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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솔직한 사람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솔직해지기가 쉽지 않다. 극단적으로 말을 많이 하거나, 말을 않거나, 언제나 중간을 가면 좋을텐데. 무엇하나 중간을 가는게 쉽지가 않다. 끝과 끝을 오가며 잠깐 숨을 참을때가 유일한 휴식인가, 안주하고 가만히 있다보면 또 다른 반대편에 도착한다. 언제나 중간에 있기 위해 이것 저것 붙였다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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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발견한 혁신적인 예능이다. 막차가 끊긴 사람에게 택시비를 주고 집에 따라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따라가서 인터뷰와 집안 곳곳을 촬영한다.
대체로 술에 취한 사람을 인터뷰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솔직한 이야기들을 뱉어낸다. 원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여서 어쩌면 외로움에 자신의 이야기를 다 뱉어낸다.
드라마 보면서 메모한 것들
•단란주점.에 다님 걸즈바, 호스트
자신의 직업과 하는 일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우리나라로 치면 토크바 보다 더 윗단계 인것 같은데 당당하게 말하더라
목적도 많이 색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통 능력이없거나 돈에 혹해서 그런 일을 한다 라고들 생각한다. 일본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한 남자는 자신의 성격이 소극적이고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어서 호스트 바에서 일을한다고 했다. 성격 개선을 위해,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이야기였다.
•할아버지. 게이 잡지
당당하게 말했다. 자기가 호모라고 그리고 그 시작은 40살때의 성추행
•진행자들의 성희롱
이것만 없다면 최고의 프로그램일듯...
동생, 언니, 엄마 셋이 같이있는 곳에서 이집에서 삼일동안 다른방에서 잤으면 좋겠다는 둥, 술취한 좀 예쁘장한 학생의 집을 인터뷰 할때 어떻게 해보라는 둥, 어떻게 할 수 있을것 같다는 둥; 명치 개쎄게 때려주고 싶다 ㅎ
알고보니 왓챠 후기에도 사람들이 다수 그렇게 글을 남겨놨다
무튼 한 명 한 명의 삶은 모두 특별하고 다르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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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tis fo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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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그러니 놓여있는 피사체들의 느낌이 참 좋다.
괴기하다.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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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과 자기자신 사이에서만 솔직해지지 말고, 남들이 알아줬으면 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 제발요... )
티낼거면 솔직하게 말합시다!! ( 더 큰 불편함과 무거운 공기만 생성시킬 뿐 )
어쨌든, 너무 솔직하고 공감이 많이갔던 글들
두 사람의 다른 생각이 교차하며, 서로 영향을 받는 모습이 좋았다.
왕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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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는 일은 너무나도 안전하여 다른 길로 걸어나갈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큰 걸음을 내딛어 겨우 고개를 돌렸을땐 자기연민으로 가득찬 자기 자신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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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서로가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욕심없는 애정어린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이 언제나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런 관계를 바란다.
나는 실망하고 실망하여 기대감조차 갖지않는 상태이고, 인간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행위들에 질려버렸다. 허용을 강요당하는 과정에서 두려움을 자주 느꼈고, 그것이 이 글을 쓰게된 주요 원인이다.
( 이미 오래된 일들, 갑자기 책읽다 생각나서 )
그럼에도 사랑을 간절히 바란다. 내가 바라는 사랑은 욕망없는 순수한 것이며, 아직도 가끔 사랑에 대한 낭만을 꿈꾼다.
아마도 실현되지 않을 그런 사랑을 동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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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대단하게 보이려 꾸며낸 것들이 화려함의 극치에 도달했을때, 가장 초라한 것으로 돌아오고, 그 모든 것들을 숨기기에 급급하여 다시 조급한 마음이 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돈으로는 이미지를 살 수 있다.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위해 이미지를 만든다. 돈은 사람을 현실적으로 만들고 현실은 이미지가 들통나는 세계이다.
sns가 문제다. 근데 아예 끊을 순 없어.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관심이 필요하다
가장 무서운건 무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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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사람 인가 싶었다 가도 뒤돌아보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 여기저기 문제가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
내가 닮고싶어 하는 사람들 인 것 같다.
난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싫어해서 피하려고 했는데, 요샌 그게 내가가진 부정적 에너지와 충돌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석의 같은 극이 서로를 밀어내듯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표본이 나인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표본이 나 자신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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