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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 제일 강하다.
세상으로부터 관심을 확인 받기 위해 유지해 온 방식이 무참히 흔들리는 순간. 슬픔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지해 온 그러나 동시에 너무나 깨지고 싶은 세상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방식이 있다. 세상에는 계란을 주는 아주머니보다는 화를 내는 어른들이 더 많지만 이 이야기 속 달걀 가게 주인처럼 계란을 훔치는 사람의 주머니에 계란을 하나 더 넣어주는 태도가 누군가의 전쟁을 잠깐이라도 멈춰 줄 수 있다. 겨우 달걀 하나의 크기 만으로도 누군가를 살게하는게 가능하다. 이야기는 항상 삶보다 크고 그렇기에 우리를 주어진 삶보다 더 넓게 상상하게 하고 넓게 행동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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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누구나 꿈꾸지만 쉽지 않다는걸 알았고요. 멋진 연애를 많이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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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에 물이랑 라텍스 장갑이랑 사탕 물품 기부했다~~~!!(동네방네) 나자신 궁디팡팡🧡
요즈음 힘든일 투성이지만 기부하면서 잠시나마 행벅..🥰
당장에 내코가 석자이지만서도.. 뭐든 생각나면 실천하는것이 올해의 목표니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했다.
우리나라 화이팅! 나자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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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구하는 것임을,
불행도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놓아야 했던 걸 놓지 않아서 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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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들고 땡볕 아래를 오래 걸어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이 만약 언덕길이라면 고행과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다. 그래도 낑낑대며 집에 수박 한 통을 들고 가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는 것. 수박을 담아 든 나일론 노끈에 손바닥이 아려와 이쪽 손에��� 한번 저쪽 손에서 한번, 걸음을 멈추고 수박을 바꿔 드는 것. 그것을 한 시인은 '사랑을 지키다'라고 표현했다.
여름이 끝나간다. 사랑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애써 지켜온 사랑도 계절처럼 서서히 질 수 있고, 그래서 언젠간 꿈 깬 자리처럼 감쪽같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럴 때 수박을 놓쳐버린 사람처럼 망연해질까. 아니면 수박을 배불리 다 먹은 사람처럼 시원해질까. 사랑을 지킨다는 건 도대체 뭘까.
그러고 보니 지킨다는 것은 수박처럼 무거운 느낌이 난다. 단단한 느낌이 난다. 속은 여리고 붉은 느낌이 난다. 땡볕 아래에서 지난 여름 동안 무언가를 지켜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가을의 서늘한 이마와 투명한 구름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다. -김소연 , <나를 뺀 세상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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