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exssy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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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추를 끝까지 본적이 없다.
과거 두번 시도하였지만
재미없어서 두번 다 보다가 잤다.
오늘 다시 봤는데 결론은
여자 비스티보이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내 스타일이란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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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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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eel now is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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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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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또나 복권을 이제 사지 않는다.
언젠가 한번 당첨된 적이 있다.
그래서 다시 그것이 되지 않을거란걸 누구보다 잘 안다.
사실 800여 만분의 1보다 낮은 확률을 경험 했기에
로또가 우수워 보이기도 했는데
때문에 내 인생의 마지막 행운이래도 아쉬울 것 없었다.
그것을 모두 잃은 지금, 내 손에 남아 있는것이 아무것도.
종이 쪼가리조차 남아있지 않지만
언제나 처럼 나는 다시 한번 요행을 바란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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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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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무엇이 없었는가 생각했다.
없었다면 없는것이고, 부족하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동안 있었기에 어느 순간 없어진 것이 되었지만
이제는 없이 살고 있으니 결핍 된, 부족한 것이 되었다.
사실 대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애써 그 자리를
채워봤지만, 부족했던건 사실이다.
새로운 걸 아직 찾지 못 했다 하겠지만
언제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 지금은 없는걸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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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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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온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일이 바삐 정신이 없었지만 할건 다 하는것 같다.
여자도 만나고 혼자 놀러도 가봤다.
여기나 한국이나 아직 다른것을 잘 모르겠다.
여기서도 혼자이고 난 하던 것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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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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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여행을 가게 되었다.
엄마 아빠와 누나는 항상 제 자리에.
항상 그렇듯
나만 상황이 바꼈다.
가족들은 인천에서
나는 베트남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올해 여름은 낯선 그곳보다 더 처음 가보는 그곳에서
운전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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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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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많다.
사실을 말하는건 언제나 서툴다.
어쩔땐 자존심에
가끔은 편견에
언제는 오만에
상대방이 그렇게 느낀다면
사실 그것은 오해가 아니다.
그것이 오히려 실제이고.
아니라면 우리가 배운 언어가 잘못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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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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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욕 한적이 한번도 없다.
우리가 심하게 다퉜을때도
잠시 헤어져 떨어져 있을때도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지금도
누군가 앞에서 그녀를 욕 되게 한적 없다.
나는 나를 많아 사랑하는데
나보다 남을 사랑한건 그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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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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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그날은 그녀의 생일 날.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그녀와는
인연이 있는건 사실이다.
나에게 의미없던 그 날이
언제부턴가 의미 있는 날로 다가오게 되었다.
과연 앞으로도 일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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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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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동안 여자를 참 많이 만났다.
걸레짝 처럼 만나고 다녔다.
그렇다고 아무나 몸을 섞진 않았다.
20대는 거의 다 만나봤고
30대는 비슷한 나이부터 39세 까지 만나봤다.
생각보다 그들과 대화하는게 어렵진 않았고
그들도 날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는
극소수 였다.
하지만 그런 대화는 짧는 시간만 흘러도 내 흥미를 자극 시키지 못 했다. 그런 내 생각은 얼굴과 언행으로 바로 나타나기에 상대방도 금방 알아채기 ���상이었다.
이미 그런 상황이 왔을땐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그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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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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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를 봤다.
버스하고 여자는 떠나면 잡는게 아니란다.
내 봄이 지났지만 나도 잡을 마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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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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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자주 가던 포차가 있었다.
그녀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했고
나도 그곳에서 그녀와 추억을 소중히 했다.
우리가 처음 헤어졌을때 나 혼자 소주를 마시기도 했다.
다시 만나고 우린 그곳을 찾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포차 아줌마를 그녀는 소중하다고 생각했고
갈때 마실것이나 간단한 선물을 사가기도 하였다.
그런데 여느때와 같이 그곳에 간 날
포차 아줌마는 우리의 나이를 알게되었다.
너무 예쁜 커플이라며 말해주었다.
그녀가 화장싱 간 사이 아줌마와 대화를 나눴는데
33살의 나를보며 정말 그 나이로 안보인다며 잘생겼다고 칭찬 일색을 해주었는데
그녀보다 내가 더 잘생겨서 아깝다고 했다.
난 기분이 너무 안좋아지고 다신 그곳에 가고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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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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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머니 제사였는데.
열시까지 집으로 가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열한시로 착각을 했고.
열시쯤 씻고 나와서 빨래를 널고오니
집에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는 30년이 되었다.
처음으로 할머니 제사를 못 지냈다.
내가 할머니를 잊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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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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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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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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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처음으로 전활 걸었다.
받지 않았고 차단이었다.
음성을 남겼다.
생각보다 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싶었을 뿐이었다.
함께 보던 영화의 주인공처럼
수화기를 들고 울까.
1년이 안되는 시간동안 내 입에는 그녀의 이름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수화기 넘어 그녀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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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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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놀이공원을 가본적이 없다.
왜 안갔을까?
나는 사람 많은곳을 싫어한다 그녀에게 항상 이야기 했다.
사실 사람이 많은 곳은 그녀와 함께 가기만 했다.
���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녀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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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s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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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니 일주일 전인가
알람 4개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내 몸은 거실 바닥에 있었다.
머릴 바닥에 너무 크게 찧어서
태어나서 느낀 어떤 고통보다 아팠다.
그 순간 100가지라면 거짓말이고
4가지 정도 생각이 들었는데.
첫번째는 엄마 얼굴.
두번째는 내가 귀신에 홀린건가?
세번째는 혼자 살다 뒤지면 이런건가?
네번짼 아.. 귀신이 보이네. 이렇게 미치는건가?
네갠줄 알았는데 다섯개네.
와 진짜 내가 태어나서 느낀 고통중 이렇게 아픈게 있을까? 내 왼쪽 뇌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왼쪽 머리통은 이미 구멍이 났을꺼야.
하고 화장실가서 리스테린 함.
아 그리고 리스테린 하면서 그녀 얼굴 떠오름.
리스테린 싫어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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