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subp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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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오랜만인데..

20대가 되면서 현실을 마주하니까 sm이란게 참 별거없구나.. 하는 회의감만 가득 안고 살았다. 세상엔 입만 산 사람이 너~무 많고 사람한테 마음을 준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

어린 마음 속에 그렸던 sm은 너무 이상적인 그림이었던거지.. 복종은 무슨.. 계약은 무슨.. 이런 요소들은 애무 단계일 뿐, 남자는 그냥 섹스하려고 여자 만나는거다. 무조건임.

오랜만에 펼쳐본 텀블러의 내 10대는 너무 순수하고 너무 깨끗하고.. 참 먹기 좋은 먹잇감이더라~ 성인이 되고 디엣을 많이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19살의 내가 그렸던 주인님은 짝사랑 정도로 남겨두려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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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어, 성향은 벗어나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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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내 잘못같아서 스스로 탓 하다가도

돌아서면 개가 되어서 기어다니고 싶어

차라리 내가 그냥 걸레였으면 몸 굴리고 끝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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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런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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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너무 힘들다

단어 몇 개를 주고받아도 그게 무슨 의미일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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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주고싶지도 않고 쉽게 받고싶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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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올지도 모른다는 긴장감,

그 안에서 이뤄낸 오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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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라해서 욕하고 막 대하면 다 흥분할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주인님께만 반응하는 강아지인데?

다 자기 밑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어떤 자신감으로?

나를 잘 다루는 주인님이 필요한거지 욕불인 수컷은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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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끄러워해도 무시해줬으면

내가 아파해도 계속 해줬으면

내 입에서 안전어가 나오기 전까지 그렇게 몰아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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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길들인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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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시간을 가졌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뼛속부터 주인인것처럼 거짓말만,

속은 그냥 발정난 변태들이 말이야

당신들이 물고빠는 걸레들이랑은 달라(걸레도 성향이지만)

나랑 그 사람들이랑 똑같이 취급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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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밑바닥까지 끌어내려줄 돔을 만난다면

발을 핥고 손을 핥고 바닥에 가장 가깝게 엎드려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로 충성을 말하고 싶다

그런 디엣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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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요

여기다가 글 올리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들의 댓글을 보고있는게 너무 즐거워요:) 함부로 사람을 만나고 싶지않아서 따로 구인은 하지않고 있어요. 그렇더라도 지금처럼 소소하게 댓글달아주세요. 당신들의 반응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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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나를 때리고 목조르고 수치스럽게 만들지만

그게 당신이 나한테 주는 최고의 사랑이란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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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거칠어도 행동은 부드럽게

행동이 거칠더라도 말은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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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랑 다리를 꼼짝도 못하게 묶인 채로 괴롭힘 받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