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1azypony · 13 days
Text
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2 notes · View notes
1azypony · 14 days
Text
익숙한 오늘을 뒤로하고 낯선 내일로 향한다 .. 오늘 조차 낯설다면 매일이 낯설다면..? 그래서 패턴이 필요한걸까? 루틴과 패턴 루틴에 숨게된다 루틴은 힘이 세.. 지난한 일들도 양치하듯이 아무생각 없이 할 수 있다는건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이런 루틴에서 벗어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걸까?
1 note · View note
1azypony · 9 months
Text
괜찮다고 하면 그 흐름이 금방 끊겨버릴 것 같아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어 알아 다 리듬이라는 거 .. 괜찮다가도 괜찮지 않은 때가 온다는거.. 조금씩 그 리듬에 몸과 정신을 맡기고 중심을 잡아보고는 해 .. 그러는 와중에도 자주 무너져 ! 무너지면 여전히 엉엉 울어 여전히.. 또 그러다가도 불쑥 용기가 솟는 날이 있더라 어제 본 괴물은 나를 뒤흔들었어 막 잊고 있던 감정들이 떠오르더라구.. 나를 무너뜨리더라고.. 마지막장면을 보고 죽고 싶어졌어.. 벗어나고 싶었어 여기서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세상을 등지는 일이 그리 쉽지 않네 죽고 싶어하면서도 내심 잘 살아보고 싶어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히죽히죽 웃으면서 바라보는 강아지 고양이들처럼 내가 조금이라도 나를 스스로를 다정히 바라봐주면 좋은데 말야 그걸 느끼고는 요즘 연습하고 있어 외부 상황들에 휘둘리곤 해도 나를 다정히 바라보고 사랑하려고 노력 중이야 그래도 무너질 땐 누구라도 안고 싶어 다른 사람의 온기나 포옹이 필요할 때가 문득 있어 하하 .. 그럴때면 인형을 안기도 하는데 그럼 슬프더라구 사실 누굴 안아도 슬퍼 했을거야 ..알아 .. 그래도 내심 누군가라도 함께 하고 싶네 실 없는 소리 하면서 웃던게 언젠지 기억이 나질 않아..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0 months
Text
투정과 헛소리…
요즘은 정말로 때가 다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웃기다 내가 뭐라고 때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는거지 .. 네가 뭘 알아 내가 뭘 알아.. 네가 뭘 아는데.. 라고 물으면 요즘의 나의 기분이 상황들이 조금씩 그렇게 이끌어 가는 듯하다 서른이 오지 않을 것 같다던 누군가의 말 나도 그렇게 생각하곤 했는데 서른이 되던 해 되어버려서 울었던가 ? 멍하기만 했던가 ?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 만 나이가 적용되기 전으로 치더라도 올해 생일이 서른 번 째 생일이었네 아직 맞이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20살 이후의 생일에 거의 매 해 엉엉 울었고 죽고 싶었고 실패 했는데 .. 작년 딱 한 해 안울었던 것 같다 더 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내가 누군가의 외로움과 절망이나 무력함 괴로움 같은 걸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 그들을 그리워하는 가족이 아닌 이들의 마음을 감히 위선이라고 너희가 뭘 아냐고 할 수 있을까? 불쑥 오만한 마음이 들다가도 명복과 행복을 빌어주는 이들이 있다는게 참 부러웠다 .. 나는 아마 죽더라도 어느 누구 하나 기억해 주지 않을 것 같아서 .. 하하 유일한 가족도 혈육이 아니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은 더더욱 없고 친구들.. 나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는 없기에.. 그들도 내가 자살로 죽더라도 어리둥절하고 아이고.. 하고 지나갈 것이다
