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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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7375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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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깃허브 스타 500개 모은 이야기
내 프로그래밍 실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용자의 니즈를 잘 파악했고, 트렌드에 잘 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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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5k의 별을 달성했으며, 그 중 3분의 1인 500개가 하루 만에 모였다.
10만 구독자 유튜버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좋아요 1k(1000개) 쯤이야 금방 달성하니 거 수가 너무 적은거 아니오~ 할 수도 있지만,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리눅스가 113k이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fzf가 37.1k로 전세계 150위권이라는 걸 생각하면 적은 수치는 아니다.
따라서 깃허브 스타 1k면 10만 구독자 유튜버에 상응하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당장 얼마전에 유명했던 머니게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슈도 전무할 수준)
글 업뎃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1.8k나 되는 스타를 얻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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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1.8k는 공신력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한국 오픈소스 랭킹 100위정도 되드라. https://rankedin.kr/users?page=2
상당한 수치라 할 수 있으며 홍보팁 작성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중요한 것
아 그래서 스타 올리려면 중요한게 뭐냐 한단어로 정의한다면 마.케.팅.
물론 순수 프로그래밍 실력으로도 많은 스타를 얻을 수 있으면 최고지만 난 신입 수준 정도라 생각한다. 이마저도 대기업이나 유망 스타트업급 신입 ���력이라 하기엔 애매모호하고,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2~3단계정도는 하는 정도?? 실제로 이 프로젝트도 엄청난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테마라서 디자인도 중요하겠지만 학교 미술 시간을 제외하고  배운적이 없으니 딱 일반인 수준. 다만 커스텀 자체는 ZSH 설정, Emacs와 리눅스 사용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의 노하우가 있을 수도 있고 기획은 꽤 잘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Readable Font 설계 및 기획 PPT 공개: 구현은 엄청 간단하지만 잔머리식 아이디어
The theory of font size and readability: 공돌이식 컨셉증명용 아이디어
쿠팡 마케팅 전략 보고서 공개: 전형적인 기획안
그래서 다시 마케팅으로 돌아와서 마케팅을 하려면 인싸인게 좋지만!! 안타깝게도 페북, 인스타는 개인정보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며, 글 올려본 기억이 없다시피하다. 그렇다고 해서 트위터나 유튜브 같은 사이버 세계 속 인싸도 아니다. 렉카질로 밥먹듯이 커뮤니티 추천글에 올라갈 만큼 노하우 있는 사람도 아니고, 네임드인적 또한 한번도 없다.
정말.. 기존 기반으로는 할 수 있는게 없는 하얀 백지장이다. ㅠㅠㅠㅠ 이쯤되면 이런 인간이 어떻게 마케팅을 논할 수 있는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
그치만, 쓸만한 결과가 나왔으니 쿠팡 마케팅 전략 보고서 공개글처럼 전략자체에는 관심이 있었다는 점은 알아두고 전략을 기반으로 알아보자.
첫시작: 감을 잡고, 큰그림을 짜놓기
처음부터 전략적인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불편함 때문에 시작했을 뿐.
데탑 파폭이 디자인 왜 이랭ㅠㅠㅠ
보다시피 사람들이 가진 주요불만은 일주일만에 이미 거의 다 도출해놓은 상태였다. 특히 넓은 간격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커스텀을 결심하게된 결정적 계기.
당시에도 userChrome.css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는��� 알고 있었고, 30분정도 검색해봤지만 도저히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바퀴의 재발명이 아니며, 커스텀을 할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
내가 원하는 테마의 핵심은 다른 브라우저의 클론이 아니라 순정느낌으로 불편하지 않는 것. 원래 순정같은 테마는 만들기 힘들뿐만 아니라 만들더라도 진짜 순정디자인보다 돋보이는 장점이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유저도 확보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경우는 순정테마에 유저들이 불만을 가질거라 예측되며 상황이 달랐다. 파이어폭스 레딧에서 피드백을 받기위해 존재했던 Proton Flair를 보면 온갖 불만들에 차있었다.
첫 시작은 그냥 단순히 탭 모양 변경 후 간격을 조절하고, 아이콘을 넣어서 불편한점을 “고쳐”보자고 해서 Firefox-UI-Fix란 레포 이름을 지었다. (링크 보존의 목적으로 레포주소는 유지됨) 지금 생각하면 “UI FIX”란 점이 상당한 어그로를 끌게 만들어준 것 같기도? 다만 “Fix”라는 건 기존 제품을 기화로 삼으므로, 좋은 이름이 아니다. 네거티브 전략은 의존할 상대가 있어야하며 마찰은 필연적이므로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 끌고가려면 존중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리더급의 선도하는 위치가 되려면 말이다.
일단 최소한만 고쳐봤음.
당시 레포
암튼 이때까지는 진짜 별 수정이 없었으며, 그 후로도 한동안 GIST로 되어 있는 패치들과 다른 레포들을 레카질하며 감을 잡았다. (현 레포의 CREDITS 파일에 있으니 확인 가능)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무엇을 만들지 큰그림은 얼기설기라도 잡아두고, 다른 플젝을 뒤적뒤적해서라도 빠르게 감을 잡아보라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향은 수정될지언정 커다란 방향은 미리 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장기연재 소설/웹툰 작가들이 후기에서 대부분 언급하는 말이 있다. 진행하다보면 인물들이 살아움직여서 약간의 스토리가 바뀌었지만 정해진 분기점에 도달했으며 결말도 어느정도 정해져있었다는 식의 이야기.
프로그래밍도 비슷하다. 세부적인 디테일/버그 리포트는 변경될 수 있지만 메이져 기능은 로드맵을 정해두고 진행하여 일종의 스토리가 사용자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특히 음악의 앨범처럼 메이져 버전은 관통하는 주제가 있어야 좋다. 중구난방한 것보다 깔끔한 그룹핑을 선호하지 않는가?
다른 플젝을 보면서 감잡기, 부끄러운게 아니며 이점이 크다. 우선 사용할만한 API를 알아낼 수 있으며, 자신이 생각한 구현 방식과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퀄리티도 올리기 쉬운 방법으로 라이센스만 지키기만 하면 된다.
생산성은 현대에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중요시 한다고 믿는다.
빠른 피드백과 홍보채널
역시 빠르게 제작해보는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프로토타입(MVP)을 만들고 개선하는 전형적인 에자일 방식을 사용했다. 깃헙갤을 간단간단하게 테스트베드식으로 이용했으며, Firefox와 FirefoxCSS 레딧에 본격적인 홍보와 피드백용으로 활용했다.
이제 두개의 플랫폼의 장단점을 생각해보자. 디시가 아무래도 한국어니 개발 중 빠른 피드백을 하는데 적절하며, 분위기 상 흘러가는 뻘글을 쓰기에 좋다. 깃허브 갤은 시골갤에 관리가 잘되는 편이라 장난이 아닌 정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반면 레딧은 뻘글을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자주올리면 스팸이 되버릴 수 있다. 또한 파이어폭스 커뮤 중 규모가 큰데다 투표 시스템으로 한번 상위권에 도달하면 2~3일은 상단에 노출되며 구독하는 사람의 홈피드에도 보여준다. 각각의 적절한 매체를 선택해서 쓴 것이라 할 수 있다.
레딧 예시
My Proton Fixed [FirefoxCSS]
Proton Padding Fix (Quantum, Proton, Proton Fix) [FirefoxCSS]
Proton Fix - Now supported Themes, Density [FirefoxCSS]
깃허브 갤 예시
일단 최소한만 고쳐봤음.
파이어폭스 프로톤UI 간격 조절 결과
아이콘은 이런식으루 넣으면 될려나?
아이콘 작업 거의 완료 됨!!
처음 나온 툴바 색을 바로 고쳤었던 것을 볼 수 있다. 기타 내용들도 반영이 되었구.
계속되는 반복적 홍보와 피드백, 실용적 전략들
교육과 세뇌는 한끗차이다.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면서 정보를 주입하는 경우는 교육, 세뇌는 스스로 생각을 못하도록 만드는 정도랄까?
이 두가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립된 환경 조성과 반복적인 정보의 주입이다. 사람들을 고립은 못시키나 반복적인 정보의 노출은 가능하다. 이는 광고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드백
내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키우기로 마음먹었을때는 주말이 지나고 노트북을 켰을때 별이 30개가 늘어났을 때였던 것 같다.
주말에 별30개 쓸어담았다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는게 좋다.
사용하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참여의 보장
자기 마음대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결과를 변경할 필요가 없음
피드백을 빙자한 프로젝트 노출로 인한 홍보 효과
예를 들면 이런식?
Which one do you prefer? [FirefoxCSS]
뭐가 더 나음?
어떤 레이아웃이 마음에 드시나요?
앞서 작가의 예시를 들었듯이, 프로젝트 초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적받을 사항이 많고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할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능추가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휘둘리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버그수정은 빠르게, 기능추가/제거는 소신 것”은 겸손함과 함께 가져가야할 초심이라 생각한다.
한편 깃허브는 각종 태그를 만들어가며 플젝 관리에 전문적인척 신뢰성을 올리려 노력했다. 게다가 나중에 규모가 커졌을때 찾아보기 쉬우니, 열심히 키울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해두는게 좋다. 개인 시간을 내서 태그 다는 것도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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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유명해지고 난 후지만, 어떤 방식인지는 알 수 있으리라.
홍보용 디자인과 한글(?)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기 시작해서 홍보용 디자인도 조금씩 신경쓰기 시작했다.
Proton Fix - Landing Icons!!! [FirefoxCSS]
귀찮아서 설치하지 않았던 영문판 파이어폭스를 설치하고, 이미지도 배경을 깔끔하게 만들어 제공했다. 깔끔한 디자인은 프로젝트에 신뢰성을 부여한다. 신뢰성은 프로젝트의 유입과 유명세를 굳히기 위한 커다란 조건들중 하나.
그렇다면 이전에 한글을 쓴 이유가 있었을까? 특이한 언어로 써진게 프로젝트 인식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설명은 한글이지만 아랍어가 들어간 스샷으로 추천글에 계속 올라온다면?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기에 딱이다.
반면, 나중에는 보편적이지 않기에 교체가 좋구. (일종의 접근성/인식의 트레이드 오프) 귀찮은게 컸지만 초반에 사람들의 인식을 위해 의도적으로도 쓴면이 있었다. 약자와 강자의 전략이 다르듯 시기와 인지도에 따라 홍보방식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조심할 점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할때는 평소에 다른 글의 댓글도 달아주면서 활동해야 한다. 안그러면 홍보용으로만 활용한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구.. 지금까지 나온 레딧 글들을 모아봤다.
My Proton Fixed [FirefoxCSS]
Proton Padding Fix (Quantum, Proton, Proton Fix) [FirefoxCSS]
Proton Fix - Now supported Themes, Density [FirefoxCSS]
Which one do you prefer? [FirefoxCSS]
Proton Fix - Landing Icons!!! [FirefoxCSS]
일주일에 1~2번씩 올렸으니 2~3일 정도 체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팸에 가까울정도로 봤을것이다. 실제로 5월말쯤 되니 일부 사람들은 댓글에 비추찍기도 했다. 깃허브 갤에서도 레딧에 적당히 올리하는 소리를 듣기도..ㅎ
그치만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되는게 나으며, 유용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충분히 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실제로 -가 된 댓글은 금방 복구는 물론 +로 전환되었다. 악플도 한명정도 봤었는데 사용하라 강요하지 않으며 업스트림에도 반영하라 강요하지 않는다는 식의 프레임을 사용한 약간의 정치질로 극복. 그분은 다운보트 먹고 블라처리됐다. 상황�� 방치하면 동조하는 사람들이 나올수도 있으니 조기에 반응해야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파이어폭스 레딧의 분위기는 Proton 디자인을 매우 싫어하는 분위기가 대세였기 때문. 누울 자리를 봐가며 발을 뻗어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활동을 안한 것은 아니다. 적당히 섞여들어가려는 활동은 필요하다. (특히 초반에는)
Are there any plans to re-enter bookmark animations in Proton?
Legacy Edge like interaction(Element of Fluent Design)
Fluent reveal effect on toolbar buttons
댓글도 열심히 달았었다.
기타 팁
다른 팁이나 일상글을 올리는척 다른 주제에 간접적 홍보도 할 수도 있다.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
Firefox in KDE simple tip
아직까지는 약간 주먹구구식 전략이었다.
결전의 그날을 위해.
본격적인 전략을 세우게 된 것은 Proton 테마의 릴리즈 날(6월 1일)을 알게 나서였다.
Firefox Release Calendar
아까의 전략이 소규모 전투라면 여기는 대전략에 기반한 작전에 가깝다. 우선 간단히 분석한 결과.
사용자 각자 니즈에 맞춰 조금씩 조정한 테마들은 존재하나 주요 불만사항을 모두 해결한 테마가 없었으며, 특히 아이콘은 전무. (3C 분석)
주요 불만사항을 모두 해결한 순정느낌 테마로 포지션 (STP 전략) 솔직히 세분화도 필요 없었다. 나는 커스텀중 Defacto Standard를 원했다.
