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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Captain My 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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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과 또 다른 맥박 사이의 시간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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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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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언저리
이제는 깨어도 시간 확인하기 싫어서 다시 잠드려고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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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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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서 듣고있어
이어폰 한 쪽을 네게 줄 수 있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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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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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졌냐는 말을 하는 그 애의 얼굴이 아름다워서 멍하니 쳐다보다 혹시 내가 정말 그 애를 싫어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와르르 무너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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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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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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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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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예수가 낙관의 소용돌이라면, 노자는 출구 없는 원이다. 52
  그녀는 어깨를 으쓱한 뒤 치마를 내리더니 눈도 깜박이지 않고 나를 응시했다. 계단에 앉아 있는 붉은색 집시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두 여자는 기운가 생기를 웬만큼 되찾자 덮개 귀퉁이를 거머쥐고는 계단을 달려올라갔다. 그러더니 사라지기 직전에 접이식 자처럼 허리를 꺾어 양다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작별을 고한 뒤 통로로 달아났다. 57
  그녀는 내 몸 위에 길게 엎드려 내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손가락 하나로 내 코와 입술 선을 따라 그리며 간간이 입을 맞추었다.
우리는 그렇게 영원히 사는 것 외에는 달리 바라는 것이 없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서로 합의를 본 것 같았다. 이 세상에 함께 온 우리는 한 번도 서로를 떠난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81
  나는 새로운 삶에 절대로 적응할 수 없을 것이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더는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걸 밝혀내자 대거 자살을 감행한 그 모든 수도사들처럼. 106
  “젊은이는 잘 있나요?”
나는 잠시 생각해본 뒤, 젊은이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런 그래도 아픈 건 아니겠죠?” 그가 놀란 표정으로 받았다.
“네, 아픈 건 아니죠.” “아픈 건 아닙니다.그래도 솔직히 말씀드려야겠군요. 이젠 끝장입니다. 루테의 기사도, 엥겔뮐러의 비평도 말이죠.”
    곁에서 교수가 겅중겅중 걸어오며 내 옷소매를 잡아당겨 손안에 10코루나짜리 지폐를 밀어넣더니 다시 5코루나짜리 지폐를 쥐여주었다. 그 지폐를 내려다보며 나는 서글프게 물었다. “더 잘 찾아보라고요?” 113
  이제 막 칼로 자신의 손목 동맥을 자른 세네카가 거기 누워 있었다. 117
  ‘그랜드 슬랄롬’* - 알파인 스키 경기 종목 가운데 하나. 표고차 400미터 사면에 30개가량의 관문을 코스로 설정해놓고 통과하는 경기다. 여기서는 술집 투어를 ‘그랜드 슬랄롬’에 비유했다. -126
  멜란트리흐 인쇄소 지하실에서 백지를 꾸리느니 여기 내 지하실에서 종말을 맞기로 했다. 난 세네카요 소크라테스다. 내 승천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압축통 벽에 눌려 내 다리와 턱이 들러붙고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이 이어진다 해도 결단코 두 손 놓고 천국에서 추방당하지는 않을 것이다.131
  오히로 이 작품은 한 세계의 종말을 목격하는 늙은 노동자의 긴 명상에 가까우며 , , 우리로 하여금 무리가 아닌 개인에 대해 생각하고 꿈구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일깨워준다. 139
  그가 세상에 온 건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쓰기 위해서였다고.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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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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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죽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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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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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고 지나가는 밤이 없다 거의 매일 퉁퉁 부은 눈으로 일어난다 잘못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잘 살 수 있는 방법도 모르겠다 답을 고민하다 결국 답이 없는 것 같아 울음의 반복이고 몇일 전 그 애가 미래엔 존엄사가 합법화 될 거라고 한 얘기가 그럴듯해 하루 빨리 실현되길 바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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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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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what it looks like underneath a wave (song by @mrbruno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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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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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씨네21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쓰리 빌보드
<쓰리 빌보드>(2017)에는 <디어 헌터>(1978)와 <쳐다보지 마라>(1973)에 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니콜라스 뢰그의 <쳐다보지 마라>에 관해서는 과거 이 지면에서 한회차를 통째로 할애해 소개한 적이 있다.
영화 속에서 다른 오래된 영화들의 흔적을 찾는 건 즐거운 작업이다. 감독이 의도하지 않은 경우라면 영화사라는 거대한 흐름이 개별의 영화들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어 영향을 주고 있는�� 확인해볼 수 있어 즐겁다. 정말 재미있는 건 감독이 의도했을 경우다. 노련한 이야기꾼은 이야기가 도달하고자 하는 결승점 혹은 고취시키고자 하는 바에 관해 작품 안에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굳이 작품 안에서 창작자의 주제의식 따위를 설명하고 싶다면 영화를 만들 것이 아니라 거리에 나가 웅변을 하거나 사설을 쓰는 게 낫다. 다만 어떤 감독들은 이야기에 질감을 더하고 해석에 일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오래된 영화들의 특정한 장면이나 대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속 장면에서 어느 낡은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면, 거기에는 의도가 있다.
