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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의 의상대. 소나무가 저렇게 자라다니 참 신기했다. 절은 여러모로 옛 건축물을 살펴보기 좋은 곳이지만, 사실 지은지는 얼마 안됐다는 것. 2005년 양양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2005년이면 내가 11살이었을텐데. 기억 못할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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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절에는 시그니쳐라는 것이 잘 없지만, 양양 낙산사에는 있었다. 바로 해수관음상. 16m길이를 자랑하는 해수 관음상은 내가 일본여행에서 봤던 우시쿠대불과는 크게 차이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그래도 엄청 큰 규모에 속하지 않을까? 50mm렌즈로는 담기가 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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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에 다녀왔다. 이로써 강원도에서 방문해본 절은 세곳이 되었다. 서포터즈를 시작하고 달에 한번은 절에 가는 느낌. 어릴때도 절에서 참 많이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커서도 절에 가면 뭔가 편안한 느낌. 물론 좀..큰곳만 가서 사람이 많아 불편했던건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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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강릉 특색이라고 하면, 나는 역시 해산물과 건어물이 먼저 생각나곤 한다. 나도 바닷가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어린시절 등교할때 수많은 건어물 가게를 지나가던 기억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강릉은 제 2의 고향이라는 말에 알맞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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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성남 중앙시장의 먹거리들. 사실 먹어보지는 않았다. 중앙시장 뒤편의 풍물거리에도 상당히 새로운 먹거리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매주마다 주말만 되면 줄이 쫙 늘어서는 이곳. 사실 평일에도 저녁즈음 되어가면 줄이 참 길어진다. 질서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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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에 다녀왔다. 사실 평소에도 엄청 자주 가지만 서포터즈를 위한 포스팅을 진행하기위해 조금 더 특별한 마음으로 방문했다. 평소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 돌아다닐 때는 내가 사려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하니 예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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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축제긴 한데, 약간 벚꽃축제 같기도.. 바로 옆에 벚꽃길이 있기도 하고 삼척 시내가 온통 벚꽃잔치였으니까. 물론 4월 말인 지금은 겹벚꽃만 약간 남아있지만, 4월 초입에는 매우매우 멋졌다. 삼척시는 앞으로 벚꽃축제도 열어달라! 사실 축제장도 기간도 비슷해서 또이또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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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축제음식이 아닐까. 비록 지금은 각 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비슷비슷한 먹거리를 팔고는 있지만, 그래도 축제라는 단어 하나면 맛은 달라지지 않아도 뭔가 분위기는 달라지니까. 이날도 그랬다. 유채꽃축제와 닭꼬치는 아무 연관이 없지만, 한층 더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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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유채꽃 축제에 다녀왔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삼척에 뭐가 있나 싶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유채꽃축제, 장미꽃축제 등 다양한 꽃축제의 성지였던 것이다. 비록 바쁜 일상덕분에 모든 축제에 참가할 수 없더라도 삼척은 나에게 평범한 지역이 아닌 좀 더 예쁜 곳으로 자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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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벚꽃잔치에는 벚꽃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아주 많다. 커피의 고향인 강릉이라는 이름처럼 가까운 안목커피거리에서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봄나들이를 더욱 의미깊고 편하게 만들어줄 자전거, 스쿠터 대여. 가족끼리 추억을 만들기에는 이만한게 더 없겠다. 여러분들도 경포 벚꽃잔치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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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1

경포 벚꽃 잔치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 작년에는 벚꽃이 다 떨어지는 불상사로 인해 취소되었다. 그래서 2년만에 열리게 되는 벚꽃잔치. 2년만이라 더 의미깊다고 할 수 있겠다. 아직은 축제준비가 한창이지만, 4월 2일부터 축제가 개막하니, 그때 방문한다면 축제다운 축제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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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하슬라아트월드.하슬라아트월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피노키오 박물관의 영향인지, 기념품들 중 상당수가 피노키오였다. 역시 예술가들이 만들고 디자인한 곳이라 그런지 상품 진열조차 멋지게 되어있었는데, 각종 소품들을 사고싶은 충동을 참기가 정말 힘들었다. 혹시나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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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하슬라아트월드.

강릉 시내에서 정동질로 나있는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등명낙가사를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할 수 있는 하슬라 아트월드. 이곳은 복합예술공간으로,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디자인하고 만든 건축물과 미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미술관 이외에도, 레스토랑,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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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허브나라농원.

허브나라에서 파는 기념품들은 하나같이 다 유니크하다. 도대체 사장님은 어디서 이런걸 구했는지 여쭈어보고싶을 정도다. 하지만 나는 하나도 사지 않았다. 식물을 관리할 자신이 없을 뿐더러, 집이 좁아 예쁜쓰레기를 놓아둘 장소가 없다. 내집이..넓은 내집이 있었다면 아주 적재적소에 장식할 자신이 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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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허브나라농원

별 기대없이 방문한 곳인데, 왜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다. 약간 저기 어딘가의 프랑스마을, 독일마을도 이런 느낌은 안날텐데. 중세를 모티브로 만든 야외공원. 아직 겨울이라 꽃은 피지 않았지만, 느낌은 충분했다. 비행기도 안타고 유럽을 가보다니. 나는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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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에는 양들을 방목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 한번 들은 것 같은데, 별로 괘념치않고 왔다. 양들은 축사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 입장권을 살 때 축사에서 양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건초 교환권을 준다. 약간 이득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착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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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네비를 찍고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대관령 휴게소. 등산용품을 비롯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팔고있다. 그리고 아직 팔리지 않은 수호랑 반다비... 아마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아서 인형들을 팔고있나 싶기도 하다. 주말이었는데도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