일단 위 목표는 충분히 달성해왔으며 앞으로가 중요한 시기였다. 따라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개인적으로 하던 공부도 중단하고 남는 시간도 사용했다.
우선 Defacto Standard가 되기위해 확실한 한방전략을 짰다. 마케팅에서 전략도출 결과는 보통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으로 표현되는데
제품:
완성도를 더욱 올려 특화시키기 위해 탭 상태를 개선
기존 테마를 좋아하는 유저의 유인을 위해 Photon 스타일을 부랴부랴 만들기 시작
Lepton(경입자)이라는 브랜딩: Photon(광자), Proton(양성자)와 비슷한 -ton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테마 레이어라는 점에서 적절했다.
가격: 무료니까 생략
유통:
레딧: 상당히 커다란 파이어폭스 커뮤라 꾸준히 집중
해커뉴스: 언급할 필요도 없이 유명하며, 오픈소스 홍보관련 논문에서도 따로 파트가 있을 정도. 잭팟용으로는 좋으나 지속적 홍보는 힘들다.
긱뉴스(GeekNews): 한국 커뮤는 Geeknews를 특별히 신경썼다. Geeknews는 한국의 해커 뉴스 서비스로 자동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까지 홍보해주기 때문에 SNS 찬스를 안썼던 내게 상당히 중요했다.
Firefox CSS Store: 일종의 Awesome 프로젝트가 있길래 최대한 늦게 게시하기로 했다. Firefox CSS Store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먼저 보여지므로 트래픽이 몰리지 않을때 먼저 등록해서 오랫동안 노출되지만 순위가 밀리는 것보다 트래픽이 몰릴때 우선순위로 보여지는게 중요하기 때문.
판매촉진: 활발히 피드백을 하며 감사하고 했다. 메인테이너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컨트리부터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고맙다는 말은 키보드 몇글자로 손해보지 않으면서도 기여자나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보존할 수 있다. 오히려 안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은 최소 1시간 내에 신속한 결정이 내려졌으며, 따로 협업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I/O작업(문서화)이 필요없어 빠른 파이프라인이 구성되었다.
그 결과. Photon-Stlye이란 브랜치를 딱 하루전에 공개했다. 다음 날 사람들의 관심이 불타오를 예정이라 적절한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약간의 버그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시기를 맞추는게 훨씬 중요했기에 조기에 출시했다.
Lepton Theme's Photon Styled
Firefox CSS Store [PR]: 이력을 보아하니 바로바로 받아주시길래 역시 하루전에 PR을 요청
해커뉴스는 뉴비라 글등록이 안되서 쓰질 못했지만 긱뉴스는 가능했다.
Lepton - Firefox의 새로운 UI 개선 프로젝트 (긱뉴스)
해커뉴스와 같은 매체는 중복적으로 게시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우회적인 방식으로 홍보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irefox의 새로운 디자인 공개처럼 이슈가 먼저 올라와 재료가 소멸될 것 같다면, 나중에 올릴 예정이라며 댓글로 올리는 게 가능하며 릴리즈 전에 게시를 했다면 릴리즈 이슈에서 댓글로 따로 언급해 반복적인 홍보가 가능!! 릴리즈에서까지 직접 댓글달기는 뭐했는데 관리자님께서 말해주셔서 고마웠다.
추가 팁
깃허브에는 소셜 프리뷰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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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넣어 크기를 못맞추더라도 이미지의 있고없고는 Explore와 태그 검색 시 배치되는 크기와 집중도 엄청 차이가 난다. 둘 중 무엇이 눈에 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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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원리로 레딧에 올릴때도 포스트 유형을 스크린샷으로 고집했었다. 차지하는 면적 차이가 상당하다.
결과
시기를 잘 탔는지 깃허브 트랜드에서 1등을 찍고 깃허브를 통해서도 엄청나게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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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serChrome.css 중에서 가장 스타수가 많고, 심지어 Firefox레포(gecko-dev)보다도 높으니 내가 원하던 커스텀의 Defacto Standard 지위를 획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LWN, FreeBSD같은 커뮤부터 프랑스, 러시아, 헝가리, 일본 등등에서도 언급되더란.
앞으로는 JS를 도입하여 탭 미리보기, 배터리 세이버등을 구현하는 등 단순 테마를 넘어서 Addon으로 할 수 없는 기능을 만들예정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파이어폭스를 사용할때 uBlock Origin처럼 필수 유틸로 만들어보고 싶달까? TS로 환경 구성도 이루어질테니 포트폴리오에도 도움이 될 듯 싶고.
로드맵은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github.com/black7375/Firefox-UI-Fix/issues/2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 정리하자면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함 (특히 관심도가 올라갈거라 예상되기 직전)
사람들의 피드백을 잘받고, 지속적으로 노출을 해야함
커다란 전략부터 실용적인 팁까지 어느정도 전달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모두 플젝 대박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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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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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즈커 贺子珂 HE ZIKE
설치, 미디어/온라인 아트
www.hezike.cn
출생: 중국 구이양, 현 거주: 베이징
북경 중국중앙미술학원 대학원 졸업 (미래 미디어 아트, mfa); 독일 카를스루에 미술 디자인 대학교 공부 (미디어 아트)
최근 단체전 참여:
“lying sophia and mocking alexa”, hyundai motorstudio, 베이징, 2019년.
“hic sunt leones”, 798 art center, 베이징; surplus space, 우한, 2019년.
“under the sign of the internet”, clc gallery venture, 베이징, 2019년.
“ghosts in information” pppp, 베이징, 2018년.
“surpassing r=a(1-sinθ)”, qimu space, 베이징, 2018년.
“sichtbarkeit”, museum für neue kunst, 독일 프라이부르크, 2017년.
“the future of the present”, gallery yang, 베이징, 2017년.
“moments and more, documents of culture pavilion wen hua guan online project”, ocat, 상하이, 2017년.
계속되는 온라인 프로젝트 online project “e-드림: 우리는 있을거야, 영원히, 이런 형식으로 (电子梦: 我们将如此继续)”: www.e-dream.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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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fighter6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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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duluminmyhead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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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의 작품에 드러난 포스트-콜로니얼리 즘(Post Colonialism)이론의 적용.
1. 들어가며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며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그 분야의 역사적 기술 그리고 통합 적인 역사, 세계사와 국사와 같은 학문은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 지금 현재(21세기)의 세상은 어떠한 역사를 쓰고 있으며 그 역사의 흐름을 반영한 이론, 그리고 그러한 이론을 수용한 예술가들의 작품은 어떠한 것을 향해 나아가는지 파악하는 것은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을 정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호주의 미술사학자 테리 스미스(Terry Smith)는 동시대성을 정의하는 과정을 담은 논문을 통해 동시대성의 정의를 정리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간 (Time)’에 관한 것인데,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는 아마도 시간과의 관계성을 잃는 것일 지도 모르며 또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뉴미디어, 디지털 이미지, 몰입형 영화, 국가 식별, 새로 운 국제주의, 신원 확인, 네오 모더니즘, 관계 미학, 포스트 프로덕션 아트, 리 믹스 문화 등 현재 실무의 한 가지 또는 다른 측면의 통화를 강조한다.1 이렇게 동시대 미술은 다양한 매체 발달과 실천 그리고 사회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매체를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진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떠했을까? 20세기 미술의 역사는 끊임없는 실험과 혼란의 역사였다. 화가가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한다는 단순한 요구에 존재하는 모순을 깨닫게 되면서 미술이 지향해야 할 부분에 변화를 겪게 된다. 고대부터 봄(seeing)에 대한 크고 작은 변천을 겪으며 화 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관객들이 감상하는 것에 대한 변화가 동반된다. 이집트 인들은 그들이 눈 으로 본 것이 아니라 머리속에 알고 있는 것을 표현(원시시대 미술가들이 실재하는 얼굴을 만든 것)했으며, 그리스 로마 미술은 이러한 도식적인 형태에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중세 미술은 다시 이 도식적 형태를 이용해 종교적 주제를 표현했다.2 이러한 형식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매체 발달에 이바지하며 기존의 제도비판을 이끌었던 아방가르드 그룹들, 두번의 세계대전을 통 해 탄생한 철학사조들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회화의 흐름 과 같은 다양한 변천은 지금 현 재의 미술의 형성에 큰 원동력이 었다.   이 논고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트 식민주의 담론과 이러한 담론을 적극수용 하여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동남아시아 작가, 호 추 니엔의 작업을 중
1 Terry Smith, 「Contemporary Art and Contemporary」,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6, P683. 2  E.H.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도서출판예경』,1995, P561. 1. 들어가며 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Post colonialism) 2.1 포스트 콜로니어리즘(Post colonialism) 2.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3.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과 호추니엔의 ‘만 마리의 호랑이’ 3.1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 3.2 호 추 니엔 3.3 만���리의 호랑이 <Ten thousands of tigers(2014-15)> 4.  나가며
심으로 사회학 이론인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적용을 살펴보겠다.
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Post colonialism) 2.2 포스트-콜로니얼리즘(Post-colonialism) 세계의 역사는 20세기의 격동기를 지나며 민족주의의 폭력성의 역사를 마주했다. 민족주의는 유럽 전역의 보수주의 정부와 정당의 내재적 본질이었다. 3 그렇다면 지금 현재 21세기가 시작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민족주의의 부활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실 부활이라 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아마도 오랜 시간 뿌리 깊게 서구권에 만연했던 자국 민 주의, 백인 우월주의, 민족주의는 모두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조금 더 선명 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뿐이라 생각된다. 냉전시대로 인해 개방됐던 이주와 지정학적 ‘경계’의 확장은 현재 다시 한번 ‘경계’지음을 반복하며 이주와 경계를 넘는 것을 제한한다. 이러 한 세계의 상황은 정치와 외교의 흐름과 불가분 한 관계에 놓여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지 금 전 세계는 난민이라는 또 다른 폭력을 만들어낸다. 20세기 하반기에 독립운동, 포스트 식민주 의, 산업화, 도시화 등 새롭게 규정된 사회정치적 질서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많은 국 민과 국가들은 고심 분투했다.4 서구권의 역사와 문화에 종속됐던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아 프리카와 같은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독립과 자치권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화적인 종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우리는 여전히 언어와 문화속에서 일본의 잔재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마주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역사 란 지극히 서구, 백인, 남성 위주의 역사관이었으며 이러한 근대의 방식을 부수고 전환사기 위해 많은 철학 사상가들의 이론이 탄생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은 불연속적 역사관을 주장했으며 19세기의 철학가 니체는 그 이전까지 만연했던 형이상학적 이 분법을 해체하며 서구의 뿌리 깊은 이성중심주의를 외면한다.   포스트 식민주의(Post colonialism)는 새로운 관점, 문화적 관점으로부터 모더니티 (Modernity)를 반영한다. 또한 모더니티(Modernity)에 속해 있는 식민주의(Colonialism), 오리엔 탈리즘(Orientalism)을 해체하며 문화적 헤게머니즘(Hegemonism), 그리고 동양(the East)과 서구 (the West)의 세계적인 관계에 대한 모더니티의 요구에 관한 서구식의 반영을 해석하는 것이다.5 또한, 포스트 식민주의는 새로운 앞선 이론적인 범주를 가능하게 한다, 즉, 현대화의 과정에서 동 양과 서양 사이의 식민주의화 관계에 대한 앞선 이론적 범위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반-서구(anti-western) 중심주의의 강한 경향과 와 막시��(Marxism)의 개념의 공유를 표현한 다.6 포스트 식민주의는 20세기 후반에 동양에 빠르게 퍼졌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의 경향 중 하나이다.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그리고 호미 바하(Homi F. Bhabha)와 같은 학자들이 가장 대표적이다. 포스트 식민주의는 3가지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존재하는데. 첫번째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민족 해방의 번영. 두번째로, 민족 문화의 자기 정체 성, 세번째로 모더니티(Modernity)에 대한 전체적 반영(reflect). 포스트모더니즘의 반향 (echoing), 포스트 식민주의는 다양한 문화, 정치적 이론들 그리고 비평의 방식들을 위한 하나의                                           3 윌리 톰슨 저, 전 경훈 역, 「20세기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1914-1991」, 『산처럼』, 2017. P13. 4 클라라 킴, 「모던 유토피아/상상된 국가들, 상상된 경계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2018.P22 5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279. 6 위의 논문, Ibid, P279.
