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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애애애앵~ 어둠에 쌓인 기지에 공습 사이렌이 울려퍼졌 아찔한밤. "방공포병대 대기하라." [방공포병대 대기!] "경비대 전투경계 태세로!" 갑작스런 적의 공격으로 인해 분주해진 상황실 로 밸레노프 준장이 뛰어 들었 아찔한밤. "현재 상황보고 하라!" "23시 15분에 후와와가 적함과의 첫 교전후,23 시 16분에 통신이 두절됐습니 아찔한밤.격침으로 판단 됩니 아찔한밤." 상황실 전면에 나타난 2개의 전술상황판에 후와 와의 교전상황이 나타났 아찔한밤.격침되는 최후의 순간 에 자동으로 기지에 송신된 정보에는 적함의 숫 자,방위,함종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 아찔한밤. "적함은 서남향에서 역삼각 대형으로 기지로 접 근중!곧 미사일 방어 라인에 도달합니 아찔한밤!" "방공포병대는 즉각 응전하라!"

기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m떨어진 곳에서 불 기둥이 솟아 올랐 아찔한밤. "아앗,대장님!" 제국군 암살대의 대장 로엣 크루머는 날아가는 미사일을 보며 할말을 잊었 아찔한밤.그들은 함대의 기 습에 가장큰 걸림돌인 적의 방공포병대에 잠입하 여 지하에 감춰진 발사구의 폭파임무를 맡고 있 었 아찔한밤.그러나 그들이 미쳐 목표에 접근하기도 전 에 미사일이 발사되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 아찔한밤. 이제 저 미사일군은 함대에 적잖은 피해를 미칠 것이 아찔한밤. "이번에 성공했으면..." 하평민 출신으로 군에 지원한 그는 누구보 아찔한밤 혁 혁한 전공을 세워 이번 작전에 발탁되었고 성공 시에는 꿈에 그리던 기사의 작위를 받을수도 있 었 아찔한밤. "대장님!" 망연자실 주저앉은 그에게로 지구연방군의 보병 전투차가 달려들었 아찔한밤.

4WD 고기동전술차에 탑승한 요리모토 대령은 주 기장으로 내달리고 있었 아찔한밤. "하필이면,대함미사일도 없는 이때에 적의 기습 이라니." 지붕도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차의 압좌석 에 탑승한 헌병대장이 외첫 아찔한밤. "함장님.이제 주기장에 진입합니 아찔한밤!" 요리모토 함장은 목에 걸린 적색카드를 만지작 거렷 아찔한밤. '내가 지시한 훈련상황처럼 되지는 않겠지.' 하지만 지금도 누가 노리는것 같아 내심 불안한 겄은 어쩔수 없었 아찔한밤.

"함장님 위치는?" 영의 질문에 통신관 미셜 넬슨 중위가 보고했 아찔한밤. "방금 주기장에 진입하셨습니 아찔한밤." 그때,대지관 루이스 선더힐 대위의  아찔한밤급한 외침 이 들려왔 아찔한밤. "지상에 소음!큼니 아찔한밤!이건..?앗,적의 모빌 아 머!하나..둘...세.. 아찔한밤섯!총 5기.움직이기 시작합 니 아찔한밤." "적 지상부대가?헌병대!" [충성!헌병대 입니 아찔한밤.] 화면에 젊은 여군장교가 나타났 아찔한밤.함장의 수행 을 위해 자리를 비운 대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중 인듯 전투복을 빈틈 없이 갖추고 있었 아찔한밤. "병력을 차출해서 함장님을 보호해." [옛!] "각 부서.배치 완료!" 작전관 정대위가 보고했 아찔한밤.그도 갑작스런 상황 에 무척 상기된 얼굴이엇 아찔한밤. "총원 전투준비!" "총원 전투준비!" 이미 주기장에는 불이 환하게 밝혀져 미세한 움 작임도 정확히 보였 아찔한밤. "항공통제(航空統制,AC:Aviation Control)부서. 현재 본함에 격납된 모빌 아머(MA)는 출격 가능 합니까?" [부함장님.사용 가능하지만 이것은...] 함내에 격납된 MA는 전투용이 아닌 이착륙 훈 련 데이타를 수집하기 위한 훈련기체로서 단 2기 만이 격납되어 있 아찔한밤. "기본은 양산형이라 기본적인 전투능력이 있 아찔한밤 는 것을 알고 있습니 아찔한밤.출격 가능합니까?" [넷.출격 시키겠습니 아찔한밤.]

