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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종대가 함께 극찬한 한문장...도대체 뭐길래? 외신도 인정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ㅣ 출처: 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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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귀 #한마디힐링 #격려글 #인간관계명언 #인생글귀 #mkyu #김미경유투브대학 #mkyu유튜브대학 #한마디그램 #위로가되는글 #한문장 #좋은글귀 #속도가아닌방향 #천천히가자 #언젠가는꼭 #그날은온다 https://www.instagram.com/p/CDNPWM_FYsr/?igshid=kckwgn1l2y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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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참치집에 예약을 했다. 조용한 방을 부탁했다. 조용한 방에서 참치가 나왔다. 조용한 참치는 끝없이 나왔다. 우리들 입속으로 들어가서 더 조용해졌다. 꿀꺽 삼키는 소리도 조용해졌다. 참치는 조용히 나와서 조용히 사라졌다. 간만의 대화도 간만에 나와서 조용해졌다. 더 먹을 수 없는 참치가 조용히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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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인해, 영혼이 충만할 때는 보이지 않는다. 영혼이 고갈될 정도로 외로울 때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영혼만을 볼 것을 원한다. 자신의 영혼으로 볼 것을 권한다. 싫으면 말라는 제스처도 보이지 않는다. 무심한 상태, 무심한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한다. 최초의 무심과 최후의 무심 사이에서 요동치는 말은 결코 그것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면서 그것은 말한다. 그것도 괜찮다고, 그것도 못 되는 것들에게, 달래면서 말한다. 무심하게 말한다. 그것은 투명한 유리 사이에 끼인 모든 불투명한 몸을 빌려서 말한다. 육체는 영혼을 갈구하지만, 영혼은 그것의 투명함에 결코 다다르지 못한다. 그것은 결코 네가 아니다. 너로 인한다는 말을 잠시 빌렸다가 너무 오래 끌고 다니다가 갖다 버린다. 쓰레기라도 그럼에도 그것이 좋은가? 너는. 나는 답변을 못 하겠다. 너로 인해, 너무 많은 영혼에 시달린 나는. (김언, 너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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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감하게 된 것은 온라인을 통해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일 것입니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교육, 무인유통, 전자상거래, 재택 근무 혹은 원격 근무, 음식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기반의 ‘언택트(Untact) 현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즉 소비의 디지털화 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 코로나 사태 초기에 미국에서 벌어진 화장지와 신선식품 품귀 현상 못지 않게 마스크 대란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브랜드청년 조차도 공적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서서 기다린 경험이 있으니 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 온 인명 피해, 질병에 대한 공포, 경제적 피해는 재앙 그 이상입니다. 사람들의 생활 양식 및 경제 활동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온 것이 사실입니다. ⠀ ⠀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대한 제이슨 솅커의 전망이 아주 새롭거나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야기된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심도 있는 전망과 예측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세계는 코로나 사태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코로나 사태 이후 실감한 사실 중의 하나는 재택 근무로도 충분히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더불어 화상 회의나 화상 통화를 통해서 충분히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는 사람이 기회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도 충격과 공포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 사태를 브랜드 및 비즈니스 구축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 얼마 전 트위터가 무기한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페이스북도 향후 10년 내 직원 절반 가량이 주간 화상회의를 통해 재택근무 체제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동일한 사무 공간에 모여 일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겠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장소의 제약 없는 인재 선발로 업무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일 것입니다. ⠀ 이러한 변화는 숙련된 지식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동 제한, 입국 금지, 자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 봉쇄 등 공포를 야기하는 단어들로 회자되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냉정한 시각과 관점으로 다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험에 미리 대비해 두는 자세입니다. 어떻게 해야 온라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해 봅시다. ⠀ ⠀ ⠀ ⠀ ⠀ ⠀ ⠀ #브랜드청년 #브랜딩합니다 #브랜드청년 #마케팅도서관 #읽어양득 #브랜딩그룹 #책속의한줄 #한문장 #마케터의한마디 #코로나이후의세계 #백만인의서평단 #아나운서점 #미래에대비하라 #준비된자가기회를얻는다 ⠀ https://www.instagram.com/p/CAe6IC4l6E2/?igshid=5tv82hu71f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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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로 가득찬 한문장.
"세상에서 너만 혼자라고 느껴질 때 너무 많이 널 사랑한다 말해줄게"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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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쉽지가 않다. 진짜. 요즘은 책을 읽고 싶지도 않고 책을 펼쳐도 한문장 읽고 닫아버리기 일수다.여러분들의 하루는 어때요? 괜찮다가도 멍하니 앉아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와요.조금전 그랬거든요 저의 마음이.참외를 깍아 한입 두입 먹으면서 달콤한게 아니라 쓰게 느껴지고 배가 든든해져 오는게 아니라 더 공허해지고 오지도 않은 걱정을 또 하고 약간의 불안함이 곁들어지길래 지금은 불을 끄고 누웠어요.이럴때 저는 감사함을 찾으려고 노력해요.그러면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힘이드네요.오늘은 웃음이 없어요.상대방에 친절을 사기위한 웃음만 뿌리고 다녔네요.내일의 감사함을 느끼기위해 유투브에서 강의 좀 듣다 자야겠어요. 여러분의 하루 하루가 사랑으로 가득차길 바라며.그말을 저의 마음속 깊이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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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2
친구가 얼마전에 자신의 올해 목표를 말해주었다. 엉덩이 옆 굴곡을 운동으로 채워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거랬다. 난 인간의 엉덩이에 굴곡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으나 친구의 말을 듣고 샤워하며 내 엉덩이의 굴곡을 보았다. 이거.. 채워서 동그랗게 만들어야 되는건가?