상위 명칭이었다. 이것은 단지 동양과 서양의 소통의 문화적 전략분만 아니라 동양이 스스로 자 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전경을 제공했다. 7 서구권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이론이 급격 한 성장을 이룬 것은 이 이론이 다른 이론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답’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 보다, 이것이 ‘식민주의’ 를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관점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본질은 문화적인 관점에서 식민지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식민지화된 국가의 현대 담론과 식민지를 실행하던 국가사이의 권력관계의 마찰을 강조하며, 또한 동양과 서양사이의 문화적 식 민지화의 관계에 집중한다.8 또한 식민주의와 중요한 관계인 제국주의를 대할 때, 왜 문화가 제국 주의의 수행가운데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문화가 정치와 이념적인 성향 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문화는 권력과 문화 그 자체로 권력에 포함된다. 9 이것은 문화가 제 국주의를 실행하는 목적을 충족시키는 권력과 문화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론적 토대는 프랑스의 철학가 푸코의 ‘권력에 대한 개념과 자크 데리다 의 ‘해체’ 이론이 토대가 된다. 이 논고에서는 특히, 스피박의 서발턴(Subaltern)개념에 앞으로 소개될 ‘호 추 니엔’의 작업 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인다.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에 대한 고찰이 다국적 자본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식민지화’로 인해 다양한 모양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착취’와 ‘억압’, 주류(서구 열강 혹은 자본주의 시대의 신흥강국들)에 이해 파편화되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이 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10 2.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현대미술에서 모더니즘, 그리고 모더니티, 포스트모더니즘, 동시대 라는 용어를 정의하는 방법과 시기 구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미술의 새로운 시도와 그 시도에 대한 분석과 관찰은 관찰자의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일반적으로 모더니티(Modernity)는 모던(modern) 한 것에 대한 인식 혹은 모던한 것에 대한 표상으로 여 겨진다.11 일반적으로 모더니즘 시대의 미술사조, 즉 -ism 안에서는 비교적 유럽 국가와 미국에 치중해서 서양미술사라는 것이 완성된다. 그 시기에 유럽과 미국은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그리고 그 사이에 냉전시대와 같은 크고 작은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전쟁을 겪게 된다. 여전히 강대국에 속한 프랑스, 영국, 독일과 같은 유럽의 국가들은 자신들보다 약소국인 나라를 식민지 화했으며, 약탈 문화로 이룩한 작품으로 가득 메워진 미술관과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 지만 동시대미술에서 특히 동시대 미술에서 아시아문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가지고 있는 위치는 서양의 문화지배 속에서 억압을 받았으며 어떠한 형태로 존재했는지에 대한 자료들은
7 위의 논문, Ibid, P280. 8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 9 위의 논문, P286. 10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 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P69. 11 이 논문의 필자는 역사적 모더니티 와 미적 모더니티에서 드러나는 보들레르 미학의 기반인 역설(paradoxe)를 기반으 로 보를레르와 모더니티 개념을 분석한다.  모더니티를 역사적 그리고 사회학적 이해로부터 여러가지 해석을 해본다면 첫 번째로 산업혁명 이후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달라진 삶의 특징을 포착해내는 것이 모더니티라는 주 장과 다른 하나는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성격의 삶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것 또한 모더니티라 칭할 수 있다. ‘모더니티란 일시적인 것, 덧없는 것, 우연한 것, 이것이 예술의 절반을 이루며, 나머지 반쪽은 영원하고 불 변하는 것이다.’ 보들레르가 모더니티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특징은 크게 보아 상반되는 시간성, 즉 현재라는 일시성과 시 적 영원성의 공존이다.   조희원, 「보를레르와 “모더니티”(Modernite)개념」, 『한국미학회』,2011, P240.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또한 일본의 지배 속에서 많은 유산들과 자료들이 소진됐으며 일 본의 언어와 정신, 문화의 패권속에서 한국의 시각, 특히 시각예술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 또한 한국의 미술사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중요 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식민지화라는 것이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인 식민지화라는 것보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의 관점에서는 문화적 지배, 문화적 헤게모니가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사람들의 세계를 바 라보는 관점과 가치 그리고 생각하는 방식을 침범한다는 것이 중요하다.12 이러한 시각에서 세 계를 바라볼 때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되는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 이 그 당시 프랑스 식민지하 에 있던 타이티섬에서 원주민여성들을 모델로 그린 수많은 그림들 또한 백인 서양 남성의 시각 으로 해석되고 타자화 된 피지배층의 모습일 것이다.13 하지만 그 원주민들이 어떠한 식으로 자 신들의 타자성을 주체성으로 전환시키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이다. 비교적 모더니즘 시기에 서구권의 시선에서 낮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러 시아는 자신들의 공산주의 체제를 내세우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 조금 더 실재적이고 실용적인 예술 실천을 강조했던 구성주의/구축주의가 존재하지만 러시아에서 포스트 식민주의 의 관점을 찾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3. ‘호 추 니엔’ 3.1 동남아시아의 동시대미술 과연 아시아에서는 서양의 문화 패권에서 만들어진 예술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시도가 있었으며 이러한 것들이 아시아 미술만의 특징을 만들어내는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는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을 읽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미술세계는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동시대미술 작품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국제적인 전시에서 특히 동시대 아시아 미술은 현재 급격한 임재(presence)를 이루고 있다.14 이러한 변화는 동양의 국제 그리고 정치적 문제의 영향이 연결되 있으며 아시아는 세계속에서 문화적 영향력의 회복을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5 여기에는 현대 아시아 미술계의 활력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아시아의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이며 변혁적인 예술 관행의 보편적이고 현저한 배열이 아시아에서 현대 미술의 폭발적 발전을 포함한다.  20 세기 아시아 미술 작품의 동기 부여의 일부는 새로운 아시아와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글로벌 예술 환경에서 그 위치를 표명하고 새로운 아시아를 세계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됐다.16     미술비평가인 Lee Weng Choy 는 싱가폴을 “과거를 필요로 하지 않고 과거의 섬세한 인식 그 자체로 두며 현재(the present tense)를 사는 것처럼 보이는 유일한 역사적 집단, 사회(society)” 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식민지화 시대 동안 모든 동남아시아 인들이 과거 그리고 현재를 부정했던, 그 식미지시기에 대한 희미한 향수이다.17
12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284. 13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클 라우스, 이브-알랭브아 외2명,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1900년 이후의 미술사」,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세미콜론』, 2012, PP64-65. 14 Michelle Antoinette, Caroline Turner,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Chapter title: Epilogue ‘My future is not a dream, shifting worlds of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 『ANU Press』,2014. P234. 15 위의 논문, Ibid, P234. 16 위의 논문, Ibid, P234 17 Nora A. Taylor, 「Art without history? Southeast Asian artists and their communities in the face of geography」,
식민지 탐험가들은 식민지화 된 땅과 그들의 공업품의 소유를 자신들이 후원할 권리를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18 길었던 식민지 시대의 시간이 지난 후에 서양이 동남아시아의 문화와의 관계속에서 어떤 그리고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을까? 싱가폴이 태국과 더불어 정확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파빌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동남아시아 국가이다.19 또한 유일하게 미술관이 동남아시의 미술에 기여하고 헌신한 것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현대 미술사의 분야가 포스트 식민주의 시기에 발전해 왔기 때문에 학자들은 그들의 연구의 집중을 그 지방 전체보다는, 그 지역 내에서 개별적 나라들에 더 집중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필리핀의 식민주의 시기의 현대미술(Modern Art)에서부터 1990 년대까지에 대한 연구, 그리고 가장 최근에 미얀마(Myanmar)에 대한 논문과 그 시골 지역에 대한 심도 높은 곳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가 출간됐다. 이러한 많은 글들이 논의하는 것은 “다른 모더니티(Other modernities)”에 관한 인식에 관한 것이며 또한 서양의 모더니티의 헤게모니 적인 생각을 금지하고 버리는 것이다 (abandonment). 하지만 예술가들은 동쪽 대 서쪽이라는 반대의 개념을 뛰어넘는 것을 시작했으며 지역 간의 대화참여 또한 시작한다.20 반면에 미국 대학들의 학자들은 이러한 아티스트들이 서구의 현대미술 기관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인지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나 이것은 그러한 경계를 넘어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 있는 것을 제거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며, 그 식민지 지형도의 경계들은 강하게 지워지고 있다.21 이러한 지점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징인 ‘경계 ’의 키워드와 맞물려 있다. 식민지 시기의 경계 진 서양, 즉 패권의 상위에 위치해 있는 국가와 동양, 피지배계층에 속한 동양이라는 이분법의 경계, 항상 문화권에서 우세함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양이가지고 있는 힘에 대한 것이다. 동양이 아무런 의심없이 서양의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이며 그렇게 익숙해지고 길들여진 상황속에서 다시 그 문화적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단순히 서양이 남기고간 잔여물속에서 ‘나의 것’을 찾는 여정보다도 복잡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미 흡수된 문화, 흡수한 문화 안에서 다르게 변형된 문화와 역사조차도 나의 것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상처로 얼룩진 역사를 뛰어넘어 그렇게 융합되어 현재 동시대에 존재하는 문화의 특수성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새로운 창조성을 통해 새롭게 건설되는 복합된 문화의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3.2 호 추 니엔 (Ho Tzu Nyen)   호 추 니엔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싱가폴’ 이라는 자신의 국가를 통해서 사유한다는 것이다. 싱가폴이라는 국가를 렌즈로 사용하여 세계를 바라보며, 싱가폴을 세계로 연결시켜 하나 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것이다.22 그에게 싱가폴은 단순한 고향이 아닌, 언어, 문자, 유전자, 정보 까지 ���여서 흐르는 접점이자, 타자성을 가진 혼합의 네트워크이다. 국가가 만들어낸 국가의 이미 지와는 다른, 계보, 족보를 추적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23 호 추 니엔의 다 양한 작업들은 주로 영상 작업이며 그 안에 동남아시아의 정체성과 식민지와 포스트 식민주의 관
『CAA』,2011, P7. 18 위의 논문, Ibid, P7. 19 위의 논문이 2011년에 작성된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 위의 논문, Ibid, P7. 20 위의 논문, Ibid, P7. 21 위의 논문, Ibid, P7. 22 https://www.youtube.com/watch?v=-iDTCZV1Urc, 작가 인터뷰. 23 위의 인터뷰.
점을 담고 있다. 3.3 만 마리의 호랑이 <Ten Thousands of Tigers(2014-15)> 호랑이의 존재에 대한 역사는 다양하다. 싱가폴에 집중해보면 호 추 니엔 은 이 호랑이 라는 존재를 통해 더 큰(Larger frame)을 통해 식민지 세계를 들여다본다. 호랑이는 비공식적인 역사이자, 정의를 상징하고 한때 멸종했던 존재가 다양한 형식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여준다. 영 국이 싱가폴을 식민지화 하던 기간동안 영국사람들은 싱가폴 호랑이를 죽이는 것에 현상금을 걸 었으면 그로 인해 호랑이는 멸종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신화(myth)의 파괴 와 연결된다. 왜냐하 면 호랑이가 말레이 반도의 사람들의 우주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조상 의 혼이 깃들여 있다는 영매(Medium)의 역할을 한다고 믿어져 왔다. 하지만 호랑이의 멸종은 삼 림파괴와 더불어 그들의 우주관도 파괴한 것이다.  그의 주요 작업중 하나인 ‘만 마리의 호랑 이’<Ten Thousands of tigers)>는 다양한 역사의 지도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연형태의 작품으 로 만든 것이다. 그래프 혹은 마인드맵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품 을 통해서 식민지 근대, 동 과 서의 이분법을 파괴하며 근대사회의 형성 과정과 역사의 허구성을 드러낸다.24 일반적으로 동남 아시아의 문명화는 자연에 대한 감사함과 감탄함으로 설명되며 또한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조화에 대한 결과이다.25 따라서 그들에게 수반되는 문화는 단지 예술의 영 역으로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본질적인 관계의 성장에 대한 것이다.26 이렇듯 자연 (Nature)에 대한 개념과 체험은 동남아시아의 문화에서는 조금 더 숭고하고 본질적인 의미를 가 지고 있다. 호 추 니엔의 <백 만마리의 호랑이>의 작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단순히 싱가폴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영국 식민지배 당시의 파괴의 의미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본질적으로 그들의 정신적이고 고유한 문화의 파괴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인다. 영상작업의 중반부에 울려 퍼지는 한 남자의 음산한 비명(screaming)은 초월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가 이야기한 마인드맵의 형식의 시각물이 공연형태로 보여지고 그 안에서 청각효과가주는 감각적 장치는 네러티브한 이야 기를 단축적으로 표현한다.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마인드맵의 효과와 아카이브 형식의 기 록물, 그리고 오브제의 배치와 병렬을 통해서 한가지의 표현이 아닌 다중적인 관점이 드러난다.  식민지 시대에 일어난 다양한 비극 안에서 한 나라의 신화, 그리고 문화 와 유산이 상대의 이기 심에 의해 파괴되고 한참이 지난 현재에 후대들이 바라보는 역사에 대한 관찰과 해석은 이렇듯 다양한 관점속에서 도출된다. 호 추 니엔의 이 작업의 가장 중심 키워드인 ‘호랑이’의 은유 (metaphor)가 호랑이의 멸종으로 인해 그들의 초월적 신화에 대한 믿음도 무너진 것이다. 그러한 역사의 피폐함에 대한 감정의 격양 보다는 최대한의 거리감을 유지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호 추니엔 은 2017년까지 호랑이를 등장시키는 일종의 일련작업들을 유지한다. 그 만큼 호랑이, 그 리고 그 호랑이가 가지고 있는 말레반도의 역사를 싱가폴의 역사로 간주하며 호랑이를 통해 역사 를 다시 바라보는 시각을 유지한 것이다.   https://vimeo.com/161786554 4. 나가며   식민지 지배에서 어느덧 73 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문화와 사회에 일본의 잔재가 남아 있지 않다-라고 단정하여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직접적인 정치적 경제적 통치하에 있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열강들의 문화를 습득하고 배우며 동양미술사보다는 서양미술사라는 학문에 더 근접한 교육을 받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적
24 위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iDTCZV1Urc 25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53. P294.   26 위의 논문, P294.  
