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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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1. 두 번의 사주를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나는 그냥 하고 싶은 걸 해야하는 사람이고 해도 된다는 것이다. 오늘 본 사주에서 나는 그냥 마음대로 살으래, 그래도 된대. 엔터테인먼트나 디자인, 예술 분야의 능력이 나와서 좋았고 내일 천천히 다시 읽어볼 것이다. 녹취도 풀어야하긴 하지만. 2. 요즘들어 뭔가 창조적인 것을 하고 싶다. 3. 내 몸 또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야 한다. 마르고 예민한 몸. 4.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더 어필할 것. 돈에 대해서도 어필할 것. 늘 부족하다고 이야기 들어왔던 것이다. 5. 나는 소설가나 시인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것을 쓰는 보는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6.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나는데, 계속 원하면 얻게 될까? 사실 이것때문에 자꾸 사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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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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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여행가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어. 너 호주 간다며. 근데 엄청 가고 싶진 않아. 비행기 표는 80만원 정도야. (전화기 너머 아빠 왈: 집에 가만히 있어)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엄마 거기도 비싸. 근데 왜 프랑스랑 이탈리아야? 엄마가 가고 싶은 나라야? 응. 그런 가보네. 우리 그럼 다음에 유럽 여행 같이 가자! 패키지로 자유여행인데, 비행기랑 호텔 묶어 있는 거. 우리는 돈 각자 모아야해. 나 3년 뒤에 또 이렇게 쉴 때 가자. 그땐 결혼해야지. 그럼 결혼하기 전 추억여행으로 둘이 가자! 그래. 집에서 엄마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해 물었다. 엄마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는데, 오늘 엄마의 무의식이 말해줬다. 엄마랑 꼭 프랑스랑 이탈리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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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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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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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일은 기념비적인 날이다
백수가 됨과 동시에 백수를 탈출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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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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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난 불안했고 또 불안했다. 갑작스럽게 눌린 스위치 덕분에 다니던 회사를 관두었고 그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선 무엇하나 분명한 게 없었다. 낙관을 하거나 희망을 가질 수 없던 상황에서 내가 믿었던 건, 난 아무 것도 아니라는 '보통의 존재'라는 감각이다. "대만을 가야지." 휴식에 대만을 넣은 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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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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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ie Seymour in “Home Alone” by Juergen Teller,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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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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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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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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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숨고르기가 끝날까,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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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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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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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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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함에 대한 내 정식은 아모르 파티, 운명애다. 앞으로도, 뒤로도, 영원토록 다른 것은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삶 그 자체를 갖고자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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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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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쓰기를 주제로 한 책을 세 권 읽었어요. 글쓰고 싶은데, 나는 무언가가 되어야만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냥 쓰라고 하네요. 사실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기도 하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무언가 쓰고 싶었어요. 그리고 달리기에 관한 당신의 편지를 읽고 무작정 편지가 쓰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이건, 내가 그냥 쓰자고 마음 먹음 뒤 쓰는 첫 번째 글이자 이 게시판에 남기는 첫 번째 편지네요. 저도 매일 달려요. 그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이상하게 울고 싶기도 해요. 당신은 울고 싶을 때 달린다고 했죠. 문득 울고 싶네요. 큰 소리로 울어본 적이 언젠가 싶어요. 모든 것에, 혹은 감각이 무뎌졌을 때, 그래서 웃음도 울음도 나오지 않을 때 난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요즘의 난 담담한 척 하지만,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가면 같네요. 담담한 척 했는데 내 안에는 뭔가 많이 쌓였었나봐요. 그럴 땐 당신들의 노래를 들어요. 달릴 때도 듣고요. 어쨌든 나에겐 가장 큰 힘이네요. 한번도 말 한 적 없는데, 정말 고마워요. 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문장 중에 '너만의 볼품없음을 만들어' 라는 뉘앙스의 글이 있어요. 당신 랩 중에 많은 이야기가 'Do you' 잖아요. Be yourself, 요즘 가장 골몰하는 주젠데 들을 때마다 내 얘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당신은, 당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당신을 해주세요. 저도 저를 하면서 언제나 응원할게요. 왠지 잠이 안 오네요. 이렇게 잠 안 오는 날 또 편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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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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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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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ar Jolin (Swedish, 1890-1976), Femme à la fourrure noire [Woman in a black fur coat], 1916. Oil on canvas, 116.5 x 81.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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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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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원래 이사는 이렇게 힘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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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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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 미드나잇 인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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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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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핫 스팟도 저널이 될 수 있구나. 매체를 탓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하자. 편집장은 첫 번째 독자다. 재미없다면 재미있게 만들어주겠어 하고 생각할 것. 내가 하고 싶은 걸 이 매체의 성격으로 어떻게 풀어낼 지를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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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wimming2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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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기자마다 전환점이 되는 기사가 몇 있다. 너는 아직 그걸 못 찾은 거다. 있는 장소를 불평하기 보다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라. 첫 번째는 타임아웃, 두 번째는 하고 싶은 것, 여기에서 접점을 찾기. 산업 기사를 한 두개 써 보면 흐름을 찾을 것. 비전을 정하기 보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흐름을 들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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