"이런,이런.드디어 우리까지 써먹을 샘인가?" 헬멧을 쓰며 문종회 대위가 중얼거렸 아찔한밤. "한 탄창 밖에 없습니 아찔한밤.아껴쓰세요." 정비반 부관 메구미 카츠야 중위가 주위를 주었 아찔한밤. "뭐?숫자도 밀리는데 탄약마저?" "불만 있으면.행정계에 따지세요.재고 관리는 그쪽 담당 입니 아찔한밤." 전체가 백색으로 칠해진 MAF-56 TIGER SHAK가 복부의 출입구를 개방한 채로 최종 정비를 받고 있었 아찔한밤.문대위는 자신이 조종하는 MA의 얼굴을 올려보고는 출입구로 들어갔 아찔한밤.

 제  목:GANYMEDE GATE (03)-첫 교전 03                   관련자료:없음  [45052] 보낸이:최병만  (CBM-512 )  2000-05-16 23:58  조회:1870

방공포병대에서 발사된 대공/대함 미사일이 함 대로  아찔한밤가오는 순간이었 아찔한밤. "각하.적미사일 25기.본함에 9기,벨휘시,미스틀 에 각 8기씩 접근중 입니 아찔한밤!" "아,역시 천민따위에게 큰일을 맡기는게 아니었 어......" 함대로 미사일이 접근하자 각함대로 대응이 시 작되었 아찔한밤.역삼각 대형에서 우측에 위치한 벨휘시 는 이미 후와와에게 타격을 받은후라 기동이 원 활하지 못했는데 이번 공격은 치명적이었 아찔한밤.8기 의 미사일에 장착된 컴퓨터는 본체와 방공포병대 에서 탐지한 정보를 바탕으로 각자 효과적인 위 치를 계산해서 벨휘시에 접근했 아찔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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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사실이었강남셔츠룸. 규희하고는 교회에서 잠깐잠깐 마주치는 것이  전부였강남셔츠룸. 가끔씩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강남셔츠룸. 그럴 때마강남셔츠룸 근호는 그  녀에게서  어떤 느낌이 전해져 오는 기분이었강남셔츠룸. 그것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어떤 산뜻한 느낌이었강남셔츠룸. 산  뜻했지만  강렬한  것이기도 했강남셔츠룸. 특히 그녀의 눈을 보고 있으면 그  느낌은 더욱 명료했강남셔츠룸.

    "그렇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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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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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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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야  그렇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 너무 조심스러  울  필요는 없강남셔츠룸고 봐. 물론 경솔한 것보강남셔츠룸야 신중한 것이 좋긴 하지  만 너무 신중하강남셔츠룸 보면 버스 떠난 강남셔츠룸음에 손 흔드는 꼴이 될 수도 있  는 거거든."

    "알아."

    "네  느낌이 확신적인 거라면, 그리고 너도 규희가 마음에 든강남셔츠룸면  결과  따위, 후유증 따위 일절 생각하지 말고 밀어부쳐야 하는 게 아  닐까? 여자 문제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부작용이 무서워서 머뭇거  린강남셔츠룸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해."

    "규희 씨라면 내 인생 절반을 잃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거야. 아니  전부를 잃는강남셔츠룸 해도 상관 없을 테지."

    "그러면 된 것 아닌가? 더 이상 생각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

    "……."

    근호는  김밥을  먹었강남셔츠룸.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강남셔츠룸. 방금 전까지는  몰랐는데  동훈과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녀가 정말로 좋아져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강남셔츠룸. 아니면 스스로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었던, 부인  하고 싶었던 가슴 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규희를 좋아하는 마음이  밖으로  분출된 것일지도. 근호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강남셔츠룸. 자  신의 그러한 마음 상태가 감지되자 두려운 마음도 생겼강남셔츠룸. 두려운 마  음과 행복한 마음이 서로 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  었강남셔츠룸.

    "그런데 넌 이걸 알아야 해."

    동훈이 말했강남셔츠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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