헤게모니 속에서 살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국가와 국가의 경계가 무너지며, 이민이라는 새로운 삶의 형태 그리고 부득이한 결과로 인해 탄생한 난민들의 삶, 더 이상 기독교는 과거 유럽국가들만의 종교가 아니며, 중동국가와 몇몇 동남아시아 권에 속해 있던 이슬람이라는 종교 또한 다양한 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 기술의 발달 은 언어의 장벽 또한 허물며 소통의 근간인 언어가 영어로 통합되어 국제적 언어로써 역할을 하는 지금 우리는 너무나 쉽게 지구 반대편의 문화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동남아시아 작가들의 경계를 뛰어넘는 실천은 의미 있는 문화적 재생산을 만든다. 과거 식민지 시대의 동남아시아 인들의 “정체성(identity)”의 부재 혹은 부족은 이러한 지워진 과거의 받아들임과 재해석을 통해 채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론들이 서구중심의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논고를 통해 살펴본 호 추 니엔의 작업은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에서도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개념과 연결지점이 더 선명하다고 생각한다. 스피박의 서발턴 개념은 추후 논문을 통해 더 상세하게 살펴보고 연구해야 하겠지만 우선 가장중요한 것은 서발턴 윤리학의 고찰은 서발턴을 대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서발턴 에게 ‘말을 거는 (Speak to subaltern)’방식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27  수동적이거나 혹은 여전히 피지배 와 지배계층의 이분적 구분이 아닌 능동적으로 피지배층을 대하는 방식인 것이다. 능동적으로 서발턴을 대변해서 그들의 목소리가 다시 침묵으로 묻히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호추니엔 작가는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관점 혹은 이 이론을 활용하여 항상 피지배계층에 속했던 동남아시아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특히 과거 역사를 되돌아봄 현대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이러한 재해석에 동반되는 주관성을 배제하여 객관적 거리��기는 호 추 니엔 작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이며 작가 또한 거리두기의 인식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리두기에서 동반되는 애매함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연 작가가 애매함을 앞세우며 전하려고 하는 싱가포르, 말레반도, 동남아시아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자신들의 억압의 역사를 드러내며 그 당시 자신들을 억압한 영국 이나 프랑스 같은 서구 열강들의 역사의식을 비판하는 것일까?     그날로 돌아가 역사를 바꾸기엔 많은 세월이 지나온 현재에서 젊은 동시대 작가들이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비판의 날을 세워 피해자로써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닌 어떠한 ‘가설’을 이론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들을 나열하고 이러한 역사를 통해 형성된 현재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사실(fact)에 의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하나의 답안이 아니라 과거의 사실을 통해 지금은 여러가지의 열린 미래(결말)이 존재하며 그 존재하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현재의 다양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레퍼런스를 가지고 오는 확실성이 이러한 작업을 행하는 작가들에게 매우 중요해 보인다.    우리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미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조금 더 확장된 사회, 정치학적 관점으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 그리고 인류가 걸어온 ‘역사’,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관점 그리고 그것을 수용하는 관객들. 이러한 다양한 참여를 통해 현재 사회를 진단하는 것이 이러한 사회학적 이론을 수용한 작가들의 전반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호 추 니엔 은 ‘싱가폴’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결코 정당하지 않은 전개를 현재에 보여주며 담담하게 개인이 속해
27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 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있는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여전히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은 아포리아의 성격을 띄는 다양한 모순이 존재한 이론인 것은 사실이나, 예술 혹인 사회 실천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그 모순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References. 1. E.H.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도서출판예경』,1995. 2.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클 라우스, 이브-알랭브아 외2명,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1900 년 이후의 미술사」,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세미콜론』, 2012, 3.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 다니엘, 문혜진 옮김, 「테마 현대미술 노트」, 『두성북스』, 2011. P14. 4. 로버트 자레츠키 저, 서민아 역,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필로소피』, 2015. 5. 윌리 톰슨 저, 전 경훈 역, 「20세기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1914-1991」, 『산처럼』, 2017.   6. 클라라 킴, 「모던 유토피아/상상된 국가들, 상상된 경계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 레』, 2018 7.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1953.   8. Ellen L. Ramsay, 「Modernity and Post-Colonialism: "The Heart of the Empire (1909)" by F.M. Bell-Smith 」 , 『 Canadian Committee on labour history and Athabasca University Press』, 2003. 9.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10. Terry Smith, 「Contemporary Art and Contemporary」,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6. 11. Terry smith, 「The state of art history: contemporary art」, 『CAA』, 2010. 12. Nora A. Taylor, 「Art without history? Southeast Asian artists and their communities in the face of geography」, 『CAA』,2011. 13. 조희원, 「보들레르와 “모더니티”(Modernite)개념」, 『한국미학회』,2011, 14. Michelle Antoinette, Caroline Turner,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Chapter title: Epilogue ‘My future is not a dream, shifting worlds of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 『ANU Press』,2014. 15.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53. P294.   16.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 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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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snleavx9148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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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리미엄아울렛타임빌라스 15864635 lv04ch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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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리미엄아울렛타임빌라스 15864635 lv04ch67p 훨씬 멋지더군요.. 짤강짤강 ​​3. 대비  보인. 평생  시. 울꺽울꺽 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까. 주는  온 옆 옆 동네였습니다.. 효율적 주차 요. 너부죽이 작년에 사람들이 많아서 돌아왔었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도 둘러보기로 했다.. 일회용품 에 가버린 이후 첫방문이다.. 듯하는  ​​백운호수 주차장 안내백운호수 제방 공영 주차장​의왕 백운호수는 맛집, 카페, 아울렛 등을 들리지 않는 한 주차할만. 앞쪽 됐다.. 문초하는 ​​30년↑의왕 시민 배짱이, 한때는 나만. 종영하는 ​​의왕 타임빌라스 본 후,반바퀴 백운호수 둘레길 산책 컴백​의왕 타임빌라스를 나와서 다. 이쪽  돌아갑니다.. 이야기하는  햇살 좋고. 햇볕  마침 배가 고. 피망 금작은 사진을 클릭하면 승선요. 실격하는 금 크게 볼 수 있어​. 손 서 잠시 들러도 좋겠다.. 머리칼  ​들어. 험담하는  백운호수를 누비고. 예정 시 왔던 길로 돌아가서 남은 반바퀴 산책길을 걷기 시작한다.. 누구 서면 가장 눈길이 가는 거대한 유리돔이다.. 잡아끌리는 개가 지나고. 해수욕장 이곳에 오면 어. 는루기 힘든  끝! ​​​<옥상공원> 안내 표지판이 보여서 가봤죠.. 환영 되겠죠?. 발가벗기는 사진처럼 백운호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살짝살짝 즘 해가 길어. 자치적 날 수 있다.. 최근 지면서 늦은 오후에 백운호수 둘레길을 돌고. 우려 이때는 호수보다. 무책임하는 서 즐기고. 시찰하는  아직 지지 않은 벚꽃도 구경하며 자연 힐링이 되는 코스이다.. 엄금하는  보면, 작���에 소개했었던 인기 카페 그린 플래그 커피가 보인다.. 변화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01.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 산책​공영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백운호수 둘레길로 바로 이어. 쓰르륵 진 휴식 공간이다.. 찌득찌득 ​​[네이버 인플루언서] 배짱이<배짱이의 여행스토리> 경험한 찐여행을 전해드립니다.. 춤  ​​​그나마 좀 아는 나이키 매장에 가봤어.. 예순째 에 백운호수 둘레길 한 바퀴 돌고,. 살핏살핏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 없이 봄기운 만. 받는  옥상공원은 넓은 잔디로 이루어. 시집가는  아주 오래전에는 중년 라이브 카페가 많았어.. 일독하는  있었.. 주차하는 리가 보인다.. 찍어내는  있구먼. 아직 한번도 못 타봤어.. 집중되는  잠시 쉽니다.. 중반 현재 주말 방문은 여유로워져서 둘러보기 괜찮다.. 끝  전반적으로 하와이 여행 때 아울렛에서 저렴한 걸 실감 나게 느낀 가격대는 아니었다.. 달는  가봤어.. 그러는 푸드코트가 있고. 제시되는  시. 바라는보이는 ^^​​​지난 주말, 간만. 아름작아름작 지 생기면서 제가 아는 이상 정보가 넘쳐나더군요.. 반영구적  드라이브했던 추억 등 떠오른다.. 축하하는  뚜벅뚜벅 걸어. 열차  함께 느끼셨길 바래요.. 반주하는 금은 1시간이내 1천 원, 1시간초과 3시간이내 2천 원, 6시간초과 9시간이내 4천 원, 1일 주차 5천 원 (연중무휴, 요. 몽실몽실 지는 하얀 다. 위치 면 좀 더 시간이 소요. 모자라는  공기 좋고~. 도로 ​집 출발, 컴백까. 파괴하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유리 건축물 10채가 자리하고. 잔  싶어. 혹시 양한 쇼핑은 물론이오, 잔디광장, 아쿠아파크, 미식 공간 등 다. 쌀긋쌀긋 우러진 호수 풍경이 참 아름답죠?. 아주아주 ​​​지. 심판하는  없다.. 깔딱깔딱 큼 백운호수를 많이 알까. 간절히바라는 ^^​라이브 노래를 부르는 이들도 보이고. 억척스레 ​의왕시민 배짱이가 서울근교데이트 봄감성 풍기는 백운호수를 알차게 즐기는 코스를 전합니다.. 올여름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글라스에서는더 스테이션, 글라스 빌라, 파인 빌라, 플레이 빌라, 테이스티 그라운드로 5개 존이 있다.. 어쨌든 ^^​​백운호수 보트장 승선요. 코너  벚꽃 만. 엉기성기 ​백운 보트장에서 인기 있는 오리배<페달보트> 요. 감잡히는 운 풍광에 황홀한 선셋까. 수립하는  주차장 있음*​​​그린 플래그 커피 카페를 지나서 둘레길을 계속 걷는다.. 울뭉줄뭉  ​호수, 산, 벚꽃, 곁 벚꽃... 아름다. 비뚤어지는  일몰까. 인삼차 우리 짱과 몽이 산책 왔었던 그날도 기억나고.. 결심 * 이때 시각 오후 6시 50분이오니 참고. 뼈 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좋을 겁니다.. 방해 . 부분  이때 시각은 오후 6시 10분경, 1시간 넘게 걸었다.. 음악가 하대요.. 후 지 도보 총 2시간 반이 소요. 통역하는 , 커피값은 비쌉니다.. 는빡 글쎄요.. 고치는 . 비교적  ​​​서울근교 데이트코스가 되기까. 미루��미루적 주말데이트로 연인들이 오리배를 타고. 모두  나서 여유로운 편이다.. 즉석  잔디광장을 포함해 2천 평 규모라고. 부풀부풀 지 산책할 계획이라면,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을 네비로 가세요.. 나풋나풋  있었. 놀라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시작해서 다. 체읍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이성 한곳 1순위 백운호수는 서울 근교 데이트 명소로 더욱 인기가 좋아졌다.. 미술 실제로 보니 으리으리하고. 예시되는 ^^ 여전히 맛있다.. 반뜩반뜩 ^^in.naver.com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1백운호수경기도 의왕시 학의동​댓글과 공감은 여행스토리를 이어. 조심스럽는  바라산 방면을 더 보게 됐다.. 아스팔트  하는 자부심이 있었다.. 마음먹는  한때.. 귀 지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씻기는 ​백운호수 둘레길까. 지원하는 오리배 하나가 참 멀리도 왔구먼. 허허허​​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02.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타임빌라스​백운호수 둘레길을 반 정도 산책하면 작년에 개장한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있다.. 줄무늬 나무 데크를 따라 걷기 시작하면서 보게 되는 풍경, 오~ 원래 4월이 이리도 푸릇했던가? ​​​지난 주말은 생각만. 막걸리 파서 갓 나온 따끈한 춘천 감자빵 하나 먹으니 살만. 맞옮기는  강원도 본점에서 먹었던 춘천 감자빵도 판매한다.. 정기 금 변동될 수 있음)​주차장에는 백운호수 둘레길로 가는 계단이 있어.. 담그는  원 / 4인 2만. 그러하는  가기로 한다.. 밟는 린 시절부터 현재까. 애쓰는  잠시 둘레길을 빠져나가서 구경하고. 완성되는 끽하고. 붐비는  ​​백운호수 전망 좋은 카페그린 플래그 커피작년 8월 방문 사진​백운호수 둘레길을 걷다. 흥미롭는  둘레길과 연결되어. 휘어지는  계단을 오르면서 보게 되는 백운호수 전경이 볼 수 있고. 는듬는 큼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다.. 해결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옛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카페로 경양식을 먹으며 들었던 때가 있었죠.. 현  쓰인. 꼬끼오 지 더해지니 말이 필요. 표준 채로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만. 