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rmole
angermole
죄목
109 posts
조목조목 오밀밀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angermole · 3 years ago
Text
사람들이 아직 있었구나 밤인데 추운데 아직 있었구나 그래도 지구 온난화 덕분에 많이 춥지는 않다 고마워 지구 온난화 고마워 환경 파괴자들 모두 다 같이 죽어보자 덧 없는 말을 나래비로 내뱉어 봤다
이상하네 텀블러 오랜만에 들어오니 따끈한 새 포스트 편집기를 시작해 보길 원하는 듯오른쪽 상단에 시작 버튼이 거슬리게 떠있다 닫기 버튼도 없어 그냥 시작이란 버튼만 존재해 나를 주시하고 있다 자기를 눌러주길 바라고 있어 사정 없이 눌러주길 바라네 바라고 또 바래 
왜인지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지 나도 알고 너도 아는데 그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왜일까 왜 그런 일들만 일어나는 걸까 오랜 세월을 살아온 지구도 모를 거야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들이 대체 왜 일어나고 있는지 몇 억년을 생각해봐도 모를일인데 내가 고작 몇 십년 살았다고 알리 없지 사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알고 싶어
집 안의 잔존하는 불빛들이 있는데 오늘은 조금 반가운 느낌이다 오늘만 그래 내일부터는 적이다 너희들이 밉다 집안의 가난한 부분들 내가 느끼는 부끄러움들 사실 한 개도 없어 미안해 미리 사과할게 잡놈의 새끼들아 겨울인데 봄 날씨야 그래서 지구 온난화니 환경파괴니 하는 말들을 해봤어 별 의미 없음을 잘 알아 나도 플라스틱 쓰고 옷 입고 고기 먹고 똥 싸고 죽을만큼 방귀 뀌어 그래도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는 해보고 있어 비건도 지향해 보고 옷은 똥꾸녕 찢어질떄까지 입고 플라스틱 제품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해 어쩔이라고 알아 나는 어쩔이니까 알아 아는 것들만 말해서 미안해 잡놈의 새끼들아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어 그런데 너희들이 알 필요는 없어 나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을 북한의 간첩이라고 생각해 그러나 누가 이 글을 읽는지 유추할 수가 없어서 111에 신고할 수가 없어 억울해 내 20억이 내 청춘이 이렇게 사라져 가는게 그렇지만 쩔수 없지 쩔수 없어
다시 텀블러에 글을 쓰고 있어 지금 그런데 조금도 나아진게 없어 지금 그때도 쌉이었고 지금도 쌉이야 모든게 빈곤해 몸도 마음도 현실도 과거도 미래도 찢어진 똥구녕도 쌉스러워 현실인가 이게 더이상 바라지 말라느 건가 눈독들이지 말라는 건가 이재용에게 닿을 수 없는 걸까 이재용이 날 입양해주면 안 될까 너는 내 생각이나 할까 이 미친 
얼마전에 통장으로 천원씩 4번 입금된 내역에 내가 보고 싶다고 전화번호를 남긴 사람이 있었어 그 천원이 천만원이었으면 천억이었으면 천조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 언제까지 이런 아쉬움만 가져야 하는 걸까 내가 죽어도 보험금 몇 천만원 나오지도 않지만 그 것으로 나의 동거인과 고양이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 요즘 계획된 자살로는 보험금이 나오지 않아 누군가 날 계획된 죽음으로 몰아 넣어야해 전문 킬러와 일대일로 싸워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몰라 장혁 같이 생긴 새끼가 이상하게 처진 눈빛으로 견자단처럼 절권도를 하면서 나의 공격을 방어함과 동시에 공격으로 전환 하겠지 진짜 미친 새끼 아니냐 왜 그런 거야 나한테 난 아파 너무 아프다 이 미친 
여하튼 새해가 찾아왔다 까불지 말고 감사의 정권 찌르기로 똥구녕을 찌르자 
2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4 years ago
Text
ㅇ올레ㅔㅔ
어떤 말들이 생각났다 어떤 생각들이 생각났다 무엇인지 잘 알고있는 것들이다 어떤 이유로 생각났는지 그 생각들은 왜 맴도는지 무엇인지 왜 잘 알고있는지 모르겠다 동그란 모양으로 운동장을 달렸다 좀 더 구르기 쉬운 형태로 내 모습을 바꿔 보았다 점점 더 콩벌레처럼 조금 더 빠르게 이유가 있을까 없음ㅁㅁㅁ
