.
알고 보니 1988년 발매한 '영혼으로부터(=Desde El Alma)'를 제목만 바꿔 재발매한 거. 근데 이것도 오리지널이 아니었고 1976년도에 나온 거를 재탕한 거.
피아졸라 음반 중에도 과거에 발매한 걸 포장만 바꿔 신보인 양 속이는 사례가 있다. 바꿔 말하면 명반이니까 이런 짓도 하는 거겠지.
암튼 이 음반에 '사랑과 침묵(=Amar y Callar)'이란 곡이 있는데, 넬리 오마르가 직접 작사했다. 그동안 음악만 듣다 최근 가사를 번역기에 넣었더니 아무래도 내용이 불륜의 사랑에 관한 거 같다.
"네가 날 사랑하는지 누군가 궁금해 네게 전화를 한다면, 입으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 하지만 영혼은 날 사랑한다고 계속 반복해 줘 …중략…둘 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내가 괴로워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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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노 할아범의 Tango pour Claude...
아스토르 피아졸라 할아범의 Vuelvo al sur 와 함께 나의 최애 탱고 연주곡.
가을이 오긴 오나보군....
하늘이 잿빛으로 낮게 내려앉은 늦가을, 초겨울 오후 시간을,,,,그 시간에 마시는 커피향을 특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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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Soundtrack> Various Artists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이 언제였는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십 대 후반이 아니었을까 하는데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타락천사(墮落天使, Fallen Angels),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등 그의 영화들에는 너무도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상에 스민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 빛과 속도에 대한 독창적인 표현 등은 도시 생활의 무미건조함을 잘 반영한 듯했고 그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토록 흥미로울 수가 없었다. 그의 영화들은 나의 성장기에 크나큰 영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해피투게더(春光乍洩, Happy Together)는 지도상으로 홍콩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소외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 사람은 낯선 타지에서 하루하루 버텨가는 이방인이고 동성을 사랑하는 성소수자들이다. 이들이 성소수자라는 설정은 낯선 타지 생활을 견뎌내는 이방인이라는 설정에 무게를 더했다. 영화는 양지보다 음지를, 번화한 곳보다 한적한 골목과 구석을 더 의미 깊게 조명하고 있다.
중경삼림에서 실연 당한 경찰관 역을 맡았던 양조위는 여기에서 ‘아휘’ 캐릭터를 연기하고, 아비정전(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에서 정착하지 못하는 존재인 ‘아비’를 연기했던 장국영은 ‘보영’ 캐릭터를 소화했다. 보영은 자기 마음대로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일종의 뮤즈 같은 존재로 그려졌다. 아휘는 그런 보영을 사랑하기 때문에 매번 그를 보듬어준다. 생계를 감당하며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고, 보영이 아플 때는 그를 먹이고 씻기며 아이가 된 그를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중반부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면서 영화는 아휘의 내면을 면밀히 따라가고 결국 그가 자신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것에 성공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대만의 야시장을 배회하던 아휘가 마침내 희망을 쟁취하고 모노레일을 탈 때 마치 팡파르와 같이 울려 퍼지는 대니 정(Danny Chung)의 Happy Together. 이 엔딩은 아휘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겪었던 아픔을 완전히 통과하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물이 되는 것은 ‘이과수’ 폭포이다. 이 폭포와 함께 아휘의 사랑과 열병이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두 사람은 처음에 함께 폭포를 향해 가지만 결국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다. 시간이 흐른 뒤 아휘는 혼자서 다시 그곳을 찾아간다. 이 폭포 장면과 함께 오버랩되는 사운드트랙의 첫 곡은 Cucurrucucu Paloma이다. 멕시코 태생의 음악가 토마스 멘데��(Tomas Mendez)가 작곡한 이 곡은 여러 영화 음악에 쓰인 아주 유명한 곡이다.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로, 왕가위 감독은 오래전부터 남미 음악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특히 벨로주의 노래들을 즐겨 들었다고 한다. 쿠쿠루쿠쿠 팔로마는 그의 성장기에 홍콩에서도 아주 유행했던 곡이라 하고, 결국 이 영화에 삽입되었다. 구슬픈 노랫말과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분위기가 운치를 더하는 이 곡은 문득 생의 쓸쓸한 부분들에 대해 깨닫게 하고 숙연하게 만든다.
이방인으로서 체류 중인 만큼 영화에서 아휘는 여러 직업을 거치는데, 그중 첫 번째로 맡은 일이 탱고바의 안내원이었다. 그래서 탱고 음악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등장한다.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Bar Sur I와 II, 3 Amigos 등의 곡들은 모두 현장에서 녹음된 탱고 음악들이다. 그밖에 프랭크 자파(Frank Zappa)의 곡들과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곡들도 수록되었다. 프랭크 자파는 팝, 재즈 퓨전, 프로그레시브 록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보여줘온 뮤지션이다. Chunga’s Revenge는 동명의 타이틀인 그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현란한 기교를 보여주는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탱고 음악 사이에 끼어 있어도 거기에 자연히 스며들 수 있을 만큼 색채감이 아주 풍부하다. 반면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의 뮤지션, 반도네온 연주자로 탱고 음악을 대표하는 연주곡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누보 탱고(Nuevo Tango)라 불리는, 기존의 탱고 음악에 색소폰이나 기타 등의 악기와 재즈적 요소들을 첨가해 전통적 탱고 이미지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곡들을 많이 써왔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일부 보수적인 탱고 음악가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켜 결국 그는 아르헨티나를 떠나야 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에는 고독한 투쟁이나 비참함이 잘 묻어나는 것 같다. Prologue를 포함해 여기에 실린 곡들은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1991년 발표한 앨범 <Rough Dancer and the Cyclical Night>에서 가져온 트랙들이다. 이 사운드트랙이 가지는 남미 음악의 이국적인 정취를 더 연장해 음미하고 싶다면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앨범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다채롭게 구성된 사운드트랙을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왕가위 감독은 이 영화에서 사운드 부분도 아주 중요시했다고 한다. 살사 밴드들의 연주와 Bar Sur에서 흘러나오던 탱고 음악, 거대한 폭포의 물소리 등이 모두 이곳에 기록되기를 원했다. 영화의 후반부부터 등장하는 캐릭터 ‘장’의 메시지에 그런 그의 생각들이 많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장은 ���가끔은 귀가 눈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 눈보다 더 잘 보거든. 누군가 행복한 척해도 그 사람이 내는 소리는 숨길 수 없어.”라고 말한다. 그는 카세트테이프 레코더를 아휘에게 건네며 마음속에 있는 말을 녹음하라고 한다. 슬픈 말이든 좋은 말이든. 우수아이아, 세상의 끝에 가서 대신 묻어버리고 오겠다고 한다.
왕가위 감독의 여러 영화 중에서 이 영화가 유난히 특별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장소나 성소수자의 사랑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음악의 영향도 컸던 것 같다. 영화 속에 보영과 아휘가 공동 부엌에서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그건 아마 그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들은 말다툼을 하고 서로를 밀어내고 불신한다. 말없이 서로 하나가 되는 걸 느끼는 시간, 하지만 그건 너무 짧은 찰나였다. 영화는 좋은 장면들, 행복한 장면들보다 불화를 겪거나 힘을 내 견뎌내야 하는 시간을 더 가까이 드러냈다. 거대한 폭포 소리를 따라 이어지는 그 노래가 마음속 핏물을 씻어내리는 듯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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