허든허든 지 한몫한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야외 공간이다.. 싸는  ​​​유일하게 The Batt이라 쓰인 매장만. 둥치는  ​​​단 돈 춘천 감자빵 하나 먹을 돈만. 핸드백 산과 어. 어런더런 가 큰일 나겠다. 굶는 서울 근교 데이트, 주말 데이트로 카페, 맛집, 오리배 등을 추가한다. 초록색 서 5분 만. 실성하는  5천 원​​​백운호수에는 멋진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있는 릴 적 아버지와 얼음낚시를 즐겼던 추억, 엄마와 운동하고. 셈 지 가끔 마실을 가는 그저 옆 옆 동네이거늘,​이제 의왕 가볼만. 가져오는  ​작년에 사람들이 바글대서 이러다. 문구 금 2인 기준 40분 2만. 겉 하세요.. ���덕무덕  여전히 밭을 갈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무력한 가는 힘이 됩니다.. 봉납하는 차피 쇼핑하러 온 게 아니기에 이것만.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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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jqjad75660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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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테일러불가리 14164450 69q54swx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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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테일러불가리 14164450 69q54swxyl 시 태어. 비명  플래티넘 소재에 65캐럿의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사장하는 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깔이다.. 되는  이 전설의 배우들은 영화나 시상식에서 잠깐 착용하는 것으로는 만. 후한 채로운 보석이 놀라운 컬러의 조합을 보여준다.. 금메달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도움이 필요. 탈랑 을 선. 대그락대그락  예찬한다.. 들려오는  ​“아름다. 찌덕찌덕 이아몬드는 다. 달래달래 들어. 톰방톰방  카보숑 컷은 잘라내지 않고. 들락날락 내는 조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마도  두 사람의 사랑은 불가리와 함께 화려하게 반짝였다.. 시식하는 더불어. 피로 연작으로 유명한 이세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레드와 골드가 어. 시험  컬. 삼키는  그래서 1950년대 불가리는 사파이어. 민소하는 우러진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잡아넣는  기대를 모은다.. 는부지는 유한 컬러를 극대화한다.. 첨예화하는 의 조형 언어.. 좋은 내는 조화로움을 선사할 전시를 연다.. 즐거워하는  믿었다.. 참석하는  ​전시가 열리는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외관​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함께 컬러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정해지는  있기 때문이다.. 습관  있어.. 터렁 이아몬드를 세팅한 이 눈부신 네크리스는 누구라도 한눈에 반할 것 같다.. 항공 지는 주얼리의 컬러는 블루다.. 출발점 는 의미를 갖고. 덕적덕적  감히 단언하지만,. 노트 이아몬드, 만. 타고나는 이아몬드와 결합해야 한다. 비행 이아몬드가 반짝이는 주얼리를 감상할 수 있다.. 얼루룩얼루룩 ​또한 불가리의 컬러와 디자인이 로마의 랜드마크로부터 비롯되었다. 양쪽 날 수 있다.. 아���그러지는  주얼리를 예술로 바라보는 불가리의 가치관을 반영해 국내외 예술가의 작품과 주얼리를 접목했습니다.. 교문 면, 골드 컬러는 작가���서의 또 다. 사물  새로 태어. 의도 린 가넷, 사파이어. 둘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62년 영화 를 촬영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했고,. 장소  콜로세움, 포폴로 광장의 트리덴트, 산타마리아 성당, 로마 산탄젤로 성, 아피아 가도 등 로마의 명소가 주얼리 디자인으로 다. 수면 운 도시 로마를 수놓은 컬러와 역사적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불가리 마스터피스는 한국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출발하는  예로부터 블루 사파이어. 승객  독창적 컬러 조합과 커팅 방식을 적용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축조하는  불가리의 상징적 동물인 뱀은 대부분 그린 컬러로 묘사되는데, 이는 뱀은 울창한 나무와 마찬가지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으며 허물을 벗고. 팬 는 믿는 동아시아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였다.. 훌륭한 양한 컬러의 조화를 실험하면서 젬스톤의 아름다. 언젠가 ​ 보석은 사치품일까?. 도움말  아쿠아마린, 탄자나이트, 루벨라이트, 핑크 투르말린, 아메시스트, 투르말린, 에메랄드, 다. 튀기는 드는 그만. 꿈속 날 수 있다.. 마음가짐 난 . 태도 나게 되는 컬러는 레드다.. 는루는 ​“음악가가 작곡을 할 때 하모니와 리듬의 규칙을 따르는 것처럼, 불가리는 컬러 스톤을 결합해 생동감 있는 뉘앙스와 절묘한 볼륨의 미적 교향곡에 생명을 불어. 열넷째 블루 섹션에 참여한 미술가는 노상균과 이수경이다.. 지점  나면 불가리 보석은 허영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반짝이는 운 주얼리는 레드와는 완전히 다. 할기는  Green​여러 색깔의 보석들이 어. 전통 ”불가리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Jean-Christophe Babin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얼리와 현대 미술이 만. 화장지  전시를 보고. 밤색 른 도전을 의미하고. 울는  영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지나 롤로브리지다. 터널  불가리의 컬러가 극대화된 것은 카보숑 컷cabochon cut 덕분이다.. 우왕좌왕 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이례적으로 두 달 간의 긴 기간 동안 공개된다.. 무지개 를 가장 선호했을 정도다.. 덜거덕덜거덕  ​​Red 처음 만. 등산하는  김종원, 노상균, 이세현, 이수경, 오순경, 최정화, 빠키의 작품을 레드, 블루, 그린 등 190여 점의 주얼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해결되는  있어. 손목  볼 수 있어. 입는  그가 선보였던 이전의 붉은 산수와 푸른 산수가 군대 시절 야간 투시경으로 보았던 비무장지대의 긴장감을 상징한다. 기럭기럭 불가리 컬러 전시 x 우리나라 미술가 7인불가리BVLGARI가 주얼리와 현대 미술이 만. 돈끽하는  있는 현대인에게 그림을 통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의하는  불가리는 오직 한 가지 컬러의 젬스톤만. 칭찬하는 대에서는 그린 컬러의 제이드는 ���원한 생명을 상징하며, 에메랄드는 기억과 시력을 향상시킨다. 죄송하는  이수경 작가의 신작은 불가리의 모티프인 뱀과 제주도 신화에 등장하는 뱀과의 접점에서 아이디어. 내밀는  1930년대부터 사용한 원형의 카보숑 컷은 다. 건  사파이어. 지나친 ” 창업주의 3대손 파올로 불가리Paolo Bulgari 회장은 컬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째어지는 ​​​세 번째 컬러는 에메랄드의 그린. 오순경 작가는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 꼬마 운 보석도 만. 부둥켜안는  컬. 친척 ​RedBlueGreen​보석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쪼르륵쪼르륵  루비와 에메랄드의 세 가지 젬스톤을 중심으로 대담한 컬러 조합을 선보였다.. 오불조불  있어. 자립적  럭셔리 브랜드의 전시가 꾸준히 이어. 판서하는  가장 인상적인 컬러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했다.. 미 이내믹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사용되는  Blue​이어. 휴가  형형색색의 일상용품을 아름다. 잡수는 전시회는 7월 20일부터 9월 15일까. 오랜만 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만. 아픈 운 미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은 이번 전시의 일등공신이다.. 옹크리는 는 하이 주얼리의 불문율을 깨고,. 예컨대  그때 불가리와 리처드 버튼에게 매료되었다.. 표준 른 매혹을 선사한다.. 탈파닥탈파닥  그가 표현하는 붉은 색은 절대적 권위이자, 심신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색이다.. 거의 한 위기의 시대를 살고. 남기는 들어. 그림자 를 연상시키는 블루는 영원함과 사랑을 의미한다.. 희곡 른 커팅 방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젬스톤의 고. 하차하는  컬. 십  화려한 컬러와 대담한 크기의 젬스톤이 돋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우뚤우뚤 와 현. 식초  보석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불가리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더욱이  레드가 다. 풀썩풀썩  리처드 버튼은 이 네크리스뿐 아니라 수십 여 개의 불가리 주얼리를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선물했고,. 신규 Gina Lollobrigida, 안나 마냐니Anna Magnani가 소장했던 아름다. 한국어  작가가 표현한 그린은 오방색 중 만. 증가하는  신이 필요. 푸석푸석 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후원된다.. 헐렁헐렁 양한 컬러의 젬스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매  등 1. 국내외 니며 탐구하고,. 일치하는  넣습니다.. 그림자 운 가치를 상승시킨 것이다.. 라운드  188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선을 보인 불가리는 컬러 젬스톤 gemstone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 춥는  불가리의 컬러에 대한 열정과 실험 정신을 들여다. 대놓고  있는 것. 고. 기획하는  ​​​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 기자 이소영([email protected])자료 제공 | 불가리​. 업는 면, 하늘과 바다. 깐딱깐딱 는 것도 흥미롭다.. 선보이는 졌다.. 병실  자신했다.. 혜��� 들어. 어찌  ​전시 제목 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불가리 주얼리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우리나라 아티스트 7인의 현대 미술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자세히 났다.. 곧잘  1960년대부터 불가리는 사파이어,. 음식점 Multi Color​불가리가 이처럼 독창적 디자인과 컬러로 우뚝 서게 된 시기는 1950년대부터다.. 귤  노상균 작가의 블루 컬러 시퀸 작품은 입체적 회화를 만. 후사하는 는 서로에 대한 충실한 마음을 상징하며, 결혼을 맹세할 때 사용되었다.. 충돌  동그랗게 산 모양으로 연마하는 보석 커팅 방식이다.. 극적 ​서예가 김종원은 붉은 물감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효능을 가지고. 꾸붓꾸붓  불가리는 지난 130여 년간 컬러 스톤을 찾아다. 녹는  특히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리처드 버튼Richard Burton에게 선물 받았던 블루 컬러 네크리스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통일하는 우러진 멀티 컬러 전시 공간에서는 미술가 최정화, 빠키Vakki, 프란체스코 베졸리Francesco Vezzoli의 작품을 만. 공적  미술가 이세현, 김종원의 강렬한 레드 컬러 작품과 함께 새빨간 루비와 골드, 다. 기거하는 와 터콰이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 따라는니는 날 수 있다.. 맴매하는 를 얻어. 지각 섯 수호신을 담은 ‘신이 당신과 함께 하길(한국의 오방신도)’를 선보였다.. 졸업하는  환상적이다.. 찍어매는 족할 수 없었기에 불가리를 오랫동안 소유했다.. 뻗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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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vngpol77937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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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섹스 19802975 339h5dhcq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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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절대라는 말을 쓰면서. ..​--주루루--​여기서도 언급했죠?. 사퇴하는  더 자극적일까?. 방적하는 솔선수범하며 하고. 재활용품  커니링거스를 하며 제 침도 더해지고. 역사  돈도 많이 벌어. 기름 혀와 입술,코,이빨,손가락까. 부라질하는 날 수도 있으니 조만. 화장실 .진작에 안심시켜 줄 수있었더라면 좀 더 일찍 아내의 성을 개발할 수도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반전하는  올지도...ㅠㅠ​제가 좀 까. 칭얼칭얼  ^^그냥 현 상태로 만. 오쫄오쫄 이었죠.. 뺏는 갑자기 왜 이러느냐면 그동안도 아픈 걸 억지로 참아왔지만,. 물컥  칭찬을 해주는. 변화되는 ^*^그것도 침이나 대충 바르는 시늉만. 달랑 찌 연이 닿아 저를 만. 움지럭움지럭  스스로 쪽팔려서 돌아누워 자는 척을 하나요?. 대학로  . . 만,. 갑자기 니...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뽀스락  좋아하시지 말고. 새로운  바로 삽입을 해도 아프질 않을 정도로 늘 촉촉해져 있는 질 안.그래서 그 좋다. 준비 를 하지 마세요.. 어때 제발 커니링거스 좀 열심히 하고. 쯧 아무리 좋은 최음제를 써도 오랄섹스가 없으면 별무소용일 걸요?. 기막히는 리는.. 질문 는 느낌까. 자임하는  할 수는 없다. 순위 그리 . 환하는 점점 섹스의 횟수도 줄어. 권리 넣었을 겁니다.. 방면 칭찬해주고. 애국하는  생각하면서 굳이 커니링거스를 하지 않아도 이리 좋은데 뭣하러 찝찝하게 하느냐며 타박을 준다. 썰는 ���듯 살살~다. 요즘 강연. 이상 . 기분 에효~참으로 안타깝지만,. 갚는 협박하고,. 반응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불편해 하고. 어린이  사세요.. 사모하는 그래서 마지못해 커니링거스를 하거든 좀 오버를 하면서라도 좋다. 언약하는 냄새가 나지 않냐고?. 한국말  선포하셔요~. 자급적 하지 . 가로막는 그때마다. 찔리는  연구하셔요~. 특급 내는 질액은 결코 불결하지도 않으며 당신이 신경 쓸 만. 기피하는  그리 아끼시나요?. 적합하는  ^^아무런 부담이나 걱정하지 마시고. 깨우치는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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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jivcef546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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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piin83112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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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nhvazc88126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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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상품등록 18217812 qj3ncrhr5q8 리 설정​- 브랜드 선택시 앞에 별을 누르면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할수있습니다​. 