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o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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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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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을 세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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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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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내어놓는 건 그것이 불완전하기 때문인 듯하다. 완전하고 당연한 것에 대해 우린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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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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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큰 돈을 벌고 난 다음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 자체가 돈이 될 거라는 망상을 했었는데,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나 한지에 대한 의심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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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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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떳떳함은 단 하나, 단 하나만 지키면 내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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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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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직 책을 한 글자도 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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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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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평소보다 15분 정도 더 걷기. 나를 리셋할 수 있는 작은 기술들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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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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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하면서 하루에 12시간씩 일을 하면 상식이 고인다. 고이면 잘못된 자극에 너무 쉽게 썩는다. 30대 후반의 인간 그 누굴 흉볼 일이 아니었다. 세상과 나의 관계를 다시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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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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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4)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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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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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 안산 등반. 낮은 산이라 둘 다 타야지 했다가 해 지고 나서 하산함.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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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아침 달리기이자 올해 첫 1시간 넘는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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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 삼분카레 + 아무 소시지 = 그럴싸한 다이어트식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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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아침 헬스장 + 쿨다운은 당근 배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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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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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들에 비해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를 바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아침에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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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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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2)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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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주고 EQ를 샀고, 잘 동작하지 않았고, 우선 따져보려 했으나 성격상 실패. 그걸 직접 뜯어서 고침. 고쳤다고 굳이 알려줌. 그랬더니 커피 쿠폰을 주셨네? 별 일이 다 있다.
2024-01-27
집중력과 도파민 컨트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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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30
왠지 이번 스프린트가 끝나면, 이번 스프린트에 작업한 내용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것 같다는 (=QA에서 많은 하자가 발견될 것 같다는) 느낌이 일치감치 옴.
QA는 개발자들이 담당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스프린트 기간을 좀 더 늘려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함으로써 QA를 대부분 커버해보겠다고 얘기함.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굳이 더 어려운 길을 택한 것.
비유 - 교과서 연습문제 푸는 게 원래 숙제였는데, 기간을 이틀 늘리고 (한번도 풀어본 적 없는)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 다 풀어가겠다고 선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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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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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효율 도파민 정확한 기록 등의 마음가짐이 탑재된 채로 오랜만에 음악을 만들었다. 그간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나는 왜 거대한 괴물로 또 금방 사라질 신기루로 생각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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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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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다채롭지만 선뜻 안지 못하겠어
내게 일관성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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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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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2)
2024.01.19.
다들 출근 안 한다고 했는데 굳이 나갔다. 덕분에 대표님이랑 둘이 피튀기는 회의 할 수 있었다. 돌고 도는 논의였지만 그래도 수렴점 찾았어서 다행...
9살 어린 전 직장 동료 만나서 등촌 먹으면서 술에 잔뜩 취함. 지난 몇 번 만남에서 물어볼 것 같던 질문의 과격한 버전을 들음; “굳이 절 왜 만나주세요?”. 생각해보면 나는 내 말을 내 기대보다 재밌어하거나 내가 가진 의미보다 더 의미부여해주는 사람이면 계속 만난다. 그들이 ‘굳이 왜‘ 만나는지 의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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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비 추적추적 내리던 토요일 오후. 데이트할 때 맨날 오소리감투만 먹어서 좀 너무한다 싶었는데, 오랜만에 다른 단백질이 먹고 싶어서 연애 전부터 얘기하던 이북식 찜닭을 먹으러 감. 약수에만 있다고 해서 청담에서 약수까지 굳이 움직임. 평소에는 안 가는 ‘맛집’ 굳이 찾아갔고 날이 궂어서 그랬는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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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
토요일도 일요일도 흐리다고 해놓고선 계속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여자친구 친구들 처음 만나러 가는 길에 조그만한 우산들 굳이 챙겨서 감. 물론 그들과 파할 때쯤엔 비가 그쳐서 무효.
처음 만난 여자친구의-친구의-남친은 나보다 10살 어렸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고, (그분이 본인 애인 속을 많이 썩인단 얘길 들었어서) 굳이 꼰대같이 다른 일을 해도 잘 하실 것 같다는 조언을 했네. 꼰대였지만 칭찬 위주였으니 좋은 의미로 작용하길 기대함.
2024.01.23-24
여자친구가 오랜만에 일찍 일어날 일이 있대서 나도 긴장해서 굳이 일찍 일어남. 일찍 일어난 김에 굳이 일찍 업무 시작함: 8시. 밤에 잠 많이 오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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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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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됐지 뭐, 의 폭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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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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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를 지속적으로 발동하는 데에 필요한 건 더 강한 의지가 아니라 어제까지의 내가 축적해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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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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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전 떠나간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연락하고 지냈음 좋겠다던 내 마지막 말이 떠올라 안부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당시 자신의 행동(폴리아모리)엔 다 당위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어렸다 싶은 생각이 든다고. 그 와중에 내게 받았던 한결같은 지지와 함께 나누었던 동지애가 얼마나 가치있는지에 대해서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너무 큰 아픔과 상처를 주고 떠나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나는 그 이별에서 헤어나오는 2년이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아직도 당신과의 관계가 떠오를 때마다 나를 달래기 위해 안 좋은 기억만을 곱씹어서 이제 좋은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고, 다만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랑이란 영원을 향해 은근하고 단단하게 지속되는 것이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제 그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를 믿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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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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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번째 목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일찍 자기’로 삼을 것이다. 일찍 자기만 해도 내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될 것이고 내가 바라는 내 모습에 더 가까워 질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을 안다. 살면서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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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m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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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하더라도, 하루에 하나씩 몰랐던 걸 알게 되고 그것을 몸과 마음에 새기면 적어도 1%는 나아졌다고 할 수 있겠지. 1%씩 70일을 나아지면 두배가 된다. 명절과 공휴일은 쉰다고 쳐도, 1년이면 32배 나아질 수 있는 것이다. 내년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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