생일이 다가와 자꾸 생일 이야기를 하게 되네 생일이 가까워지면 나를 만든 부모님의 얼굴이 궁금해진다 정말 닮았을까 ? 평소에도 거울을 보다보면 문득 내 아빠는 내 엄마는 어떻게 생겼을까 마음대로 그려본다 나는 성인되고 알았어 부모 자식이 그렇게 닮았다는 걸 . .. 안닮을 수가 없다는 걸.. 나와 지금의 부모님을 바라보는 그 눈들은 다 알고 있었겠지 .. 다른 삶도 꿈꿔보지만 .. 가능 세계에서 지금의 내가 그나마 나은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있다 음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0 months
Text
나아지지 않는 상황의 반복 약 먹으면 약간 나아진듯한 그 느낌들 희망들 그게 다시 나를 되려 짓밟으면 나는 그럼 그렇지 하고 이게 나구나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의 나구나 인정한다 나는 남들이 느끼는 작은 기쁨 즐거움 잠깐 고민에서 벗어나는 순간들 좋아함 사랑 의지하는 마음 든든함 같은 감정을 느끼기엔 내가 너무 초라하구나 한다 내가 도달할 곳은 정해져 있는데 자꾸 무서워서 자꾸 미룬다 항산 하는 생각인데 생일 전에는 꼭 죽자고 다짐을 한다 생일이란 걸 이렇게 비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데 그거 자아비대라 했는데 .. 그ㅡ러지 말아야하는데 어렵네 그러니까 고리를 끊고 싶으면 다시 목매 ㅋㅋ 누군가는 그런다 봐, 넌 못죽어 어차피 이해를 바라는건 아냐 외로울 뿐이야
2 notes · View notes
1azypony · 10 months
Text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람 참 많네 .. 참 신기하다 비율이라도 맞추는 양 이순간 동 시점에 울고, 웃고, 죽고 싶고, 행복해서 순간을 멈추고 싶은 사람이 동시에 있다는게 참 신기해
나는 죽지 못해 살아있눈건데.. 하하 근데 망해가는거 알면서도 더 늪으로 밑 바닥으로 끌어내리는게 나라서 그냥 이번 생은 이번 세계에서는 내가 그 포지션을 담당하는 거 같아서 받이들이기러 했다 다른 범주로 발을 딛는건 내가 아닌거 같아서 다 포기 포기 실패 포기 포기 ㅋㅋ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출근길 버스에서 항상 같은 시간에 보는 (일방적) 출근메이트들이 있는데 그게 묘한 위로가 된다 걔네는 칭구들끼리 출근하는데 그래서 본의아니게 버스 줄서면서 걔네 대화 듣게 되는데 (앞뒤로 서는 경우가 매우 잦아.. 들리는 겁니다… ) 재밌다 .. 웃기다.. 젤 최근 토픽은 아침메뉴.. 배달.. 요즘의 내 고민과 다 맞물려 있어서 너무 웃기고 공감되어서 금방이라도 껴서 얘기하고 싶었다 ㅋㅋ 낼 출근 엿같지만 출근메이트들 떠드는 거 볼거 생각하면 또 괜찮기도 ~ 이틀만 힘내장😶‍🌫️ 주말이야 그리구 이제 병원도 주말 말고 평일에 가기로 했서요 ~~ 오히려 조아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집에서 늘어지게 자고 싶은 계절이 왔다 ..미드 오피스를 한참 보던 계절이기도.. tellusboutyourself 앨범을 돌려들었던 계절이기도 .. 가로등 보며 눈물을 훔치던 계절이 또 코트에 몸 파묻고 외롭다고 울던 계절이 돌아왔다 몇 해의 기억들이 모두 생생히 떠오르는 찬바람이 휑 부네.. 코 끝 시린 그 찬 공기가 나는 참 싫은데 참 좋아 그 외로움들을 힘으로 겨울을 지내는 거 같아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외로운 감정에 압도 되어서 휘둘리지 말고 잘 컨트롤 해.. 인스타는 그만 해라 아니 인스타 스토리 그만올려라..외롭다고 울지마 쓸쓸히다고 울지마 아쉬워서 울지마 놓쳐서 울지마 원래 내 것이 아니야 제발 .. 울지마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목성과 달이 가장 가까웠을 때래..