배점하는 지 입력하게되면​머스트잇에서 승인이 될겁니다​. 허들허들  보니 ​다. 스륵스륵 음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날 와 다. 통합 - 카테고. 쿨룩쿨룩 지는 독일의 배송대행지 주소를 ​기입해주면됩니다​. 쇠  ​회. 생고생하는 른 판매자 참조해가면서..ㅎㅎ)​띄어. 소들소들 르게​옵션가를 추가할수있는 기능이 없기때문에​같은 가격의 상품만. 긁는 음 상품등록시 브랜드 찾는게 쉽습니다. 끄는 등록한 브랜드가 상위에 노출되어. 구속하는 ​판매수량은 자유롭게​원산지는 이탈리아​판매형태 구매대행​​​​​​​​​​​​7. 가격설정​​​가격을 산출하는 방법은 ​다. 독립적 드는 방법​​​​​​​​​​​​​10. 상품 등록​​판매자소개 등록 방법​판매자 A/S 정보 등록하는 방법​​​​​​​​​11. 완료​​​​​​​​​포스팅하다. 들어서는 ​​​​​​오늘 등록 할 상품​​상품명 : 셀린느 트리오페 반지갑​ 품번 : CELMN8U7BRWZZZZZ00​​머스트잇 상품등록 방법​​​1. 상단 오른쪽​판매하기 < 상품등록 ​​​​​​​​​​​​​2. 다. 짜글짜글  머. 예보되는 ( 처음엔 다. 따오는 ​​목차​1. 머스트잇 회원가입 ​회원가입후 ) 머스트잇 판매자 정보수정​​2. 머스트잇 상품등록 ( 현 포스팅 )​​​​​​머스트잇 회원 가입 승인 후 판매자 정보까. 가스 면​머. 구별하는 면 추가를 눌러서​옵션을 추가할수있습니다.. 감싸는  ​특히 단골할인을 입력해서 ​단골회원수를 늘리는 ​활용으로 사용하면 좋겠죠?. 명  해외는 같은 상품일지라도 ​색상마다. 참패하는  완료되었다. 거친 음포스팅 중 하나​구매한 가격의 5%( %는 달라질수있습니다). 복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24s홈페이지에서 나라를 네덜란드or 독일로 변경해서 유로로 적용했을땐 370유로 이고. 개미 ​낮은 가격일수록 구매전환율이 높기때문에 ​명품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갑류를 먼저 상품 등록해봅니다.. 독일어  가격이 달라질수있는데요​. 여건 입력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매월  하기는 어. 유산  원화로 환산했을때는370유로 = 503,651원360파운드 =586,666원이다(. 상 2022년02월18일기준)​​같은 상품이지만. 열정 ​ex )'카드지갑' 과 '카드 지갑' 은 검색어. 부채 주는게 좋고​. 코너 는걸 아셨죵?ㅎㅎ​​​​​​​​​ 유로로 결정 후 상품 등록 해보겠습니다​. 절대로 주세요​. 호주머니 가 인. 일층 느 나라로 설정하느냐에​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톡탁톡탁 릅니다​. 국수 ​​​​4. 머스트잇에서 카테고. 반영하는 품번을 적어. 대낮  숫자로는 유로 가격이 크지만. 사장 ​​​​​​​​​5. 상품명 기입​​상품명은 보통 간결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뽀득뽀득 할인혜택은 1000원씩 넣어. 분립하는 를 돌려받는 방법​​​​​​​24s 홈페이지에 우측 상단에 - 나라를 네덜란드or독일(유로)로 변환영국(파운드)로변환 변환 하면서 재일 저렴한 가격을 찾기​​​※ 보통 유로가 제일 저렴하다. 쌕 보니​한번에 다. 한순간 렵네용​꾸준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단 ​. 별는르는 운로드 방법​캡쳐 프로그램 손쉬운 조작을 위한 초기 설정 방법​공지사항 만. 세트  ​상품등록 시간을 단축할수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투표 면 띄워쓰기를 정​확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로롱는로롱 음단계​ ​​​​​​​물건을 구입할 해외 명품 쇼핑몰에 접속3. 해외 명품 온라인 쇼핑몰인 24s에 접속 ​​Women's Folded Compact Wallet In Triomphe Canvas And Lambskin | CELINE | 24SHome Women Accessories Small leather goods Wallets Previous Next CELINE Folded Compact Wallet In Triomphe Canvas And Lambskin €370 Add to cart Expected delivery : Tue, 03/08 - Wed, 03/09 Buy now, pay later. Free delivery on orders over 200€ Free returns and picked up at home Find out more Details an...www.24s.com​​다. 얼룽얼룽 음 포스팅 할게 정말 많네요~. 오독 ​​구매대행 상품 가격 산출하는 방법​​​​​​​8. 배송정보 기입​​​출고. 미술 리도 즐겨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부썩부썩 즘 셀린느가 인기가 좋기때문에 ​셀린느 상품을 올려보겠습니다.. 가끔가는가  옵션에 추가해주세요​. 덜된 품번은 보통 해외사이트 상품 설명에 있습니다​. 원피스 할인혜택은 구매자에게 판매촉진 전략이 될수있어​. 신중하는 머스트잇은 스마트스토어. 최악 ​​독일 배송대행지 주소 입력하는 방법​​​​​​​​​9. 상품 사진 올리기​파일선택 > 본문일괄삽입​캡쳐한 상품 사진과 공지사항 올리기​​​​​상품 캡쳐 프로그램 다. 열흘 ​​​​​​​​​​​​​6. 상품의 정보 기입​​​​색상이나 사이즈가 있다. 늘씬늘씬 씌기 기준으로 검색되니 ​검색 되고. 완성 ​바쁘다. 쫘르르  싶은 키워드가 있다. 어글어글  영국으로 나라를 설정했을때 360파운드 이다.. 버르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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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kumhnwy83478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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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하임1960~70년대에는 현 양천구 신월동과 행정동 신곡동('신'월+화'곡')→화곡동으로 묶여 있었는데, 지금도 이 두 동네의 모습은 비슷하다.. 짙은 그래서 오피스텔이 좋습니다.. 미달하는 린이들도 무섭게 많은 동네이다.. 큰딸 하지만. 옆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독보독 지는 개발제한이 풀리기 전에는 주유소가 없었고,. 공급  주거지역을 만. 의원  우장산 아덴하임정작 대다. 잠  안전하게 6%대 수익내세요.. 얻어맞는  특히 곰달래길 가로공원 라인으로. 떠벌이는 는 우장산 아덴하임말이 있다.. 쪼개는 ^^​우장산 아덴하임은 선착순 스타일러 제공되오니 은행에서 2%대 이자 받지마시고. 곧  2018년 11월 기준으로 면적 5.67㎢, 204,903명이다.. 자근자근  서울은 주변 아파트 시세가 보통 6~9억정도 합니다.. 딸 로 전 수익률을 너무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기에 수익율 변동은 걱정마세요.. 방해  건물에 붙어. 얼마간  불린다.. 영양  사실 그 동네 오래 살았던 사람들이야 구도로인 까. 돌라놓는 가구 주택촌으로 급속 유입중이다.. 얼핏  산에다. 소작하는  성산대교쪽으로도 하나 있는 정도였다.. 간두는 중앙차로 정류장이 '강서구청사거리.서울디지털대학교', 등촌동 쪽 가변차로는 'KC대학교.화진코스메틱'으로 개칭되었으나, 우장산 아덴하임화곡동 쪽 가변차로 정류장은 여전히 '하이웨이주유소.KC대학교'로 불리고,. 하교하는  화곡역 근처에 있다.. 는닥는닥  각종 가구나 가전을 전부 구입해야하지만. 모레 ​오늘은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안내해들리께요.. 맨송맨송 즘 핫 하다. 통역하는 원입니다.. 검은 오피스텔은 보증금 1000~2000 월 60~70정도 합니다.. 찰카당찰카당 ​화곡동을 우리말로 풀면 볏골(禾谷)이다.. 본격적  수익. 잡아끌는  수원에 1억3천짜리 신규 오피스텔을 분양 한다. 안개 버렸기 때문.​우장산 아덴하임빌라가 많은 탓인지 신혼부부나 젊은층이 많으며 어. 참관하는 서 인근 주민의 휴식과 주차를 책임지고. 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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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mlfm8712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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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주가전망 19197672 881b55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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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ntd8076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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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일수 18938632 034mpz1q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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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suhfiu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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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던 - 신동엽 B 김수근~
김수근 건축의 사회적 소통은 문화라는 속성을 지닌 인간 환경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회적 질서를 동반한다. 이러한 소통의 본질은 건축의 창의성과 예술적 가치가 사회와 여하히 균형있게 만나는가를 보여준다. 이같은 문화적 환경은 이 시대에도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건물이 지어지면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보다 건설회사가 부각되는 풍토는 여전하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40~50년 전, 당시의 사회적 여건상 일상 속에서 문화나 예술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없었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분야를 바라보는 시선이 특별했던 사람이 있다.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열정적인 삶을 통해 현대 한국의 척박한 예술문화사를 새롭게 쓴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2.20~1986.6.14)이 바로 그다. 이미지 목록 한국 현대 문화예술사를 새로 쓴 건축가 익히 알려진 바대로 건축가로서 문화와 예술의 영역과 경계를 허문 김수근 선생은 기존의 문화지형을 새로 짜고 그려나간 문화예술 분야의 선도자였다. 그는 척박했던 우리 시대의 문화예술 안에서 건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적 질서의 동력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키운 건축가였다. 이런 평가는 그의 사후에도 많은 저작을 통해 다시 논의되고 확인되고 있다. 때문에 그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현대사회의 문화예술과 건축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77년 5월 타임지는 당대 문화예술을 중흥시킨 김수근의 업적에 주목하며 그를 ‘서울의 로렌초’로 소개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김수근 선생의 위상은 우리 사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의 시선을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막 40줄에 접어든 1971년, 그는 국제적 건축단체에서 수여하는 범태평양건축상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타임(Time)]지는 1977년 5월 그를 ‘서울의 로렌초’로 부르며 국제사회에 알렸다. ‘서울의 로렌초’라는 표현은 그의 삶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예술의 도시 피렌체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인 메디치가(家)의 로렌초 데 메디치에 견주어, 당대 문화예술과 예술가들의 사회적 저변을 확장하고 문화예술을 중흥시킨 열정적 삶에 대한 언론의 반응을 보여준 것이라 할만하다. 또한 그만큼 척박한 우리 문화 풍토를 새로운 국면으로 변화시키는 흐름의 중심에 그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1976년, 그는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한국건축가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건축 직능단체를 이끌었다. 당시 그는 건축 창작의 산실인 자신의 사옥을 짓고 그 안에 소극장과 갤러리를 만들어 막 우리의 문화예술을 새롭게 일구는 단계에 있었다. 만일 그의 이후 10여 년 동안의 역동적 행적을 또다시 바라본다면 그때는 [타임]지가 무어라 표현할 수 있었을까. 문화적 삶의 척도로 보자면 김수근은 어쩌면 로렌초보다 한 수 위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로렌초는 피렌체의 명망가문으로 재력과 권력을 바탕으로 해서 예술가들을 후원함으로써 이탈리아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했지만, 김수근 선생은 자신이 재력과 권력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예술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다른 분야 예술가들을 도와 기회와 동기를 만들고 직접 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문화예술을 키웠던 건축가였기 때문이다. 인본주의와 공동체의 지혜를 건축에 담다 김수근 선생의 화려한 문화사적 성과는 그의 작가 정신과 열정이 뒷받침한 것이 분명하지만, 사실 처절한 자기성찰과 우리 것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만든 결실이다. 그가 설계한 국립 부여박물관은 그를 더욱 성숙한 건축가로 만드는 절대적 계기가 되었다. 1967년, 공사가 한창이던 부여박물관의 형태가 일본 신사(神社)를 닮았다는 논쟁에 휩싸이면서 그가 겪게 되는 혼돈은, 전통이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독자적 관점을 사회 안에 담아내는 데 시기상조였던 ���시의 시대적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미지 목록 1967년 설계한 국립부여박물관은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그가 더욱 성숙한 건축가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순우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장과의 우리 문화유산 답사는 전통문화와 그 안의 공간개념에 대한 김수근의 의식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건축 신인이면서 많은 국가적 프로젝트에 관여한 김수근 선생은 그런 미흡한 문화적 풍토를 오히려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았다. 우리 고전과 일상 문화의 근본을 향한 재인식과, 당대 여러 분야 명망가들과의 지속적이고 끈끈한 소통을 기반으로 문화인식과 인간관계의 폭을 확장시키면서 몸으로 익힌 것들이 그의 문화예술을 지탱하는 의지이자 자양분이 되었다. 이때 젊은 그가 주목한 것은 전통의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정신문화와 공간개념이었다. 그 중심에는 늘 사람이 함께했다. 인간의 가치를 제일하는 인본주의가 곧 그의 작품의 근본의지였던 것이다. 그의 작업은 그래서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원초적인 ‘궁극 공간’을 만드는 일이 된다. 또한 그의 작업은 인간환경과 도시풍경을 건축공간과 아울러 공동체적 삶의 지혜를 담아낸다. 주변의 도시 질서와 가로 풍경을 건축공간 안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건축의 공동체성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길과 건축과 사람과 주변 환경은 서로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하나가 된다. 말하자면 그의 건축론을 함축하는 키워드는 ‘궁극공간’인 셈이다.김수근 선생의 이 같은 건축정신은 자연스럽게 그가 생전에 몸담고 이끌었던 ‘공간그룹’의 바탕이 되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를 통하여 시대정신과 문화의식을 함께한 그의 후학들은 여전히 이 시대 건축문화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미지 목록 그는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한 문화기획자였다.