또한 시간이 간다 가는 시간을 봄 시간이 막 가는데 통관번호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았다 여보세요 통관번호가 잘못됐어요 네 그렇군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통관해주세요 시간이 통관을 스쳐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시간이 점점 더 느려진다 더뎌진다 무뎌진다 오그라든다 모든 속도의 법칙을 깨부수고 날아간 참새 어미의 목덜미에 사냥꾼의 비수가 박혔다 이런 시발새끼 감히 나에게 비수를 날려 참새 어미는 빛의 속도로 아니 빛보다 빠르게 아니 사냥꾼의 눈보다 빠르게 그의 정수리를 통과했다 사냥꾼은 그 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 정수리 사이에 난 구멍으로 파로마라고 소리쳤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이젠 어쩔지 모르겠다 아버지는 색지드라이버고 냉장고 한귀퉁이엔 고등어가 있다 둘의 대결이 볼만하다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팅창에 많은 사람들의 채팅이 올라오고 있다 왜일까 왜 그런 말들을 쓰는 걸까 알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척 쓰는 쿨한척이란 너무나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결론중지위원회에서 결론을 중지하려고 나섰다 결국 그렇게 된 이유는 없다고 해도 무안 홍성군의 사과농장 과수원에 자라난 댕구알 버섯과 같은 것이다 나는 이제 댕구알 버섯 헌터가 될 생각이다 비수를 날리고 이 세상의 정수리를 뚫어버릴 것이다 준비 됐다 나는 오늘부터 컴포지션이다 
1 note · View note
angermole · 5 years ago
Text
도시가 온통 까맣다 가짜로 만들어진 빛들이 반짝이기도 한다 껐다 켜지는 생명체들 인간의 뇌로는 이해못할 그런 망상들이 가득하다
나의 무엇이 나를 과롭히는지 모른다 손끝 발끝이 터질것처럼 갑갑하다
여기는 도시가 맞나 온통 까만데 불빛들이 반짝인다 모두 가짜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2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5 years ago
Text
죽어버리는 것이 쉬울 것 같은 날들이 있다 그냥 죽어버리는 것 그 날들을 보내며 뭐 하나 나아지는 것 없이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살다보면 그냥 죽어버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날들이 있다
눈을 감은채 생각한다 어떤 생각이든 하는데 뭐 하나 마음에 드는 생각이 없다 머릿속이 시체가 된 느낌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나 아니었나 나는 이런 사람이었을까 아니었을까 멍청한 텍스트들의 나열이다
언젠가 다시 생각하겠지만 죽어버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8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6 years ago
Text
쓸모없는 쓸모없는 쓸모없는 것들을 검색하며 밤을 샌다 중고나라 옥션 지마켓 십일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쿠팡 거의 모든 쇼핑몰 및 거래 업체들의 그날의 특가 핫딜 샤바샤바 다 본다 왜일까 뭔가 집착이 된 것 같다 아무래도 이렇게 망하고 이렇게 끝나려나보다 다행인 건 뭐 하나 특별히 사는 것 없디는 것이다 이렇게 사려나보다 아이고 나는 죽겠다 내가 죽으면 중고나라에 나를 팔아라
2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6 years ago
Text
나는 글을 쓸줄 모른다 배운적도 없어 맥락도 의미도 없다 의미가 있어봤자 아주 사소하거나 쓸모없을지도 모르는 것들이다
새로운 곳에서는 새로운 소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층의 사람이 일어나 따듯한 물로 씻는지 보일러 소리가 크게 울리고 물 소리가 흐른다
보일러 이름이 탱크인데 생전 처음 듣는 브랜드이다 소리도 탱크만큼 커서 탱크인지 가스검침원도 소리를 듣고는 뭐가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받아보길 권했다
길고양이 밥주기에 계속 실패하고 있다
일찍 자는 날이 거의 없다 집이 건조한 건지 뭔지 꽃가루인지 알아낼 방도 없이 콧물이 생겼다
방도의 뜻이 무언가 찾아보니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과 도리란다
꿍꿍이가 있다 꿍꿍 귀엽구나
새로운 꿈들을 꾸고 있다 악몽이란 것도 오랜만에 꿔봤다 알게 모르게 무언가 무서웠나보다 하얀손에 하얀손톱이 내 어깨에 올려지면서 잠에서 깼다 이틀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뇌파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를 가도 집이 나온다 이 도시의 중심에 지금의 집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뭔가에 대한 소재들을 주구장창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생각은 생각으로 흘린다