<쓰리 빌보드>로 돌아와보자. <쓰리 빌보드>는 범죄로 딸을 잃은 어머니가 수사 당국을 책망하는 메시지를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실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누군가는 여기서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우디 해럴슨 그리고 샘 록웰의 빼어난 연기를 볼 것이다. 누군가는 매우 효과적인 유머들을 통해 무능한 경찰 권력이 조롱당하는 걸 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가장 잘못된 순간에 가장 잘못된 말을 내뱉어버린 어머니의 후회를 읽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도달하고자 하는 차원은 보다 보편적인 데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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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빌보드>는 신도 희망도 없는 세상에 자력구제를 위해 나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영화다. 힌트처럼 심어둔 두편의 영화 그리고 그것을 언급하는 행위를 통해 감독이 극복하고자 하는 것들에 관해 함께 생각해보자.
우선 영화의 도입부를 떠올려보자. 타이틀 이후 첫 번째 시퀀스. 주인공이 빈 빌보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두 번째 시퀀스. 광고업자를 찾아가서 계약을 한다. 세 번째 시퀀스. 샘 록웰이 경찰차 안에서 ‘스트리트 오브 러레이도’를 부르다 말고 “마우!”라고 여러 번 소리친다. 그리고 주인공의 광고판을 발견한다. 여러분이 <디어 헌터>의 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샘 록웰이 “마우”를 외치는 대목은 <디어 헌터>의 전설적인 러시안룰렛 장면에서 가져온 것이다. 베트남전쟁 중 포로로 잡힌 크리스토퍼 워컨과 로버트 드니로에게 러시안룰렛을 강요하며 위협하는 적군이 반복해서 소리치는 대사다.
영화의 중반. 샘 록웰의 어머니가 주인공을 괴롭히고 싶으면 그 주변 사람을 먼저 괴롭히라고 조언한다. 샘 록웰은 주인공의 친구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한다. 이에 화가 난 주인공이 항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다. 주인공이 머리에 밴디지를 두르고 등장한다. 그녀가 늘 군복처럼 보이는 점프 슈트 스타일의 작업복을 입고 다닌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장면은 머리에 밴디지를 두른 <디어 헌터> 속 크리스토퍼 워컨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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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장면을 통해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연기하는 주인공과 샘 록웰이 연기하는 경찰은 각각 <디어 헌터> 속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겹친다. 사실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감독과 샘 록웰은 전작 <세븐 싸이코 패스>(2012)에서 크리스토퍼 워컨과 작업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디어 헌터>의 광적인 팬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디어 헌터>에서 크리스토퍼 워컨이 어떻게 되는지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베트남전쟁에서 살아남지만 러시안룰렛을 동원한 폭력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싸웠지만 그에 잠식되어버린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로버트 드니로는 러시안룰렛만 반복하며 유령처럼 살고 있는 워컨을 발견한다.
<쳐다보지 마라>의 인용은 좀더 직접적이다. 장면이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대사를 통해 영화 자체가 언급된다. 샘 록웰의 어머니가 주인공을 괴롭히고 싶으면 주변 사람을 먼저 괴롭히라고 조언하는, 앞서 설명한 시퀀스다. 어머니가 계속해서 도널드 서덜런드가 나오는 영화만 보고 있으니 샘 록웰이 핀잔을 준다. “또 도널드 서덜런드 영화예요?” “마음에 들어. 머리 스타일이.” “머리 스타일이요? 풋.” “여기서 도널드 서덜런드 딸이 죽잖아.” “언제나 그렇죠.” “그래서, 그 광고판 여자는 어떻게 됐니?” 여기서 언급되는 “도널드 서덜런드 딸이 죽는 영화”가 바로 <쳐다보지 마라>다. <쓰리 빌보드>의 엄마처럼 <쳐다보지 마라>의 부모도 딸을 잃었다. <쓰리 빌보드>처럼 무능한 경찰과 무책임한 성직자가 등장한다. 즉 체계도 신도 부재하니 당사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도널드 서덜런드가 연기하는 아버지는 딸이 왜 죽었는지에 관한 해답에 이르기 위해 이국에서의 여정을 거친다. 신비주의와 공포로 얼룩진 여정 속에서 그 모든 경고와 암시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문제에 몰입한 나머지 문제 자체에 먹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마침내 소름끼치는 파국을 맞는다.
<디어 헌터>와 <쳐다보지 마라>의 주인공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섰다. 아군의 도움 없이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살아남아야 했고, 경찰이나 사제의 도움 없이 딸의 죽음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이들은 모두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면하고 맞서 싸워야 했던 폭력의 체계 안에 갇혀버리고 끝내 파멸한다.
