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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라멘 먹고 오징어 물회에 술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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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눈이 와따네 올해 겨울 그렇게 눈이 안 내리더니 어제 밤부터 오늘은 올해 중에 눈이 제일 많이 내렸다. 저 쥬스 정말 맛있는데 어제 세개 사와서 결국 다 먹어따... 오늘도 캔들을 켜고 터널링 조금 완화시켰다. 오늘 저녁엔 약속이 있어서인지 그 시간을 리밋으로 두고 공부를 조금이나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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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8 역시 나는 밖에 나가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상대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밖에 나가서 걷거나 어딜 돌아다니질 않으니 잡다한 생각만 많아진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진다 공부도 집중도 안돼고 마시고 싶던 카페모카와 오랜만의 에그 타르트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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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내 일기는 먹는 일기인가. 스프레드 끝! 어제 그렇게 뉴래 부르던 엽기오뎅 주문하고 일찍 도착함. 좋아하는 맨투맨 입고 오렌지 빈 갔는데 사람 너무 없어도 문제... 그리고 사케라또 존맛탱 진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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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싸람이 이렇게 늦게 일어날 수도 있는거냐.... 좀 생산적으로 살았으면 좋으련만 ㅠㅠㅠㅠㅠ 오늘은 계속 머리가 아픈 바람에 뭐 제대로 공부 집중도 안돼고 결국 그래도 오늘 토스 출석도장도 찍고 회계 강의도 들었다. 오늘의 유일한 한 끼는 해동이 잘 안돼서 굳은 두 개의 베이글의 각각 반씩 + 포비에서 사온 무화과 스프레드, 그리고 방울 토마토. 아니 건강하게 먹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내일은 너무너무 떡볶이 시켜먹고 싶은 밤이다. 그래서 오늘 자기 전에 떡볶이 먹는 영상 보고 잘거다. 지금 나는 신전을 주문할지 엽떡을 주문할지 고민할 뿐임. 다른 메뉴는 머리에 없음. 내일 아침은 남은 찜닭 처리하기 위해 지금 밥 해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비에 돌란 영화도 곧 다 봐야지. 내일은 돈 인출하고 싼 커피 사서 공부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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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오랜만에 , 두 번째로 풍월 후게츠! 아웅 너무 맛있어 하이볼이라는 것을 요즘 새로 알게 됐고 심야식당에수 이를 볼 때마다 너무 궁금했다. 메뉴판에 하이볼이라고는 써있지 않았지만 소주라 써있는 걸 보고 이거겠거니 하고 우메 섞인 맛을 주문했다. 그냥 매실액 탄 맛이겠네! 하고 먹었는데 진짜 딱 시판되는 매실 음료 맛이었다. 근데 그렇게 음료수처럼 쭉쭉 넘어가는데 의심할 여지 없이 술이라는 걸 내 얼굴이 증명해준다 ㅎ ㅡ ㅎ 집 들어오는 길에 공병을 사러 다이소에 갔다가 캔들도 하나 샀고 이거 켜고 평소 보고싶었던 her 다운 하지만 내 취향 증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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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명동. 요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제일 많이 간 게 웬지 명동인 거 같다... 별로 정이 가는 곳은 아닌데. 이 날도 추웠고, 그냥은 못 지나친 가차샵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들 득템 이렇게 돈 팔아 행복 사는 겁니다!!!! 왜냐면 이 날 파데, 폼클렌징, 블러셔, 등등을 구매하느라 어제에 이어 지출이 컸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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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사야할 것들을 사러 나간다는 핑계로 외출을 했다. 원래는 종로까지 걸어가서 스벅에 가서 이층에서 공부를 하려 했건만 너무 추워서, 게다가 산 핫팩은 하나도 따뜻하지 않아서 바로 근처에 있던 포비에 갔다. 오랜만에, 두 번째로 간 포 비. 회계 복습도 처음으로 하고 공부는 잘 돼지만 추운 자리에 앉아 아쉬웠고 베이글은 배가 부르고 질려 다 먹지 못하고 혼자 가기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공부하기에도 좋았다. 보통 조용하고 음악이 작으면 사람들 그 중 대개는 큰 소리로 떠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에선 사람들이 서로 작게 말하고 심지어 커피가 나올 때 불러주시는 이름도 다 들리고. 삐꼴로는 생각보다 작아서 당황스러웠지만 깔끔하니 너무 맛있었다. 내 다이어리 뿌듯하다 💞😌 사온 베이글 무화과 스프레드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