뭔가 제대로 써본적이 없다 뭔가 제대로 배워본적도 뭔가 제대로 끝나본적도 없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는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그럼 그 나름대로 대단한 것이 아닐까
동네에 카약 무료 체험장이 있는데 이 곳 시민만 예약하고 체험하는 시스템일지도 모른다 신청기간이니 내일은 노트북을 켜 웹에서 확인해보려고 한다
독일로 이민을 간 누나네 가족들은 집을 얻었는데 월세가 백만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외식을 할일이 거의 없어 한국에 있을때랑 비슷한 돈을 쓴다고 한다 뭔가 재밌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가족 이야기를 더 썼다가 지웠다
써봤자다
5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6 years ago
Text
죄가 많았다 너도 나도 모르게 죄가 많아졌다
훌훌 털어서 미세먼지가 많아졌다
너도 나도 모르게 많아졌다
많아졌는데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아이스 커피의 얼음이 모두 녹았다
아이스 커피가 많아졌다
많아진다 뭐든 많아져가고 있다
3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뭔가의 말들이 말들로 그치고 뭔가의 생각들이 생각들에서 멈춘다 반복되는 일상을 비난하고 박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삑삑 거리는 출입구 세콤의 놀라운 새콤달콤함 지문이 사라진 사람들은 출입 불가능 시스템 날이 개어도 춥고 해를 쬐면 뜨거운 쓰레기가 가득 차도 버릴 생각이 없는 제일 먼저 싫어지는 그런 생각들
더블클릭 트러플클릭 클릭 클릭 오래된 노비의 습성 연구개발실 개발되는 것은 없다 개발될 것도 없다 개발되어야 할 것도 없다 개같은 것들만 있다 개인 것들만 있다 개만도 못한 것들도 있다
먹바눕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뉴턴의 상대성 이론이다 아인 슈타인의 에밀레 에밀레 종 동구 밖 과수원 길 동구라는 사람이 있었다 지금도 있는데 과거형이 되었다 그냥 그런 사람이 있었다 지금도 있지만 과거형이다
2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무엇이든 축내는 일은 쉽다
하루에 10억씩 쓰라고 해도 잘 맞춰 쓸 것 같다
매일 이렇게 살라니 못살겠다
살라니 살라뚬 아크뚬
카페 앞 부동산 사장님이 증정한 크로톤이 시든다
가을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시든다
시든 뒤 썩는다 썩은 뒤 사라진다
나도 사라진다 어떤 노래의 그림자처럼
어떤 개의 그것처럼 사라진다
적어도 적지 않아도 그래도 그렇지 않아도
때로는 찻잔의 티백처럼 우려지고
우그러지고 우걱 우걱 거린다
모두 예의를 지켜 앞으로 나아가 온 세상
박살각 내 예명이다
모든게 박살각이다
3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아침부터 새가 be intelligent
나의 뇌는 美しい猫 하게 고독하다
생각을 하다보면 생각만 하게 된다
당연한 생각이다
애인은 생일 선물로 개똥밭에 구를 걸 알고 있을까
생각했던 일들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마음속 깊숙히 깊숙히
청춘 영화처럼 멋진 말들을 멋진 말투로 말하고는 한다
그럼 모두가 웃어 코미디 영화가 된다
Длинная, короткая... 대봐야 안다지만
나는 대체적으로 짧은 편이다
카페에서 원두를 Sharpen 회사에서 Put it down 마신다
나는 지금 16개 国语 말하고 있다
퇴사는 나의 꿈이다
텅 빈 이란 단어에 텅 빈 느낌이 난다
아엠 필링 이즈 텅빈 이즈 단어 디피컬트 텅빈
나는 가끔 외국인이 된다
그럴때면 아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도둑이 S'il te plaît. 저린다
나는 오늘도 미묘하게 고독하다
아침부터 새가 지적이다
스테인레스의 세로 줄무늬에 갇혀 산다
이번이 나의 năm 101 포스팅이다
나니가 난데쓰까
4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까불지마세요
2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말 많은 사람 질색인데 딱 내가 그런 사람이다
3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돌처럼 단단히 부서지고 나뭇잎처럼 흔들리다 떨어지고 지렁이처럼 꿈틀대다 밟히고 비둘기처럼 음식을 탐하다 깔리고 모기처럼 피를 빨다 터지고 