Tumblr media
nn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어떤 일들은 놓치면 안 될 것 같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또 다른 nn 년에 한 번인 사건들이 다가오고 또 지나면 또 다른 특별하다 말하는 일들이 있어 놓쳐서는 안 될 것만 같은 어떤 일들이 사실 그렇게 매달릴 일이 아닐 수도 있단 걸 조금 알게 됐어 돌이켜 보면 나는 내 것이 아닌 걸 손에 쥐려고 애쓰며 지냈던 것 같아 작게는 먹는 것, 어떤 물건들, 아무개들의 마음들,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 안정감이라던가 아름다운 것들 말야 모두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 줄 알았던 것도, 내 것이었으면 해서 매달렸던 것도 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유독 오늘 사는 것 조차도 내 것이 아닌데 붙잡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다 무슨 의미가 있나 .. 의미가 있나 .. 음 모르겠어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이시간에 눈뜨고 있으면 쓸쓸하고 외로워서 눈물이 다 나는군 참내 이건 약 먹어도 조절이 잘 안된다 14년부터 한 1년 반 정도 연애했던 오빠한테 명절이나 생일이면 꼭 연락이 오는데 그래서인지 일년에 한번씩은 보는거 같단말니지.. 올해는 이번주에 한번 봤는데 어쩜 그리 똑같은지 머리스타일도 옷스타일도 말투도 농담하는 것도 너무 똑같아서 익숙해서 웃겼어 편했고 올만에 보니까 반갑더라고 ~ 이젠 둘다 성애적 감정이 전혀 없는거 같아서 친구보는 거 같았어 시절인연이란 말 있잖아 그게 좀 느껴졌어 당시 함께했던 일들도 이야기하고 14년도에 홍대 젤라띠젤라띠가서 이천쌀맛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얘기하면서 먹은거 얘기하면서 또 젤라또 먹었잖아.. 그게 묘하게 좋더라구 .. 또 오빠가 요새 수영한대서 나도 수영다니고 싶어졌다 오빤 벌써 일년했대 울엄마도 수영다닌지 꽤 됐는데 엄마가 다닐땐 뽐뿌 안오더니 내가 많ㅇㅣ 좋아했던 사람이 한다니까 하고 싶은거 있지 진짜 웃겨.. 그래서 다음달에 엄마 다니는 센터 신청해보기로 했다 ~ 오빠랑 또 놀고 싶네 이거 다 내 마음 혼자 케어 못해서 그런 감정 드는 걸 수도 있어 무언가 함께 했던 기억 공유하는거 꽤나 내 불안한 마음을 안아주더라고..~
Tumblr media
이건 23년 함께 먹은 젤라또
Tumblr media
이건 14년에 함께 먹은 젤라또 ..(앨범에는 업서서 인스타 뒤짐..)
Tumblr media
15년에도 먹었었넹 .. 킥킥
칭구처럼 다음에도 또 먹자 하고 싶다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짜증나 약먹었는데도 잠 안와.. 의사선생님도 이럴 때 약먹고 빨리 자는게 좋다고 햇는데 먹어도 잠 안와 괴로워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아 죽고 싶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 난 용기만 있으면 좀 더 용감한 사람이였다면 목맬때 망설임 없이 맬텐데 맬텐데..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나을텐데 앞으로는 너무 무섭고 외롭고 쓸쓸하고 어디라도 부비고 싶어지는거 보면 나는 글렀다 스스로 설 의지도 없단 거니까 ..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이 말밖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죽고싶다는 말밖엔..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없다 멀쩡한 척 사는거 너무 힘드네 어디가서 깔깔 웃고 있는게.. 너무 역하다 내가 올 곳은 텀블러뿐인데 좆같은 텀블러 제일상단에 더러운 이미지들 왜 뜨는거야 대체 왜 .. 나 어디에 이런 속마음 얘기하라고 .. 이제 더는 도망칠 곳도 없단말야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1 months
Text
추워지면 누구에게라도 안기고 싶어져 ..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 year
Text
금사빠 사랑 스토리 전합니다..
상대방의 호기심 고갈로 .. 연락이 끊겼으며 마지막 약속은 상대가 약속 시간 도중 갔읍니다.. 일 때문이라 했지만 🤔 글쎄요 모르는 일이죠 바보같이 혼자 스며서 혼자 아파하고 혼자 그리워하고.. 회복 기간 한달 즈세요.. 혼자라이프 루틴 다시 잡아보겠어요..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 year
Text
아우 나는 사랑할 상황도 .. 마음의 단단함도.. 성숙함도 부족한데 사람이 좋아지면 어쩌자는거야.. 요즘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짝사랑 너무 오랜만인데 너무 마음이 아파 쌍방간의 사랑 어케 하는건데!!!! 그리고 그칭구 너무 멋부리는거 조아하고 실제로도 애티튜드가 좀 멋져서 다가가기가 힘드러.. ㅠ 황새가 뱁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주글거같은 그런 여유를 가진 칭구같아 난 .. 황새 ㅎ
1 note · View note
1azypony · 1 year
Text
내 작은 꿈은 위스키랑 항불안제 마니 먹고 나른해질 때.. 목맴 성공하기.. 근데 얼마 전에 텐션 올라서 나 우울 많이 나아진 줄 알고 .. 방문에 묶어둔 스피커 전기 선을 풀었다 이제는 목맴보다는 노래가 더 듣고 싶구나 이젠 그정도로 나아졌구나 하면서 말야 근데 알고 있었잖아 다 리듬이 있어서 그저 우울이 잠시 잦아든 거란 걸.. 곧 큰 파도로 돌아올 거란 걸.. 알면서 왜 풀었을까
1 note · View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