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한테 카톡와서 들어가봤더니 중3때 찍었던 대유잼 동영상 날아갔다 그래서 애플 놈들이 너무 미웠다. 나도 8에서 11로 바꾸면서 2019년 이전 사진들 다 날아가서 진짜 화 났었는데 윤희 폰에 있던 사진이나 동영상 마저 사라지면...
그 영상 진짜 웃기단 말임.. 중3때 담임 쌤이 햄버거 사주셔서 그거 받고 집에 가는데 그때 윤희랑 나랑 주번 이었나? 암튼 그래서 반에서 제일 늦게 나가게 된 거임 그래서 그 날 둘 다 유난히 기분 좋아서 아무도 없는 3학년 복도에서 부터 하교하는 내내 프로 유튜바처럼 영상 찍으면서 집 갔는데 심지어 영상 길이도 13분? 16분? 정도 되는 분량으로 2개나 찍었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애플 아이클라우드 욕 하다가 예전 사진들 이랑 영상들 얘기 나와서 그것들 다 찾는데 하나같이 다 날아감 씨앙.. 김다인 정신 멀쩡하고 같이 잘 다닐 때 노래방 가서 콘서트 하는 거 찍은 영상도 많았는데 붐붐 부르는 영상 하나 남아있고 걍 있는 게 없음
없어요? 예.
있었는데? 예.
아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거예요? 예.
아 그냥 환멸남
혹시나 해서 네이버 클라우드도 들어가 봤지만? 예 없구요,,
이왕 오늘 있었던 일 적은 김에 다른 일들도 일기처럼 주절주절 더 화나는 건 네이버 클라우드에 원래 나 초5? 초6때 사진부터 중3때 사진까지 다 있어야 한단 말임 근데 진짜 하나~도 없음 그냥 휑~ 지금도 그냥 나중에 오늘같은 일 생길까봐 네이버 클라우드 들어가서 사진 다 백업하는 중인데 30388장 중에 이제 겨우 197장 백업 됨 근데 이 짓을 8시 30분 쯤 시작했는데 글 쓰는 지금은 9시 26분이라는 거 몰라 오늘 안에는 되겠지적어 보자면 일단 오늘 날씨 풀려서 나시 위에 크롭 니트 입고 트레이닝 바지 입고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추워 죽는 줄 알았다.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 줄은 나도 몰랐지,, 그리고 원래는 오늘 작은엄마 화상 입으셔서 오전에 병문안 갔다가 오후에 독서실 가려고 했었는데 그냥 주말 이틀 내리 놀았다... 9시쯤 일어나서 씻고 10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병문안 갔다가 광복 롯백에서 점심 먹고 오렌지랑 빵 사서 집에 오니까 2시였삼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독서실 못 간 거라고 합리화 하는 중임 (사실 독서실 가서 문제집 챙겨옴..ㅋ)
맞다 내가 광복 롯백에서 진짜 엄빠만 ok하면 맨날 가는 식당 있는데 너희도 꼬옥 가주면 되,
여긴데 여기 진짜 진짜 진짜 맛있음
일단 명란이 다른 곳보다 안 짜고 밑반찬 나오는 것도 부실하지도 않고 버릴 게 없음 원래 명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처음 발견한 이후로 여기 명란만 먹음... 가게 직원 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여기 가면서 한번도 음식이나 서비스로 클레임 건 적도 없음 명란정찬 15000원, 명란반상 17000원인데 3명 기준으로는 정찬1 반상2 4명 기준이면 정찬2 반상2 시키는 거 추천 정찬에는 국물요리 있고 반상에는 구이나 갈비찜 있는데 매운탕도 존맛이고 구이랑 갈비도 존맛이기 때문에... 암튼 다들 진짜 꼭 가봐바 후회 안 함
점심으로 명란명가 먹고 내려오는 길에 오렌지 10개에 만 원 이길래 아빠한테 만 원 뜯어서 바로 샀긩 지금 이거 쓰면서 먹고 있는데 진짜 달다 너무 잘 산듯~
오렌지 사고 보니까 빵냄새 나길래 빵집 들어가서 절구식빵 하나 사고 집에 왔당
집에 와서는 좀만 쉬다가 독서실 가서 문제집 챙겨 오고 오랜만에 낮잠 한 3시간 자고 일어남 일어나서 인스타 좀 보다가 저녁먹고 열심히 트위터 했쥐...