어떻게든 잊혀지는 잊고마는 듀리안의 똥같은 냄새와 거리에 채워진 작고 큰 소리들과 쌓여진 일회용 컵들 다시는 먹기 싫었던 음식들을 먹고
전화기와 나 선풍기와 나 에어컨과 나 의자와 나 컴퓨터와 나 창문을 보는 나 흔들 거리는 나뭇잎을 보는 나 바닥에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는 나 돌처럼 부서지는 나 지렁이처럼 비둘기처럼 모기처럼 터져버린 나 어떻게든 잊혀진 나 작고 큰 소리를 내는 나 쌓여진 일회용 생각들과 나 먹기 싫어도 먹었던 나 적힌 글들에 적힌 나
8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나는 가끔 풍년을 바란다
오래전 가족들끼리 갔던 고기집 이름이 풍년이었다 왜 그 곳을 갔는지 모르겠다 어린 나는 그냥 따라가 구워진 고기를 먹었다 상추와 깻잎을 싸먹지 않고 공깃밥을 많이 먹었다 탄수화물은 나를 지배했다 나는 그렇게 지배 당했다
모두들 퇴근하고 출장을 갔다 모두들이라고 해봤자 두명이다 한명은 얼마전 퇴직을 했다 새로운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 내 꿈은 권고사직이다 행복은 실업급여에서 나올 것이다 새로 오픈 할 카페의 바닥이 어느 곳은 번들 거리고 어느 곳은 번들 거리지 않는다 천장 텍스를 떼어내며 떨어진 석면가루들이 아직도 목구멍에 남아 있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시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번들 번들 번들 거림과 멀어지고 싶다 동물을 흉내내고 텀블러에 물을 따라 마시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려고 한다
5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살아있는 건 모두 고통입니다
3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아침마다 박수치며 이상한 구호를 단체로 외치던 업체는 gs리테일이었다 정말 촌스럽고 수치스러운 방식의 사원교육인 것 같다 나는 그 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건물 안에 다단계 회사가 있나보다 생각했었다
인간은 얼마나 촌스러워질수 있을까 요즘의 나는 더부룩한 삼손머리에 펌퍼짐한 청바지 매주 같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가끔 유니클로에 가서 5천원짜리 티셔츠를 산다 집에서는 거의 알몸으로 생활한다 사람들이 모두 알몸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사실 좋지는 않다
자리에 스피커가 있는 직원은 항상 거지같은 노래만 듣는다 코리아 애절 발라드를 듣거나 팝송도 꼭 개똥같은 것만 듣는다 나는 조용히 포장방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저 사람도 저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듣는 거겠지 그래서 아무리 개똥 같아도 직접적으로 개똥같다고 말하진 않았다 우연히 이 글을 보고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
점심에 인도 음식을 먹었다 주방에 인도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어디 사람인지 모른다 난이 무한리필인데 커리가 부족했다 커리는 무한리필이 되지 않았다 인도의 피셔킹인가 하는 맥주를 마셨는데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소주보다는 나아서 마셨다 이제 술을 마셔도 된다 하지민 적당히 마실 것이다
태풍이 갔다 나도 가고 싶다 지중해 그 어딘가의 펭귄처럼 짝다리로 걷고싶다 밤이 다 갈때까지
6 notes · View notes
angermole · 7 years ago
Text
누군가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나여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아무것도 불안해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람이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이 될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사람이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누군가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나는 사람이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나는 무엇이 될까
그렇다면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7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