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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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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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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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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다 못해 잊혀질 때쯤 가끔 찾아오는 곳, 그렇게 되어버린 것들.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하는 것들. 회상에 젖는 것 외에 뭘 적어내려가는 것 무언가를 그려내고 싶어했던 것 그러한 것들은 잃어버리고. 이상한 꿈들. 설명을 구태여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증명을 하고, 납득을 시키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이해라는 핑계로 인정을 바라는 것이고. 많아지기만 한 말들 뿐.
그간 잘 지냈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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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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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여한 그것이 결국 자의적인 환상에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을 마주하는 것은 과연 나의 정신 건강에 매번 이로운 행동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이 만들어진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라면, 더욱이. 차라리 모르는 바보가 되는 편이 낫다는 엄마의 말은 그러한 의미에서 다시 또 자주 생각이 난다.
흐르는 강물에 이젠 사실 그 기억도 점점 옅어져 그저 쥐고 있는 그 조각에 부여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왜곡된 냄새만 남아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찬 물결에 굳이 손을 담궈서 씻어내고 잠을 깨우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날에 대한 냄새가 그리워 찾아간다고 그것이 다시 맡아지는 것도 아닐텐데, 그럼에도 구태여 굳이 다시 찾아가는 그 행위는 얼마나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 ‘그럼에도’를 외치는 힘은 또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집에 가는 길에 요즘 나는 자주 묻는다. 그리고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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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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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해지고 뚜렷해지는 것들도 생겼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였던 것들도 생기면서 다시 한 번 마주를 하게 된 것들도 더불어 있었다. 끝나기 전 조금의 아쉬움이라도 달래기 위하여 무엇을 하며 마무리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지만, 정확한 그 무엇은 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마도 다음 해도 더더욱 불투명할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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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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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가뭄이 아니야 수족관이 아니야 방파제가 아니야 달팽이 자국이 아니야 수채화는 더더욱 아니야 아닌 게 아니라서 이토록 너는 불투명한 것이며 너는 지금 빗소리를 박제하는 걸까 두 손으로, 젖은 두 손으로 네가 도처에서 비를 만지는데 비를 핥는데 비를 뒤쫓는데 문 밖에 갇힌 네가 전조등을 켜고 두렵니? 호텔 앞에서 정류장 앞에서 수목한계선을 지나는 기차 안에서, 머무른 적 없는데 너는 신발을 신은 적이 없는데 탭댄스를 춘 적 없는데 너는 혀로 잎사귀를 훔치지 않고 코르크 마개를 따지 않고 너는 손뼉으로 동조하지 않을텐데 너는 기도가 아닌데 마술이 아닌데 육식동물도 아니고 너는 비둘기가 아닌데 너를 쓰다듬는 일과 너를 묻어주는 일과는 무관하게 두려워, 없는 너를 열고 닫으면 없는 빗소리에 소매가 젖을 때 나는 혼잣말이 될 수 있고 벽으로 들어가 곰팡이가 될 수 있고, 신문지도 되겠다는 말, 나를 구겨 너를 닦는 상상 무언가 자꾸만 번지고 있어서 우산을 접을 수 없겠다는 말을 나는 비행운을 그릴 수 없고 일요일에도 식목일에도 흘러내릴 수 없어서 나는 연필도 아니고 사랑니도 아니지만 소화제를 믿지 않지만 폭우처럼 지금 덮어줄 수 있겠냐는 말을, 빛나는 나의 창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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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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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의미가 있을까 2. 1번 질문을 너무도 빈번히 내뱉고 있는 게으름을 한아름 지금 안고 있는 것, 맞다. 2-1. 그래서 자주 나는 아직도 ‘그것’을 소화해내지 못한 탓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2-2. 명확화 시키고 싶어하는 욕심이 강한데, 세상만사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3. 그럼에도 막연함을 구체화 시키려는 노력은 되뇌이고, 또 되뇌이어야 한다. 2-4. 나는 여전히 말을 이쁘게 하지 못한다. 3. 지난 두 달은,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지금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주 생각했다. 4. 엄마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고 하셨다. 5. 무엇부터 보고 판단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경계 6. 건강을 이젠 챙겨야 한다. 이건 정말이다. 7. 