4/11에 재도 전시회 가는데 그거 부산 에디션 굿즈 선주문 떴길래 에코백 도영이 버전 하나 지르고 (19년부터 다시 케이팝 시작하고 굿즈로 산 에코백만 이제 3개임...) 칠일이 올레카 외전으로 해재 글 올렸길래 다음에 보려고 아껴둘까 고민하다가 그냥 읽어버리고 칼태 피스게임도 올라왔길래 그것도 읽고 그러다가 윤희 카톡와서 애플이랑 네이버 욕 실컷 하면서 이거 쓰고 있음
맞다 나 원래 진심 최강 호모녀라서 유사 안 먹는데 몽스탁스 관심 가진 이후로 얘네로 유사 먹게 생겼음 얘네는 한 명도 안 빼고 다들 유사를 먹여 주던데...? 시작은 이민혁 이었지만 몽스탁스 세계관 최고의 유사 마스터는 채형원 유기현 이었음...
ㅇㄴ 요즘 트위터에서 몬엑 팬싸 포스트잇 대답 모아둔 거 보고 가슴 쥐어 짜면서 설레하는 되도 않는 순덕 짓을 하고 있다 결국 채형원 내 카톡 프사까지 점령함 아까도 이것 저것 보다가 몬베베 6기 가입할 뻔 했는데 127 에이스 가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드림 곧 컴백하려고 드릉드릉 하길래 뇌에 힘주고 참았음 엔시티 녀석들 분발해라..!
도영아, 오늘은 내가 너를 알게 되고 처음 맞는 너의 생일이야.너라는 사람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지 겨우 1년 남짓 되었지만 도영이를 좋아하면서 그간 내가 해왔던 나의 우상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다하고 표현을 아끼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사랑을 알게 되었어.
“저는 되게 객관적인 사람이라 받고 있는 것만큼 드리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늘 지배적이었어요. 내가 받는것보다 더 주지는 못할 지언정 받는 만큼은 뭔가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책임감이 있어서 늘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이 마음이 되게 오래갈 것 같거든요. 언젠가 내가 주는 마음이 팬들이 저에게 주시는 마음보다 커질 때가 올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주는 게 더 많을 때까지 줘보는 게 저의 목표에요.”
우리 시즈니들이 도영이에게 항상 사랑한다고 하잖아. 거기서 그치지 않고 늘 우리에게 네가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싶고 꼭 보답하고 싶다고 온 ���심을 눈빛에 담아 말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왜 내가 도영이를 좋아하는지를 깨닫게 된 것 같아.
너를 알게 된 이후로 내가 준 것보다 받은게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래 도영인 본인이 더 많이 받는 것 같대.
너와 나, NCT의 도영 그리고 우리는 그저 아이돌과 팬 관계임에도 너의 충분하고 넘치는 표현 덕분에 나는 나의 작은 마음이 특별해지고 그 특별해짐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있었어.
학교 임원이라는 직책을 가진 네가 꿈을 위해 시간 내어 오디션도 보고 데모도 찍어 기획사들에 보내려 하고 노래 대회까지 꾸준히 나가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김동영 이라는 사람을 존경하게 돼. 내 짧은 어휘력으로는 ‘멋있다’ 이 한 단어 말고는 형용할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네 @.@
"혹시나 제가 잘못하는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절 싫어하는 사람들을 절 좋아하게 할 순 없지만 덜 미워하도록 바꿔가도록 할게요. " 라고 말하는 너를 보면서 어쩜 이런 아이를 싫어하고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시하고 싫은 소리는 못 들은 척 하고 무작정 피하기만 하는 ‘나’이기에 그런 사람들에게 까지 노력을 쏟는 너를 보면서 많이 배워.
가끔 조금은 예민하고 섬세한 네가 듣지 않아도 될 말들을 보고 듣게 되고 그로 인해 힘들어 할까봐 걱정했는데 내 생각보다 너는 강한 사람이구나.
물론 너도 네가 그러한 성격으로 인해 안좋은 것들을 남들보다 더 잘 듣고 잘 보게 되고 그럴 때마다 너를 끌어올려주는 것은 우리라고 했잖아.
그런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거든...
마냥 예민하고 섬세하다고 해서 그것을 방패삼아, 혹은 핑계삼아 자신을 향한 비판과 비난에 맥없이 무너지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주위에서 지지해주고 끌어올려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아마 소용 없을거야. 어쨌거나 누군가 가는 길은 그 사람의 의지에 따라 열리니까 말이야. 봐. 도영이 너는 그런 사람들과는 다르잖아. 쓴소리를 들어 힘들지라도 너를 이유 없이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그런 사람들마저 포용하려 애쓰는 너이기 때문에 그저 옆에서 묵묵하게 바라보며 응원하는 우리의 작은 힘이 너에게 닿을 때 배가 되는 것 같아.