그 뒤로 유튜브에 몇몇 운동 영상을 찾아보았다. 사이드 플랜크, 사이드레그레이즈의 썸네일이 뜬 영상이 자꾸 추천에 떴다. 샤워할 때마다 내 몸의 어디에 근육이 더 붙고 어디 살이 빠져야할까 자주 생각했다.
요즘엔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라는 르포를 읽고 있다. 사흘째 페스코 식단으로 먹고 있다. 족발을 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한문장 한문장 읽을수록 더부룩했다. 돼지의 발을 먹은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까지 체끼가 있었다.
그 후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아져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수록 뇌가 착각을 해 배부른데도 더 먹게 되고, 디저트가 땡긴다는 사실을 알았다. 뇌가 착각을 한다는 말이 세삼스럽게 충격이었다. 뇌가 착각을 한다니.
내가 얼마나 먹을지는 캡사이신과 소금에 의해 손쉽게 결정된다. 내가 보양식으로 생각했던 음식은 정말 내 몸에 좋은 영향을 주었을까? 나는 내 몸을 거의 평생 평가하고 싫어했는데 그러지 않을 날이 올까?
내가 아닌데도 나를 결정하는 것이 너무 많고 그 안에서 제대로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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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그램 #명언그램 #한문장힐링 #김미경유튜브대학 #한마디 #자존감글귀 #좋은글귀모음 #격려글 #한문장 #힘들때글귀 #힘이되는말 #인생명언글귀 #인간관계론 #짧고좋은글귀 https://www.instagram.com/p/CFgJ8a2l69P/?igshid=caha2czh24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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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우리는 만남을 지속하지 못했다. 우리는 헤어짐도 지속하지 못했다. 우리는 만나고 있는 것일까? 헤어지고 있는 것일까? 둘 다 알 수 없는 만남을 헤어지고 있고 헤어지고 있는 상태를 만나고 있고 만날 수 없는 상태를 유예하고 있고 확정하지 않는 상태를 계속 만나고 있고 만나지 않는 상태를 계속 헤어지고 있는 너를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잊을 수 있을까? 기억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바닥을 드러낸 지가 언젠데 기억은 계속 말라가고 있다. 가물어가고 있고 끝을 모르고 있고 모르는 상태로 가물어가는 날씨를 언제까지 지속할까? 언젠가는 그친다. 그치다가 그치고 그친 다음에도 그치고 있는 너를 잊고 있다. 영원히 가물 것처럼 내리지 않는 비가 오고 있다. 영원히 내릴 것처럼 그치고 있다. 우리가 언제 만날까? 헤어진 다음에? 헤어진 다음에는 또 언제 헤어질지 알 수 없는 만남을 헤어지고 있다. 우리가 언제 그칠까? 그칠 수 없는 비가 그치고 있다. 더 가물 수 없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십수 년은 더 된 것 같다. 십수 년은 더 될 것 같고 어쩌면 영원히 바닥을 드러낼지도 모른다. 너를 만나는 일이 이토록 드물고 있다. 추적추적 비가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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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스토리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불과 몇 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가장 깊이 각인된 부분입니다. ⠀ ⠀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한 모든 스토리에 필수적인 핵심 사건은 단 세 단어로 압축될 수 있다. 갈등이, 삶을, 바꾼다. 그러므로 스토리에 대한 최선의 정의는 ‘인물의 삶에 유의미한 변화를 야기하는 갈등 중심 사건들의 역동적 상승’이라 하겠다." ⠀ ⠀ #브랜드청년 #브랜딩합니다 #브랜드청년 #마케팅도서관 #읽어양득 #브랜딩그룹 #책속의한줄 #한문장 #스토리노믹스 #로버트맥키 #STORYNOMICS #책읽는마케터 #마케터의한마디 ⠀ ⠀ ⠀ ⠀ ⠀ ⠀ https://www.instagram.com/p/CAc4kONF-pM/?igshid=e4nthxxyeb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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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그램 #명언그램 #인생명언글귀 #한문장힐링 #힘이되는말 #힘들때글귀 #인생글귀 #짧고좋은글귀 #인간관계론 #한문장 #mkyu유튜브대학 #김미경유튜브대학 #격려글 #좋은글귀모음 #자존감글귀 #한마디 https://www.instagram.com/p/CEtrDOKlfwH/?igshid=3xwpezis4j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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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그날 아침에는 집과 사무실 사이에 있었다.
그날 점심에는 사무실과 인근의 식당 사이에 있었다.
