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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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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2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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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와인이 입고되었다는 소식.
좀처럼 이런 참견을 잘 안 하는데… 지난달에 와인 직원분에게 이 와인을 부탁드렸다. 주문해 주면 내가 사서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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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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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일본. 일본 총리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서 독재를 하고 싶어 합니다. 자연재해인 지진과 이민자(불법 이민자, 다른 인종 포함)를 국가 위협세력으로 규정지어요. 그 시대를 살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학생이 교사 어른 물어봐요. “시위하면 세상이 바뀌나요?”
군사 독재를 겪었고, 작년 12월 3일에 친위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우리 국민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을 문답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영화에 많은 부분을 미리 예상할 수 있겠는데요. 그 예상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 건 검은색이었어요. <해피엔드>에서는 다양한 검은빛을 볼 수 있습니다. 연출 의도를 다 검은빛으로 해요.
정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연 하나를 기억할 겁니다. 주인공 코우는 재일 한국인이고 영화에서 한국 음식이 중요한 순간에 의미 있는 상징으로 쓰입니다. 일본에는 자주적인 민주세력이 없다는 김대중님의 말이 생각났고요. 주인공에게 한국인 피가 흐른다는 설정과 일본 스시 음식과, 극 상황상 대치하��� 듯한, 한국 김밥의 등장은 한국 민주주의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민주 시스템은 전 세계가 공유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어요.
영화에서 여러 차례 울리는 지진 재난 사이렌을 듣다 보면, 일본 독재 세력이 발생하지 않은 지진을 재난 사이렌으로 겁을 주며 독재의 정당성을 갖겠다는 공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윤석열이 북한 도발로 전쟁을 일으키고자 온갖 짓을 다 했던 것처럼 말이죠. 독재자가 되려는 인간 머릿속에서 나오는 상상력은 독재자를 복사 붙여넣기 할 뿐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유타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즘 음악 듣지 않아요. 옛날 음악에 다 나와있잖아요.“
간만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볼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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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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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쪽에 이런 말이 있다.
어떤 행동에 믿음이 생기면 별로 좋지 못하다,이다. 그 믿음은 강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요가 매트 위에서 폼롤러 스트레칭을 신경 안정제 역할로 해왔는데 여행 중에 요가 매트와 폼롤러를 챙기기 못한 사람은 네비에서 “가장 가까운 이마트!”를 목청껏 외치고 운전해 달려가 요가 매트와 폼롤러를 구입하고 만다는 것이다.
흡�� 금주에 실패한 알코올중독자가 마트로 달려가 주류코너에서 술을 담아오듯이 난 숨넘어가듯 어느 코너로 가야 요가 매트를 살 수 있는지 직원분에게 물어봤으며 그분의 대답을 듣고 빠르게 벗어나 혼잣말을 했다. ‘이러니 내가 돈이 없지. 돈이 모일 리가 없지.’
* 사실 나의 하루는 나에게서 비롯한 강박적 행동(생각도 습관이다.)이 아닌 것이 없다.
누가 내 강박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있었고 있어왔다.
사랑 vs 강박하면 당연히 사랑이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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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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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읽기 시작해 동이 텄다.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을 달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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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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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스카이워커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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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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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1편.
수면제 과용,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차에 실려서 오는 아이들이 있어. 10대, 20대. 가슴을 움켜쥐고 과호흡을 하며 엉엉 우는 아이가 있어. 양 팔을 붙잡아 두거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쥐고 있어야 해. 주사를 놔야 안정제가 들어가니까. 몸부림치는 아이를 붙잡아 두면서, 괜찮아요 안심해요 금방 끝나요, 라는 말을 하면서 난
옛날 생각을 해. 예전에 나도 이랬어. 이틀 전, 20대 여성이 응급실로 왔어. 저항이 심해서 여러 명이 달려들어야 했어. 하지 말라는 고성. 나는 여성의 손목을 붙잡고 있었다. 3분, 5분... 기력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지만 내 몸에 열기는 가시지 않았어. 그날이었어. 시나리오 오프닝 시퀀스를 쓸 수 있다고 직감했어. 응급실 한편에 마련된 격리실 안 침대 위에서 웅크린 채 자고 있는 여자 얼굴이 마치 편안하게 고이 잠든 아이 같았어. 그리고 병상에서 일기를 쓰던 할머니가 생각났지.
응급차는 병원으로 달렸고 난 고함을 질렀어. 응급대원은 나와 눈을 맞추며 괜찮아요 날 봐봐요 저 보여요? 이런 말을 해. 난 그를 부둥켜안아주고 싶었어.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괜찮아요. 저는 지금 속이 너무나 후련해요. 내 감정을 날 것으로 들어낸다는 것이 토할 것처럼 역하다가도 또 미친 듯이 간절했어. 옛날 일이야. 그녀도 그랬을 것 같아. 응어리가 풀렸을까? 잠깐이라도? 알 수 없겠지. 옛날의 나와 병든 할머니의 일기와 이 여성을 한 번에 묶어서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고 싶어.