우리 모두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 마주치게 되고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면서 누군가는 좌절하기도 하고 포기해버리기도 해. 그렇지만 더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겠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로 강한 사람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중에도 당당하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도영이는 정말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야.
늘 네가 방송에서 하는 말이 있잖아.
“아이돌이라고 다른 가수들과 다를 게 없다. 아직까지 사회에 묻어있는 아이돌들을 향한 곱지만은 않은 시선, 어쩌면 무시라고 볼 수 있는 분위기가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변화하려 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나부터 이렇게 노력하려고 한다.”
나는 이 말을 할때의 너를 보면 도영이는 정말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직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 그리고 쉽게 무시당할수 있는 직업임에도 네가 아이돌이기를 거부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한다는 점이 나에게는 너를 좋아하며 가지는 또 다른 자부심이 됐어.
도영이의 편지를 듣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
생일이라는 것이 주는 큰 무게감 때문에 당일이 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버리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되고, 그냥 허무한 날이 되어버렸던 날이 그간 보내온 생일 중에 꽤 있었다고 고백하는 너의 첫 마디에 이미 나는 무너질 것만 같았어.
네가 어떤 마음으로 우리에게 편지를 읽어주는지 전부 다 알 수 없기에 그저 묵묵히 열심히 써 온 편지를 읽어주는 너를 보면서 참 슬펐어.
저번에 AAA 시상식이 끝나고 올려주었던 인스타 스토리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마음이었지.
단정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너의 마음을 얘기해주는데 그런 와중에도 노래를 너무 사랑해서 오래도록 하고 싶다고 그러니 혹여 자신이 잘못 행하는 게 있다면 꼭 말해달라고 하는 너를, 속에 꾹꾹 눌러 담아두었던 제 진솔한 이야기를 몽땅 다 꺼내어 사람들에게 보여줘놓곤 예고도 없이 언젠간 커버해주리라 말했던 노래를 한글자 한글자 진심을 녹여 소중하게 부르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구나 싶었어.
거의 한달 전부터 오롯이 혼자 힘으로 이런 컨텐츠를 기획하고 도와주실 분을 ���외하고, 또 회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컨텐츠에 대한 허락을 받기까지 열심히 노력했을 너를 알기에 오늘 길다면 길지만 짧은 한시간이 조금 넘는 이 라이브가 정말 뜻깊었던 것 같아.
끝으로 나는 너의 단편적인 부분만 볼 수 있는 팬에 불과해. 하지만 나는 네가 가수로서 성공하는 것도 물론 바라지만, 그냥 인간으로서 사람 김동영으로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특히 너를 좋아하는 우리랑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네 삶에 아주 큰 행복으로 다가가기를 진심으로 바라.
무대 총 23분 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한 팀당 무대 하나씩밖에 안했다구... NCT U - from home , WayV - turn back time , NCT dream - ridin’ , NCT 127 - 영웅 , NCT 2020 - resonate 팀 당 5분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한동안 오늘 무대 내 자양강장제 될 거 같구... 몬읍읍엑읍 이미녁 군 한테 꽂혔었는데 기강 제대로 잡혔다,,
엔시티 짱시티 킹시티 쩔어 줬어 너희가 최고야
그리구 에스엠은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나 제대로 말하세요... 도라희도 아니고 어떻게 애들 루키즈 때 영상 다 모아뒀다가 그걸로 뮤비 만들 생각을 하세요...ㅋㅋ 진짜 싫다 에스엠은 최악이에...
맞다 도영아... 너 또 나 울렸어 공식적으로는 벌써 두번째야 세번째부터는 네가 나 책임져 (그냥 해 본 소리...)
원래 11/28 오후 6시에 예정되었던 AAA 시상식이 빌어먹을 서버 때문에 밀리고 밀려 오후 8시를 넘겨서 시작되었다. 시험기간이지만 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또 엔시티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시상식을 틀었다.
상 받을거란 예상도 안했고 받아봤자 127이 하나 받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얼라리... 시작하고 조금 있으니까 NCT DREAM이 이모티브상을 받았다. 난 드림 보고 입덕한 인간이니까 또 과몰입해서 역시 짱시티 드림ㅠㅠ 신의 아이돌 엔시티 드림!!! 요러면서 별 생각 없이 계속 보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아시아셀러브리티상에 WayV가 호명됐다. 나 진짜 당황하고 기뻐서 잔뜩 흥분한 상태로 AAA 보고 있었다 진심.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NCT127이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나 기절하는줄 알았다. 짱시티 유닛별로 상 다 받았다.