<쓰리 빌보드>의 주인공도 같은 수순을 밟는다. <디어 헌터>의 프레임 안에서 주인공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흡사 러시안룰렛을 하고 있는 사람마냥 상대보다 거칠고 대담하게 행동하려 매 순간 애쓴다. <쳐다보지 마라>의 프레임 안에서 딸의 죽음에 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분투한 나머지 이에 집착하며 조금씩 더 큰 파국을 향해 걸어 들어간다. 영화는 중반에 이르기까지 <디어 헌터>와 <쳐다보지 마라>라는 힌트를 제시하면서 이대로 가다간 저 두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그녀 또한 끝내 파멸할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나를 구원할 신도, 나를 구제할 체계도 부재한 세계. 거기서 스스로를 구제하기 위해 일어선 사람들이 왜 항상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인가. 경찰서 방화 장면에 이르러 크리스토퍼 워컨과 도널드 서덜런드와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잔상이 겹치는 순간, 영화 <쓰리 빌보드>는 전환을 맞는다. <쓰리 빌보드>는 스스로를 구제하려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앞선 암시와 징조들을 극복해내고자 한다. 그것은 우디 해럴슨으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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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해럴슨은 경찰 서장이다. 주인공의 광고판 때문에 곤란한 처지에 처한다. 여론은 서장의 편이지만 정작 그는 마음이 편치 않다. 서장은 주인공의 행동에 당황하고 언짢아하면서도 그녀가 왜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렇다, 그는 이해할 수 있다. 혼자 힘으로 버티며 싸워나간다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말기암을 앓고 있는 서장이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대목에 이르러, 그의 선한 의지는 묘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간다. 살면서 한번도 인정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인정으로, 희망이 절실한 사람에게는 희망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스스로를 구제하기 위해 싸우던 사람들이 서로를 돕기 시작하면서 작은 진전을 이루어나가는 마술 같은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기댈 수 있는 신적 존재도, 제도적 안전장치도 없이 혼자 싸워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우리는 피폐해진다. 싸우기 위해 거칠어진다. 불신만 남는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법한 사람들끼리도 상대를 증오한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상대에게서 발견했을 때, 우리는 공감과 이해보다 질타와 선긋기를 우선하기 마련이다. 버티어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끝내 우리가 싸웠던 어둠 안에 갇히고 만다. 너무 오랫동안 혼자 힘으로 살아남은 탓에, 타인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잊은 것이다.
끝까지 버티고 싸우되 피폐하고 곤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끼리 선의를 가지고 선한 행동을 하며 서로를 도울 것. <쓰리 빌보드>는 자력구제를 위해 일어선 사람들 사이의 선한 의도와 행동 그리고 연대만이 <디어 헌터>나 <쳐다보지 마라>와 같은 비관적 결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멋지고 빼어난 것들 덕분이 아니라 언제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선행들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허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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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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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여태 나만 생각하고 뱉은 날선 말들이 돌아와 박힌 기분이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건 난데 왜 예수같은 사람이 그런 순교자의 길을 걸어서 내가 박혀 죽을 짓도 못하게 만들어놨는 지 모르겠다 내게 사람이 종교인 줄 알았는데 그냥 분풀이 대상이었던 것이다 신한테는 분풀이해도 되는데 사람한테 분풀이 하면 안되는 것을 몰랐던 거다 믿음과 신앙이 한 번에 무너져내려 벙어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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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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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우울과 불안이 아니라 무기력증이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번 생은 여기서 그만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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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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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가끔 네 숨소리를 듣고 네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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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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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으로 치자면 머리는 잠안경. 힘은 몸통에서 나온다. 척추와 골반과 자궁으로부터 발생하는 진동에 예민해지는 것. 말에 그것들을 가지고 가는 것. 단어의 역사를 헤아릴 수 있도록 아주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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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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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꿈이 많고 확고한 사람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어떻게 그리 막연하고 확연하게 배우를 꿈꿔왔는지 모르겠다 주위 사람들은 많은 걸 배우려하지 말고 하나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그리고 운 좋게 대학을 왔는데 꿈이 사라졌다 요즘은 무언가를 새로 배우고 싶은 욕심도 사라졌다 처음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불안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것은 그만둘 용기가 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꿈이 없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 적 없는데 정말 틀린 생각이었다 우리는 꿈이 없는 시기 혹은 꿈이 사라지는 시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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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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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쉽게 우울을 느끼고 쉽게 중독되곤 해요 그건 카페인이었다 니코틴이었다 가끔 돈이었다 때로는 사랑이 돼죠 아무리 좋은 거라도 중독되는 건 좋지 않아요 나를 집어 삼켜버리거든요 그 기분이 썩 나쁘지 않다가도 혼자일 땐 와르르 무너지기 아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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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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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압력으로 말하곤 한다. 네 손을 꽉 잡는다던지 나를 힘껏 안는다던지 네 볼을 슬쩍 어루어만진다던지 내 손등에 살포시 그리고 길게 입맞춤한다던지. 우리는 그것이 언어라는 걸 안다. 미안해. 날 떠나지마. 괜찮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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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helpanythin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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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물리적으로 이해한다 슬픈 감정은 폐로 들어온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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