점심 무렵이었어. 문자가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섹스가 정답인 것 같아.”여자는 먹통이 된 컴퓨터의 스위치를 강제로 종료하듯 이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상황에서 달아나고 싶을 있을 때가 있다고 말했어. 그리고 자기가 닮고 싶어 하는 여자에 대해 길게 말하기 시작했지. “누가 들으면 여자 좋아하는 줄 알겠어.”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은 자지가 없으면 절대로 안 된다며 웃어 보이는 거야. 여자는 말을 이어갔어. 몇 번이고 사직서를 반려 당했고 오늘 드디어 회사를 때려치웠다고.
“때려치우고 나한테 온 거야?”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인다. 여자는 한국을 떠나 있을 거라며 여행 계획을 읊었어. 팔자 좋은 녀석이라 생각했다.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길래 편한 대로 하라고 했어. 옆에 누워있던 여자는 등을 일으켜 오토바이 타듯이 내 배 위로 올라타 삽입을 해. 난 여자 엉덩이를 꽉 쥐고 끌어당겼어. 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묻는 거야.“너는 어째서 그렇게 열심히 사냐.”나는 대답했어. “잘 모르겠어. 무엇이 열심히 인지.”
1편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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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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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신작 빛과 실이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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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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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인기 요인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어. 그런데 내 심금을 울리는 않았어. 물론 그 드라마 속 정서처럼 사는 분들 있겠지만 내 눈에는 거짓말 같았어. 오히려 액션 영화 썬더볼트를 보다가 울뻔했지. 옐레나 알코올중독 시퀀스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고통에 빠져 있는 자신을 내가 본다는 건 힘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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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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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고 상을 차리는데 정성을 다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도, 해오던 기질이 있다 보니 그런 편이긴 하나 예전만큼은 아니다. 미리 병아리콩을 불려놓고 쌀 위에 올려 찬물로 씻는다. 내게는 어떤 주술 같은 행위다. 희고 부드러운 쌀뜨물이 손가락 사이로 스치며 흐른다. 졸졸졸.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나는 쌀뜨물을 만지면 열이 식는다.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열의 없이 살아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속삭임 같다. 거의 매일 꿈자리가 사나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침이면 죽을힘을 다해 꿈을 긁어내야 한다. 불안과 오열은 밥을 짓는 동안에는 없다. 러닝을 할 때도 없다.
한강의 <흰>을 아껴서 읽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단락까지 읽은 내 소감은 인간으로 생존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안고 안도와 피로의 한숨을 쉰다.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순간 나는 무서운 것을 보았다. 그 무서운 것을 향해 옮조렸다. 죽일 거야. 죽여줄 거야. 반드시 죽인다. 그런데 이건 꿈이다. 기막힌 노릇이다. 꿈에서 깬 줄 알았는데 꿈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그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살기등등한 나는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펼친 <흰>의 쌀과 밥에 첫 문장 “저녁으로 먹을 쌀과 물을 사기 위해 그녀는 계속해서 걷는다.” 맞다. 나도 저녁으로 먹을 쌀을 씻기 위해 일한다. 악몽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는다.
속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태연한 척 웃었다. 심장은 당장 터질 지경인데 쾌적한 척 굴었다. 곁과 속의 균형과 불균형은 인간 생활에 있어 분명 중대한 이변이다. 하지만 자연스럽다. 우리 삶은 논리가 완벽한 추리소설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절대로 맞춰질 수 없는 퍼즐 조각 대여섯 개를 들고 서있는 것이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지. 고름이 희고 작아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몇 시간 후에 엄청난 통증에 시달려 응급차에 몸을 실었던 적이 있었다. 한심함이 공포보다 훨씬 강했다. 자책하는 데 기운을 다 써버려서 곧 기절할 지경이었다. 그런데 통증이 전혀 없던 고름을 발견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지.
아침에 <흰>을 읽고 좋아서 남겨보았다. 오늘 하루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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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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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듬고 나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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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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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part 5 (하)
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 그런데 덜컥 겁이 날 때가 있다. 그들은 나를 보고 싶지 않아 하면 어쩌지? 이런 게 자격지심일까? 한가지 반전이 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마주 보고 있으면 그런 겁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군다.
오늘 내일 할지 모를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수의사의 우려는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거였는데 거실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허겁지겁 물을 마셔대는 게 아닌가. 사막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다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처럼 고개를 박아버리고는 벌컥 벌컥 마셔대는 것이다. 여태껏 살면서 들어본 소리 중에 가장 즐거운 소리였다. 약간 기쁘다 구주 오셨네 느낌이었다고.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케이지에서 하염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강아지가 나를 구주처럼 느꼈을 것 같았지 싶다. 내가 나타날 때까지 물을 마시지 않겠노라 각오했을지도 모른다. 멍청하고 미련한 자식아. 누가 사랑을 그렇게 하라 했어. 누가 그렇게 가르쳤어!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당신은 잘 있을까. 나를 사랑해 준 온기가 그리웠다.
