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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너무 슬퍼 나는 잘 살것만 같았던 중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시간이 멈췄으면 싶어 그때는 나도 행복했고 엄마아빠도 젊었고 동생도 어렸고 지금은 여기저기 아픈 엄마아빠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자랐는데 아무런 지원도 해줄 수 없는것에 죄책감이 너무 들��서 인생이 너무 안쓰러워 내 인생도 엄마 인생도 아빠 인생도 너무 슬프고 안쓰러워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걸까 결국엔 또 내가 문제인 것 같아 공부 열심히 할걸 하고싶은거 하지말걸 이러면서 지금도 하고싶은 걸 하고있는 나는 왜 이렇게 이기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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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울해서 함께하고싶지 않니 부정적이고 한없이 비관적이어서 나를 만나고싶지 않니 나도 내가 왜 이렇게된지 모르겠다 한 때는 과하다 싶을정도로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뭐가 나를 이렇게 만든건지 우울에서 헤어나올수 없게 만든건지 다시 돌아가려고해도 다시는 밝아질 수 없게 만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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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사진에 대한 갈증이 목끝까지 차오르다가도 나보다 나은 (내가 생각하기에) 이들의 에스엔에스를 보며 그래 사진은 이런애들이 해야지 나는 그냥 끄적거리는 것 밖에 안돼 하는 생각으로 온통 뒤덮여서 포기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하고싶은 것에 대한 욕망에 이것저것 뭘 사야할지 뭘 찍어야할지 고민하다가 나는 왜 에스엔에스를 못하는걸까 왜 내 삶을 특별하게 포장하고 나타내지 못하는걸까 자괴도 한다 그들의 삶이 특별한걸까 내 삶이 평범한걸까 같은 삶인데 표현력이 떨어지는 내게 내 삶이 주어져서 그런걸까? 힘들게 살고싶진 않아 힘듦을 특별한 듯 포장하고 싶지도 위로받고 싶지도 않아 모르는 이들과 별로 소통하고 싶지않아 인정받고 싶을 뿐이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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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놓아 버린 것 같다 끄트머리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일로라도 하자 생각하고 했던건데 이젠 일로도 못하니 내 인생에서 사진이 점점 작아져가 잘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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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워
진절머리가 나고 복잡해 그래 차라리 정말 짝사랑이 낫지 싶다 짝사랑은 그래도 행복하거든 짜증은 안나지 짝사랑은 희망적이기라도 하지 만남이 시작되고 부터는 절망밖에 없어 점점 하락하는거지 사랑의 완성은 이별이라 생각했는데 절대아니 사랑의 완성은 만남이야 만남과 동시에 이미 끝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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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jealous
아무도 없는 블로그가 오랫만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사는 시대에 살고있는 건 정말 별로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고 하는 변명도 이젠 그만하련다. 하면 할수록 내가 더 별로여지는 느낌이다.
너무 공부를 안한 느낌. 아직 배워야할 것 투성이인데 대학 졸업하니 모든 걸 다 배웠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잘 될거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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