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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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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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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간간이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나는 돈과 비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뚜렷하게 가지며 오직 자신이 정해놓은 것에 대해서 직진만을 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한편으로는 너무 무모한 도전이 아닌가, 겁이 없는 거 아닌가 싶지만 항상 마지막에는 그것조차도 나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언제쯤이면 나도 내가 정말로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당당해질 수 있을까.
안정적이게 사는 것이 누군가에겐 지겨울 수 있다. 아니 되려 그것이 안정적인 삶이 아닐 수도 있다. 겁이 나서 그리고 3자가 실망하고 비판할까 봐 못했던 일들을 조금씩이라도 해보려고 한다.
‘난 요즘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 라고 바로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들을 하는 사람이고 싶기 때문에 :-) 0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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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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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 목표로 이번 년부터 책을 읽어보기로 시작했다. 몇 줄의 글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살면서 책을 정독해 본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 옛날부터 문학소년에 대한 로망? 과 내 생각에 대해서 끄적이는 걸 좋아했었으니까 내가 적는 끄적임에 어휘력을 높이고 싶은 생각 또한 내가 책을 읽겠다는 다짐에 플러스 요인이었다.
막상 “책을 읽자 !”라며 다짐하고 나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어떤 책이 읽기 쉬우려나 등 결과적으로 난 뭐를 좋아하나까지 나오면서 이번에도 책 읽기는 글렀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몇 가지를 먼저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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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나는 고전 소설들을 좋아한다. 글로 전해지는 그 시대에 분위기와 주인공의 생각, 행동 등 현대에서 느낄 수 없는 그때의 상황들을 좋아해서 고르고 골라 작가 이상의 ‘날개’를 골랐다. 이 책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렸던 책인데, 그때 당시에도 가장 인상 깊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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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나는 재팬 웨어, 재팬 인테리어 등 일본 특유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관심 있던 작가 데이비드 막스의 ‘아메 토라’를 골랐다. 6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여성, 남성복에 대해, 또는 그렇게 발전해 온 역사와 시대 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이 책을 골랐다.
내가 이 두 권의 책들도 다 읽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집중해서 책을 완독하면 말할 수 없는 희열감을 느낀다는데 나도 이번 해가 지나가기 전에 느껴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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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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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당시엔 너무 당황스럽기도 했었고 오래동안 믿기지가 않았다. 언제든 신락 마을, 할머니집에 가면 할머니는 항상 밖에 앉아서 봄엔 꽃에 물 주고, 여름엔 깨 털고, 가을엔 고추 말리고, 겨울엔 고양이들 밥 챙겨주면서 우리 가족들을 반겨주실 것만 같았다.
나는 할머니한테 그렇게 애교 많은 손자는 아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항상 전하고 싶은 말들을 동생을 시키거나 속으로 생각하고 그냥 삼켰다. 그때는 부끄럽기도 했었고, ‘나중에 말 해야지’ 라며 그냥 넘기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평생을 할머니랑 지내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었다.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 해 계셨을 때 내가 일주일동안 간병을 한 적이 있다. 그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할머니와의 추억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라는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게 느껴진다. 할머니가 조금이라도 덜 아플때 그렇게 내가 챙겨 주고, 수다도 떨면서 진짜 손자 노릇을 했었으면 이렇게 까지 슬프고 힘들지는 않았을것 같다.
장례식 이후에 오늘 처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를 갔다 왔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다.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었는데 항상 이렇게 후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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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거기서는 할아버지랑 싸우지 말고 좀 져드려..~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 자주 찾아뵐테니까 꿈에서라도 한번 찾아 와 줘요. 꿈에서는 할머니한테 못했던 말 꼭 다 할게 추운데 건강 잘 챙기구 따뜻하게 계세요. 또 보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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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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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음.. 여행이라는 건 뭘까. 어디서 그런 글을 봤다. “어떤 사람들에게 여행은 휴양을 즐기려고 가는 것이고, 또 다른 어떤 사람들에겐 그 지역과 나라의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 것이다.”
요즘 들어 마음이 뒤숭숭하다. 어릴 때는 여행을 정말 싫어했다. “어차피 힘들게 갔다가 힘들게 다시 돌아와야 하는 것”. 나에게 여행은 딱 힘듦,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나는 발목이 잡힌 상태다. 나를 더 발전시키기에도,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에도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이다. 지금 당장 어디로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지금 이 시간을 내 여행의 첫째 날이라고 정하고 싶다. 뭐,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발목이 잡혔을 때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 그렇게 지겹던 21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특히나
22년은 더더더 ! 빨리 지나가기를 빌면서,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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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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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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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은 가족인가보오..
누구보다 편하고, 어느 때보다 재미있었던 날.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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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bbo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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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벌써 10월 막바지
날씨도 따뜻하고
미루고 미루던 의미없는 대화까지
너무 완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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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라는 수가 하찮을 만큼 작고,
너무 평범한 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
인생 두 번째 나베의 맛은 구골플렉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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