침묵을 어김없이 택하게 되는 경우들, 그리고 내가 정신없이 말을 내뱉게 되는 경우들 8. 자유에 대한 권리는? 9. 살아가는 순간에 대한 정성 어림과 일단 질러보는 것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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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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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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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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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는 이사를 하였다. 이번에도 역시나 슬프게 욕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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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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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것 또한 오래 지속되면 필요 없는 것으로 전락해버리기 일쑤다. 그것을 또 마주하는 것이 살아가는 방식에 승화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 그러면서 동시에 대체 왜 추구하고자 하는 삶, 그것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하지 않는가에 대해 물었다. 결국 나의 나태함을 일단 반성 중이다. - ‘뭐해 먹고 살지?’라는 질문은 아마 평생 하면서 살것 같다. - 나이를 먹으면 겁이 없어지고 좀 더 용감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보면 점점 겁만 많아질 뿐인 것 같다. (또는 잔꾀를 부릴 요령이 는다거나) - 나사를 푸는 것은 쉽고 힘을 빼는 것은 어렵다. - 새로운 것으로 바뀌면서 이와 함께 흘러가게 될 흐름에 대하여 (앞으로도 시도는 계속 되어야 한다) - 환경이 가지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 내려놓는 힘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전함은 정말 필요하다. - 그래서 어떠하냐고 묻는다면, 무뎌졌지만 죽어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것 같다. - 그리고 아니, 벌써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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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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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제 뭐 어려운 일도 겪었었고 그러면서 여러가지 세상 보기가 좀 바뀌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그런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구체화 되었습니다. ‘이 삶이라는 것이 매 순간 완성되어야 하는 것이구나. 삶을 완성시키는 것은 오랜 세월의 집적이 아니라, 찰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흔히 행복을, 뭐 사랑을, 쟁취해야지 되고, 우리가 가야지 될 도착점, 목적지로 생각하고 살기가 쉽잖습니까? 근데 생각을 좀 뒤집어서 ‘우리의 시작이 사랑이었다, 우리의 시작이 행복이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여러 가지 사고를 하고 살아갈 수 있지만, 최근에 저의 선택입니다. 뭐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저는 이렇게 선택을 했어요. ‘순간에 산다. 지금 이 순간에 내 인생을 완성하겠다.’ 이런 태도로 사는 거거든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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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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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준 또한 순전히 자의적인 것이었을 뿐이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나는 어디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는가 - 꽤 오랫동안 더이상 그것에 대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회의적으로 피했던 것 같다. 어쩌면 생각을 아무리 해도 이해하고 싶지도, 이해되지도 않은 부분들이라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제는 그것을 찾기보다는 만들어가자고 했던 그 원점으로 다시 돌아 걸어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반가움을 느끼기도 한다. - 내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 그 시절의 젊은이들에게 나 또한 이해할 수 없는 그저 꽉 막힌 꼰대로 느껴질까. 참으로 그러고 싶지 않은데 - 이러한 부정적 의미의 ‘늙어감’을 경계하기 위해서라도 아마 끊임없이 열심히 삶을 채워 살아가야 할 것이다. - '배고픈 배부름'에 대하여 - 그리고 말을 하는 행위는: 얼만큼 확신을 갖기에 입 밖으로 그것을 소리내어 말하기로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결정을 하는가. 그만큼 스스로가 그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가, 구분할 줄 아는가, 그리고 그렇게 행동을 하는가. 오히려 말을 함으로써 부가적으로 생겨나는 것들은 그것들을 또한 이루고 있는 것들이라고 과연 할 수 있는가. -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 지나치지 말아야하는 것들, 그리고 정말 알아야하는 것들 - 몸에서 그리고 마음에서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 지난날의 단상들 - “우리가 순간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순간이 우리를 붙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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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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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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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지나친 설명들이 참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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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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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떠한 의미에서 우린 의식적으로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 2. 