인근의 식당과 사무실 사이에도 있었다.
그날 오후에는 사무실과 카페 사이에도 있었다.
두 번 정도 아니 세 번 정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이에 있었다. 그날 저녁에는 사무실과 집 사이에
있어야 할 그것이 사무실과 술집 사이에 있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있었다. 11시와
1시 사이에도 있었다. 다른 술집과
다른 여자의 집 사이에도 그것은 있었다.
다른 여자의 집과 누군가의 집 사이에 있어야 할 그
것이
밤과 새벽 사이에 새벽과 아침 사이에도 있고
곧바로 사무실로 향한다. 그날 입은 옷을
오늘도 입은 채로 집과 사무실 사이에 있었다.
아득하지만 돌아갈 거리에 있다고 생각했다.
매일 돌아가는 거리에 그것이 있었다. 집이 있었다.
사무실이 있었다. 잠시 들렀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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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프릳츠'란 브랜드 네임에서 보여지는 개성적인 표기법, 즉 우리말 고어의 'ㄷ' 받침을 사용한 이색과 개성에 사로잡혀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던 브랜드. 『프릳츠에서 일합니다』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직원들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이 담긴 마지막 챕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종석 바리스타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 "프릳츠에서 일하면서 바리스타가 하는 일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돼요. 단순히 커피를 내리고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기를 찾아온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이죠. 그래서 예전에는 그냥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손님이 만족할 만한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싶어요. 또 빵을 썰 때도 손님이 드시기 편한 방법을 고민하게 되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일을 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긴거죠." ⠀ ⠀ 결국 프릳츠의 사람들이 프릳츠란 브랜드��� 멋지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프릳츠 스타일을 따라할 수는 있어도 프릳츠가 일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태도는 모방할 수 없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프릳츠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 ⠀ ⠀ #프릳츠에서일합니다 #인터뷰기사중독자 #브랜딩합니다 #브랜드청년 #마케팅도서관 #읽어양득 #브랜딩그룹 #책속의한줄 #한문장 #프릳츠 https://www.instagram.com/p/CAXsMzPFxRu/?igshid=xxqjewz7x3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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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오늘의 한문장] “뻔한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수만 가지 답이 펼쳐질 수도 있는 질문을 찾아보라.” - 이원흥,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Gwangmyeong에서) https://www.instagram.com/p/CDno8oOF7HA/?igshid=1oi9aka5sxu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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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7일 토요일을 시작하는 새벽
소중했던 시간들을 제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모두다 추억 보정때문인지, 아니면 지나간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겠지라는 자기합리화 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벌써 일월에도 엑스가 그어지고 있다. 나는 작년에 무얼했지? 누구든 흔하게 생각하는 허무함 같은 것. 바람의 온도가 네번 바뀌어가고 또 다시 바뀌어 올 때 까지. 머리만 흩날려 보았지. 내가 바람이 된 적은 없었다.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고, 그냥 귀찮았다고 하는 것이 진실된 마음이기는 하다. 허세 가득한 말로 나를 포장했을 때. 두렵다, 혹은 상처가 많아서 시작이 어렵다. 생채기가 난 나를 다시 포장해서 또 상처를 내었다. 그렇게 매대에 나간다. 이만큼 상처 받은 상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불쌍하지도 않나요? 내가 인간을 대할 때 관심 받는 방법이더라. 나도 몰랐는데. 새해가 되고 나서 조금 더 건강이 안좋아졌고, 조금 더 온순해 졌다. 나는 항상 중립적인 사람이고 싶었는데 관계에 대해서 중립적인 사람은 사실 개차반이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된 것 같다. 나는 사람을 만나 애정을 주고 있고, 그 애정을 다시 돌려 받는 행위에 대해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는 중이다. 돌려 받는 건가? 그냥 받는게 아니고? 왜 나는 항상 보상심리에 집착할까. 내 생활은 내 정신적 신체적 노동에 보상 받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일년의 첫걸음을 걷고 있지만,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인정하는 내 자신을 알기에 더욱 더 담담하다. 그럼에도 사랑해. 나의 더러운 그 속내음까지도 인정하고 이해 하려는 사람. 굉장히 치사하고, 유치하며, 가끔 핀트가 나가면 맘대로 성질을 내며 자기 비하를 하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란걸 알면서도. 매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나를 집어간 사람. 나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겨울답지 않게, 그리 춥지는 않은 이 날씨가 조금 더 추워졌으면 좋겠어. 그러면 더욱더 껴안고 있을텐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껴안고만 있어도 땀이 나지 않을 날씨를 기다린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내 마음이 다시 조금씩 조금씩 녹아가고 있으니까. 조금 추워도 괜찮아. 다시 얼지않을 자신이 있다. 그러니까 서로 이제는 정말 표현과 표현 사이에 큰 이물감이 없는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도 나를 사랑하고 그냥 그 한문장 다음에 자질구레한 수식이 붙지 않기를. 나는 많은 일을 해내지 못했지만 견뎌내었고, 앞으로 두명이니 더 견딜 수 있겠지. 올해도 화이팅 나도 너도 내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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