동물 병원에서 돌아온 날 밤, 침대 바닥에 이불을 깔고 강아지와 함께 누웠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물을 마시긴 했으나 아직은 모르는 일이다.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힐 때 강아지는 무엇을 생각할까. 떠올려지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게 나일까. 보내주는 감정과 내어줄 수 있는 감정이 파도가 되어 출렁였다. 너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강아지를 품에 안고 맥박이 뛰는 걸 확인했다. 따뜻했고 스르르 눈이 감겼다. 네가 오늘 밤을 넘기지 않는다면 내일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퇴원 동의서를 작성하고 데리고 나온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그런데 이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쩌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꿈을 꾸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불투명한 내일을 사랑하고 오늘 밤이 마지막이더라도 사랑한다.
이틀 동안 돌보았고 모두가 아시다시피 건강을 되찾았다. 다음 달이면 6살 생일을 맞이한다.
관성을 무서워했다. 공을 내리막길에서 굴리면 속도가 붙는다. 속도에 속도가 더해져 가속도가 생긴다. 이제 그 공이 어디까지 굴러갈지 모른다는 두려움. 내가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속도. 내게 관성이란, 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파괴의 개념으로 읽혀왔다. 강아지가 장염에 걸려 죽어가는 속도., 병든 자의 숨이 줄어드는 속도, 누군가 머물고 간 빈자리에도 속도가 붙는다. 기억의 속도가, 사라져 가는 그리움의 속도가, 익숙함에도 가속도로 물들여져 그 순간을 잡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아있는 것이 없다고 느껴왔다.
강아지가 살아 돌아왔다 해서 불안감은 사라지지는 않는다. 불안한 삶을 긁어모아 내가 됐으니, 영원을 거스를 수 없듯이, 걸어 다니는 불안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속도의 나를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
2024년 겨울에 시작한 개와 함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이 연작은 나와 한 약속이었다.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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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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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그리고 맥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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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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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사랑에 빠진다. 사랑이 귀찮아지는 날들도 사랑을 하면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변한다. 우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의 존귀함을 드러내지 않을 뿐, 이해는 하고 있을 것이다. 설렘이 쏟아지는 것을 사랑이라고 불러보는 날들이 좋다.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대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랑의 서투름 또한 좋아한다. 사랑을 하자, 자꾸 사랑을 하면 된다. 정답도 정의도 질서도 없는 사랑. 사랑은 어렵고 때때로 시련과 수행으로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은 반드시 자신의 양식이 된다. 힘이 되기도 한다.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바뀔 수도 있다. 몇 번이라도 패하면 돼, 승승장구하는 얼굴을 하면 돼.
중요한 것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자신을 계속 사랑해 주는 것이라 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흔들리거나 흔들어가길 바란다. 사람들의 마음에 춤을 계속 추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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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2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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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머리에 통증이 없으면 그날은 거의 두통 없이 지낸다. 먼저 천천히 목을 돌린다. 침대 위에서 모든 관절을 돌려주며 고양이 자세를 잡는다. 스트레칭을 한다. 일어나 서서 국민체조 비슷한 동작들을 하고 요가 매트를 펼친다.
아! 그전에 미지근한 물 한 컵 필수다. 이 과정이 대략 3,40분 걸린다. 이제는 조건 반사적으로 한다.
1년을 달렸고 하프를 완주했지만 난 아직 초보다. 이번 리커버리 주간 동안 무릎 관련해서 이것저것 살펴봤다. 흥미롭더라. 인체는 신비롭더라. 아직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더라! 기쁘고, 물리치료사가 시키는 대로 하면 하는 만큼 효과가 오는 것이 재밌다.
달리기는 나 같은 느림보 의심투성이 인간에게(맨날 “이러면 된다고?” 물음표를 머리에 달고 있음.)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시간도 참 효율적이다. 하루 30분이면 된다.
“30분을 못 달려도 된다고?” 그렇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만큼 의심도 많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내일의 내가 지금 나보다 별로일 때가 많았다. 내가 나라서 미운 것이다. 여기까지 내 이야기를 듣던 친구는 내 양 볼을 쫙 붙잡는다. 그리고 한마디 하지.
“너한테서 너를 좀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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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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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닐 수 있고, 남들이 알아주는 일은 더더욱 아니지만 일기를 쓰는 행위는 중요한 거야. 이국종 교수가 일하다가 ‘시발 ㅈ같아서 못 해먹겠네.’ 말하고는 담배 피우러 나갔다 해보자. 그런 그도 무언가에 기대서 쉴 시간이 있을 거고, 그것이 난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였으면 하는 거야.
대단한 통찰, 성찰, 명문장을 쓰기 위한 노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비교할 이유가 없는 자기 언어를 가져보는 시간이 필요해. 비문, 문법 이런 것도 필요 없고 그냥 자기 언어.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나라는 사람이 어떤 공식으로 이뤄져 있는지 알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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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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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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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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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오늘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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