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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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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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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상하게 시리도록 외롭고 가슴이 아프다. 사람이 필요한데 딱히 연락할 사람ㅇㅣ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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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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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시간을 보면 4시 44분이 자주 눈에 들어온적이 있었다. 이 숫자를 볼 때마다 찝찝하고 계속 신경이 쓰인다. 다들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죽을사'자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4:44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뜻이라나,,,, 그 말을 들은 후 부턴 시간을 자주 봐도 4:44 를 잘 보지 못하게 됐다. 사실 '사랑'에도 '사'자가 들어가고 '천사'에도 '사'자가 들어가지 않는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도 '사'자가 들어간다. 걱정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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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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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교회씬에서 주인공이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 모두를 죽인다. 너무나 잔인한 장면이지만 통쾌함을 느꼈다. 신나는 음악과 신선한 화면 연출 때문에.. 근데 정당할 수 없는 살인에 대해 재밌어하지 말아야한다는 이성과 재밌어 하는 김정의 충돌이 머리속을 흔들어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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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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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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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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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폴매카트니가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사실 난 비틀즈 음악이 대단하고 엄청난 가수였다는걸 알고 있지만 폴 매카트니의 내한에 대해 약간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었다. 전성기를 지난 늙은 가수가 그저 돈벌기 위해 투어를 다니는 것 뿐이라고.... 또한 작년 내한 하기로 했었으면서 건강문제라곤 하지만 약속을 취소한점은 오만해 보이기 까지 했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써 약간의 혹이심이 발동.. 유투브에서 공연을 찾아 보았다. 이런 젠장. 너무 멋있다. 70이 넘은 할아버지가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하며 라이브로 노래부른다. 39곡을,,, 오래된 노래지만 가장 세련되고 젊음을 간직한채 현재 밫나고 있다. 비틀즈 맴버인 폴 매카트니는 확실히 전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리고 퇴물이 아니라 현재에도 빛나는 보석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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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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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수선하러 동대문에 갔다. 3벌을 수선하려고.. 아주머니가 옷을 잡아주신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길이가 짧고 타이트하다. 나 "(작은 목소리로) 저 좀 좁은거 깉은데요..." 아주머니 "이렇게 해야 이뻐" 그말에 그냥 맞겨버린다. 2시간 뒤 옷을 찾으러 갔다. 입어보니 생각보다 옷을 확 줄여노셨다. 뭐라 말하고 싶었는데 아무말 못했다. 맘에 안들어 계속 거울만 보고 있으니까 아주머닌 이쁘게 잘 나왔네 하고있다. 결국 아무맣 못하고 그냥나왔다. 근데 하루종일 열받고 짜증이 난다.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내 자신이 오늘만큼은 너무 싫다. 감정표현을 잘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난 정반대의 인간이 되버렸다. 하지만 감정표현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한부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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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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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 비로소 네가 누군지 알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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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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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사람은 아니지만 나쁜사람은 아니다. 표현을 잘 못해서 무뚜뚝해 보이지만 여리고 감성적이다. 따뜻한 감성보다는 차가운 감성쪽에 가깝다. 혼자 있는것을 편해하지만 사실 남에게 상처받기 싫어서 혼자임을 택한 것이다. 돈, 물건에 있어서 계산적인 성향이 있다. 고집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다. 내 앞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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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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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찍힘 없이 사용해오던 내 아이폰5.멀리서 신호등 파란불을 보고 나는 뛰기 시작했고 잠시뒤 가디건 주머니에서 아이폰이 쏙 빠져나와 땅바닥에 뒹굴어주셨다. 액정은 괜찮지만 찬란히 빛나던 레이저커팅 절삭면에 흠집이 ㅠㅠ 하루종일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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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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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들은 빨리 사라지는 것 같다.
자신을 희생시켜서 주위를 밝히기 때문일까?
1000원 밥상 김선자 할머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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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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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숨기는 일이 없으면
밝은 곳에서 떳떳할 수 있다.
내가 움츠려 드는 이유중 하나는 스스로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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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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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활동무대는 홍대였는데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가게마저 폐점하고나니 정이 뚝 떨어졌다.
그래서 찾은 곳이 연남동.
홍대에서 좀만 올라가면 있는데 한적하고 골목골목 이쁜가게가 있어서 좋다. 토요일에는 장터도 열린다던데 오늘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장터가 썰렁했다. 앞으로 연남동을 사랑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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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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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가던 지하철 길인데 침대열차에 앉아서 가니까 뭔가 새롭다. 
바라보는 시선, 나의 마음 가짐에 따라 내가 가는 길이 즐겁게 바뀐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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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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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 텀블러 구경하다가 우연히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었던 사진 발견!!! 너무 신기해서 나도 올려본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홍대 거짓말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매우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괜찮은 곳 발견~~!!
앞으로 제비다방에서 위로를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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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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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같이 산후조리원에 들려서 동생 얼굴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에 있는 쇼핑몰들을 둘러 보았다.
내가 엄마와 함께 쇼핑을 한 건 20살 넘어서 처음인것 같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것이 뭔가 어색하니까 같이 다니지 않았던 것 같다.
유니클로와 H&M에 들려서 여러가지 옷들을 살펴보고 맘에 드는 옷 몇 벌을 구입했다. 엄마는 오랜만에 아들 옷 사주신다고 계산을 하려 하신다.
계산하려고 엄마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엄마 모습이 주위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저렴하게 대량생산되어 가지런히 놓여진 옷들, 깨끗한 매장, 분주하게 옷을 고르는 사람들 속에 엄마 혼자 덩그러니 서있다.
마음이 아팠다. 이제 지금 이시대는 엄마의 것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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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 ·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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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31일 난 처음으로 콘서트 구경을 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넥스트의 마지막 콘서트.
그리고 시간이 지나 17년 만에 넥스트 공연을 보았다. 그 동안 팀 해체 , 재결합, 맴버교체 등 많은 일이 있었고 2014년 새로운 모습으로 기지개를 켜려는 순간 신해철이라는 이름의 가수가 세상과 이별을 하였다. 나또한 많은 사람들 처럼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고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콘서트장으로 이끌어 주었다.
세계의 문으로 시작한 공연 시작. 드럼은 심장은 진동시키고 기타소리는 귀를 자극시킨다. 몇 십년이 지났는데 대부분의 곡들을 따라 부르는 내모습이 신기하다. 나뿐만이 아니다. 마왕의 신도 아니랄까봐 모두들 큰소리로 따라부른다.
사실 많이 슬플줄 알았는데….. 즐겁기만하지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마왕이 떠난날은 너무 헛헛 했었는데…. 왜 그럴까. 답은 음악이었다. 마왕을 그리고 나의 과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을 남겨주셔서 슬픔 보다는 기쁨이 컸던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위에 사진에는 넥스트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멤버 모두가 나와있다. 그 속에 신해철만 없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 신해철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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