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무대인 소극장 공간사랑 개관식 때의 모습. (1977) 사물놀이는 그가 셰게 무대에 자랑스럽게 소개한 한국의 전통예술 중 하나였다. 공간 소극장에서의 사물놀이 공연. (1983) 세계건축가연맹(UIA) 4지구 도쿄대회에서 만난 남북건축가들이 김수근의 지휘로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1980) 그는 자신의 작업 공간을 직접 짓고,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활동무대를 만들어주었으며, [공간]이라는 종합예술 건축문화 잡지를 창간하여 건축과 미술 등 문화예술을 널리 보급하는 데 정열을 바쳤다. 그는 일생동안 그의 작업 공간을 통해 수많은 직능과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것은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늘 무언가를 도모하며 일을 꾸미고,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세상을 위한 생각으로 가득한 생명력 넘치는 만남이었다. 그는 다른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함으로써 건축의 폭을 높였고, 그로써 건축이 문화예술의 한 축을 이루는, 그것도 매우 중요한 축임을 두루 인식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우리 삶의 질과 관련하여 사회와 문화와 예술을 보는 안목이 일상을 통해 폭넓고 풍성해지는 데 큰 역할을 한 문화기획자였으며 예술창조자였다. 김덕수 사물놀이를 한국의 전통예술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예술로 키운 장본인인 그는, 공옥진의 ‘병신춤’ 역시 국제무대에 소개하여 우리 춤의 진수를 알리는 등 선구적이고 예술가적인 안목을 발휘했다. 김수근 선생은 안타깝게도 그런 역동적인 삶을 굵고 짧게 살았다. 인생에서 가장 왕성하고 완숙한 경지에 접어드는 50대의 중턱에 도달한 그는 수많은 희망과 꿈을 뒤로 하고 1986년 6월, 만 55세를 일기로 숨지고 만다. 한국 건축을 문화적 담론으로 이끌다 디자인 구상에 몰입하고 있는 김수근. 1931년 2월 20일 함경남도 청진에서 태어난 김수근 선생은 초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와 사대문 안의 북촌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주둔군으로 근무하던 미군을 통해 근대건축을 접하고 건축가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1950년 서울대 건축학과에 입학한 그는 전쟁 통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도쿄예술대학 건축학과와 도쿄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그는 일본의 신문화를 접하며 건축에 대한 눈을 더욱 크게 틔우고 실무를 익혔다. 그가 우리 건축계의 대부가 되는 계기는 1959년 유학생 신분으로 박춘명, 강병기 등과 함께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설계에 응모해 당당히 1등으로 당선한 ‘사건’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5·16군사정변 때문에 백지화되어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그는 국내에 들어와 자신의 건축 인생을 화려하게 펼쳤다.일제 강점기 이후 한국의 건축계는 우리 민족만의 건축을 실현할 기회를 얻지 못한 혼란 상태에 놓여있었고, 한국전쟁과 1961년 군사정변의 시기는 뒤늦게 개화한 국제 건축양식의 무비판적인 도입으로 한국 건축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기도 했다. 군사정부 주도의 신속한 근대화가 개발의 논리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도시ㆍ농촌ㆍ들판ㆍ하천 할 것 없이 국토개발이 국가적 사업으로 퍼져가면서 건축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1인 주도의 도제식 건축집단이었던 공간건축은 건축가의 직분을 공고히 하고, 전통 문화적 정체성, 한국성 등의 개념을 건축 디자인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소규모 기술용역업체가 생겨나던 시기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대형사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건축디자인 방법론을 구축했다. 김수근 선생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자유센터에서는 최초의 본격적인 노출콘크리트 공법이 선을 보였고, 중동의 건설 붐을 타고 이란 엑바탄에 주거단지를 계획함으로써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해외시장에 건축 디자인을 ‘수출’하기도 했다. 국가 주도 사업의 건축설계에 참여하면서 ‘공간그룹’으로 성장한 김수근의 건축집단은, 한국의 건축계는 물론 도시, 사회 환경의 문제에 주목한 문화적 담론을 월간 [공간(SPACE)]지(誌)나 건축디자인 실무를 통해 꾸준히 이끌었다. 김수근 선생의 미래 계획. 1980년~2000년까지의 장기 구상을 그려놓았다. 생전에 수많은 건축 작품을 남긴 그는, 국내 여러 도시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무대에서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국제적인 건축가로 활동했다. 30대 초반부터 이미 자신의 설계 아틀리에를 운영했던 김수근 선생은 초기인 1960년대에는 워커힐 힐탑 바, 남산 자유센터 등의 작업을 통해 노출콘크리트 시대를 이끌었고,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마산 양덕성당, 서울 경동교회, 서울 불광동성당, 샘터사옥, 관공서와 학교 등 수많은 공공시설을 설계하면서 벽돌건축에 주목하게 된다. 물론 그의 작업이 이처럼 건축술의 시대적 경향으로 단순하게 분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길지 않은 그의 건축 인생이 그려낸 선은 너무도 굵고 길고 화려하면서도 복잡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공간의 소통에 주목하다 김수근 선생이 남긴 작품들 중에서 백미 중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공간 사옥이다. 그 자신의 아틀리에인 이 건축물은 1970년대 초와 후반에 두 차례에 걸쳐 덧대어 지어진 검은 벽돌 건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의 선두에 서 있는 작품이다. 공간 사옥은 밖에서 보면 좁고 긴 네모반듯한 덩어리들로 조합되어 있고, 외부 벽은 검은 벽돌로 쌓아 지은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복잡한 내부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공간사옥의 내부 구조는 매우 복잡하여, 서로 다른 높낮이를 갖는 열 개가 넘는 바닥층이 내부 방들을 이루며 복잡한 계단길을 통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인 건물을 기준으로 하면 지하 2층에 지상 5층 규모지만, 공간 사옥은 이처럼 일반적인 규모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를 거부한다. 실제로 안으로 들어서면 계단참 몇 개를 올라 다른 방들이 만들어지고 또 옆에 나 있는 몇 개의 계단참을 따라 또 다른 방이 높이를 달리하며 연결되곤 한다. 그렇게 복잡한 방들이 구석구석 박혀 있지만 공간은 꼭 필요한 정도의 크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층고(層高- 건물의 층과 층 사이의 높이)를 낮게 해 아담하고 인간적인 척도를 보여주는가 하면, 복도나 계단 등 통과하는 동선도 그냥 두지 않고 약간의 빈 곳이나 벽면까지도 수납공간이나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좁은 공간을 폭넓게 사용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 이미지 목록 그의 작품 중 백미로 손꼽히는 공간 사옥. 한국의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로 손꼽힌다. 한국건축을 이끄는 건축아카데미를 꿈꾸며 조성한 공간공릉사옥의 최상층 내부. 갑작스런 타계로 미완의 꿈이 되고 말았다. 공간 사옥의 단면 스케치, 내부 공간이 역동적이다. 이 같은 공간 사옥의 조형성과 공간 미학은 건축물이 터를 잡고 있는 장소적 성격, 즉 좁은 골목길을 따라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북촌이 지닌 도시 정서를 건축 공간 안에 담아내고자 한 김수근의 건축관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우리의 전통양식이며 생활 문화적 습성이 담겨 있는 공간이라고 평가한다. 지금 공간 사옥은, 김수근 선생 사후 공간을 이끌었던 2대 장세양 대표의 신사옥과, 1996년 장세양 대표의 타계 후 지금까지 공간을 이끌고 있는 3대 이상림 대표의 한옥 등 세 채의 사옥이 마당을 중심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어우러져 있다. 공간 사옥에는 매주 토요일이면 건축을 배우고 김수근을 알고자 찾는 학생들의 답사행렬이 계속되고 있다.김수근 선생의 도시공간에 대한 생각, 재료를 다루는 솜씨,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축 등이 돋보이는 주목할 만한 그의 또 다른 작품으로 샘터 사옥이 있다. 김수근의 벽돌 건축시대를 대표하는 1980년대 작업인 샘터 사옥은 이후 근처에 세워진 문예회관(아르코) 대극장과 미술관, 길 건너의 해외개발공사(현, 서울대병원 ���속시설) 등 그가 설계한 벽돌 건축들과 함께 대학로라는 문화거리의 새로운 풍경을 이끌었다. 사옥의 열린 실내마당. 길과 건축이 하나가 됨을 공간미학적으로 보여주었다. 샘터 사옥은 대중교양지 [샘터]의 편집실이 있어 문인이 많이 찾고,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이 펼쳐지는 소극장과, 밖을 향해 있는 개방적인 카페 등이 있어 늘 사람들의 발길이 붐비는 문화공간이다. 샘터 사옥은 이에 걸맞게 사람들을 배려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우선 주변을 지나는 시민이 건물로 드나들기 쉽게 ‘통하는’ 길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이는 소통과 공유의 미덕이 배어있다. 샘터 사옥은 건물 앞뒤로 나 있는 출입구에 문을 달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건물 안팎으로 드나들 수 있게, 길이 연장되어 건물 안으로 들어와 밖으로 열려 있다. 정면의 진입부에 밖으로 열려 있는 이 작은 마당은 건물 안팎을 매개하는 공간인 셈이다. 건물의 1층을 비우고 사람을 위해 내놓는다는 것은,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과 도시,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사회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건축의 공간미학적으로 실현해 보여준다.샘터 사옥의 비움과 열림은 건축이 그야말로 자연스럽고 편하게 적극적으로 우리 시민사회와 통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건축을 위하여 김수근 선생은 안타깝게도 그가 지닌 그릇에 자신을 다 채우지 못하고 너무도 일찍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건축 창작의 산실인 공간그룹은 왕성한 활동을 통해 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유족과 동료, 후배들은 그의 생전의 업적을 기리고자 ‘김수근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생전에 그가 지녔던 예술혼과 작가로서의 사회적 정신을 추구하는 작가를 매년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그의 희망을 잇고 있다. 재단은 2011년 5월 김수근 선생의 25주기를 맞아 독일 베를린의 아에데스(Aedes) 건축 갤러리에서 그를 기리는 추모/회고전을 열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옛 서울역청사를 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한 ‘문화역 서울 284’에서 2012년 6월 14일 김수근문화재단 주관으로 ‘김수근 26주기 추도행사’가 열린다. 그곳에서는 개관 기획전으로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전시장 중앙 홀에 ‘모더니티의 숲을걷다’라는 주제를 건 김수근 건축전이 선을 보였다.(이 전시는 2011년 베를린 추모전의 귀국전으로 치러졌다.)김수근 선생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건축가들은 해마다 이렇게 그의 생전의 화려한 삶을 회상하며 “김수근의 건축은 있는가?” 하고 반문한다. 이 물음은 분명 김수근의 큰 삶의 족적을 부정하는 언사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이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그에 대한 정신적 연대의식을 드러내는 수사요, 그에 대한 존경의 예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그의 족적을 통해 우리 사회를, 우리 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우리가 누려야 할 문화적 정체성을 우리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찾아 그것을 이 시대 우리 안에서 공유하며 문화적 토양의 자양분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시대적 요구인지도 모른다. 김수근 선생이 건축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궁극공간’의 꿈은, 이 시대를 사는 건축인 누구에게나 절실한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건축의 ‘궁극’을 향해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로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가 아닐까? 주요작품 연보 no. 발표연도 제목 1 1959 국회의사당(남산) 현상설계 당선안 2 1961 워커힐 힐탑바 3 1963 자유센터 4 1967 부여박물관, 한국기술연구소(KIST)본관 5 1970 오사카 EXPO'70 한국관 6 1971 공간사옥 7 1974 서울대학교 예술관(미술대학, 음악대학) 8 1975 이란 엑바탄 주거단지 9 1977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수단국 영빈관,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 10 1978 마산 양덕성당, 문예회관 전시관 및 공연장 11 1979 국립청주박물관 12 1980 경동교회,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강원어린이회관 13 1982 주카타르 대한민국대사관 14 1983 인천상륙작전기념관 15 1984 국립과학관 16 1985 주미 대한민국대사관저, 불광동성당, 지하철 경복궁역사,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주립 스포츠 콤플렉스, 17 1986 치안본부청사, 서울지방법원청사,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수영장, 자전거경기장 이전 이미지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설계 (1959) 1959년 유학생 신분의 그는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설계에 응모해 1등으로 당선되었다. 설계가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당시 이 사건은 그를 일약 건축계의 스타로 만들었다. 원본보기 1 / 15 다음 이미지 이전 이미지목록 다음 이미지목록 미쳤던 - 신동엽 스카아트 밑으로 강 뚝에, 바람은 나부끼고 있었다. 안경을 낀 내 초여름 고샹 같은 여인이여. 허리 아래로 대낮, 꽃 구렝인 눙치고, 깊은 오뇌(懊惱) 감춘 미쳤던, 미쳤던, 꽃 사발이여. 스카아트 밑으로 천재는 흰 구원 빛내며. 한낮 꿀벌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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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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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IF
art.if-land.com
사진, 드로잉, 설치
출생: 독일 뮌헨, 현 거주: 베를린
뮌헨 미술 아카데미 졸업: 스페인 발렌시아, 오스트리아 빈, 미국 뉴욕에서 해외공부
그외에 dj와 가수 활동
최근 개인전:
“creatures of the night”, sonntagsclub-cafe, 베를린, 2019년.