이때까지 아직 무대도 안 했었다. 그래서 에잉 왜 엔시티 무대 아직 안하냐 하고 보는데 갑자기 대상을 발표한단다. 대상 종류가 3갠가 4갠가 있었는데 첫번째만 기억난다. ‘올해의 앨범상’ 왜냐면 그 첫번째 상 NCT가 받았거든 ㅋㅅㅋ
진짜 화면 잘못 본 줄 알았다. 당연히 그 팀이 받겠지 했는데 화면에 NCT 세글자 뜨는 순간 거짓말 안하고 민경훈 비명 지르면서 그 상태로 애들 소감 들었다. 사실 태용이랑 쿤 소감 말할때까지도 실감 안났다. 재민이가 시즈니들~ 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러면서 갑자기 막 울었음. 시상식 보고 운 거 n년 만이었다. 한참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울다가 대상 시상 끝나고 다른 그룹들 공연하는 동안 겨우 눈물 그쳤는데 도영이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글 보고 눈물샘 폭발했다. 천 여사님 딸 오늘 남자 때문에 울었어
암튼 원래는 이런 얘기 하려고 글 쓴게 아니라 그냥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오늘 감정 기록해두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건데 너무 다른 얘기를 많이 해버렸다. 실컷 평상시 말투로 편하게 너희랑 대화하듯이 글 쓰다가 메모에 적어둔 글 옮겨 쓰려니까 갑자기 막 부끄럽다. 그래도 일단은 옮겨 적어볼게
도영이에게
도영이 너의 단단하고 뚜렷한 애정들을 느낄 때마다 신기하다가도 우리가 그 애정들을 단단하고 뚜렷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무던히 표현해준 네가 너무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꿈이 점점 작아지고 현실에 적응해가는 게 슬펐다고 고백하는 네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지만 5년만에 이 말을 전한 네가 그간 포기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묵묵히 버텨왔다는 게 나는 또 너무 고맙다.
네가 기대했던 것이 무엇이든 그 크기가 얼마든지 간에 그것들보다 더 크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늘 기도한다. 생각보다 더 내가 너를 좋아하나 보다.
네가 말했듯이, 나 또한 내가 갖는 너를 향한 마음이 다른 것들로 인해 와전되지 않으며 너를 향해 가진 나의 이 감사함이 다른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것이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네가 가지고 있는 감성들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 누군가의 우상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라며 너의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던 말이 떠오른다.
이미 나에게는 우상이 되어 매일 나에게 너만의 감성을 전달해주고 있는 네가 작지만 꾸준한 나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로부터 받은 힘으로 그 큰 꿈을 장차 이뤄내고 또 다른 꿈을 우리와 함께 꾸고 그것을 이뤄 나가면서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너를 좋아했던 시간들에 있어서는 조금의 후회도 없기에 너 역시 지난 시간에 후회 없이 앞으로 훨훨 꿈을 향해 날아갔으면 한다.
너 그리고 엔시티 멤버들은 내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단단하다. 불확실한 미래를 계속해서 이겨내고 웃어줘서 너무 고맙고 그런 너의 모습을 존경한다. 그런 너이기에 너의 내일은 분명히 더 행복해질 거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의 욕심일 수도 있지만 네가 언제나 행복하기만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너희 23명이 그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했는지 알기에 더더욱 감정이 북받치는 밤인가 보다. 이 체제의 수많은 불확실성 속에 내 유일한 확신은 너희였기에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 올해 성적을 보면 이미 잘 되고 있지만 나의 이 크고 단단한 확신이 너희가 앞으로 더더욱 잘 될 거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싶다.
우리 앞으로의 미래가 불확실해도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 안개가 자욱한 길일지라도 함께 걸으면 언젠가는 밝은 해가 비춰줄거다. 그날까지 서로가 서로의 의지가 되고 위안이 되어 그렇게 가자. 너흰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내가 그걸 아니까 괜찮다.
나는 늘 너희 편이다.
대상 받은 거에 감격해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멤버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메모 어플을 켰는데 도영이 스토리에 울컥해서 정작 멤버들에게 하는 말은 마지막 몇 줄 뿐이고 그도영이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쓴 것 같다. 그래도 뭐 어때. 그냥 이 순간의 감정을 기록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글 처음 써봐서 마무리 하는 방법도 모르겠다. 얼레벌레 회사 노예 아니랄까봐 나도 한 얼레벌레 한다. 그냥 헛소리다. 진짜 짧게 몇문장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 길어서 다 안읽었을거 같다. 그래도 상관없다. 누구 읽으라고 쓴 글이 아니니까. 뭐 누가 읽어줬음 고마운 거고!! 암튼 이렇게 끗😶
@ 끝까지 다 봤으면 본 김에 밑에 도영이 커버곡 영상도 보고 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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