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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많은 위로를 받아놓고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주지 못했군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당신은 저의 자랑입니다
나의 뮤즈, 나의 별 조심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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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힘들어질 예정이니까
아무생각 안하고 앞만보고 가야하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무너지지 말자.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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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내 인생 최고의 암흑기.
이렇게 쓰려다가
내년엔 더 아프면 어떡하지
더 죽을 만큼 힘든날이 오게되면 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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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일만 쫓아 버둥대다 보니
멀리 내다보는 법을 까먹었나
내가 어디쯤에 서있나 비탈길에 서있나
돌아 볼 여유 조차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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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이름 모를 정거장
여느날과 똑같이 알바를 하러 가는데
매일같이 지나친 이름을 모르는 정거장
오늘만은 나에게 이추운 겨울 따스히
쉬어가라 말해준 이름을 모르는 정거장
걷다가 걷다가 바보같은 생각에
이렇게 사는게 한탄스레 여겨져
가만히 멈춰서 흘려버린 눈물은
닦아도 닦아도 지워지지 않잖아
*오늘 풀려버린 다리로 정거장에 앉아서
나는 미친듯이 울었어 창피함을 모른채
고갤 푹숙이고 흐느껴 이겨울에 떨면서
이름 모르는이 정거장 쉬어갈게 잠시만
한참울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하지만
알바시간 늦을까 괜찮은 척을 하면서
화장실을 먼저가 세수로 눈물 씻어내
여느때와 똑같이 웃으며 나는 일하네
걷다가 걷다가 정신없이 걷다가
이렇게 사는게 초라하단 생각에
가만히 멈춰서 흘려버린 눈물은
참아도 참아도 참아지지 않잖아
*오늘 풀려버린 다리로 정거장에 앉아서
나는 미친듯이 울었어 창피함을 모른채
고갤 푹숙이고 흐느껴 이겨울에 떨면서
이름 모르는이 정거장 쉬어갈게 잠시만
그 정거장에 서있으면 나를 데려가나
난 버스타고 어딜가야 웃음 지어질까
날 데려가줘 어디에든 멀리 보내주렴
이 눈물만은 멈춰지게 나를 위로해줘
*오늘 풀려버린 다리로 정거장에 앉아서
나는 미친듯이 울었어 창피함을 모른채
고갤 푹숙이고 흐느껴 이겨울에 떨면서
이름 모르는이 정거장 쉬어갈게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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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나서 한달 쯤 누워있고 싶단 생각을 했다. 푹 자고 나면 푹 쉬고 나면 달라질 처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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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파란 하늘을 보았니?
나는 하루하루를 살려고 어떻게는 버티려고
매일 가시난길을 걷는데 여유란건 사치인데
너넨 뭐가그리 잘나서 난뭐그리 못나서
뭐가 다른건데 내가뭘 더해야지 같아지니
열심히 노력해서 남들과 같아졌어
죽을듯 살아와서 평범해 져버렸어
역시나 바라지도 않아난 특별하길
어짜피 이세상은 내것도 아니잖아
*파란 하늘을 보았냐는 너의 노랫말은
까만 세상을 보았다는 나의 가삿말로
꿈과 희망이 가득하단 너의 세상에는
검은 절망이 사로잡힌 내가 대답하네
나의 내면속으로 들어가 나를찾아 버렸어
나는 잔뜩움크려 고개를 푹숙인채 울고있어
나를 감싸는어둠 그것은 사람들이 보지못해
밖의 내가표현한 내모습 맑고고운 흰색이니
주위의 사람들은 왜이리 웃는건지
나혼자 비참하게 왜이리 슬픈건지
남들다 가고있는 놀러도 못가나는
여기에 남아혼자 웃으며 일해야해
*파란 하늘을 보았냐는 너의 노랫말은
까만 세상을 보았다는 나의 가삿말로
꿈과 희망이 가득하단 너의 세상에는
검은 절망이 사로잡힌 내가 대답하네
내가 죽는걸 상상해봤는데
전혀 하나도 슬프지않더라
나는 세상에 미련이없는걸
내게 세상에 희망이없는걸
파란 하늘을 보았냐는 너의 노랫말은
까만 세상이 감싸앉은 나를 보지않네
꿈과 희망이 가득하단 너의 세상에는
검은 절망이 사로잡힌 나는 없는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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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내게도 있을까
비틀거리는 다리로 정처없이 걷다가
쉬고싶은데 갈곳이 너무나도 길어서
걸어가야해 어떻게든 살아가야해 어쩌겠어
누가나에게 말해줘 쉬어가라 다독여줘
나는 출발이 달라서 과정이 벅차서
누군 걸을때 나혼자 뛰어야 한다고
내게 세상이 말하네 세상이 비웃네
겨우 그거냐 이제야 시작을 하냐고
*내게 희망이 있었나 내게 미래가 있을까
몰래 숨죽여 울던밤 혼자 움크려 잠을자
나는 남들을 질투해 나만 세상을 원망해
언제 괜찮아 지려나 숨을 언제쯤 쉬려나
맘만먹으면 가질것 같았었던 세상이
자존심마저 앗아가 내전부를 가져가
다시가야해 이악물고 멈추면안돼 가야만해
나만나에게 말하네 그누구도 모르네
나는 출발이 달라서 과정이 벅차서
누군 걸을때 나혼자 뛰어야 된다고
내게 세상이 말하네 세상이 비웃네
포기 하라고 못할걸 너말고 다안다고
*내게 희망이 있었나 내게 미래가 있을까
몰래 숨죽여 울던밤 혼자 움크려 잠을자
나는 남들을 질투해 나만 세상을 원망해
언제 괜찮아 지려나 숨을 언제쯤 쉬려나
난 이런 가사를 쓰기 싫었어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이 노랜 불리지 말아 줬으면
이 노랜 희망이 꿈이 없으니
내게 희망이 있었나 내게 미래가 있을까
몰래 힘들게 살아온 혼자 미친듯 달려온
나는 지금도 일하며 가살 쓰면서 기도해
이젠 괜찮아 졌으면 나는 행복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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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낙엽들에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거나, 아직 높은 곳에 가지도 못했는데 절망을 경험할 때, 정신도 못차렸고 일어서려 할때 모진 바람에 휩쓸려 힘쓰지 못하고 어영부영 차가운 바람결에 떠내려가는 나에게 쓰는 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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