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merg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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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t da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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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님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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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있어서 사실관계여부 파악의 문제는 지나친 고난이도이다. 진짜 위기는 사실 관리 여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관리 여부에서 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정부는 지나치게 무능력하다. 한 편, 그 틈새를 이용하여 그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분위기를 한층 더 극단으로 몰아가는 박원순은 철저한 기회주의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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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에서 가장 빠른 시계를 가진 한국인들이 시간의 원심력을 타고 한국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다. 2. 우리의 미래인은 아직도 아는게 하나도 없다. 너무 많이 알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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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과잉

유럽 나와보니 알겠다. 한국이 얼마나 미친 나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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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확실히 우리는 지금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만 같다. 많은 것들이 자학적이고 자기 파괴적이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믿는(실제로 그렇게 보이는, 뭔가를 아는 사람이 너무 많은) 현대는 과거에 더욱 집착하고 과거는 지속적으로 변형되어 흉물이 되어간다.(심지어 이제는 로스코의 작업도 흉물 같기만 하다.) 새로운 맥락에 새로운 의미를 갖고 태어난 그것은 과거의 무엇에 빗대어져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무엇으로 전락할 뿐이다. 건성 건성하는 태도가 팽배해지는 건 이미 느낌으로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조지 오웰이 아니라 올더스 헉슬리가 맞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를 망치고 있다. 결국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다는 건 골방으로 들어가 자기 내면의 세계로 도망친다는 것. 그리고 그 자기 내면의 세계에서 찾아낸 것들을 과거라는 포장지로 돌돌돌 감싸고 결국엔 보여준다는 건 찾아낸 그것이 아닌 포장지. 두껍게 그리고 교묘하게 포장된 포장지를 푸는 일은 고루하고 또 고루한 작업일 뿐이다. 말하기도 지겹고 또 잘 풀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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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의 핵심은 자동화 기술에 있다고 생각함. 자동화를 통한 박리다매. 최근 배달앱들이 문제가 되고 이유도 사실상 여기에 있다고 생각함. 자동화를 안했으니 수수료도 높아지고 기존의 전통 유통업자들의 행태와 다를바가 없으며 심지어 배달앱들의 더 큰 문제는 IT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 배달앱은 써야 할까? 나는 안쓴다. 쓸 필요도 이유도 당위도 못느낌. 의식적으로도 쓰지 말아야 할 필요는 느낌. 단가를 내리지 못한 it서비스는 망한 서비스인데 이게 망하지 않고 커진다는 건 사회의 이형 괴물을 키우는것. 배달앱은 소비자가 키운걸까?? 혹은 그 뒤의 자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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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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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Morrison - HWY(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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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부터 아무리 얻어맞고 짖밟힌들, 우리는 버텨내고 이겨내며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낸 권력은 타인이 아닌 나 스스로를 향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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