얼만큼 각자가 정의하는 ‘진짜’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가? 3. 침묵이 ‘함부로’에 대한 허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4. 이미지를 소비하는 자세 5. “인간은 말이 아닌 행위에 의해 규정된다.” 6. 계속해서 스스로가 되려고 하는 것 뿐이다. 7. “I wanted to live honestly.” 8. 의식적으로 ‘안’하는 것들에 대한 고찰. 그것의 필요성 혹은 중요성, 그리고 (어쩌면 다른 의미에서) 그것이 또한 가질 수 있는 잔인함에 대해 요즘 자주 떠올리게 된다. 8-1. 최근이라고 하기도 사실 애매하지만, 공개적으로 수많은 이들이 ‘진실’과 마주해야 하는 잔인함을 겪어야 했고, 아직 진행 중이기도 하다. (물론 언제나 그러한 것들의 연속은 다양한 형태로 도처에 있지만) 이에 익숙해지는 것도 그러한데, 매번 더욱 처참함에 빠지게 하는 것은 이를 또한 ‘이용’하려고 하는 계산들과 그 순간에도 끝까지 오직 스스로만의 ‘생존’을 위한 자기방어적 변명들. 그 잔인함이 나는 너무 싫다. 8-2. 잘 아는 것은, 그리고 잘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안’과 ‘밖’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을 해야만 한다. 9. 오남용으로 인해 변질된 의미들 10. 점점 ‘당연한(혹은 그러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많아지는 삶을 나는 결코 살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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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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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를 말로써 설명하고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조금은 민망하고 어색한 행위인것 같다. 그리고 어떠한 면에서는 스스로를 단정짓는 것이 싫어 많이 망설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 포장의 행위는 그래서 토나온다. - 가끔은 스스로가 그래도 차라리 좀 전략적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결코 나는 그것과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촌스러울 수 있지만, 나다운 편안함을 위주로 더욱 찾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그러한 의미에서 ‘의식'의 행위가 싫은 것 같기도 하다.) - 아쉬움을 남기는 것, 모든 말을 순간에 하지 않는 것,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아는 것, 그리고 호흡을 더 늦추고 순간을 음미하고 기다리는 것. 이러한 것들을 좋아해왔지만, 더욱더 확고하게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 -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 그리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애착 - 사람마다 풍기는 고유의 냄새가 깃든 것들을 발견하는 것. 그런 순간들이 나는 ‘귀엽다'고 표현하고 싶다. - 삶 속에 외부적으로 이분법적인 사고틀을 제시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참으로 많다. 우리는 얼마나 그것에 문제의식 없이 익숙해져있는가. 사고하는 힘은 그래서 참으로 중요하다. - 최근 들어 생긴 ‘싶은 것’: 해질녘의 바다를 보는 것, 밤에 빛이 반사되는 바다 속에서 헤엄을 쳐보는 것,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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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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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힘을 빼면서 오히려 힘을 가지는 것들에 대하여 아침마다 생각하게 된다. 2. 선택에 따르는 보상을 기대한다면, 그 선택 자체에 대한 의미는 스스로에게 무엇이 되어버리는가. 3. 나이를 운운하는 뒤끝 있는 ‘어른'이 결코 되진 말자. 4. 사랑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더 강하게 한다. 5. 의도가 들어가지 않은 사람의 냄새, 그것이 가져다주는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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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33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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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두 가지 양상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 동정을 받아가게 되거나, 함부로 ‘마땅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많아지거나. 왜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가. 어디까지를 우리는 진짜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 가끔은 차라리 운명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 상대를 향해 '한계'라고 느꼈던 것은 결국 스스로가 느꼈던 '한계'였던 것 뿐이다. 다름을 얼만큼 이해하고 이해받길 원하는가 - “순간으로 영원을 산다"는 것 - 그리고 끊임없는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고독스러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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