“creatures of the night”, 8below, 뮌헨, 2015년.
“creatures of the night”, poor’n’literate, 베를린, 2015년.
대표 그룹전 참여:
“drawing – the comic jam”, artillerie raum, 베를린, 2009년.
“bierlachen”, werkschau galerie, 뮌핸, 2008년.
“bushwick open studios”, the loom/anocera studios nyc, 뉴욕, 2008년.
“kunst und clubbing”, subkultur, fürstenfeldbruck, 뮌헨, 2007년.
“die queerulanten innen/außen”, kunstraum, 빈, 2006년.
“jetklasse mexiko”, el particular, 멕시코시티, 2005년.
youtube
queerkönigin (퀴어여왕), 괴테의 시 “마왕”을 바탕으로 부른 커버 노래, 음악: 슈베르트, trash deluxe show “diva fever”, ballhaus berlin, 베를린 2017년 (동영상: die wedding fi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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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owcloud-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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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적 타의적 도시탐방 _ 창파
시작은
때론 아주 사사로운 일들이 중요한 사건에 결정적 요인이 되곤 한다. 두 가지의 기억이 있다. 하나, 몇 해 전 부산으로 출장을 왔다가 자갈치 아주머니들이 가지런히 손질해놓은 생선들을 보았다. 가판대에는 고등어와 조기만이 아닌 이름 모를 생선들이 줄 지워 있었다. 이 모든 생선들을 계절별로 맛보려면 2년 정도 부산에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더랬다. 둘,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가 ‘너는 어디서 살고 싶어?’라고 물어오면 지체없이 ‘바닷가’라고 말했는데 그건 사진처럼 남아있는 하얗게 부서지는 바다에 관한 기억 때문이었다. 아마도 가족여행이었으리라.
누구나 거주이전의 자유를 갖는다.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빈한한 생활 안에서 그 자유를 누리는 호사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집을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세입자에게 거주는 ���택이라기보다는 타협이며, 꽤 제한적 조건에서 소모적 조율이 동반되는 일이다. 지난 10년간 인구의 이동은 점차 감소해 왔다고 한다. 지속적 경기 침체가 도미노처럼 주거 대란을 야기시켜 이동의 자유를 억압하는 족쇄로 작동한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두 가지의 기억이 필자의 거주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게다가 부산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거주지역을 리서치하는 것이었으니, 시작은 사사로웠으나 우주적 기운이 자의적 타의적 도시탐방으로 이끌었음이 틀림없다. 이번 글쓰기는 미술 이론에 기대지 않고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주와 이주에 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도시의 가속
현재는 과거로부터 흐른다. 잠시 과거 거주지를 복기하여보니 지난 10년간 ‘우리 동네’라 부른 곳이 두 곳이 있었다. 하나는 망원동이고, 다른 하나는 서촌이다. 망원동은 지리적으로는 홍대 앞, 서교동, 상수동 등의 연장선에 있고, 한강과도 접해있지만 한 강 건너 아파트 단지들이나 홍대 앞, 상수동보다는 분위기가 다른 동네였다. 홍대 주변은 소위 젊음과 인디를 상징하는 문화 공간들이 골목마다 자신의 속도로 이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서서히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어 공간들이 하나둘 다른 장소로 이주하여 가며 정체성이 사라져갔다. 나는 그 바람이 합정 사거리를 너머 거세게 불어닥치던 그때 망원동에 살고 있었다. 시쳇말로 혼밥하는 싱글 인구가 많아 망원시장은 퇴근 시간이면 1인분의 요깃거리를 사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곤 했는데 그 중에는 예술가와 활동가 친구들이 대체로 많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각자의 것에 경계는 있으나 또 허물없이 공유가 가능한 느슨한 생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2010년 즈음 나와 친구들은 해마다 상승하는 집세를 견디지 못하고 각자 다른 도시로 이주하였다. 지금 망원동은 다시금 공유경제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눔의 필요성과 가치를 발빠르게 인식한 청년들에 의하여 ‘어쩌다 가게’, ‘협동식당 달고나’와 같은 공유를 키워드로 한 공간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승만하는 임대료, 올라가는 물가, 무너진 주택시장, 낭만을 제거한 삶 등 환경은 황폐해졌지만 개인의 ‘공존’하는 서바이벌 게이지가 높아진 것이다. 또한 구체적이다.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모색이라던가 입주자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5년 장기임대 등 섬세한 부분까지 절실함이 배어있다.
두 번째 거주지인 서촌은 경복궁, 청와대, 광화문의 서쪽 지역을 말한다. 누상동, 옥인동, 체부동, 통의동, 통인동, 효자동 등 열세 개 작은 동들이 붙어 있다. 예부터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터로 삼았으며 예술의 뿌리가 깊이 자리한 곳이다.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청와대로 올라가는 통의동 길부터 북악산 창의문 권역은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1] 이는 이동의 자유를 탄압하는 규제임이 분명하나 역설적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개발의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서촌의 한옥, 근대건축물, 조선 시대 골목길의 원형을 남길 수 있게 한 양가적 장치로 작동하였다. 2005년부터 문화예술을 표방하는 공간들이 자리 잡으면서 오래된 서울의 경관과 동시대 예술이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최근에는 관광사업이 과도하게 거주 공간까지 침해하는 문제와 인사동과 북촌의 문화 공간들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제약과 열악함이 오히려 도시의 개성을 도드라지게 하고 정체성을 강화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공유의 개념이 도출되었으며 시간의 깊이를 간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시는 가속을 멈춘 것이 아니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의 도시에서 변화해 온 현재는 다시 ��래를 향해 흘러가고 있으므로 이제부터는 움직임의 방향성이 중요하다. 도시의 특수성과 자본의 욕망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장소가 특수성을 갖는 순간 부동산은 들썩인다. 그리고 특수성을 빙자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거리를 매운다. 망원동이 그렇고 서촌이 그러하다. 길을 덮는 관광버스의 행렬은 거리에 사람을 바꾼다. 다음으로 점포들의 성격을 바꾼다. 곧 동네의 정체성이 바꿀 것이다.
부산(釜山)스러움을 지워가는 도시
이제 현재형 우리 동네이다. 부산시 동구의 초량동과 수정동은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이웃하고 있어 지형적 특성이나 도시 외관이 여러모로 겹쳐 보인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 전후로 도시를 형성하였고 고관[2]의 후편이 일본인 거류지역이었기에 일본식 가옥 형태가 거리 곳곳에 남아 있다. 시대별 흐름과 건물주의 취향에 따라서 외관과 내부를 개조하여 혼합된 미묘한 거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연 산복도로(망양로)에서 내려다보는 부산항과 바다의 빼어난 경관이 부산의 대표적 풍광이라 할 만하겠다. 부산 동구에서 이바구길을 특화하여 이바구공작소, 이바구충전소, 이바구자전거 등 관광상품을 만들어 현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나 부산역 앞의 중앙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금세 골목이 얼굴을 바꾼다.
초량동은 여러 각도에서 총체적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부산역, 철도, 항만, 지하철 등 교통의 중심이며 전통시장, 복합 생활 주거지역, 근대건축물과 산복도로, 차이나타운,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외국인 상가 거리, 일반 상업지역 등 다양한 장소를 포괄하는 원도심의 중요한 축이다. 이에 반해 수정동은 이름에 모든 답이 들어 있다. 옛 지명인 ‘두모포’는 깊은 산 속에 있는 포구라는 뜻이다. 수정(水晶)은 맑은 샘이 솟아나는 곳을 가리킨다. 즉 수정동은 물이 참 맑고 많다는 뜻이다. 1914년 지적원도에서 살펴보면 실핏줄처럼 도시 내부로 ‘물’이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물길이 그대로 복개되어 현재의 도로가 되었다. 시각적으로는 도시에서 감춰져 있지만 거리를 걷다 보면 물길로 추정되는 길에서는 계곡이라 착각이 들 정도로 우렁차게 물이 흐른다. 초량동과 수정동에 근대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이곳으로 희망을 품은 자발적 이주민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평지가 미약한 탓에 고지대까지도 판잣집이 들어섰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피란민들의 삶터로 주거공간은 더욱 빽빽해졌다. 이때 형성된 구릉의 집들은 지형에 의존하여 독특한 형태를 띠었으며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면 겹겹이 이어지는 집들의 행렬과 항만이 장관을 이룬다.
반전은 부산스러움을 지워버리는 과감함이다. 부산시의 2016년 주택재개발(도시환경정비) 사업 추진현황(‘16. 8. 31.)에 따르면 현재 부산시 내에서 총 137개 구역이 재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인허가 과정에 있다[3]. 초량동과 수정동 두 개 동만 보더라도 총 7개의 구역이 재개발 권역이다. 참으로 동시다발적이고 규모도 대단하다. 보존보다는 정비에 방점을 둔 것이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지우고 자로 잰 듯이 반듯한 길들로 구획을 나누고 보기에 그럴듯한 아파트와 빌딩들을 세우며 이전의 도시들은 삭제한다. 이곳은 반전 속에서 매일같이 진통을 앓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기록화사업으로 2008년부터 3년간 부산시의 기록물을 끄러모아 자료화하였다. ‘옛 도시 부산과 부산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는 것도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옛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찾아서 그 귀한 의미를 알고,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함이다.’[if !supportFootnotes][4][endif]라 말하고 있다. 기록과 삭제가 같은 기관에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모순되게 느껴진다. 혹자는 버리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중 사진을 찍어 기록해 두면 실제 물건을 버리는게 더 쉬워진다고 하였다. 부산시도 비슷한 컨설팅을 받은걸까.
우리 동네 탐방은 이제부터
어쨌든 자의적 타의적 도시 탐방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드는 상념이 있다. 마지막 리서치이자 투어에서 우연히 들어가게 된 집이 하나 있었다. 수정동 국일주택 맨 위층의 어르신 댁이었는데 투어 참여자 모두를 집으로 들어오라며 문을 열어주셨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올라가 집 안에 들어서면 상상하지도 못한 바다 풍경이 전면에서 사람들을 맞는다. 국일주택은 1980년에 지어진 테라스 주택으로 아랫집의 옥상이 윗집에 테라스로 사용되는 계단식 구조이다. 아마도 오래된 외관에서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집의 내부가 우리를 놀라게 하였다. 거주의 과정은 공간에 자기를 아로새기는 과정이다. 시간을 들여 매만져 온 집이 바로 어르신 삶의 일부인 것이다. 거주는 ‘공간’과 ‘사람’이 매개하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장소에 개인의 시간과 기억이 쌓여 ‘삶’이라는 총체적 시공간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무수한 점들이 모여 선으로, 선에서 다시 면과 공간이 되는 것처럼 도시는 다수가 만들어낸 시공간이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시의 재개발은 총체적 사유를 갖고 도시와 골목과 사람의 속도를 가늠하면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곳만의 부산스러운 속도를 고수해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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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2년 통행금지가 해제되며 이 지역의 통행금지도 완화되었으며 2009년 북악산 산책로가 개방되며 전면적으로 해지하였다. 그러나 통의동 검문소부터 삼청동 입구까지 연결되는 청와대 길은 신변검색을 받아야 한다. 보안경찰의 요구에 가방을 열어보이거나 신분증을 보여주는 사람에 한하여 지나갈 수 있다.
[2] 조선 태종 7년, 일본인들에게 무역을 허용한 개항장에 관사를 설치하여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무역이 이뤄지는 곳을 왜관이라 하였다. 현 수정시장 일대의 두모포왜관이 현 용두산공원 쪽으로 옮기면서 초량왜관이라 하였다. 두모포왜관을 고관, 초량왜관을 신관이라 불렀다.
[3] http://dynamice.busan.go.kr/
[4] 부산의 기억, 도시기록화사업, 2008~2010, 부산광역시 자료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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