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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죠

본디 텀블러는 마음이 좀 부산스러워야 들어오는디
요즘 제 마음이 세로토닌 과다라스 ㅋㅋ ~


님들 연애하��요 아 아니 사랑 그거 하셈 좋더라 개좋음


그치만 종종 들어오니 계시던 자리들에 계쇼 갑자기 블로그처럼 됐네요 이러다 또 부산스러워지면 텀블러걸on 할 듯
암튼 해가 길어졌네요 해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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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을 샀음 프리지아 잘 키울 자신은 없음
그렇다고 나를 잘 키울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라스.. 걍 키우는거다 예쁠 때까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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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이 감각 뻐근한 외로움이 있다 마치 한 번도 기지개를 켜지 못해본 사람처럼
온 삶 내내 기지개라는 행위를 글로 읽고 설명만 들어온 사람처럼 그런 낡고 오래된 뻐근한 외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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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효용가치는 뭐냐 예쁘고 향기롭고 피어있고 그걸로 나를 좀 행복하게 해주잖아 시들면 버리잖어 그거 곱게 말리고 아쉬워하는 인간이 몇이나 될 것 같냐 나는 아냐 알잖아 이제는, 지금은 아니라고
너도 효용가치 없어지면 버릴거야 난 버리는 거 잘한다니까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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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언제 받았더라 생각하다가 침몰되기 전에 내가 샀다
인생도 그냥 그렇게 살면 된다 그럴려고 제일 돈을 많이 쓴 카테고리가 나였으니까
갖고싶으면 내가 나에게 주면 된다 그게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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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떤 생각이던 그게 오롯이 내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가끔 나를 두렵게 만든다
어디서 흘러들어와서 내 안에서 지멋대로 편집했을테니까 그 어디서가 어디인지를 모른다는 건 그렇게 유쾌하진 않다 결국 편집자가 나면 그게 내 생각이 되긴 한다만은 ..
두꺼운 손이 쓰다듬으면 기분이 좋다 내가 머 개도 아니고.. 하긴 이 나이 먹고 어디 가서 쓰다듬 받거나 칭찬 받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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