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ngc

[amingc]

당신이 나를 결코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싫었어요.

이제 상관 없지만, 어린 나는 그랬어요.

[amingc]

결국 설움에 삼켜졌다.

까마득한 나락이다.

[amingc]

믿음이 불변의 영역도 아니고, 신뢰가 항상 배신치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서면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어떻게든 믿고 싶고 단단해지고 싶지만 나는 자꾸 오류의 끝을 찾게 된다.

이 실은 어디에 닿을까.

[amingc]

슬픔의 보상이 꼭 행복이 아니듯, 행복 뒤에 꼭 슬픔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공평한 일만 있는 것이 세상도 아니고, 선과 악이 분명한 것이 당연한 것도 아니다.

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하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아보겠다. 내일의 너도.

[amingc]

내 사랑과 당신이 사랑이 다르다는 것을,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너를,

그런 나를 이해 하는 너를,

내 억지마저 결국 이해하는 너를,

[amingc]

마음이 약해져

[amingc]

사랑 같은 거 없다

[amingc]

나를 사랑 하는. 나를 예뻐하는 이들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나간 모든 이들이 그랬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가까운 자들 곁에 머물고는 했다. 그러다 지겨워지면 떠나보내고는 했다고 할 수 있겠다.

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면서 내가 사랑 할 수 있는 자가 있으면 좋겠다.

나는 잡아주길 바라면서도 잡아채주길 바라면서도 결국엔 무릎 꿇고 애원하는 것에 져버리니까.

[amingc]

결국 삶은 오만의 역속이다.

[amingc]

다사다난 했다.

그만 아프고 싶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amingc]

네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써보고자 해요.

저도 이제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것들을 사랑하는지.

[amingc]

사귀자는 물음에 응이라고 대답해줘

[amingc]

꽤나 견고한 사람이라 들어오기 쉽지 않을거야.

[amingc]

당신이 어서 내게 와서 잔뜩 나를 예뻐하면 좋겠어.

[amingc]

당신이 어서 내게 와서 잔뜩 나를 예뻐하면 좋겠어.

[amingc]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래도 살아가고 있어. 괜찮아? 잘지냈어?

[amingc]

내 사랑을 네게 보낼 날을 세는 날 들이야. 어서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